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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뒷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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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9625
    작성자 : 달의뒷면
    추천 : 21
    조회수 : 2036
    IP : 46.101.***.12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7/28 21:21:25
    http://todayhumor.com/?panic_89625 모바일
    [오컬트학] 목조 부처님
    목조 부처님

    외할머니가 쓰러졋다는 연락을 받고 가족들이 시골로 찾아갔을 때 일입니다.

    원래 외할머니가 쓰러지신 날보다 며칠 뒤에 놀러 올 예정이었습니다.
    놀러갈 날이 정해진 후,
    "펴는 끊었니?"
    "여기랑 저기랑 가고 싶다"
    등등 외할머니가 일주일에 한 두 번은 전화를 거셨습니다.
    평소엔 그렇게 전화하시는 편이 아니시라서 많이 기대되시나보다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나쁜 예감 같은 게 든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외할머니가 입원하신 병원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뇌사 상태셨습니다.

    친척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 결과,
    호흡기 같은 건 다 떼고, 자연스럽게 천국으로 떠나실 수 있도록 하기로 했고
    임종하시기 전까지는 교대로 외할머니를 간병했습니다.
    먼저 아빠와 외삼촌(엄마 동생)이 조금이라도 자기 위해 외갓집으로 갔습니다.
    둘이서 자고 있는데 아빠가 갑자기 일어나 양반다리를 하고 천장을 빤히 보며 진정을 못 하는 겁니다.
    보다보다 참지 못 하고 외삼촌이 말을 걸자,
    "장롱 안에 넣어놨어. ○○(엄마의 오빠)가 어릴 때 강변에서 주워온 불상을 가지고 가고 싶구나"
    라고 하셨다는 겁니다.
    외삼촌은 저희 아빠가 어릴 적 꿈이라도 꾸나보다 싶어서 그만 자라고 했습니다.
    당시 아빠 얼굴이 약간 으스스했다고 합니다.

    그날 늦은 밤에 엄마가 자고 있는데 뭔가가 보는 것 같아서 눈이 떠졌는데
    어슴푸레한 방 안에서 아빠가 멍하게 서 있었습니다.
    엄마가 깜짝 놀라 "뭐해요? 불도 안 켜고"라고 물었더니
    아빠가 "다들 이리 불러 모아봐라"라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다들 자고 있으니 내일 모아요"라고 했지만 듣질 않습니다.
    그래서 외할아버지와 외삼촌 두 분을 불러 모으게 되었습니다.
    다들 모이자 우리 아빠는 큰외삼촌에게
    "그 불상은 내가 꼭 들고 가고 싶구나"라며
    큰외삼촌이 어릴 때 강변에서 주워온 불상에 대해
    "목조에 15cm 정도 되는 크기"처럼 우리 아빠가 알 리 없는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외할아버지와 큰외삼촌은 "외할머니한테 들었나보구나"하고 생각했고,
    엄마와 작은 외삼촌은 아빠가 말하던 불상을 한 번 찾아보았습니다.
    그러자 정말 아빠 말대로 평소에 잘 쓰지 않는 방 안 장롱 안에 불상이 있었습니다.
    그 불상을 아빠에게 보여주니 빙긋 웃으며 자기 방으로 돌아갔답니다.

    장례식 전날 늦은 밤,
    엄마가 또 시선이 느껴져서 눈을 떠보니
    아빠가 방의 창(복도 쪽)을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또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가만히 지켜보았더니
    갑자기 아빠가 "저리 가! 너희가 올 곳이 아니다! 이쪽으로 와선 안 돼!"하고 소리쳤습니다.
    엄마는 깜짝 놀라 "여보, 아무도 없잖아요! 왜 그래요?"하고 말해도
    창문을 보며 소리만 칠 뿐이었습니다.
    30분 정도 계속 그러시다가
    엄마가 "대체 누가 있는데요?"하고 물어봤더니
    "여자 하나, 남자 둘이 엿보고 있어"라고 하더니
    이번엔 갑자기 엄마한테 무서운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된 게 다 너 때문이야!" "평생 괴롭혀주겠어"라며 협박 같은 걸 했습니다.
    동틀 때까지 계속 그러시다가
    갑자기 아빠가 "걔들이 없어졌어. 여기 있기 싫어"라며 울기 시작했습니다.
    엄마는 아빠가 살짝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서,
    아침에 옆 마을에 있는 아빠 고향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할머니에게 사정을 설명하자, 액풀이를 시켜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빠는 안심한 듯 하루 종일 주무셨습니다.
    엄마 말에 따르면 액풀이를 하기 전까지도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했습니다.
    방을 빙글빙글 돌아다니고, 문득 보면 뒤에 서 있기도 하고.
    할머니도 자기 아들이지만 왠지 께름칙한데다 마치 딴 사람 같았다고 했습니다.
    저는 사촌 집에서 잤으니까 그런 일이 있는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장례식 당일에 부모님이 안 보여서 걱정할 뿐이었습니다.
    엄마의 엄마 장례식인데...
    작은 외삼촌이
    "아마 우리 엄마(외할머니)가 아마 너희 아빠를 통해서 말하고 싶으셨나보다"라며
    아빠가 보인 이상한 행동을 이해해 주셨습니다.

    후에 엄마가 장례식 때 없었던 이유를 여쭤봤더니 이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우리 집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니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그후 아빠는 전혀 이상한 부분도 없으시고 건강합니다.
    그리고 불상 이야기와 누가 쳐다봤다고 말했던 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냥 자기 자신이 아니었던 느낌 같은 건 아시는 듯, 매우 무서웠다고 하셨습니다.
    불상 이야기는 아마 외할머니가 아빠를 통해서 말한 게 맞겠지요.
    그때 들려준 옛날 이야기도 아빠가 알 리 없는 이야기 뿐이었다고 엄마가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창을 통해 들여다보면 사람들 이야기는 아직 이해가 안 갑니다.
    굳이 짐작가는 바를 말하자면,
    부모님이 그 날 잤던 방은, 예전에 어떤 노부부가 살던 집이었습니다.
    외할머니 집과 그 노부부 집은 이웃사촌 지간이라,
    그 사이에 우물이 있었습니다.
    우물을 부수지 않고 그냥 뚜껑만 덮어서 복도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웃 집에 가려면 그 복도를 지나가거나, 현관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복도에서 가장 가까운 방이 부모님이 주무시던 방입니다.
    창문은 복도에서 보이게 되어 있고요.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우물에 원한이 깃든 사람들 아닐까 합니다만, 사실 관계는 모르겠습니다.
    출처 http://occugaku.com/archives/48154465.html
    달의뒷면의 꼬릿말입니다
    글쓰려다 깜짝 놀랐네요
    바보 님이 "그래도 일베용어는 좀 자제합시다."라고 크게 font size 30 정도 되어 보이는 굴림체로 써놔서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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