오늘의유머 - [블.포.툰]Jump - 15. 태국으로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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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205882

작성자 : closingmoon

추천 : 1

IP : 128.134.***.17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0/11/23 19:04:3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205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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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포.툰]Jump - 15. 태국으로 떠나다!

<IMG style="WIDTH: 740px; HEIGHT: 172px; CURSOR: pointer" title=Jump00.jpg alt=Jump00.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Jump00.jpg"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21">
세계여행 블로그 closingmoon.kr
15.태국으로 떠나다!
 
드디어 필리핀을 떠나는 날!
Iris와 빈센트가 공항까지 마중을 와 주었다.
고마워라...
<IMG style="WIDTH: 511px; HEIGHT: 402px; CURSOR: pointer" title=airport.jpg alt=airport.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airport.jpg" width=771 height=724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8"> 
편지까지 주고받고 
비행기에 올라타는 순간까지도 실감이 나질 않았는데...
<IMG style="WIDTH: 658px; HEIGHT: 281px; CURSOR: pointer" title=flight.jpg alt=flight.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flight.jpg" width=2048 height=952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20"> 
날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아이리스의 편지를 읽다가 눈물이 났다.
 
이제 정말 안녕이구나.
그리고
나의 진짜 여행이 이제 시작되는구나...
 
정말 혼자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되었다. 
 
<IMG style="WIDTH: 381px; HEIGHT: 565px; CURSOR: pointer" title=P8032051.JPG alt=P8032051.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P8032051.JPG" width=281 height=500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9"> 

태국에 도착했다. 
나름 조사해온 바에 따라
최대한 싼 값으로 여행자의 거리 '카오산 로드'로 가는 방법
시내버스를 이용하기를 실천하기로 했다.
(2008년 8월 입니다.)
 
<IMG style="WIDTH: 627px; HEIGHT: 300px; CURSOR: pointer" title=thai.jpg alt=thai.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thai.jpg" width=1549 height=854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8"> 
2층에서 탈 수 있다던 공짜 셔틀을 찾았다.
국외선 다음 도착지가 바로 버스 터미널!
 
<IMG style="WIDTH: 717px; HEIGHT: 426px; CURSOR: pointer" title=terminal.jpg alt=terminal.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terminal.jpg" width=1765 height=1406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7"> 
나중에 알고보니 556번 버스가 있었다.
헌데 난 삐끼들에게 이끌려 미니버스를 타고 말았다.
 
<IMG style="WIDTH: 681px; HEIGHT: 413px; CURSOR: pointer" title=mini.jpg alt=mini.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mini.jpg" width=1505 height=1011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6"> 
봉고차처럼 생긴 미니버스는 다행이도
가격은 시내버스와 별 차이 없었다.
<IMG style="WIDTH: 544px; HEIGHT: 352px; CURSOR: pointer" title=inbus.jpg alt=inbus.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inbus.jpg" width=1175 height=680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5"> 
내가 탔을 땐 이미 거의 꽉 차있었다. 
내 거대한 배낭을 놓을 곳이 없어 좌석 옆에 낑겨 세워두었다.
그리고 차는 출발했다.
<IMG style="WIDTH: 503px; HEIGHT: 272px; CURSOR: pointer" title=ner.jpg alt=ner.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ner.jpg" width=922 height=594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4"> 
봉고차에서 방송같은 것을 해줄리가 없었다. 
탈 때, 몇 번이고, 카오산 로드 가는거 맞냐고 물어보았었지만
혹시나 제때 못 내릴까 두려워 창밖만 바라보았다.
카오산 로드는 아마도 화려하겠지?
대충 보면 알 수 있겠지? 란 허망한 생각으로....
<IMG style="WIDTH: 565px; HEIGHT: 349px; CURSOR: pointer" title=noone.jpg alt=noone.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noone.jpg" width=1198 height=829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3"> 
30분.. 40분...
점점 날은 어두워지고, 차는 이상한 시골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차 안의 사람들도 하나 둘 내려 무서웠다.
 
아... 이미 지나쳐버린건가...?
 
아직은 서투른 여행자인지라
외국인에게 영어로 물어본다는 자체가 처음에는 이리도 두려웠다.
결국 종점이 다 되어서야 겨우 입을 열었다.
 
카...카오산 로드?
<IMG style="WIDTH: 740px; HEIGHT: 404px; CURSOR: pointer" title=load.jpg alt=load.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load.jpg"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2"> 
예상대로...
카오산 로드는 이미 한참 지나 있었다.
카오산의 외곽 부분을 지나쳐 왔기에 그 화려함이 보이지 않았던 거였다.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IMG style="WIDTH: 483px; HEIGHT: 208px" title=paymore.jpg alt=paymore.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paymore.jpg" width=1354 height=484 rel="xe_gallery"> 
결국.
돈을 더 주고 돌아가는 수 밖에 없었다.
 
이럴 줄 알았다면 차라리 택시를 탔을텐데...
이 날의 교훈으로
난 거침없이 궁금한 것은 물어볼 수 있는 여행자가 되었다. 
 
<IMG style="WIDTH: 669px; HEIGHT: 349px; CURSOR: pointer" title="P8032053 copy.jpg" alt="P8032053 copy.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P8032053%20copy.jpg" width=500 height=281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1"> 
 
드디어 도착!
예약은 못하고 
괜찮다는 숙소 몇군데의 위치만 적어왔더랬는데 
모두 full이다. 
 
저 사람이 득시글한 밤거리를
20kg에 육박하는 짐을 짊어매고 헤메자니 
정말이지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에라 모르겠다~
<IMG style="WIDTH: 563px; HEIGHT: 388px; CURSOR: pointer" title=room.jpg alt=room.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room.jpg" width=1068 height=1087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10"> 
가장 번화한 길거리 옆의 
가장 허름한 숙소에 들어가 방을 잡았다. 
(100~150바트)
 
방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다 쓰러져가는 침대 하나와
화장대였던 것으로 짐작되는 책상하나
뜨거운 물 안나오는 화장실과 
목숨을 위협할 듯 부실하게 돌아가는 천장 선풍기
그리고 게코(도마뱀) 한마리
 
전등의 불빛은 너무 어두워
뭐가 어디 있는지만 알 수 있게 해줄 뿐이었다.
 
그래도
난 더이상 돌아다닐 힘이 없었다.
 
그곳에 짐을 풀고
허기를 채우러 길거리로 나왔다. 
그 유명하다는
태국 길거리의 음식들을 맛보러...
 
<IMG title=P8032058.JPG alt=P8032058.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P8032058.JPG" width=500 height=281 rel="xe_gallery">
 
<IMG style="CURSOR: pointer" title=P8032065.JPG alt=P8032065.JPG src="http://cafeuos.cafe24.com/xe/files/attach/images/36161/269/045/P8032065.JPG" width=500 height=281 rel="xe_gallery" jQuery1290505943613="9"> 
 
 
 
(1바트=약35원)

closingmoon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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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12/01 12:08:25 221.143.***.226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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