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눈 코  뜰새 없이 바쁘네요</div> <div> </div> <div>답글도 달아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그래도 댓 확인은 종종 하고 있으니 게으름 피우시면 아니되어요~</div> <div> </div> <div>어제도 두시간 남짓밖에 못잤어요 ㅠ.ㅠ</div> <div> </div> <div>요새 계속 그러눈뎅  다크가 배꼽까지 내려올듯....</div> <div> </div> <div> 글은 올려야죵   울 님들  기다리실텐데...</div> <div> </div> <div>역쉬 난 착하다눙~</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택배 배달 일을 하는 현배의 일상 생활은 늘 똑 같다.</div> <div><br>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죽은 아내의 밥상을 차려주고.  전에 차린 밥을 현배가 먹는다.</div> <div><br>출근 준비를 한뒤 언제나 처럼 회사로 나가 열심히 택배 배달을 하는것이다.</div> <div><br>남들이 보기에는 다람쥐 체바퀴돌듯한 단조로운 생활이지만.</div> <div><br>현배는  자신이 알아야할 정보를 구하는데에 이 보다 더 좋은 직장이 없다.</div> <div><br>택배회사는  고등학교 졸업후 바로 입사한 현배가 결혼도 하기 전부터 다니던 회사이다.</div> <div><br>13년차인 이 회사에서 성실함을 꽤나 인정받아  모두가 그를 좋아 한다.</div> <div><br>1년전 며칠을 제외 하고는 지각이나 결근 하는 법도 없고,</div> <div><br>택배일을 하다보면 종종 일어나는  사고 한번 친적이 없다.</div> <div><br>고객에게도 친절하여 고객 선호도도   꽤 높아서 일부러 현배를 지목 하는 고객도 있다.</div> <div><br>현배는  절대로 자신의 고객을 타켓으로 잡지 않았다.</div> <div><br>대신 주위를 잘 살펴 고객의 주위에 신혼 부부만 노렸다.</div> <div><br>퇴근후 집으로 돌아온 현배는 언제나 마찬가지로 다람쥐 쳇바퀴 도는 일과를 묵묵히 하고 있다.</div> <div><br>전과 달라진것이 있다면,  간혹 비릿한 비웃음을 짓는다는 것이다.</div> <div><br>무표정한 얼굴에.  갑자기  마치 빙의 라도 된듯 입꼬리가 치켜올려지며  사악하게 웃는다.</div> <div><br>어린 아이가 맘에 드는 장난감을 아무도 모르게 숨겨 놓은뒤.</div> <div><br>마치 음미하듯 가끔씩 들여다 볼때의  흥분과  만족감이 뒤섞인 웃음.... !!</div> <div><br>아내의 영정에 언제나 처럼 상을 차려 놓은뒤  상에서 내린 식은 밥덩이를 입에 넣다가.</div> <div><br>갑자기 아내를 바라보며 버럭 고함을 지른다.</div> <div> </div> <div><br>;;   당신이 틀렸어 !!!   왜 인정을 하지 않는거야 !!!  인간은 누구나 똑 같다고 !!!!  ;;</div> <div> </div> <div> </div> <div><br>현배는 숟가락을 집어 던지며  자리에서 일어나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나갔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또 다시 고양이 처럼 내려 앉은 베란다 앞의 현배.....</div> <div><br>역시 이곳도 베란다는 잠겨 있지 않았다.   살인 사건에 대해서 그렇게  티비로 보도 되었지만,</div> <div><br>사람들의 안전 불감증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div> <div><br>설마  라는 생각이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가져올수 있는지  나중에 후회 해봤자. </div> <div><br>소용없다는  진리를 사람들은 무시를 한다.</div> <div><br>언제나 처럼 현배는 거실부터 둘러보았다.   별거 없는 조금은 깔끔해 보이는 거실...</div> <div><br>현배는 안방으로 들어가  그 전처럼  남자를 제압한뒤 피아노 줄로 양손을 묶어 놓았다.</div> <div><br>일단 여자도 묶어 놓은뒤  가방에서 주섬주섬 기계장치 같은것을  꺼내어 놓았다.</div> <div><br>현배는 거실로 간뒤 장치를 여기 저기 매달아 놓고  부부를 끌고 거실로 나왔다.</div> <div><br>거실에는 천장에 도르레가 설치 되어 있었다.  </div> <div><br>현배는 피아노줄 한끝을 남자의 양손목에  묶고  도르레를 통과하여 여자의 목에 걸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현배 :   결혼 한지 얼마나 되지?</div> <div><br> 남자 :   유 ...  육 개월 정도 됐습니다.</div> <div><br> 현배 :   아내를 사랑 하나 ???</div> <div><br> 남자 :   저 번에  그 .. 사건 ...  그 분이십니까 ?</div> <div>          제발 ....  살려 주십시요.  저흰  어렵게 만났습니다.  살려주세요..  흑흑흑</div> <div> </div> <div><br>남자는 콧물 눈물이 법벅이 되어  무릎이라도 꿇으려 했으나  묶인 손에 제지 당했다.</div> <div><br>남편의 행동에 용기를 얻었는지 아니면 공포에 질려 그러는지.  아내도 끙끙 거리며</div> <div><br>애원의 눈길로 현배를 바라보았다.</div> <div> </div> <div><br> 현배 :   아내를 사랑하나 ? </div> <div> </div> <div><br>무미건조한   감정없는 목소리.   남자는 울기만 할뿐  대답하지 않았다.</div> <div> </div> <div><br> 현배 :   대답 안해도 상관 없다 어차피 너희의 행동에서 나올 테니까.</div> <div>          사람들은 말하지,  당신없인 못 산다.  너 없으면 죽는다.</div> <div>          내 목숨보다 더 사랑한다.   입에 발린 그 따위 소리는  개 나 주라그래 !!!</div> <div><br>          <br>          사랑 한다는 사람이 죽거나 그랬을때 사람들이 뭐라 하는줄 알아?</div> <div>          나는 어떻하라고....  나 혼자 어찌 살라고..  이러면서 울고 불고해.</div> <div>          서럽게 울면 울수록  죽은 사람을 걱정 하는게 아냐.</div> <div>          바로 나,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며 우는거지. 철저히 자신만을 위해서 말이야.</div> <div> </div> <div> </div> <div>현배는  흥분을 했는지 점점 목소리가 올라가는 자신을 의식 하고는 말을 끊었다.</div> <div><br>한참을 마음을 다스리는듯 고개를 숙이고 있던 현배가  또 다시 감정 없는 목소리로 말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현배 :   말이 길어졌군,   이 기계에 대해서  설명을 하지.</div> <div>          네 손목에 묶인줄은 네 아내의 발판과 연결 되어 있다.  </div> <div>          네 손목에 묵인 피아노 줄의 힘 만으로  네 아내의 몸무게를  버텨내야한다.</div> <div>          팔의 힘이나 손목의 힘 하고는 상관이 없다.  네 아내의 무게 때문에</div> <div>          피아노 줄은 네 손목을 파고 들테고  상상 할수 없는 고통이 따를테지.</div> <div>          네가 고통에 못이겨 줄을 당기지 않으면 발판은 내려가고  네 아내는 죽는다.</div> <div> </div> <div> 남자 :   흑흑흑..  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흑,  제발 살려주세요  전 재산을 다 드리겠습니다.</div> <div>          그냥 저희를 풀어주시면  신고도 하지 않을 께요 제발 !! </div> <div><br> 현배 :   재산 ??? 큭큭큭   웃기는군,   너희 스스로 얼마나 서로를 사랑했는지</div> <div>          점검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잖아?  </div> <div><br> 남자 :   원하는게 뭡니까,  제발요... !</div> <div><br> 현배 :   말 끊지 말고 잘 들어 두는게 좋을 꺼다.   </div> <div>          10분을 주겠다.   화장실 다녀올 시간도 안돼는 짧은 시간이지.</div> <div>          아내를 살리면 너는 죽겠지   네 동맥이 잘릴테니까 ....</div> <div>          10 분만 버티면 아내를 살릴수있다.   아니면....   둘 다 죽는다.</div> <div>          시작 하지,</div> <div> </div> <div><br>현배는 울며 몸부림치는 남자 에게 재갈을 물린뒤 기계 장치로가서  발판을 올려놓고 </div> <div><br>그 위에 여자를 올렸다.  타이머를 맞춘뒤  발판 스위치를 당기자. </div> <div><br>남자의 팔이 위로 솟구쳤다.   남자는 어떻하든 여자를 올리려 팔을 당겼지만  </div> <div><br>살속으로 파고드는 줄때문에 고통에 못이겨 비명을 질렀댔다.</div> <div><br>재갈이 물려 웅웅 거리는 소리가 거실을 울리자 현배가 티비를 켰다.</div> <div><br>남자의 손목과 여자의 목에는 이미 피가 낭자했다.  </div> <div><br>남자는 결국  고통에 못이겨 당기는 일을 그만 두었다.  여자는 허공에 매달렸고</div> <div><br>남자는 꺽꺽  거리며 울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는 현배의 눈은 희열로 번득이고 있었다.</div> <div> </div> <div><br> 현배 :   큭큭큭..   안봐도 훤하지.  눈물을 흘리나 ?  그 애통 함으로  아내를 살리지 그랬어.</div> <div>          가식 덩어리들 .... !!!       하 하 하 하 하  ..<br>          </div> <div> </div> <div> </div> <div>남자는 현배를 노려 보았다.   현배는  남자에게 다가가  양손의 동맥을 끊어 버리고 </div> <div><br>쇼파에 앉아 죽어가는 남자를  웃으며 쳐다 보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심각한 얼굴로 기태와 소정이 그리고 시영이가  둘러 앉아 있었다.</div> <div> </div> <div> 시영 :   그러니까.  법인의 윤각은 잡히지 않고 ??</div> <div><br> 기태 :   응,  침입하는 걸로봐서 옥상에서 이루어지고.  아무리  CCTV  를 봐도 </div> <div>          수상한 사람이 안나와.</div> <div><br> 시영 :   그런데 왜 꼭 신혼 부부만  노리는 거지 ?  결혼 한지 일 년도 안된 사람들을 말이야.</div> <div><br> 기태 :   아무래도 신혼부부 에게만 무슨 원한이 있는건 아닐까?</div> <div><br> 시영 :   그렇겠지.  연관성도 없는 사람들이니 ....  모를 일이군.</div> <div><br> 기태 :   그런데 부검 결과가  이상하게 나왔어.  </div> <div>          <br> 시영 :   이상 하다니 ?</div> <div><br> 기태 :   첫번째  피해자가 한손에 수갑이 채워져 있었잖아? </div> <div>          그런데 고장난 수갑이어서 손목만 마구 틀었으면 빠져 나왔을 거래.</div> <div>          어떤 장치를 했던건지.  핏자욱을 봐선 어떤 물건이 있었던거 같고.</div> <div>          범인이 가져가 버려서 뭔지는 모르지만 말이야.</div> <div>          여자의 목엔 잘린 피아노 줄이 걸려있고.</div> <div>         </div> <div>          이상한건  두번째 피해자도 마찬가지야.</div> <div>          천장에 무언가를 걸었던 흔적으로 보아.  남자의 손목과  여자의 목이 연결되어 있고.</div> <div>          남자가 잡아 당기면 여자가 살수있는 구조를 만든거 같은데.</div> <div>          이상한건 여자가 죽었다는 거지 남자도 동맥이 끊어져서 죽고...</div> <div> </div> <div> 시영 :   피아노 줄로 연결 되어 있었으면 당연하잖아,</div> <div>          여자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동맥이 잘렸겠지.</div> <div> </div> <div> 기태 :   그러니까  부검 결과가 이상 하다는거지.</div> <div>          남자의 손목은 손 바닥이 마주보고 묶여 있었어.  그 상태로는 </div> <div>          동맥이 잘리지 않아 손목뼈에 가려서 말이야.</div> <div>          동맥을 자른건 피아노 줄이 아니라.  칼이였어.</div> <div><br> 소정 :   범인이  테스트를 한거 같은데요 ??</div> <div> </div> <div> 기태 :   테스트요 ??</div> <div><br> 소정 :   지금 기태씨 말씀을 죽 들어보니까  테스트 한거 맞는거 같아요.</div> <div>          여자의 목숨을 걸어놓고,  남자가 여자를 살리려 얼마나 노력하는가를..</div> <div>          서로 살수있는  기회를 마련했는데.  피해자 들이 몰랐던거 같네요.</div> <div>          아니면 자신만이 살고자 했던가...</div> <div>          그러니 살아남은 남자를 범인이 처리 했겠죠.</div> <div><br> 기태 :   그럴듯 하네요 ....   아 ....  무서운 세상이군,</div> <div><br> 시영 :   연쇄 살인일거 같다.  어서 범인 검거에 박차를 가하는게 좋겠어.</div> <div><br> 기태 :   그래.   난 소정씨의 가설을  경찰 들에게 말해줘야 겠다.</div> <div>          </div> <div> </div> <div><br>기태는 무거워진 엉덩이를 들며  현관으로 나갔다.</div> <div><br>소정과 시영은  무엇에라도 홀린듯  서로 빤히 바라보았다.</div> <div><br>서로의 마음속에 울리는 소리.....</div> <div><br>;;  만약  우리에게 그런일이 닥친다면  ...... ??  ;;</div> <div><br>이미 대답을 안다는듯이 둘은 소리없이 웃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span style="font-size:10pt;"><font color="#ff0000">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는 건 양쪽에서 햇볕을 쬐는 것처럼,</font></span></div> <div><br><font color="#ff0000"><span style="font-size:10pt;">                            서로의 따스한 볕을 나누는 것이다.     </span><br><span style="font-size:10pt;">          </span></font></div> <div><br><span style="font-size:10pt;"><font color="#ff0000">                                           -   라파엘로   -</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0pt;"><font color="#ff0000"></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0pt;"><font color="#ff0000"></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0pt;"><font color="#ff0000"></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0pt;"><font color="#ff0000"></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0pt;"><font color="#ff0000"></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0pt;"></span>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