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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블로그 clsoingmoon.kr
7. 민도로 여행_2
어제의 '친해지길 바래~' 게임의 여파로 모두들 늦잠을 자고 일어나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느즈막히 배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다.
스노클링이란?
간단한 장비만으로 수심 5m 안팎의 수중관광을 즐기는 레저스포츠
화이트 비치에서도 멀찌기 떨어진 어딘가의 조용한 바닷가로 나가더니
구명조끼와 숨쉴 도구들을 나눠주고 그룹을 나누어
가이드에게 매어진 줄을 잡고 따라가면서 바닷속을 구경하였다.
난생 처음 경험해보는 스노클링
수영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물싸움 하고 노는 것에 집중 할 뿐
바닷속을 제대로 살펴본 적이 없던 나에게
스노클링은
...
신세계를 선물해주었다. @0@
바닷속이란...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었구나!
난 금새
바다와 사랑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잇힝~♥
심지어...
우리를 인도해주었던 필핀 가이드 청년이
모든 사람들을 이끌어준 후에
직접 내려가 성게를 따와서
즉석 맛보기를 하게 해주었다.
(추가요금 물론 지불...ㅎㅎ)
갓잡은 성게는 바닷물로 자연 간이 되어
짭쪼름 하였다.
남은 오후 일정은 프리타임!
신나게 스노클링을 하느라 지쳤던 우리는
해변에서 맛사지를 해주는 분들을 발견하여 신나게 누웠고...
뜨거운 햇살 아래 겁없이 누웠던 탓에
수영복없이도 수영복을 입은 듯한 착각이 일 정도로
우리의 몸들은 분명한 라인이 생겨버렸다...
그렇게 해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발견한 타투샵!
진짜 타투가 아니라 2주 후면 지워지는 반영구 타투라기에 우리는
호기심이 생겼다.
이런데서는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어? ;)
어떤 그림을 해야 잘했단 소리를 들을까...
고심에 고심을 또하다가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모조리 모아서 하기로 했다.
보라색, 고양이, 초승달...
바로 요렇게!
아쉽게도 완성되니 고양이가 고양이 같지 않고
살쾡이가 되어 버렸지만...ㅜㅜ
어느덧 이렇게
필리핀에서의 첫 여행의 마지막 밤이 다가오고 있었다.
다들 열심히 노느라 나른해지고
마사지의 여파로 벌겋게 익어버린 몸을 이끌고
저녁을 먹으러 해변을 나왔는데...
잊지 못할 밤이라도 만들어주려는 듯.
아름다운 황혼이 바닷물에 풀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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