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안녕 하세요</div> <div> </div> <div>[ 나는 사이코 메트러다 ] 의 빛나는호수 입니다.</div> <div> </div> <div>저도 신기한 일화가 몇가지 있어서 써 볼려고 해요.</div> <div> </div> <div>나,사,메 기다리셨을텐데. 너그럽게 조금만 기달려주세요~</div> <div> </div> <div>바쁘다 보니 자주 글을 올려드리지 못해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div> <div> </div> <div>오타나 띄어쓰기 봐주시는거 아시죠??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이야기에 앞서,</div> <div> </div> <div>제 이야기에 직접으로 관련된 어머니 소개를 잠시 드리겠습니다.</div> <div> </div> <div>어머니는 저희가 만년소녀 라는 별명을 지어 드릴만큼 몸도 마음도 많이 약하신 분입니다.</div> <div> </div> <div>외부 스트레스에 굉장히 취약 하셨지요.</div> <div> </div> <div>사소한 일에도 잘 놀라시고 아버지의 보호아래 화초처럼 사시는 분이셨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였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는 무역업을 하고 계셨는데, 물건수입 과정에서 직원의 잘못으로</div> <div> </div> <div>오너인 아버지가 엄청난 법죄에 연류가 되어 불구속이 아닌 구속수사를 받고 계셨습니다.</div> <div> </div> <div>(어떤 범죄 인지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지 않겠습니다 며칠만에 혐의가 없어 풀려나셨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 일로 어머니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있었고,</div> <div> </div> <div>언제 쓰러질지 모르게 많이 지친 상태였는데.</div> <div> </div> <div>문제의 그날, 저는 개교 기념일이라 학교를 쉬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보기에도 어머니는 참으로 위태하게 보였어요</div> <div> </div> <div>잠시 잠을자야겠다고 하시고는 방으로 들어가셨습니다.</div> <div> </div> <div>그때나 지금이나 저는 책을 엄청 좋아해서 독서 삼매경에 빠져 있는데.</div> <div> </div> <div>안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렸습니다.</div> <div> </div> <div>놀란제가 안방으로 가보니 어머니가 주무시는 모습으로 누군가에게 사정 하고 계셨습니다</div> <div> </div> <div>처음엔 조용한 목소리로,</div> <div> </div> <div> </div> <div>:: 싫어요.어머니... 안갈래요.. 애들하고 살래요.. ::</div> <div> </div> <div> </div> <div>이 소리만 반복적으로 하시는 거였어요</div> <div> </div> <div>어린 제가 보기에도 이것참 위험하다.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 </div> <div>친할머니 외할머니 다 돌아가신 상태였는데,</div> <div> </div> <div>어린 나이 였지만 어느 책에서 본 기억에 죽은 사람따라가면 안됀다 라는 글귀가 생각나.</div> <div> </div> <div>어머니를 마구 흔들며 깨웠지만. 어머니는 헛소리만 할뿐 깨어나지 못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집에 도우미 한분이 계셨는데. 그 분을 불러 같이 깨우려 진짜 별짓을 다했지만</div> <div> </div> <div>(뺨을 때리고 물을 끼엊고)</div> <div> </div> <div>어머니는 깨어나지는 않고 다급하게 외치고 있는겁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싫어요! 안가요! 이거 놓으세요 애들하고 살래요! ::</div> <div> </div> <div> </div> <div>눈을 감고 계셨지만 어머니의 얼굴은 공포에 질려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안돼겠다 느낀 도우미아줌마가 달려 나가셨고.</div> <div> </div> <div>저는 어쩔줄몰라 어머니를 흔들며 울고 있었는데.</div> <div> </div> <div>어머니가 단발마의 비명을 지르시더니 허우적대던 몸을 축 늘어트렸습니다.</div> <div> </div> <div>너무 무서웠어요 어머니의 가슴에 손을 올려봤지만 숨도 안쉬는거 같았죠</div> <div> </div> <div>물을 떠서 입에 넣어드렸지만 삼키지 못하시고 그대로 흘러 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단지가 생각나더군요</div> <div> </div> <div>이것도 책에서 본것인데. 죽어가는 사람에게 단지를 하면 숨을 돌릴수 있다고 읽었어요</div> <div> </div> <div>주방으로 뛰어나가 부엌칼을 잡고 손가락에 댓지만 잘 안베어지더라구요</div> <div> </div> <div>눈을 꾹 감고 그냥 꾹 눌렀어요</div> <div> </div> <div>너무 깊이 들어갔는지 처음엔 칼이 잘 빠지지 않았습니다.</div> <div> </div> <div>피가 흐르는 손을 가지고 어머니입에 제 피를 흘러넣었는데.</div> <div> </div> <div>처음엔 아무 반응이 없으시다가.</div> <div> </div> <div>꿀꺽 소리가 들릴만큼 삼키셨어요. 그리곤 눈을 뜨시고 </div> <div> </div> <div>부스스 일어나시면서 제 손가락을 쪽~쪽 소리가 날 정도로 빠시는 겁니다..</div> <div> </div> <div>지금도 생각 하면 소름이 끼치네요 ㅠ.ㅠ</div> <div> </div> <div>상상해 보세요 입 주위엔 온통 제 피로 범벅이 되어서 상처난 손가락 피를 마구 빨고 있던 모습을...</div> <div> </div> <div>아무리 엄마였지만 지금도 소름 끼쳐요.</div> <div> </div> <div> :: 엄마 아파.. ::</div> <div> </div> <div>제가 아프다고 하자 멍한 얼굴로 어머니가 제 손을 놓아 주셨는데 </div> <div> </div> <div>베어진 손을 빨아서 그런지 제 손가락에서는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피가 나오고 상처도</div> <div> </div> <div>벌겋게 벌어져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어머니는 무슨 일이 생겼는지 인지를 못하고 계시다가.</div> <div> </div> <div>제 손에피를 보시고는 많이 놀라셨던거 같았어요.</div> <div> </div> <div>그러고는 당신의 입안이 찝찔하다는것.</div> <div> </div> <div>얼굴주변에 피가 묻어있다는것을 아시고는 충격을 받으신거 같았습니다.</div> <div> </div> <div>그때 도우미 아줌마랑 119대원 들이 왔구요</div> <div> </div> <div>응급처치후 저와 같이 병원에 가서 봉합했습니다.</div> <div> </div> <div>그 뒤로 어머니 께서는 저를 아련한 눈으로 한참을 보곤 하셨습니다.. ㅎ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나중에 어머님 말씀 으로는</div> <div> </div> <div>몸이 너무 안좋아서 잠을 한숨 자면 괜찮으려나 하고 누워있다가.</div> <div> </div> <div>현실이 너무 겁나고 힘들어서 돌아가신 할머니 한테 울면서 말했데요</div> <div> </div> <div> </div> <div>:: 엄마.. 나 좀데려가.. 거긴 좋겠지?? 나 좀 데려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러고는 잠이 들었는데,</div> <div> </div> <div>꿈속에서 할머니가 나타 나서는 이제 그만 가자 하고 어머니 팔을 잡고 가시는데</div> <div> </div> <div>기분이 그렇게 좋더랍니다.</div> <div> </div> <div>한참을 그렇게 따라가면서. 주위를 보니깐 전쟁이 난건지 대포 소리도 요란하고</div> <div> </div> <div>집들은 다 허물어져서 폐허가 되있고 여기 저기 사람들이 널부러져 있더래요.</div> <div> </div> <div>그 와중 다 허물어진 집안에 우리 4형제가 다 찢어진 옷들을 걸치고 </div> <div> </div> <div>옹기종기 붙어앉아 오들오들 떠는 모습에 </div> <div> </div> <div> </div> <div>:: 엄마 재들도 데리고 가야지. ::</div> <div> </div> <div> </div> <div>:: 재들은 나중에 올거야 너먼저 가자 ::</div> <div> </div> <div> </div> <div>:: 안돼 엄마 재들도 가야해요 데리고 가요 ::</div> <div> </div> <div> </div> <div>:: 재 들은 올때되면 다 와 얼른 가자 !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막무가네로 엄마를 잡아 끄는데. 우리 두고는 도저히 못가겠더랍니다.</div> <div> </div> <div>그래서 사정을 했데요 안간다고 애들하고 산다고.</div> <div> </div> <div>그랬더니 불같이 화를 내시면서 질질질 끌고 가는데.</div> <div> </div> <div>힘이 얼마나 좋으신지 발이 땅에 닿질 않아서 버틸수도 없이 마구 끌려갔데요.</div> <div> </div> <div>안 끌려 가려고 마구 몸부림치다가 어느순간보니.</div> <div> </div> <div>할머니는 사라지고 새빨간 사막 한 가운데 있는데 </div> <div> </div> <div>목이 마르다 못해 갈라지고 숨이 턱 막혀서 숨도 못쉬고 있을때.</div> <div> </div> <div>갑자기 입안에 시원하고 청량한 물이 고이길래 꿀꺽 하고 삼켰더니</div> <div> </div> <div>목구멍 부터 가슴까지 뻥 뚷리듯 시원하니 그때부터 숨이 쉬어지더 랍니다. </div> <div> </div> <div>그래서 마구 마셨데요 피 인줄도 모르고.</div> <div> </div> <div>그렇게 정신을 차리셨다고....</div> <div> </div> <div>그 후로 어머니 께서는 그 일에 대해 절대 내색을 안하셨습니다.</div> <div> </div> <div>아버지 말씀 으로는 제가 했던 행위가.</div> <div> </div> <div>어머니께서 했던 행위가 너무 고통스럽게 마음이 아프셨데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단지 라는것.</div> <div> </div> <div>과학적으로 증명도 안된 미신이겠지만. 또한 우연의 일치일지도 모르겠지만,</div> <div> </div> <div>제가 경험했던 신비한 일중에 하나 였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