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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15827
    작성자 : 일라시
    추천 : 16
    조회수 : 2128
    IP : 203.226.***.196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4/04/20 20:43:3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15827 모바일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쉰 번째 문자

    이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첫 번째 문자부터 순서대로 읽고 보세요! ↓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아홉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4/13 20:09
    44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여덟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4/06 23:03
    3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일곱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3/30 21:37
    41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여섯 번째 문자 [3]  일라시
    14/03/23 20:32
    43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다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3/16 20:19
    51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3/09 21:41
    5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세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3/02 19:14
    4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두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2/23 22:07
    43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2/09 22:40
    51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마흔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2/02 23:49
    57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아홉 번째 문자 [2]  일라시
    14/01/26 19:03
    5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여덟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1/19 18:39
    63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일곱 번째 문자 [1]  일라시
    14/01/12 19:23
    41 
    0/1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여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3/12/29 21:00
    30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2/22 20:04
    72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2/01 22:46
    68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1/23 18:59
    45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두 번째 문자 [8]  일라시
    13/11/17 21:48
    64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3/11/10 22:38
    61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서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1/02 20:39
    47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아홉 번째 문자 [1]  일라시
    13/10/25 15:38
    94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덟 번째 문자 [3]  일라시
    13/10/16 23:59
    46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일곱 번째 문자 [4]  일라시
    13/10/15 15:48
    81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여섯 번째 문자 [4]  일라시
    13/10/02 11:19
    102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25 10:30
    87 
    0/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네 번째 문자 [4]  일라시
    13/09/21 08:01
    106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세 번째 문자 [5]  일라시
    13/09/17 07:27
    100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두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16 08:00
    88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물한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15 06:29
    129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스무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13 07:21
    124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아홉 번째 문자 [4]  일라시
    13/09/12 02:52
    100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덟 번째 문자  일라시
    13/09/10 00:48
    59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일곱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9 01:21
    69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여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7 21:52
    46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다섯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20:34
    45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네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6 09:28
    88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세 번째 문자 [1] 일라시
    13/09/04 19:03
    7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두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9/03 17:09
    104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한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3 00:27
    38 
    2/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9/02 15:24
    102 
    4/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아홉 번째 문자 [6] 일라시
    13/09/02 01:00
    145 
    9/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덟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1 19:09
    42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일곱 번째 문자 [3] 일라시
    13/08/31 07:28
    122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여섯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30 15:20
    105 
    3/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다섯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9 22:42
    5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네 번째 문자 [2] 일라시
    13/08/29 13:43
    120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세 번째 문자 [8] 일라시
    13/08/28 21:06
    138 
    8/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두 번째 문자 일라시
    13/08/27 21:23
    47 
    1/0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3] 일라시
    13/08/27 15:24
    85 
    1/0

     







    드디어 50화!!!!!!!

     

    100화의 딱 반이로군요!

     

    내 생에 이렇게 길게 지속한 것이 있었을까...!

     

    완결까지도 대략 10화를 남겨두고 있군요!

     

    후후....앞으로도 응원 부탁 드립니닷!!!

     

    덧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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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5

    뭔가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네

     

     

     

     

     

     

     

     

     

     

     

     

     

     

     

     

     

     

     

     

     

     

     

     

     

     

     

    826

    Y와는 조금씩 문자하고 있지?

    진전이 없어도 문자 내용 밝혀줬으면 해

     

     

     

     

     

     

     

     

     

     

     

     

     

     

     

     

     

     

     

     

     

     

     

     

     

     

     

    827

    그렇지.

    여고생과의 문자 하아하아

     

     

     

     

     

     

     

     

     

     

     

     

     

     

     

     

     

     

     

     

     

     

     

     

     

     

     

    829

    여포 오늘은 안 오네

     

     

     

     

     

     

     

     

     

     

     

     

     

     

     

     

     

     

     

     

     

     

     

     

     

     

     

    830

    오늘은 못 잘 것 같아

     

     

     

     

     

     

     

     

     

     

     

     

     

     

     

     

     

     

     

     

     

     

     

     

     

     

     

    831 여포

    어째선지 Y랑 같이 맥도날드에 갔다 왔어

     

     

     

     

     

     

     

     

     

     

     

     

     

     

     

     

     

     

     

     

     

     

     

     

     

     

     

    832

    자세하게!!!!!!!!!!!!!!

     

     

     

     

     

     

     

     

     

     

     

     

     

     

     

     

     

     

     

     

     

     

     

     

     

     

     

    833

    자세하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4

    자세하게

     

     

     

     

     

     

     

     

     

     

     

     

     

     

     

     

     

     

     

     

     

     

     

     

     

     

     

    835 여포

    뭔가 귀가하던 중에 ‘오늘은 빨리 끝났어’라고 문자 하니까

     

    ‘그러면 지금 만날 수 있어?’라고 문자가 와서

     

    역에서 만나서 맥도날드 갔다 온 참입니다.

     

     

     

     

     

     

     

     

     

     

     

     

     

     

     

     

     

     

     

     

     

     

     

     

     

     

     

    836

    >>835

    어째서 그런 걸 E한테는 안 보내는 거지?

     

    여포 속에서는 이제 Y>E인 거야?

     

     

     

     

     

     

     

     

     

     

     

     

     

     

     

     

     

     

     

     

     

     

     

     

     

     

     

    837 여포

    >>836

    아니, Y가 ‘수업 중에 문자해도 괜찮아?’라고 보내와서

    ‘벌써 오늘은 끝났어~’라고 답했을 뿐이라

    내가 먼저 문자한 게 아니야

     

     

     

     

     

     

     

     

     

     

     

     

     

     

     

     

     

     

     

     

     

     

     

     

     

     

     

    838

    >>835

    좀 더 자세하게

     

     

     

     

     

     

     

     

     

     

     

     

     

     

     

     

     

     

     

     

     

     

     

     

     

     

     

    839 여포

    뭘 자세하게 적으면 되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그러고 보니 전에 E랑 밥 먹으러 간 거에 대해서 물어 왔었어

    딱히 화낸 것 같은 느낌은 아니었어

     

     

     

     

     

     

     

     

     

     

     

     

     

     

     

     

     

     

     

     

     

     

     

     

     

     

     

    840

    역시 E와 Y는 서로 말 하는 건가.

    나도 여고생이랑 맥도날드 가고 싶다~

     

     

     

     

     

     

     

     

     

     

     

     

     

     

     

     

     

     

     

     

     

     

     

     

     

     

     

    843

    >>840

    여포가 Y에게 문자로 말 한 게 아닐까?

     

    그래서 다음엔 나도 데려가 줘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844 여포

    내가 말했습니다orz

     

     

     

     

     

     

     

     

     

     

     

     

     

     

     

     

     

     

     

     

     

     

     

     

     

     

     

    845

    네 놈의 무신경에는 진짜 질린다ㅋ

    또 한 발자국 E가 멀어졌을 지도 모른다는 건 알고 있겠지?

     

     

     

     

     

     

     

     

     

     

     

     

     

     

     

     

     

     

     

     

     

     

     

     

     

     

     

    846

    음, 그런데 말야...

     

    여포가 좋을 대로, 즐겁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해서 지금의 상황이잖아?

    그래서 E가 멀어지고 Y가 가까워지고 있다면 그게 자연스러운 게 아닐까?

    여기서 괜히 너무 고민해서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 보단 낫다고 생각해.

     

    그게 의식을 해서 그런지 무의식인지의 차이는 있겠지만

     

     

     

     

     

     

     

     

     

     

     

     

     

     

     

     

     

     

     

     

     

     

     

     

     

     

     

    847 여포

    무신경인 건 새삼 지금 만이 아니었잖아ㅋㅋㅋㅋ

    게다가 무의식 중에 하고 있는 거야orz

     

     

     

     

     

     

     

     

     

     

     

     

     

     

     

     

     

     

     

     

     

     

     

     

     

     

     

    848

    여포도 무의식 중에 Y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다는 소리지?

    실제로 지금까지의 보고를 보고 있으면

    Y하고 라면 사귀고 난 다음도 잘 될 것 같아

     

     

     

     

     

     

     

     

     

     

     

     

     

     

     

     

     

     

     

     

     

     

     

     

     

     

     

    849

    무의식 중에 상처 입히는 건 상관 없나 보구나ㅋ

    그렇다면 처음부터 니가 하고 싶은 대로 결정해ㅋ

    솔직히 사귀게 된다면 어느 쪽이든 간에 상처 입힐 수 밖에 없고

     

     

     

     

     

     

     

     

     

     

     

     

     

     

     

     

     

     

     

     

     

     

     

     

     

     

     

    850 여포

    이제 끝난 듯

     

     

     

     

     

     

     

     

     

     

     

     

     

     

     

     

     

     

     

     

     

     

     

     

     

     

     

    851

    >>850

    무슨 일이야? 뭔가 있었어?

     

     

     

     

     

     

     

     

     

     

     

     

     

     

     

     

     

     

     

     

     

     

     

     

     

     

     

    852

    >>850

    자세하게

     

     

     

     

     

     

     

     

     

     

     

     

     

     

     

     

     

     

     

     

     

     

     

     

     

     

     

    853

    >>850

    E플래그 사라졌나?

     

     

     

     

     

     

     

     

     

     

     

     

     

     

     

     

     

     

     

     

     

     

     

     

     

     

     

    854 여포

    아니 왠지 모르게 그냥 말했을 뿐이야

     

    오늘은 우산 뺏겼어. 짜증나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855

    일단 움직이게 된다면 누군가를 상처입히게 된다는 건 알겠어

     

     

     

     

     

     

     

     

     

     

     

     

     

     

     

     

     

     

     

     

     

     

     

     

     

     

     

    856

    무슨 소리야?

     

     

     

     

     

     

     

     

     

     

     

     

     

     

     

     

     

     

     

     

     

     

     

     

     

     

     

    857

    즉 여포는 둘 모두가 소중하다는 건가

     

     

     

     

     

     

     

     

     

     

     

     

     

     

     

     

     

     

     

     

     

     

     

     

     

     

     

    858

    도라도 깨우쳤나?

     

     

     

     

     

     

     

     

     

     

     

     

     

     

     

     

     

     

     

     

     

     

     

     

     

     

     

    859 여포

    귀가 중에 여자 애가 빗속에서 우산도 없이 있길래

    불쌍하다고 생각해서 ‘이거 쓰세요’라고 우산을 넘겼어.

    그랬더니 고맙다는 인사만 남기고 가지고 가버렸어

    그래서 새로운 우산을 사게 됐어.

     

    보통 목적지까지 같이 우산을 쓰고 간다거나, 연락처 물어봐서 나중에 우산 돌려주거나 하는 게 아닌가?

     

     

     

     

     

     

     

     

     

     

     

     

     

     

     

     

     

     

     

     

     

     

     

     

     

     

     

    860

    뭘 헌팅하고 있는 거야ㅋㅋ

    필요 없는 거라고 생각했을 걸ㅋ

     

     

     

     

     

     

     

     

     

     

     

     

     

     

     

     

     

     

     

     

     

     

     

     

     

     

     

    861

    >>859

    너의 행동은 영문을 모르겠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100% 헌팅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것도 꽤 옛날 방식ㅋㅋㅋㅋㅋㅋㅋ

     

     

     

     

     

     

     

     

     

     

     

     

     

     

     

     

     

     

     

     

     

     

     

     

     

     

     

    862

    니가 생각하는 답례 방식을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ㅋㅋㅋㅋ

     

     

     

     

     

     

     

     

     

     

     

     

     

     

     

     

     

     

     

     

     

     

     

     

     

     

     

    863 여포

    헌팅 아니야

    단지 불쌍해 보이기도 했고 여자 애였으니까 준 것 뿐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4

    세간에선 그걸 헌팅이라고 한다고

     

     

     

     

     

     

     

     

     

     

     

     

     

     

     

     

     

     

     

     

     

     

     

     

     

     

     

    865 여포

    그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너무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6

    이번 주말에 누군가랑 만나기로 했었나?

     

     

     

     

     

     

     

     

     

     

     

     

     

     

     

     

     

     

     

     

     

     

     

     

     

     

     

    867

    양 쪽에 신경을 쓰면 상처 입을 뿐이고

    한 쪽에만 신경 쓰면 아무 문제 없어

    상대방이 멋대로 착각하는 건 어쩔 도리가 없기도 하고

    그러니까 빨리 정해ㅋ

     

     

    그래서, 아무 것도 없어?

     

     

     

     

     

     

     

     

     

     

     

     

     

     

     

     

     

     

     

     

     

     

     

     

     

     

     

    868 여포

    아니, 아마 이번 주는 아무 것도 없어

     

     

     

     

     

     

     

     

     

     

     

     

     

     

     

     

     

     

     

     

     

    다음날

     

     

     

     

     

     

     

     

     

     

     

     

     

     

     

     

     

     

    882 여포

    E한테 바나나 케이크를 받은 건에 대해서

     

     

     

     

     

     

     

     

     

     

     

     

     

     

     

     

     

     

     

     

     

     

     

     

     

     

     

    883

    자세하게

     

     

     

     

     

     

     

     

     

     

     

     

     

     

     

     

     

     

     

     

     

     

     

     

     

     

     

    884 여포

    아침에 멍하니 있으니 E가 갑자기 찾아와서 바나나 케이크를 줬어.

    가족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885

    그 뒤로 특별히 뭔가 없고?

     

     

     

     

     

     

     

     

     

     

     

     

     

     

     

     

     

     

     

     

     

     

     

     

     

     

     

    886 여포

    음, 준 뒤에 바로 돌아가 버렸고 말이지.

     

     

     

     

     

     

     

     

     

     

     

     

     

     

     

     

     

     

     

     

     

     

     

     

     

     

     

    887

    감사의 문자나 전화야!

    ‘맛있었어’라든가

     

     

     

     

     

     

     

     

     

     

     

     

     

     

     

     

     

     

     

     

     

     

     

     

     

     

     

    888 여포

    그러면 문자 할게

     

     

     

     

     

     

     

     

     

     

     

     

     

     

     

     

     

     

     

     

     

     

     

     

     

     

     

    890 여포

    ‘케이크 고마워~

    가족이서 먹었어, 모두 맛있다고 했어’

     

     

    보냈어

     

     

     

     

     

     

     

     

     

     

     

     

     

     

     

     

     

     

     

     

     

     

     

     

     

     

     

    891 여포

    ‘아뇨아뇨

    그렇구나, 다행이다. 이번에 만든 건 처음 만들어 본 거라서 자신 없었는데...’

     

     

    정말 맛있었어.

    그리고 알바하러 가야 돼

     

     

     

     

     

     

     

     

     

     

     

     

     

     

     

     

     

     

     

     

     

     

     

     

     

     

     

    892

    거기서 뭔가 넓혀가!!

     

    아니 알바냐ㅋㅋㅋㅋㅋ

     

     

     

     

     

     

     

     

     

     

     

     

     

     

     

     

     

     

     

     

     

     

     

     

     

     

     

    893 여포

    ‘정말 맛있었어~

    또 먹고 싶네’

     

     

    ‘그러면 다음에 뭔가 만들어서 갈게’

     

     

    라고 문자 왔어!

    아무 것도 안 해도 이야기는 알아서 진행되는 구나

     

     

     

     

     

     

     

     

     

     

     

     

     

     

     

     

     

     

     

     

     

     

     

     

     

     

     

    900 여포

    뭔가 오늘은 나쁜 일도 없었고 다행이다 다행이다

     

     

     

     

     

     

     

     

     

     

     

     

     

     

     

     

     

     

     

     

     

     

     

     

     

     

     

    901

    문자 밝혀 줘

     

     

     

     

     

     

     

     

     

     

     

     

     

     

     

     

     

     

     

     

     

     

     

     

     

     

     

    905

    케이크 만드는 거 쉬워? 다음에 가르쳐 줘~

     

     

     

     

     

     

     

     

     

     

     

     

     

     

     

     

     

     

     

     

     

     

     

     

     

     

     

    906 여포

    아니, 그런데 뭔가 당분간은 내 쪽에서 먼저 어프로치 안 하는 편이 좋지 않나?

     

     

     

     

     

     

     

     

     

     

     

     

     

     

     

     

     

     

     

     

     

     

     

     

     

     

     

    907

    >>906

    니가 좋다면 상관 없지만, 그래서는 진전이 없어

     

     

     

     

     

     

     

     

     

     

     

     

     

     

     

     

     

     

     

     

     

     

     

     

     

     

     

    908 여포

    그래도 움직여서 좋게 된 경우가...orz

     

     

     

     

     

     

     

     

     

     

     

     

     

     

     

     

     

     

     

     

     

     

     

     

     

     

     

    909

    >>908

    그러니까

    잘 생 각 해 서 행 동 하 라 고

     

     

     

     

     

     

     

     

     

     

     

     

     

     

     

     

     

     

     

     

     

     

     

     

     

     

     

    910

    그래서 결국

     

    뭘 하 고 싶 은 거 야 ?

     

     

     

     

     

     

     

     

     

     

     

     

     

     

     

     

     

     

     

     

     

     

     

     

     

     

     

    915

    우유부단한 행동, 그건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플러스될 요소는 전혀 없어

    하지만 이건 누구에게나 있는 거야.

    거기서 단단히 각오하고

    자신의 감정을 정하느냐 못 정하느냐가 앞이 바뀌어 가는 거야

     

    누군가를 상처입히지 않는 한 사람은 행복해질 수 없는 동물이야.

     

    이대로는 둘 모두를 상처 입힐 뿐이 아닐까

     

     

     

     

     

     

     

     

     

     

     

     

     

     

     

     

    다음날

     

     

     

     

     

     

     

     

     

     

     

     

     

     

     

    918 여포

    뭐 간결히 보고하자면, 오랜 만에 알바하는 데 E가 왔어.

    웃고 있어서 좀 기뻤어

     

     

     

     

     

     

     

     

     

     

     

     

     

     

     

     

     

     

     

     

     

     

     

     

     

     

     

    919

    무슨 이야기 했어?

     

     

     

     

     

     

     

     

     

     

     

     

     

     

     

     

     

     

     

     

     

     

     

     

     

     

     

    920 여포

    뭐 알바 중이라서 많이는 이야기 못 했지만

     

    ‘오랜만에 와봤어~’나 그런 말.

     

    뭐가 어찌 됐든 역시 E 쪽을 더 좋아하는 걸 지도 모르겠어

     

     

     

     

     

     

     

     

     

     

     

     

     

     

     

     

     

     

     

     

     

     

     

     

     

     

     

    926

    주말에는 반드시 어느 쪽이든 권유하는 편이 좋지 않나?

     

     

     

     

     

     

     

     

     

     

     

     

     

     

     

     

     

     

     

     

     

     

     

     

     

     

     

    927 여포

    >>926

    그래도 먼저 어느 쪽으로 정하는 편이 좋지 않나?

     

     

     

     

     

     

     

     

     

     

     

     

     

     

     

     

     

     

     

     

     

     

     

     

     

     

     

    928

    여포가 권유해서 놀러간다는 거는

    그 상대방에게 마음이 있다고 말하는 셈이니까 말이지-

     

     

     

     

     

     

     

     

     

     

     

     

     

     

     

     

     

     

     

     

     

     

     

     

     

     

     

    929

    >>927

    그거야 당연한 거지

     

     

     

     

     

     

     

     

     

     

     

     

     

     

     

     

     

     

     

     

     

     

     

     

     

     

     

    930 여포

    E로 정할까 생각해

     

     

     

     

     

     

     

     

     

     

     

     

     

     

     

     

     

     

     

     

     

     

     

     

     

     

     

    931

    무리하지 않아도 된다구?

     

     

     

     

     

     

     

     

     

     

     

     

     

     

     

     

     

     

     

     

     

     

     

     

     

     

     

    932 여포

    그래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나아갈 수 없잖아?

     

     

     

     

     

     

     

     

     

     

     

     

     

     

     

     

     

     

     

     

     

     

     

     

     

     

     

    933

    여포가 과연 Y를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E를 노릴 거라면 장기전 각오를 해야될 거고,

    그 사이에 Y한테서 많은 어프로치를 당할 거라고 생각된단 말이지

     

     

     

     

     

     

     

     

     

     

     

     

     

     

     

     

     

     

     

     

     

     

     

     

     

     

     

    934 여포

    불안해지기 시작하잖아...orz

     

     

     

     

     

     

     

     

     

     

     

     

     

     

     

     

     

     

     

     

     

     

     

     

     

     

     

    940 여포

    내일 1교시부터니까 슬슬 잘게.

    잘 자 뿅/シ

     

     

     

     

     

     

     

     

     

     

     

     

     

     

     

     

     

     

     

     

     

     

     

     

     

     

     

    941

    /シ

     

     

     

     

     

     

     

     

     

     

     

     

     

     

     

     

     

     

     

     

     

     

     

     

     

     

     

    942

    잘 자 뿅/シ

     

     

     

     

     

     

     

     

     

     

     

     

     

     

     

     

     

     

     

     

     

     

     

     

     

     

     

    943

    지금 왔는데, 여포의 방향성이 슬슬 잡히기 시작 했구나ㅋ

    뭐 별로 깊이 생각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지만ㅋㅋㅋ괜찮겠지ㅋㅋㅋ으에

     

     

    어느 쪽도 결정 못하고 양 쪽 모두 안 되는 것보다는 훨씬 나아.

    앞으로는 여포가 '좋아하는 사람'과 '친구'를 잘 구분할 수 있을 것인가에 달렸지

     

    E와 Y는 친구니까 갑자기 어느 한 쪽과 연락을 끊는 것도 안 좋을 테고.

     

     

     

     

     

     

    그나저나 E루트 선택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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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로 마음을 정한다는 여포

     

    과연 정말로 E만 바라볼 수 있을 것인가?

     

    진정 E루트로 정해지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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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예고

     

    혹시 데이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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