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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일라시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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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96745
    작성자 : 일라시
    추천 : 29
    조회수 : 4129
    IP : 112.186.***.73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3/09/04 19:03:47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96745 모바일
    [2ch]아는 여자애에게 장난문자 보내기 - 열세 번째 문자
    이 글을 처음 읽으시는 분은 첫 번째 문자부터 순서대로 읽고 보세요! → 첫 번째 문자 :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95799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닷!





    -----------------------------------------------------------------------------------------





    775 이름:◆hsP6cvEX.Y 2006/03/29(水) 10:02
    전쟁터로 향하는 사무라이와 같은 기분이다.








    776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10:04
    좋은 아침!
    확실히 옷차림을 체크하고, 필요한 아이템을 재확인하는 거야!








    778 이름:없음 2006/03/29(水) 10:04
    힘내라








    779 이름:◆hsP6cvEX.Y 2006/03/29(水) 10:07
    일단 준비할까......
    그럼 나중에.









    780 이름:없음 2006/03/29(水) 10:24
    힘내-
    분명 E라면, 조금 실수하더라도 웃어주며 맞춰줄 거야








    782 이름:없음 2006/03/29(水) 11:31
    힘내게!








    786 이름:없음 2006/03/29(水) 12:40
    홧팅!








    790 이름:없음 2006/03/29(水) 14:08
    와카야마 비 내리고 있는 걸까?








    791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14:33
    날씨정보를 보니, 구름 약간 끼다가 맑아진다고 했으니까.....
    비는 내리지 않을 거라고 믿고 싶어!








    793 이름:없음 2006/03/29(水) 14:54
    비 내리면 큰일일 텐데...
    손수건 들고 갔으려나








    794 이름:없음 2006/03/29(水) 15:04
    둘이서 한 우산에 들어갈 작정이군
    나도 하고 싶다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795 이름:없음 2006/03/29(水) 15:17
    >>794
    그건 꽤나 좋다구
    뭐 여자아이가 젖지 않도록 필사적이니
    이쪽은 흠뻑 젖어버리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6 이름:없음 2006/03/29(水) 15:20
    >>795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나도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으헐헐헐헐헐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7 이름:없음 2006/03/29(水) 15:26
    >>796
    노력에 따라 어떻게든 되는 법이야
    아니,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아

    라고 동정인 내가 말해본다








    799 이름:없음 2006/03/29(水) 15:44
    >>797
    노력은 했어
    그래도 이제 무리야
    계속 연패하고 있어
    어째서 여자를 싫어하게 되지 않을까 불가사의야
    잘생겨지기 위해서 공부했지만 메일로 사귄 친구랑 막상 만나니까 얼굴이 기분 나쁘대

    뭔가 인생이 무너진 기분이 들어








    802 이름:없음 2006/03/29(水) 16:05
    얼굴에 대해 뭐라고하는 녀석은 이쪽에서 거절해버려
    자연스럽게 만나서, 자연스럽게 친해져서,
    문득 깨달아보니 좋아하고 있었다고 생각되는 여자가 최고.

    인생 이제부터다. 아직도 만남은 있다구!








    803 이름:없음 2006/03/29(水) 16:09
    >>802
    고마워
    뭔가 이대로 혼자서 세월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이제 연패 따위 관계없어
    하나하나의 만남을 소중히 할 거야
    >>1도 힘내줬으면 좋겠어








    804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16:09
    사귀어보고, Like가 Love로 변하는 사랑과
    Like가 Love로 바뀌어, 고백해서 사귀게 되는 타입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에 따라 어느 쪽이 좋은 가는 다르다고 생각해.
    역시 조건이 모인 상태에서 고백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
    조급함은 안 돼! 라고 밖에 말할 수 없네ㅋㅋㅋ
    단지, 어떤 형태로든, 언젠가 자신의 기분을 전하는 것은 필요.








    805 이름:없음 2006/03/29(水) 16:10
    친하게 된다는 것의 연장이 사귄다는 것.
    많이 만나고, 이야기하고, 놀고,
    그래서 자신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 상대를 좋아하게 되면 그때 고백하면 된다고 생각해








    806 이름:없음 2006/03/29(水) 16:12
    너희들 좋은 녀석이야








    807 이름:없음 2006/03/29(水) 16:12
    >>804
    상대쪽의 기분도 조금 안 상태로 고백하는 것이 역시 좋을까
    성실히 문자해서 놀러가자고 권해볼래
    아직 둘이서 놀아주지 않으니까 벽이 있는걸까...OTL
    둘이서 놀아준다면 고백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성급한건가ㅋㅋㅋㅋ시간을 들여야지








    809 이름:없음 2006/03/29(水) 16:18
    >>807
    둘이서 놀아본 적도 없는 시점에서 고백 같은 거 한다면,
    여자입장에서 본다면 몸을 노리고 접근해온다고밖에 생각 안 될걸?
    게다가 ‘얼굴밖에 안 보는 거야?’라든가








    811 이름:없음 2006/03/29(水) 16:21
    >>809
    4명이서 몇 번인가 논적이 있었는데
    뭔가 저쪽은 둘이서 논다=연인사이 라고 생각하는 사람인거 같아
    나의 평가는 평범하다는 듯.
    지금까지 여자친구 없었으니까 빨리 연인을 가지고 싶다고
    생각하는 나의 기분이 너무 초조한 듯이 보인 걸까.
    모두가 말하는 것처럼 역시 고백은 하지 않고 지금의 관계를 지켜야겠다고 생각해








    823 이름:없음 2006/03/29(水) 17:27
    슬슬 여포 귀가하려나?
    제대로 보고하는 건 밤이겠지만
    잠시동안만이라도 안 오려나ㅋㅋㅋㅋㅋ








    824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17:30
    여포는 제대로 또 가자! 라고 말했으려나
    말 안했다면 밤에 보낼 문자내용의 재료가 될 것 같아ㅋ








    825 이름:없음 2006/03/29(水) 17:34
    다음 데이트는 어디 가는 것이 좋을까?
    꽃구경, 쇼핑, 공원, 볼링...
    영화만 보는 것도 좀 그렇지








    829 이름:없음 2006/03/29(水) 18:19
    호-

    아직인가 아직인가-








    873 이름:없음 2006/03/29(水) 22:56
    너무 오래 기다려서 기분 나빠지기 시작했어ㅋㅋ








    874 이름:없음 2006/03/29(水) 22:56
    뭔가 시험 휴일이라던가 뭔가 말했었지
    돌아오면 물어볼까








    875 이름:없음 2006/03/29(水) 22:58
    여포는 지금쯤 데스노트 스레에 푹 빠졌다거나ㅋㅋㅋ








    876 이름:없음 2006/03/29(水) 23:00
    상상이 되니까 곤란해ㅋㅋㅋㅋㅋ








    877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01
    돌아왔어.
    데스노트한테 실망이야......









    878 이름:없음 2006/03/29(水) 23:02
    >>877
    어서와!!!








    879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02
    어솨!
    역시 데스노트인가ㅋㅋㅋㅋㅋ








    880 이름:없음 2006/03/29(水) 23:03
    데스노트 스레, 황당하다구!!!








    881 이름:없음 2006/03/29(水) 23:03
    라이토가 사형대에 보내져서 교수형이 되어 끝난다

    라고 연재초에 예상했었어








    882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04
    그럼 빨리 보고하는 형태로 오케이?
    데스노트 때문에, 도중에 꽤 생략하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883 이름:없음 2006/03/29(水) 23:05
    빨리 와랏








    884 이름:없음 2006/03/29(水) 23:05
    두근두근








    885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05
    생략하지 마ㅋㅋㅋ
    만났을 때부터 상세히 부탁해ㅋㅋㅋㅋㅋ








    886 이름:없음 2006/03/29(水) 23:05
    데스노트보다 데이트를 우선하라구ㅋㅋㅋㅋ








    887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07
    11시 반쯤. 조금 빠르지만 E의 집에 도착.
    할 짓도 없어서 휴대폰으로 스레를 보거나하니까, 5분 뒤쯤에 E가 나옴.
    오늘도 또 빠르네......라고 생각하며 모습을 보니까, 역시 조금 화장한 듯했다.
    화장에 대해선 말하지 않는 편이 좋겠지

    "빠르네-"

    "○○쨩이 와있는 것 같아서"

    아무래도 어디선가 보고 있었던 모양.
    (열심히 휴대폰을 보고 있던 모습을 보였을 우려도......설마 이상한 착각을 하고 있으면......)

    이런저런 생각하면서도 역으로 향한다.









    890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13
    거기까지의 회화는 ‘뭐 보고 있어?’라든가, ‘비 안내려서 다행이네’라든가 흔한 내용이었다.
    기차에 타서 나란히 앉았는데 왠지 두근두근 거려서 다른 사람의 시선이 이상하게 신경쓰였다.
    (뭐지 이 남자 기분나빠-라든가 생각하는 건 아닐까?)
    싫은 예감이 가슴을 스쳐지나갔다. 냉정해져라, 미∙아미고.

    그후로는 뭐 특별한 일 없이 영화관에 도착해서 티켓을 구입.
    역시라고나 할까, 사람은 거의 없다. 너무 빨리 도착한 탓도 있으려나.
    아직 시간이 있어서, 그 주변을 적당히 걷는다.

    "나도 오다 유지 좋아해(※현청의별 등장인물)"

    라고 말해줘서 기분이 편해졌다.

    일단 찻집까지는 특별히 움직임이 없었다고 말해둘게.
    왠지 여자아이랑 같이 걷는다는 것은 어렵네.
    아니, 내가 걷는 게 빠르다는 것도 있지만,
    상대방이 좀 종종걸음으로 따라와야 됐었다는 것도 있었어.
    아니, 내가 전부 잘못했네.









    891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14
    거긴 여성에게 페이스를 맞춰주는 거라고ㅋㅋㅋㅋ








    892 이름:없음 2006/03/29(水) 23:14
    괜찮잖아








    893 이름:없음 2006/03/29(水) 23:14
    이게 진정한 청춘아미고입니까ㅋㅋㅋ








    896 이름:없음 2006/03/29(水) 23:16
    나란히 걸어ㅋㅋㅋㅋㅋㅋㅋ








    898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19
    그리고 영화가 시작되었다.
    거기까지도 이야기는 했지만, 이제 거의 잊었어.
    이런 나를 용서해 줘!

    영화의 내용 같은 건 생략.
    오다 유지는 역시 멋있었다는 건 말해둘게!

    영화 보는 중에 손을 잡는다든가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 그것은 만화 안에서의 이야기일 뿐이지.
    둘 다 아무 말 없이 영화를 본다는 느낌.
    내가 가끔 E를 힐끔 훔쳐보거나 했다는 건 들키지 않도록.

    물론, 팝콘은 먹었다. 둘이서 한 개였지만, 거의 내가 다 먹었다.
    (⁰ɛ⁰)신경 안 써!!








    900 이름:없음 2006/03/29(水) 23:22
    역시 팝콘은 샀었나ㅋㅋㅋㅋ








    901 이름:없음 2006/03/29(水) 23:24
    팝콘은 항상 남으니까 곤란해








    902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25
    팝콘은 영화 보기 전에 거의 없어져버리니까 곤란해








    903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25
    영화가 끝난 후,

    “재밌었지”

    “오다 유지 멋있었어”

    라는 등 잡담을 한다. 그 후 조금 뒤,

    “그럼 돌아갈까?”

    같은 흐름이 되어서,
    (여기서 말하는 거야. 여기서 말하지 않으면 영화로 끝......그것만큼은 어떻게 하지 않으면......)

    “아직 이르고, 어딘가 들렀다 안 갈래? 아니면 E는 뭔가 볼일이 있어?”

    말했다구!

    “아니, 아무것도 없어. 어딘가 갈까”

    몇 번인가 웃어주었기 때문에 벌써 배가 불러.

    나 굿잡









    905 이름:없음 2006/03/29(水) 23:26
    여포는 하면 되는 아이








    906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27
    찻집까지는 움직임이 없었다

    찻집에서는 움직임이 있었다








    909 이름:없음 2006/03/29(水) 23:28
    E를 위해서라면 죽을 수 있어








    911 이름:없음 2006/03/29(水) 23:28
    굿잡
    비디오카메라로 미행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 이야기야.








    912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29
    그리고 역 근처의 카페(인 듯한 장소)로.
    일단 가게이름을 말하면 조사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여기는 생략할게.
    (여기서부터가 중요해. 지금까지는 연습이었어...)

    자리에 앉고 일단 커피를 주문. 그녀도 같은 것을 주문했다.
    친구와 같이 찻집에 들어온다는 경험이 전혀 없어서 엄청나게 두근두근 거렸다.
    뭔가 양쪽 다 회화가 없는 채로 커피가 온다.
    나는 멋있는 척하려고 블랙으로.

    ...썼다.

    (여기서 이야기를 꺼내야 돼......하지만 뭘 말하면......
    상대방은 ‘아무런 이야기도 꺼내지 못하는 남자라니 최악’이라고 생각하고 있을지도......)

    “항상 커피는 블랙이야?”

    회화 주제 왔다------------(˚∀˚)-------------!!

    나는 즉답한다.

    “아니, 뭐라도 괜찮아”

    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화 연결이 되지 않아.
    너희들의 예상이 정말 맞았어.









    913 이름:없음 2006/03/29(水) 23:29
    점점 좋은 느낌으로 행동력이 붙기 시작했네ㅋ








    914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29
    생각해내는 것이 힘들어졌어ㅋ









    915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29
    >>913
    그치. 나도 그렇게 생각해.









    917 이름:없음 2006/03/29(水) 23:30
    >>912
    그러니까ㅋㅋㅋㅋ바로바로 즉답하지 말고 이야기를 부풀려가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0 이름:없음 2006/03/29(水) 23:32
    아무리 그래도 이야기할 건 있겠지ㅋ
    좀더 E한테 흥미를 가져ㅋㅋ








    922 이름:없음 2006/03/29(水) 23:35
    (여기서부터가 중요해. 지금까지는 연습이었어......)

    그런 것이었나´∙ω∙








    923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36
    그러나 여기서 나는 생각났다.
    영화 이야기를 할 수 밖에 없잖은가!

    “영화는 어땠어?”

    허둥거리며 이야기를 꺼낸다.

    “응, 재밌었어. 데려가줘서 고마워”

    에? 그것 뿐?
    나의 머릿속에서는 오다 유지에 관한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지만, 패스입니까. 그렇습니까.
    영화 이야기를 억지로 연결시키려고 했지만 그만두었다.
    아니, 무리다. 어쩔 도리가 없다.

    “이런 카페 자주 들어오거나 해? 왠지 난 거의 들어온 적이 없으니 긴장해서”

    “나도 별로 오지는 않지만, 그렇게 긴장은 안 해”

    쿡쿡하고 웃는다.
    아무런 재미있는 말은 안했을 텐데. 그래도 다행이다.









    924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36
    안 된다.
    술이 없으면 아무래도 문장이 잘 써지지 않아.









    925 이름:없음 2006/03/29(水) 23:37
    그러나 스킬∙애태우기는 여전히ㅋ








    926 이름:없음 2006/03/29(水) 23:38
    >>924
    잠 안 올 정도로 마셔ㅋ








    927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41
    “최근에 자주 문자하는데 폐가 안 되겠어?”라든가,

    “이 전에 일 때문에 나한테 신경써주는 거야?”

    라든가 그런 것도 여러 가지 말하면서, 학교의 이야기라든가 친구의 이야기로 약 1시간.
    1시간이나 이야기만으로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생각도 못했어......
    후일담이 되겠지만, 몇 번인가 눈이 마주쳤지만 최대한 눈을 마주치지 않게 행동해 버렸어.

    슬슬 나가지 않으면......아니 그전에......

    “그ㅇㄴ러다ㅗㅈ마ㄴ미”

    의미 불명의 언어가 입에서 새어나왔다.

    E도 “?”라는 느낌. 아니, 뭐라도 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더니 이렇게 되었다. 완전 바보다.

    (전화번호......그래, 오늘의 목적은 전화번호를 겟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면......)

    전화번호를 묻는 방법을 모른다. 21세 동정.









    928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42
    이야기하고 있는 도중에는 상대방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생각하는 데에 필사적이었다.
    그거지, 회화라는 건 상대방의 사고를 서로 읽어낸다는 걸 잘 알았어.









    929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43
    >>928
    신경을 너무 써서, 단어를 고르다보니 말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지ㅋ

    >“최근에 자주 문자하는데 폐가 안 되겠어?”라든가,
    “이 전에 일 때문에 나한테 신경써주는 거야?”
    에 대해선 어떻게 대답했는지 격렬하게 신경 쓰여ㅋㅋ








    935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46
    >>929
    “그다지 폐가 아니야. 어차피 한가하고”

    “신경 쓰지 않고 있다고 말하면 거짓말일 테지만, 그다지 쓰고 있지 않아”
    라고.









    936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47
    E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슬슬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시계를 보니까 4시를 조금 넘었고,
    나도 알바가 있다.

    여기선 뭔가 말하지 않으면 남자가 아냐!
    그렇게 생각한 나는 이야기를 꺼내기로 했다.

    “전화번호라든가 있어?”

    에? 뭐가 있다고? 파돈, 미-.
    역시나 동정! 질문도 보통이 아니군!

    “응?”

    못 알아들은 모양. 그건 그렇지. 나도 모르겠는데.
    당황하며 다시 말한다.

    “E의 전화번호가 몇 번이었더라?”

    말했다! 자쿠와는 다르다고! 자쿠와는!









    938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48
    >>936
    굿잡!!!!!!
    순진한 느낌이 견딜 수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0 이름:없음 2006/03/29(水) 23:48
    바보ㅋㅋㅋㅋ
    그래도 축하








    941 이름:없음 2006/03/29(水) 23:48
    >>936
    역시나 랄 대위ㅋㅋㅋ(※건담 등장인물. 란바 랄, 자쿠와는 다르다고! 자쿠와는! 라는 대사를 한 장본인이죠)








    943 이름:없음 2006/03/29(水) 23:51
    >>936
    “몇 번이었더라?”

    여포한테 귀여움死 당할 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4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51
    “내 번호??”

    “핸드폰 전화번호말야. 봐봐, 문자번호밖에 모르니까”

    “그랬었지. 그러니까, 내 번호는......”

    좀 말한 뒤에

    “아, 뭐에 써두는 편이 좋겠네”

    라고 말하며 가방에서 메모장을 꺼내서 적은 뒤에 나에게 주었다.
    그 동작이 묘하게 귀엽게 보였다는 것은 마음속에 간직해 두자.

    “고마워-”


    “그럼 ○○쨩 번호도 가르쳐줘-”

    “응, 그래”

    나도 뭔가 메모장 같은 것에 적었다.

    미안.
    전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뒤는 뭐 상상하는 대로라고 생각해.
    결과만 두고 말한다면 대성공!









    946 이름:없음 2006/03/29(水) 23:52
    >>944
    일단 수고ㅋㅋㅋㅋㅋ








    947 이름:없음 2006/03/29(水) 23:53
    헉ㅋㅋㅋ좀더 자세하게








    948 이름:없음 2006/03/29(水) 23:53
    너, 매일 밤 전화ㅋㅋㅋ

    ...E로부터인가.








    949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53
    >>944
    수고!!!
    상상대로라도 좋으니까 전화 끝나면 계속 적어줘!!!
    랄까 전화가 설마 E한테서......








    950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53
    “가끔 전화해도 괜찮아?”


    “응?”

    “집전화로 하면 신경 쓰이지만, 핸드폰으로 하면 괜찮거든. 안 돼?”

    “괜찮아-. 그럼 내 쪽에서도 할게”

    “알았어”

    물어보니, 꽤나 전화하는 걸 좋아하는 듯.
    가끔 전화한다는 약속을 했다. 정신을 차리니 5시가 가까워졌기 때문에 나왔다.
    집에서 나설 때보다 이야기에 활기를 띄우며 돌아왔다.

    끝 부분 무진장 생략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에ㅋㅋㅋ

    (※전화통화 이야기가 아닙니다)








    951 이름:◆hsP6cvEX.Y 2006/03/29(水) 23:53
    전화하고 올게
    /シ









    952 이름:없음 2006/03/29(水) 23:54
    이럴 때 핸드폰의 요금제를 한 단계 더 올려두라구ㅋㅋㅋㅋㅋ








    953 이름:없음 2006/03/29(水) 23:54
    E한테 모에를 느껴서 곤란해








    954 이름:없음 2006/03/29(水) 23:55
    아-.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네.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는 소원입니다orz








    955 이름:없음 2006/03/29(水) 23:55
    E가 적극적이라서 다행이네ㅋ 세상이란 것이 꽤나 잘 만들어져있구나...








    960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58
    오늘 내로 E한테서 전화가 왔으면 좋겠네
    “서둘러 전화를 걸어봤어”같은 이야기를 꺼내면 좋을텐데








    962 이름:없음 2006/03/29(水) 23:58
    >>960
    그래도 그 뒤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지 않는다면......?








    963 이름:E지원회 2006/03/29(水) 23:59
    >>962
    일단 전화가 오는 것만으로도 기쁠거라고 생각해ㅋ
    이야기는 여포라면 어떻게든 된다고 믿고 있어.....!








    965 이름:없음 2006/03/30(木) 00:01
    E는 데스노트 좋아하는 건가?
    좋아한다면 이야기가 연결될 텐데......








    966 이름:없음 2006/03/30(木) 00:02
    >>963

    >>935를 보고 있으면 불안해








    967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0:03
    여포:“가르쳐줬으니까 서둘러 걸어봤어”

    E:“고마워”

    여포:“오늘은 영화 보러 같이 가줘서 고마워”

    E:“아니, 이쪽이야말로 고마워”

    여포:“또 가자”

    E:“응”

    여포:“그럼 잘자”

    E:“잘자-”

    정도는 어떨까요!








    970 이름:없음 2006/03/30(木) 00:05
    여포:“가르쳐줬으니까 얼른 걸어봤어”

    E:“고마워”

    여포:“오늘은 팝콘 맛있었지”

    E:“응, 맛있었어”

    여포:“또 먹자”

    E:“응”

    여포:“그럼 잘자”

    E:“잘자-”








    971 이름:없음 2006/03/30(木) 00:06
    >>970
    있을 수 있어ㅋㅋㅋㅋㅋ








    979 이름:없음 2006/03/30(木) 00:10
    그래도 간단히라도 좋으니 지금 전화를 걸었으면 좋겠네
    이후가 스무스하게 될텐데








    982 이름:없음 2006/03/30(木) 00:11
    아니 여기선 방치플레이로 상대방으로부터 걸려오는 걸
    기다려보는 건?








    983 이름:없음 2006/03/30(木) 00:12
    >>982
    물어본 건 여포니까, 먼저 여포가 걸어야된다고 생각해








    984 이름:없음 2006/03/30(木) 00:14
    그러고보니 그렇군








    975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0:08
    여포 매일 전화가 걸려오고 있지
    우홋플래그가 섰나......?
    (※우홋이란.......바로 밑에 있는 976의 글로 추측하시길...)








    976 이름:없음 2006/03/30(木) 00:08
    의외로 두사람의 사랑의 길을 방해하는 것은 남자인건가?ㅋㅋㅋㅋ








    985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14
    >>975
    있을 수 있으니까 곤란해......









    986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14
    이 시간에 전화는 역시 아닌가......(  ´_ܠ`)...









    987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0:15
    먼저 문자로 일어나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
    문자로 깨우면 위험하지만, E라면 아직 일어나 있지 않을까?








    992 이름:없음 2006/03/30(木) 00:21
    1000이라면 여포 일이 전부 잘 된다.








    993 이름:없음 2006/03/30(木) 00:21
    1000이라면 라이토 대역전ㅋㅋㅋ








    994 이름:없음 2006/03/30(木) 00:22
    1000이라면 데스노트 연재 중지








    999 이름:없음 2006/03/30(木) 00:23
    1000이라면 난 최후까지 응원한다








    1000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0:23
    1000이라면 여포와 E가 급접근!!







    다시 세운 스레







    8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28
    전화했어.









    9 이름:없음 2006/03/30(木) 00:28
    >>8
    자세하게








    10 이름:없음 2006/03/30(木) 00:28
    >>8
    에?








    15 이름:없음 2006/03/30(木) 00:31
    두근두근








    16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34
    일단

    “여보세요-?”


    “○○쨩?”

    “으......응”

    “무슨 일이야?”

    “그냥 전화번호 가르쳐줬으니까 전화 해보고 싶었어ㅋ”

    “아하하, 고마워-”

    “안녕”

    “에, 아, 응, 안녕”

    이런 느낌.








    18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0:34
    그건 아니잖아ㅋㅋㅋ








    19 이름:없음 2006/03/30(木) 00:35
    ................................................................................................................








    20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35
    아니, 이 이상 이야기 이어질 것 같지 않았고, 적절한 판단이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21 이름:없음 2006/03/30(木) 00:35
    너무한 전화 왔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








    22 이름:없음 2006/03/30(木) 00:35
    거기서 “안녕”은 너무 빨라ㅋㅋㅋ
    좀 더 말하자구ㅋㅋㅋㅋ








    23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0:36
    역으로 인상을 나쁘게 만든 건 아닌가하고 생각되는데
    한 순간 기대하게 해놓고는, 기대를 배반한다, 같은ㅋㅋ








    33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40
    에? 모두 처음의 전화란 게 이런 거잖아?










    34 이름:없음 2006/03/30(木) 00:40
    보충 문자나 다시 전화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 주제정도는 말해줄 테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40
    보충이라니 어떻게 하면 되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 이름:없음 2006/03/30(木) 00:40
    또 전화 해보았습니다ㅋㅋㅋㅋ
    라고 말해서 전화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 이름:없음 2006/03/30(木) 00:42
    아하하 고마워-라고 기뻐하고 있는데
    에, 아, 응, 이라고 엄청 당황해하고 있잖아ㅋㅋㅋㅋㅋ









    44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42
    >>41
    그건 나도 생각했어.
    목소리 느낌이 조금 바뀌었고.









    47 이름:없음 2006/03/30(木) 00:43
    미안, 너무 긴장했어ㅋㅋㅋ라든가로

    주제는 봄방학이 언제까지라든가 또 같이 놀고 싶어-라든가로 괜찮잖아ㅋ









    48 이름:없음 2006/03/30(木) 00:43
    생각했으면 끊지 마ㅋㅋㅋㅋㅋ

    “왠지 두근거려서 끊어버렸어ㅋ”

    라고 말해서 한번 더 걸어ㅋㅋㅋ








    49 이름:없음 2006/03/30(木) 00:43
    조금이라도 길게 늘어뜨려ㅋㅋㅋㅋ









    50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43
    >>47
    이런 천재 녀석.
    문자할게









    51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44
    전화하란 말이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 이름:없음 2006/03/30(木) 00:44
    일단 빨리 보충해!!








    53 이름:없음 2006/03/30(木) 00:44
    전화지ㅋㅋㅋㅋㅋㅋ









    55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44
    좋아, 목숨 바칠 각오로 한 번 더 걸고 올게









    56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0:44
    “아까 갑자기 끊어서 미안”

    “아, 괜찮아 별로”

    “왠지 처음 핸드폰으로 전화한다고 생각하니 긴장해버려서”

    “아하하”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는 거야!









    57 이름:없음 2006/03/30(木) 00:45
    이번에야말로 부탁해ㅋㅋㅋ








    65 이름:없음 2006/03/30(木) 00:52
    지금쯤 전화 중









    66 이름:없음 2006/03/30(木) 00:53
    목숨 바칠 각오니까 이제 슬슬 10분 째인가
    잘하고 있으면 좋을 텐데.








    68 이름:없음 2006/03/30(木) 00:53
    10분 계속되면 좋은 편이지.
    뭐 먹는 것 관련된 이야기를 안했으면 좋을 텐데......









    71 이름:없음 2006/03/30(木) 00:55
    >>69
    아아아-----!!!!!!
    있을 법하니까 무섭다구우우우!!!








    73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56
    “여보세요?”


    “네”

    “아까는 갑자기 끊어서 미안. 왠지 긴장해버려서ㅋ”

    “그랬구나. 괜찮아, 또 전화해줬으니까”

    “역시 좀 안 좋은 기분이 들었어?”

    “그정도는 아니지만......조금 쇼크였을까”

    “미안”

    “이제 괜찮아ㅋ”

    “슬슬 늦었고, 또 전화해도 괜찮아?”

    “응, 나도 할게”

    “그럼 잘자-”

    “잘자”

    계획대로!









    76 이름:없음 2006/03/30(木) 00:56
    어떻게든 열심히 하라구.








    78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0:57
    전화해서 다행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1 이름:없음 2006/03/30(木) 00:58
    >>78
    미칠 듯이 동의ㅋㅋㅋㅋㅋ
    보충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85 이름:없음 2006/03/30(木) 00:59
    걸어서 다행이네ㅋㅋㅋㅋ
    랄까 쇼크란 말은, 역시 E는 여포한테 관심이 생긴 거 아냐?









    86 이름:없음 2006/03/30(木) 00:59
    E가 너무 착한 아이야ㅋㅋㅋㅋㅋㅋ








    87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0:59
    이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잘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적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지쳤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 이름:없음 2006/03/30(木) 01:00
    수고ㅋㅋㅋ
    오늘은 정말 노력했어ㅋㅋ








    90 이름:E지원회 2006/03/30(木) 01:00
    >>87
    수고
    내일도 부탁한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









    92 이름:없음 2006/03/30(木) 01:01
    관심이 없었으면 보통 쇼크 안 받고 화내지.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여포보다 E쪽이 호의를 가지고 있어ㅋㅋㅋㅋ








    93 이름:없음 2006/03/30(木) 01:01
    수고했어!!
    뭐뭐 잘했어ㅋㅋㅋㅋㅋ
    앞으로도 더 지치겠지만ㅋㅋㅋ









    94 이름:없음 2006/03/30(木) 01:02
    >>93
    확실히ㅋㅋㅋ 이 팝콘녀석...








    95 이름:없음 2006/03/30(木) 01:03
    다음 전화가 저쪽에서 오면 베스트지.









    96 이름:◆hsP6cvEX.Y 2006/03/30(木) 01:04
    잘자-
    /シ









    97 이름:없음 2006/03/30(木) 01:04
    수고했어-
    /シ









    98 이름:없음 2006/03/30(木) 01:05
    >>96
    수고/シ

    내일도 기대하고 있어ㅋㅋㅋ








    111 이름:없음 2006/03/30(木) 01:42
    이런...지금 왔는데 여포 없네...
    그래도 여포 좋은 느낌이네ㅋㅋㅋ
    E가 E니까, 능숙한 남자라면 오히려 불신감 가질 것 같고
    여포의 순진함에 자신도 모르게 웃어버리는 걸로 E의 긴장도 줄어들겠지
    밤중에 전화 걸어놓고 “안녕”은 아니지만ㅋㅋㅋ









    112 이름:없음 2006/03/30(木) 01:55
    목욕하고 있었는데...전화까지 했었구나
    어떻게 보면 전화로 장난치는 녀석 같잖아ㅋㅋㅋㅋㅋ

    오늘의 통화하면서 또 어딘가 놀러가자고
    말해뒀으면 좋았을 텐데ㅋㅋ








    114 이름:없음 2006/03/30(木) 02:32
    여자친구라든가 남자친구라든가 결국 쓸데없는 거라구.
    자연스레 알게 되겠지만 여자 따위 결국 남자를 돈줄이라고밖에 생각 안 해.
    친절히 대해주는 것도 결국은 돈보고 그러는 거라구.
    구차하게 여자한테 매달리지 마.
    가관이구나, 너희들 여기에 글 적어놓은 걸 보면.
    필사적으로 매달려도 결국 돈이 없어지면 차버린다구. 욕구를 채우는 것뿐이라면
    요즘 좋은 거 많이 파니까 그걸 이용해. 그쪽이 단연 편리. 그러니까 어지간히
    해라, 짜증난다 너희들.









    115 이름:없음 2006/03/30(木) 02:36
    >>114
    솔직하지 못한 네 녀석이 좋다.
    (※모바일이신 분들은 PC버전으로 바꾸고 114를 읽어주세요)






    ----------------------------------------------------------------------------



    인생 최초의 데이트를 무사히 끝낸 여포

    그리고, E의 전화번호도 드디어 GET!

    이후에는 문자와 전화의 왕복도 늘어간다.

    다음회, 또다시 새로운 약속이!?



    ----------------------------------------------------------------------------





    다음 예고

    만우절을 위한 군사들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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