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font> </div> <div><font color="#0070c0">우째서..</font></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갈수록 추천수가 늘지를 않코.</font></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줄어들고 있담.  치부책에 다 적어놀거임.</font></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font color="#0070c0"></font> </div> <div>시영 :   소정아  나  커피좀 줘.</div> <div><br> 소정 :   안돼~에 !!  오늘 벌써 8잔 째야.</div> <div><br> 시영 :   아이 ! 한잔만 주라.</div> <div><br> 소정 :   그런 불쌍한 눈으로 봐도 어쩔수 없어,  혈압이 자꾸 높아지잖아.</div> <div>          나 보다 먼저 죽으면 어쩔려고 그래?</div> <div> </div> <div> 시영 :   내가 너 보다 나이가 많은데 빨리 죽는건 당연한거지..</div> <div> </div> <div> 소정 :   안돼,  난 오빠없인 1분도 못 살아.</div> <div>          오빠는 내가 죽고나서 나 묻어주구  울어두 주구,,  그리워도 하구...... !!</div> <div>          말 하다보니깐 그렇게 되면 오빠가 너무 불쌍하다 그지...</div> <div> </div> <div> 시영 :   나는건 순서가 있어도 죽는건 순서가 없데...</div> <div>          니가 먼저 죽을지 어떻게 아냐?</div> <div> </div> <div> 소정 :   모든 맘에 안드네..  내가 먼저죽으면 남아있는 오빠가  가엾고  </div> <div>          오빠가 먼저 죽으면  내가 못 살거 같고.....   암튼 커피는 오늘 안돼.</div> <div> </div> <div> 시영 :   한잔만.....  응 ???</div> <div> </div> <div> 소정 :   다른거 줄께.  뭐 마실래?  녹차 ?  자스민 차?  응 ?  말만해.</div> <div> </div> <div> 시영 :   커피,</div> <div> </div> <div> 소정 :   안돼,  </div> <div> </div> <div> 시영 :   그럼 나 노래 한다?   내가 노래 하면 어떤 소리가 나오는지 알지?</div> <div> </div> <div> 소정 :   노래도 안돼고, 커피도 안돼 !!</div> <div> </div> <div> 시영 :   장모니~임  장모니~임.   제가 속았나 봐요~오 오오 ~</div> <div>          고양이 인줄  알았는데~에에에~  호랑이  였어 요~ 오오오 ~~~</div> <div> </div> <div> 소정 :   아...  어찌 멀쩡한 얼굴에  노래는 저 모양이야..  못 살아.</div> <div> </div> <div> 시영 :   장모니~임  장모니~임.   어쩌면 좋아요~오오오 ~</div> <div>          토끼  인줄 알았는데~ 에에에~   여우였어요~오오오오 ~</div> <div> </div> <div> 소정 :   어우,  증말... 시끄럽다구,  알았어.  한잔만  오늘 마지막이야  알았지?</div> <div> </div> <div> 시영 :   응 !!!  큭큭큭.</div> <div> </div> <div> 소정 :   제발 노래를 부를려면 음정 박자,  좀 신경써.  가사라도 똑바로 하든가.</div> <div>          웬만해야 내가 들어주지... !  고문이야 고문,</div> <div> </div> <div> 시영 :   아는 노래가 있어야 말이지.. ㅋㅋㅋ</div> <div> </div> <div> 소정 :   ㅋㅋㅋㅋ.     커피 마시고 있어 앞에 슈퍼에 갔다올께.</div> <div> </div> <div> 시영 :   같이 갈까?</div> <div> </div> <div> 소정 :   아냐,   소금만 사오면 돼.</div> <div> </div> <div> </div> <div><br>소정은  커피를 끊여준뒤  슈퍼에 다녀 오겠다며 밖으로 나갔다.</div> <div><br>시영은  커피를 마시며  사건 일지를 들여다 보았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div> <div><br>갑자기 가슴이 두근 거렸다.  시간을 보니 소정이 돌아 오고도 남을 시간이었는데 </div> <div><br>소정은 아직 오지 않았다.</div> <div><br>;;  다른 볼일을 보나.... ;;</div> <div><br>다시 사건일지로 눈을 돌렸지만,  글은 눈에 안들어오고  같은 문장을 맴돌고 있었다.</div> <div><br>탁자위를 보니 소정의 핸드폰이 보였다.  하긴 바로 집 앞에 있는 슈퍼에 가면서.</div> <div><br>굳이  핸드폰을 들고 갈리없었을 것이다.</div> <div><br>애써 아무일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기분이 이상했다.</div> <div><br>;;  에이.  집앞에서 아는 아줌마 라도 만나 수다떨고 있겠지.. ;;</div> <div><br>자위하듯 그리 생각하며 밖으로 나가 보았다.  밖에는 아무도 없었다.</div> <div><br>두리번 거리며  슈퍼쪽으로 가는데.  건물 모퉁이에서  까만 비닐봉지가 떨어져 있는것이</div> <div><br>눈에 들어왔다.   그냥 지나치려했으나.  패대기를 친듯 터진 내용물이 눈에 가득 들어왔다.</div> <div><br>;; 00 천일염!!   천일염....   소  금  !!!!!!!!! ;;</div> <div><br>막연히 두근거리던 가슴이 이젠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div> <div><br>;;  아냐.. !!  아닐꺼야.. !!  아닐꺼야 .. !!!  ;;</div> <div><br>슈퍼로 달렸다.  </div> <div> </div> <div> 시영 :   아줌마 !!  소정이.   우리 소정이 왔다 갔나요?</div> <div> </div> <div>아줌마 :   응 방금 소금 사가지고 갔는데 ??  왜  아직 안갔어? </div> <div> </div> <div><br>아줌마는  의아한 눈으로 되물었다.</div> <div><br>시영은  주저앉고 싶었다.   아줌마가 뭐라 하는거 같은데, 귀에서 윙윙거리는 소리밖에는 안들렸다.</div> <div><br>입은 바짝 타들어가고.  심장은 터질것 처럼 뛰었다.</div> <div><br>;;   소정아 ...  어디야. 어디있는거야. 소정아..  ;;</div> <div><br>시영은 집으로 뛰쳐 들어와  전화기를 집어들었다.  주체할수없이 떨리는 손 때문에.</div> <div><br>몆번이나 전화기를 놓친후에야 어렵게 기태와 통화가 됐다.</div> <div> </div> <div><br> 기태 :   어이 ! 시영아 왠일이야?</div> <div> </div> <div> 시영 :   기태야..,  기태야..,  소정이가.</div> <div> </div> <div> 기태 :   ????  왜 그래 ! 무슨일있어 ?  무슨일이야 !  침착하게 응? </div> <div>          소정씨가 뭐 ?  </div> <div> </div> <div> 시영 :   소정이가 없어졌어.  슈퍼에 간다고 했는데 없어.. 없다구 !!  소정이가 없다구 !!!!</div> <div> </div> <div> 기태 :   알았어.. 알았어..  거기 가만히 있어 내가 갈께 알았지?  정신 차리고.</div> <div> </div> <div> </div> <div>시영이  말도 제대로 못하는걸로 보아 직접 듣는게 낫다고 판단한 기태는  전화를 끊었다.</div> <div><br>차분한 성격인 시영이 인데도,  안절부절  침착 할수가 없었다.</div> <div><br>;;  침착해야한다. 이 시영 !!!  네가 침착해야해.  그래야해.  정신차려 이 시영 !!!! ;;</div> <div><br>시영이는 마음을 가라 앉히려 안간힘을 썼다.</div> <div><br>대체 어찌 된걸까 ...?  어디로 간걸까...?    패대기쳐진 소금 봉투로 보아.</div> <div><br>누군가 강제로 끌고 간것이 틀림없다.  대낮에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div> <div><br>누군가에게  원수진일도 없다...  있나 ???  아... 모르겠다.</div> <div><br>시영이 안절 부절 하고 있는 사이 기태가 들어왔다.</div> <div> </div> <div><br> 기태 :   시영아 , 뭐가 어떻게 됐다구 ?</div> <div><br> <br> 시영 :   소정이가.  소금사러 슈퍼에 간다고 나갔는데  오다가 납치 된거 같애</div> <div>          </div> <div> 기태 :   납치 ???  대낮에 ???  </div> <div> </div> <div><br>시영은 터진 소금을 기태 에게 보여 주었다.</div> <div><br>소금을 든 시영의 손이 떨고있어서. 소금이 바닥에 마구 흩뿌려 졌다.</div> <div> </div> <div><br> 시영 :   이것좀봐,  슈퍼에도 다녀갔다고 하고.  이게 소정이 떨어  뜨린거 같애.</div> <div>          </div> <div> 기태 :   흠...  시간이 얼마나 됐어 ?  전화 같은건 온적 없었어?</div> <div> </div> <div> 시영 :   전화...??  아니 안왔어. 시간은 1시간 좀 넘은거 같애</div> <div> </div> <div> 기태 :   시영아 내 말 잘들어.  네가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안돼.  알았지?</div> <div>          여기서 너는 전화가 오나 지키고 있어.  난 형사들좀 풀어서</div> <div>          주변에 목격자가 있나 한번 찾아 볼테니까.  정신 차리고  응 ??</div> <div> </div> <div> 시영 :   기태야. 소정이 별일 없겠지 응 ?  난... 난 소정이 없으면...</div> <div> </div> <div> 기태 :   걱정말어,  별일 없을 꺼야.  네가 자꾸 흔들리면 안돼.  마음 단단히 먹으라구 !!</div> <div> </div> <div> </div> <div>기태가 나가고 한참뒤  전화 도청 장치를 하러 사람들이 왔다.</div> <div><br>시영은  피가 말랐다.  심장이 떨어지는것 같았다.   영혼이  소멸 하는것 같았다.</div> <div><br>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바라보고 있자니.  폭탄을 끌어안은양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다.</div> <div><br>대상없이 누군가에게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div> <div><br>그때 기태가 뛰어 들어왔다.</div> <div> </div> <div><br> 기태 :   시영아!  목격자 찾았어.  경찰서로 신고가 들어왔었데.</div> <div>          승용차로 납치 한거 같아.  번호 판은 보지 못했데.</div> <div>          하얀색  00스 !!   난 경찰서로 가야 하겠는데.  너 괜찮은거지?</div> <div> </div> <div> 시영 :   어서 가봐, 빨리찾아 빨리.  어떻게 되 가는지 알려줘 바로 바로 </div> <div> </div> <div> 기태 :   알았어. 자, 이 핸드폰 받아  이걸로 통화하자.  네것은 범인이 전화 할지 모르니까.</div> <div> </div> <div><br>기태는 옆에있는 경찰의 전화기를 빼았아 시영에게 넘겨 주었다.</div> <div><br>시간은 자꾸만 가는데.  전화도 없고.  진전도 없다.</div> <div><br>기태는  시영에게 차마 말하지 못했지만.  불길한 예감을 무시 할수 없었다.</div> <div><br>결코 돈이 목적이 아닐것이다.  돈이 목적이라면  성인을,   그것도 대낮에 </div> <div><br>납치 할리가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갈수록  소정의 목숨은 위험해 진다.</div> <div><br>기태는 시영의 집 주변을 기점으로 하얀색 00스  를 cctv 로 찾기 시작 했다.</div> <div><br>하지만 쉬운일이 아니였다.  하얀색 00스 는 생각외로 많았고.  일일히 추적 하는게 쉽지않았다.</div> <div><br>기태는 진땀이 흘렀다.  엄청남 자제력을 가장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었지만.</div> <div><br>자꾸만 조급해 지는 마음을 누룰수없어  부하 직원들을 닥달했다.</div> <div><br>결코 가슴에 품을수 없는 여인이었다. 아니  가슴에 담을수 조차 없는 여인이었다.</div> <div><br>하지만..  너무나 간절한 여인이었다.  단 한번도  소정은 눈길 준적 없었지만.</div> <div><br>기태는 소정을 눈에 담았고. 가슴에 담았다.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았다.</div> <div><br>시영과 소정의 사랑은 기태가 질투조차 할수 없도록 너무나 고결하고 숭고했다.</div> <div><br>두 사람은 영혼이 하나로 묶인듯한, 어느 누구도 비집고 들어갈수 없을 만큼 견고한 것임을</div> <div><br>기태는 잘 알았다.       사랑하는 여인을, 사랑하는 친구를  지켜주고 싶었다.</div> <div><br>둘이 애닯게  사랑하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 하고 싶다.</div> <div><br>소정이 잘못 된다면,  혼자 남은 시영을 상상할수 조차 없다. </div> <div><br>소정이 잘못 된다면,  기태는 두 사랑을 잃게 될겄이다.</div> <div><br>기태는 타는 갈증에 또 다시 부하들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font color="#f953c1">세상은 재미있는 곳이란다. 우리는 남들한테 이기거나 지려고 태어난게 아니야.</font></div> <div><font color="#f953c1">                                  내 몫만큼 즐겁게 살려고 온 것이지.</font></div> <div><font color="#f953c1"></font> </div> <div><font color="#f953c1">                                    < 재미 >  한상복</font></div> <div><font color="#f953c1"></font> </div> <div><font color="#f953c1"></font> </div> <div><font color="#f953c1"></font> </div> <div><font color="#f953c1"></font> </div> <div><font color="#f953c1"></font> </div> <div><font color="#f953c1"></font> </div> <div> </div> <div><font color="#f953c1"></font>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