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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 블로그 closingmoon.kr
8. 졸리비
우리나라에는 '롯데리아'가 있듯
필리핀에는 '졸리비' 가 있다.
빨간 꿀벌이 마스코트인 졸리비는 아마도
필리핀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패스트푸트 점일게다.
그곳에 가면 햄버거, 치킨 뿐아니라
필핀만의 고유음식류도 있고
무엇보다 내가 빠져들고만 음식이 있다.
졸리비 스파게티!
나의 절친 Iris의 추천으로 먹어본 그 스파게티는
시커먼 소스 맛은 마치 떡볶이를 연상케 했으며
듬뿍 뿌려주던 불량식품같은 치즈하며
무엇보다도!!!
필핀 사람들이 사랑해 마지 앉던 길거리 대표 음식
기름 둥둥 튀긴
정말이지 위와 같은 색깔이 나오는 소세지가
잘근잘근 썰어져 들어 있는 것이
애들입맛과 다를 바 없는 나에게 정말이지 딱인 음식이었다!
게다가 그 친절함이란...
아마도 많은 인구를 위한 직업 해결책때문인지
종업원이 꽤나 많은 곳인지라
패스트푸드점 임에도 불구하고
셀프서비스가 아닌 스페셜 서비스였다.
하긴...
언젠가는 이런 일도 있었다.
청소부아저씨가 청소하고 계시는 옆을 지나가다 무심결에
들고가던 쓰레기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아저씨께 죄송스러움에 후다닥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넣으려는데...
아저씨가 화를 내는 것이다.
알고보니,
어째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내가 하느냐는 것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상황이었고 쓰레기를 줍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혼이 났을 것이다.
신기한 발상의 전환(?)이었다.
일자리가 부족한 그들에게 나의 행위는
자신의 일거리를 빼앗는 행동이 되는 것이었다.
필리핀, 바탕가스의 어느 졸리비 매장
미국, LA 의 한인타운 근처, 타국인들이 많이 사는 동네에서 발견한 졸리비.
안에 들어가보니 동남아 사람으로 보이는 듯한 분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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