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세계여행 블로그 closingmoon.kr
9. 팔라완으로 가자!_1
그러니까 아직 여행을 시작하기전
내가 아직 한국에서 고이 직장에 다니고 있던 시절에
매일 아침 차를 몰고 출근하면서 라디오를 듣곤 했었다.
어떤 프로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나름 청아한? 목소리의 여진행자는 매일 팔라완 여행티켓을 상품으로 내건
퀴즈타임을 진행하고는 했고,
그녀는 매번 그 시간이 될 때마다
'팔라완으로 가자!' 라고 외쳐댔다.
난 늘 그런 식이다.
찾아보고 추천을 받아 여행 목적지를 정하는 것이 아니라
괜시리 삘을 받으면
그래? 해볼까? 라고
아무튼
미리 예약해두었던 두달간의 어학 연수 시간이 점점 지나가고
곧 떠나야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다.
그간 필리핀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는데...
떠나기전 여행을 한번더 가보고 싶었다.
헌데 초반에 함께 민도로 섬을 놀러가서 친해졌던 무리들은 글쎄...
나를 포함한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어느새 모두 커플이 되어있었다.
흐그극...ㅜㅜ
그네들이 보라카이로 놀러가자 하였지만
절!대! 끼고싶지 않았다.
하하
그래서
팔라완을 함께 갈 사람들을 찾아보았다.
왼쪽부터 훈, 엠마, 나, 션, 숙, 에드윈
그렇게 모인 우리 6명
대부분 나와 같은 기숙사 사람들이었다.
(물론 우리모두 화려한 솔로!ㅎㅎ)
미리 모여 계획을 짜면서
비행기 표를 어찌할까 고심하였는데 마침
엠마언니가 며칠전 까페에서 친구가 되었다던
UP 대학생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그녀의 친척이 팔라완에 산다하여 그분을 통해 뱅기표를 구입하였다.
그리고 2박 3일동안의 투어 상품도 그분이 연결해주겠다 하였는데
인터넷으로 조사를 해보니 꽤나 싼 투어 상품이 있기에 그걸로 예약해버렸다.
그런데
그게 문제였다.
당일날 아침
열심히 공항으로 달려가 표를 찾으러 들어가보니
우리의 티켓이 예약되지 않았다는 거다.
비행기를 싸게 해주는 대신
여행사를 엮어 줘서 커미션을 받을 생각이었던지
우리가 비행기표만 사고 투어는 따로 했다고 하자
그 친척분이 맘대로 다시 표를 취소해버린 것이었다.
이제...
어떻게 하지???
세계여행 블로그 closingmoon.kr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