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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빛나는호수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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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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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0440
    작성자 : 빛나는호수
    추천 : 34
    조회수 : 1331
    IP : 112.172.***.204
    댓글 : 14개
    등록시간 : 2016/09/02 20: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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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사이코 메트러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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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자 :   ㄲ ㅑ ~악  !!!!!!   왜 이래요 !! 이거 놓으세요 !!</div> <div><br> 승태 :   뭘 왜 이래.   같이 놀자니깐!!!   크크크 ...   얌전히 있지 못해 ????</div> <div> </div> <div><br>어두운 골목길.   </div> <div><br>한 남자가 지나가던 여자를 희롱하고 있다.</div> <div><br>남자의 눈은  이미 욕정으로 번들 거리고 있었고,   여자는 남자가 들고 있는 칼에 시선을 고정 시킨채.</div> <div><br>하나 마나 한 미미한 움직임 으로 반항을 하고있었다.</div> <div><br>남자는 이곳에서 일을 끝낼 심산인지.  여자의 옷을 북 북 뜯어내고 있었고.</div> <div><br>여자는 겁에 질려  끙끙 거리기만 할뿐.  번쩍이는 칼 앞에서 비명 조차 지르지 못하고 있었다.</div> <div><br>찬호는 망설였다.   여자를 도와야 한다는걸 알고 있었지만.   </div> <div><br>구해주게 되면   목격자를 만들게 되는 것이다.</div> <div><br>더군다나 거리의 싸움꾼이  위험하다는걸  몸소 경험한 그였기에  기회를 노리고 있었는데.</div> <div><br>이런일에 휘말리게 될줄이야....</div> <div><br>그래도 어쩔수 없었다.   목격자로 인해서  자신이 경찰에 잡히는건 더 쉬워 지겠지만.</div> <div><br>저런걸 보고 모르는척 할수는 없다.</div> <div> </div> <div><br> 찬호 :   어 ~ 이   친구 !!!!   길가에서 이러는건 너무 심하지 않아?</div> <div><br> 승태 :   뭐야  이새낀  ??   까불지 말고 갈길이나 가라 !!  괜히 나섰다가 곤죽 되지말고.  응??</div> <div><br> 찬호 :   치사한 새끼. 강한것 앞에서는  졸졸 거리는 것들이 꼭 약한 사람 괴롭혀요.</div> <div>          너 사내 구실이나 제대로 하는거 맞냐 ? ㅋㅋㅋㅋ</div> <div><br> 승태 :   뭐야..!!!!!  이 새끼가 죽고 싶어 환장했나!!!!</div> <div> </div> <div>승태는  붕붕 거리며 칼을 휘둘러 댔다.</div> <div><br>기세가 험악해서 스치기라도 하면 꽤 깊은 상처를 낼것 같았다.</div> <div><br>다치고 싶지않아 이리저리 피하면서 기회를 엿보았다.  그때  여자가  어디서 그런 힘이 났는지.</div> <div><br>메론만한 돌을 들어 승태에게  던졌다.  잠시 승태가 균형을 잃었고.</div> <div><br>찬호는 재빨리  발차기로 칼을 쳐 냈다.</div> <div><br>승태를 덮치면서 얼핏 보니  여자가 골목길을  빠져 나가는것이 보였다.</div> <div><br>;;  신고 하러 가는구나 서둘러야 되겠다. ;;</div> <div><br>찬호는  승태를 끌어 안은 상태로  귀를 물어 뜯어 버렸다.  고통에 겨운 승태가 소리를 질렀고</div> <div><br>그때를 틈타서  성대를 그어 버렸다.    힘을 못쓰게 양쪽 겨드랑이를  그어 버린후 </div> <div><br>찬호는 승태 위에 걸터 앉았다.</div> <div> </div> <div> 찬호 :    니 친구 영수 알지 ???</div> <div>           그 놈은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죽어버렸지.. !!</div> <div>           네가 가서 그 이유를 알려줘,    5년전에 너희들이 저질렀던  그 더러운 일 때문에 죽은 거라고..!!</div> <div>           또 한놈.   그놈도 곧 너희들을 따라 갈꺼야.  기다리라고. !!!</div> <div> </div> <div>찬호는 승태의 목을 그어 버리고  거세를 한뒤  여자가 갔던 반대방향 골목으로 뛰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조형사 :   아 ~  참나.   이봐요.  당신이 감싸주려는 그 놈은  연쇄  살인범이라구요!!</div> <div>           당신을 구해줘서 입 다문다는건  이해 하겠는데.  </div> <div>           그 놈은 당신 구할려고 그랬던게 아니라니까 ???   답답하네 증말..</div> <div><br> 기태 :   아가씨,   조 형사 말이 맞아요.   그 놈이 아가씨를 구해주게 된것은 우연이예요.</div> <div>          그 놈은  그 전에도 여러명을 죽였어요.   그냥 지나 가다가  아가씨를 구한게 아니예요.<br> <br>          피해자를  미행하다가 그렇게 된거 라구요.  더 이상 살인이 일어나면 안돼잖아요.</div> <div>          자.  인상착의를 말해줘요.</div> <div> </div> <div> 여자 :   정말......   그 사람이 여러명을 죽인 살인자 인가요?</div> <div> </div> <div> 기태 :   그럼요  그런걸 거짓말 하겠어요 ??  피해자 사진보여드려요?? 얼마나 끔찍한 놈인지??</div> <div><br> 여자 :   아니요  됐어요 !!   별로 아는것도 없어요.  모자를 눌러썻고  밝은곳이 아니기 때문에..</div> <div>          보통 체격에  키는 형사님 만한거 같았어요.  얼굴은.... 잘모르겠고.</div> <div>          목소리는 중 저음... 음...  모르겠네요.</div> <div><br> 기태 :   좀더 생각 나는거 없어요?   특이하다던가 그런거... 사소한 거라도 상관없어요.</div> <div><br> 여자 :   저도 정신이 없어서  더 이상은 생각 나는게 없어요..</div> <div><br> 기태 :   알겠습니다. 일단 집에 가서 쉬시구요  또 생각 나는게 있으시면  연락 바라겠습니다.</div> <div> </div> <div>여자는 몸을 일으켜 취조실을 나갔다.</div> <div> </div> <div> 기태 :    휴........... !!</div> <div><br>조형사 :   이것참.  오리무중인데요.  </div> <div><br> 기태 :    피해자 들의 연관성은 찾아 봤나?</div> <div><br>조형사 :   그것 역시 이상해요.   앞선 피해자 둘은 오래전 이웃해서 살던 사이였구요.</div> <div>           그리고 승태와 영수는 여기서 알아주는 폭력배 들중 장엽 이라는 친구와 셋이서 가장 친하답니다.</div> <div>           이 놈들이 워낙 악질인 놈들이라.  원한이 많겠지만.  </div> <div>           위에 두 피해자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어요.</div> <div><br> 기태 :    이것은 분명 원한 관계야.</div> <div>           모두에게 공통된 점이 무었인가를 찾아야해.   앞선 두 피해자는 오래전 이웃해서 살았다고 ????</div> <div>           거기서 부터 시작해,  원한 산 일이 있나.  나머지 두 놈들도 그렇고....!!!</div> <div><br>조형사 :   아이고...!!!  두놈은  천지가 원한이예요 천지가. !! 이걸 언제 다 조사해???</div> <div><br> 기태 :    뭔가 범인이 가지고 있을 만한게 있어야  시영이 한테 부탁이라도 해보지.. 쩝,</div> <div>           아참 !!!  친했다던 장엽 이라는 나머지 한놈은 어디있어?</div> <div><br>조형사 :   지금 찾고 있는데 어디로 숨어 버렸는지 나오질 않습니다. 지도 겁이 나는가보죠..</div> <div><br> 기태 :    지금으로서는 그놈이 열쇠야.  서둘러 찾으라구.</div> <div><br>조형사 :   알겠습니다.  나가보겠습니다.</div> <div><br> 기태 :   휴. !!   세상이 왜 이래  ???  증말... 휴.................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시영과 소정은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커피를 앞에놓고  내리는 비를 바라보고 있었다.</div> <div><br>이대로 시간이 멈춰 버렸으면 좋겠다고 소정은 생각하다가, 시영 얼굴에 시선이 갔을때.</div> <div><br>차마 얼굴을 똑바로 쳐다 볼수가 없었다.</div> <div><br>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있었다.   </div> <div><br>매일 매일  시영을 힘들게 하는 하루 하루가 벌써 한달이 되가는것이다.</div> <div><br>시영과 사랑을 나누려 했다.  아니 나누고싶었다  너무도 간절 하게....</div> <div><br>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소정의 몸은 경직 되었고.  그때마다 시영은 불안감을 없애주며</div> <div><br>부드럽게 대해줬지만,  풀렸던 소정의  몸은 결정적인 순간엔 다시 위축 되었다.</div> <div><br>왜 꼭 그 순간에 그 놈들의 얼굴이 떠오르는지 소정도 답답해 졌다.</div> <div><br>시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부드러운 손으로  소정의 몸을 쓰다듬으며  불안감을 잊게 해주려</div> <div><br>애쓰는거 같았다.   하지만 시영도 남자였다.  </div> <div><br>겉은 평정을 잃지않은 편안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많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것을</div> <div><br>소정은 고스란히 느끼고 있는것이다.</div> <div><br>그 마음이 안타까워  시영에게 위축되는 몸을 무시 하고 편한데로 하라고 말했지만,  </div> <div><br>시영은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걸 그 누구보다 소정이 잘 알았다.</div> <div><br>소정이 옆에 있으면 더 힘들어 하는 시영을 보며 곁에서 안잘려고 했지만 </div> <div><br>시영이 그마저도 바라지 않았다.  소정이  시영에게 해줄수있는건 잠든척 하는것 밖에 없었다.</div> <div><br>시영은 소정이 잠이 들면 살그머니 빠져나가 하루네 너댓번 찬물로 샤워를 하고 들어왔다.</div> <div><br>찬몸에 소정이 깰까봐  몸을 덮히고 옆에 눕는걸 잊지않았다.</div> <div><br>소정은 그럴때마다  눈물이 흘렀다....  바보 같은 사람 .......... !</div> <div> </div> <div> </div> <div> 소정 :   오..빠...!</div> <div><br> 시영 :   응 ???</div> <div><br> 소정 :   오빠  ....    다른 여자 만나보는건 어때....?  그냥...  맘은 주지말고....</div> <div><br> 시영 :   나 그런거 필요없어...</div> <div><br> 소정 :   오빠 힘들어 하는거 더 볼수 없을거 같아.   그래서 그래......</div> <div><br> 시영 :   흠......  알아.  내 힘든거 네가 느끼고 있는거...</div> <div>          하지만 그 힘듬속에  내가 너무나 행복해 하고 있다는것도 느꼈잖아..</div> <div>          평생.....  죽을때까지....  그런거 못해도 상관없어.</div> <div>          너만 옆에 있으면 더 한것을 포기 하라고 해도 난 다 포기해.</div> <div>          그래도 난 행복하니까..... !!</div> <div><br> 소정 :   ...............</div> <div><br> 시영 :   난 그게 걱정이 아니라.   내가 평생 힘들어도 좋으니까.</div> <div>          네가  이젠 그 악몽에서 벗어나기를 바래..</div> <div>          그 일을 잊게 하기위해선 나는 아무 도움이 안된다는게   그게  난.. 슬퍼...</div> <div><br> 소정 :   .............</div> <div><br> 시영 :   우리 커피한잔 더 할까???</div> <div><br> 소정 :   이 아자씨가 사람 감동 시키구 얼렁뚱땅 커피 더 마시려 하네?  안돼 !!!!</div> <div><br> 시영 :   헛 !!!   들킨건가 ???? ㅋㅋㅋㅋㅋㅋ</div> <div><br> 기태 :   웬 비가 이리오나.. !!  아주 쏟아 붓는구만.</div> <div><br> 시영 :   어서와  ㅎㅎㅎㅎ</div> <div><br> 소정 :   커피 드릴까요?</div> <div><br> 기태 :   햐 ~  오늘은 웬일 이래요? 허헛 참.</div> <div><br> 소정 :   싫음 말던가.</div> <div><br> 기태 :   까칠하시긴.  한잔줘요  답답한데. 저도 기분좀 냅시다.</div> <div><br> 시영 :   왜... 사건이 잘 안풀려?</div> <div><br> 기태 :   정말 힘들어 죽갔다...휴...  오리무중이야 사건 관련성도 아직 못 찾았고..</div> <div><br> 시영 :   내가 도을 일은? </div> <div><br> 기태 :   뭐가 나와 야지  범인에 대해서는 영수 시체주위에 떨어진 핏 자욱 뿐인데.</div> <div>          혈액형 정도만 나왔으니... 유전자 데이터도 없고...</div> <div><br>시영 :    열심히 조사하다보면 뭔가 풀리겠지.   기운내라 기태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어느 지하 주차장..  시간은 새벽을 가리키고 있다.</div> <div><br>모자를 눌러쓴  호리호리한  남자가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div> <div><br>무엇을 경계하는듯 주위의 작은 소리에도 흠짓 놀라며 민감하게 반응 하고 있었다.</div> <div><br>그때 사내 하나가 불쑥 나서며  길을 가로 막는다.</div> <div> </div> <div> 장엽 :   헉 !!!!!!</div> <div><br> 찬호 :   이 장엽씨 !!  경찰 입니다. </div> <div>          당신 지금 위험해요  저와 같이 가시죠.  </div> <div>          </div> <div><br>장엽은 순간 마음을 놓았다가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다.</div> <div><br>형사들은 원래 두 사람이 한조가 되어 다니지 않나........?</div> <div><br>장엽은 어물어물 거리다가 냅다 도망치기 시작했다.  장엽은 공포에 질렸다.</div> <div><br>무슨 일인지 모르나 친하게 지내던  두 친구가 목숨을 잃었다.  그것도 아주 잔인하게... !</div> <div><br>얼굴도 한번 본적없는... 저 놈같다.   나까지 죽일려고 접근했을꺼다.</div> <div><br>정신없이 거리로 달려  나왔지만.  사람하나 보이지 않는다.</div> <div><br>멀리서 파출소의 불 빛이 반짝 거린다.   장엽은 세상에 태어나서  그렇게 파출소가 반가운적이 없었다.</div> <div><br>살려면... 그곳까지 달려야한다.  장엽은 정신없이 달렸다.</div> <div><br>하지만 그때  끼익하는 타이어 마찰 음이 들리고  승용차에서 아까 그놈이 내렸다.</div> <div><br>그놈은 나를 잡고 차에 처넣었지만 나는 공포로 온 몸이 얼어붙어  반항 할수 없었다.</div> <div><br>그 놈은 여기가 파출소 부근이라는것도  사람이 언제 나올지 모른다는것도  </div> <div><br>아무것도 안중에 없는거 같았다.   살아야 한다.   장엽은 있는 힘을 끌어모아</div> <div><br>몸싸움하는 찬호의 새끼 손가락을 물어 뜯었다.  그러나 찬호는  개의치 않고 </div> <div><br>장엽의 가슴에 비수를 깊숙히 찔러넣었다.   꾸루룩.....</div> <div><br>아스라히 멀어지는 의식 뒤편으로  찬호의 목소리가 들린다.</div> <div><br>;;  왜 널 죽이냐고 ?? 이유는 저 세상가서 친구에게나 들어 ...;;</div> <div><br>거세를 하기위해  바지춤을 끄르는 찬호의 손길을 느끼면서  장엽의 의식은  멀어져 갔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기태 :   시영아 !!! 시영아 !!!</div> <div> </div> <div>문을 열자 무섭게 기태가 피 묻은 반지를 들고 뛰어 들어왔다.</div> <div> </div> <div> 기태 :   얼렁 이것좀 봐줘!  범인꺼야  왜 그러고 다니는지 알게 되면 다음 피해자를 유추해 낼수 있겠지?</div> <div>          어서 좀 봐줘.</div> <div> </div> <div> </div> <div>시영은  보던 책을 집어 던지고  반지를 받아 들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찬호가 17살....  미숙은 6살...</div> <div><br>엄마는 늦은 나이에  아이를 낳느라  산고에 시달리다가  미숙이  2살때 운명을 달리했다.</div> <div><br>엄마가 죽은후,  아버지 마저 매일 술로만 생활하다 결국  찬호가 17살 되던 해에  간암으로 </div> <div><br>엄마를 따라 갔다.</div> <div><br>찬호와 어린 동생 미숙이만 남은  집에.  먼 친척들은 서로 맡기를 꺼려했고.</div> <div><br>찬호는 어떻하든 미숙이를 지켜보고자 노력하고 있었지만.</div> <div><br>이웃 사람들은  미숙을 고아원에 맡기라고 찬호를 설득하기 시작했다.</div> <div><br>차가운 겨울..  난방조차 되지 않는 골방에서 떨고 있는 동생을 보고  찬호는 </div> <div><br>가슴 찢어지는 결정을 해야만 했다.</div> <div><br>근처 고아원 원장 선생님은 좋은곳에 입양보낼거라 약속을했고.   찬호는 미숙이 어디로 입양가는지</div> <div><br> 꼭 알려준다는 원장의 말을 믿고  미숙을 고아원에 맡겼다.</div> <div><br>그때 찬호는 별로 심각하진 않았다. 어디로 입양가는지만 알면  언제든 미숙을 찾아볼수있고.</div> <div><br>자신이 좀더 어른이 되면  미숙을 다시 찾아올 생각이었으니까..</div> <div><br>하지만 원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좋은 곳으로 갔다고만 말 할뿐  규정상 알려줄수 없다고 발뺌을 했다.</div> <div><br>찬호는 어디로 가는지 알려 주기로 하지 않았냐며  따졌지만.</div> <div><br>어린놈이 어른한테 대든다며  부모없는 자식이니 모니.  가슴에 못 박을 소리만 들었다.</div> <div><br>찬호가 포기를 하지않고 매일 찾아가자.  원장은  해외로 입양됐다며  주소는 모른다고 했다.</div> <div><br>찬호는 더 이상 어찌 해볼수가 없었다.  어른이 되서 꼭 찾겠다고 다짐한 찬호는</div> <div><br>고픈배를 주려가며 피나게 공부했다.  하늘도 감동했는지.   학교 이사장 눈에 들어</div> <div><br>학비와 생활비를 지원 받았고.  더욱더 열심히 공부한 찬호는  명문 의대를 졸업하고</div> <div><br>의사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었다.  찬호도 그렇게 미숙을 잊어갔다.</div> <div><br>그런데...  병원 근무자와 룸사롱에 간날.    옆에 앉은 아가씨와 2차 를 가게 되었다.</div> <div><br>이름은 미숙이...  나이는 22세....</div> <div><br>호텔에 앉아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보니 동생 미숙이 생각났다.</div> <div><br>혹시나해서 물어 보았으나,  미숙은 오빠도 동생도 없다고 했다.</div> <div><br>7살쯤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어디서 무얼 하는지 모른다했다.</div> <div><br>그러면 그렇지..  미숙이가 이런곳에 있을리가 있나.... 외국에서 행복하게 살텐데.... 후훗 !</div> <div><br>찬호는 옷을 벗는 미숙의 어깨를 보다가  소스라치게 놀랐다.</div> <div> </div> <div><br>데인 흉터!!!!  어릴적 장난치다가  동생 미숙에게 입힌 화상 자욱.....!!!!</div> <div><br>미숙에겐 거기가 고장나서 불가능하다고 얼버부리고는  호텔을 빠져 나왔다.</div> <div><br>다음날 부터 찬호는  미친 사람처럼 미숙의 과거를 뒤지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br>모든 쉬쉬 하던것도  돈 앞에서는 입들을 열었다.</div> <div><br>찬호는 알면 알수록 자신의 가슴에 악마가 똬리를 틀듯 들어서는것을 느꼈다.</div> <div><br>원장은  아이가 없는 맘씨좋은 어느 아줌마에게 미숙을 입양보냈다.</div> <div><br>그 아줌마는 미숙을 애지중지 키웠으나.  시름시름 않다가 세상을 떠나버리고 </div> <div><br>양 아버지와 살던 어느날 술에 취해 들어온 양아버지가 미숙을 겁탈했다.</div> <div><br>그때 미숙의 나이 7살....  학교 갈 나이 인데도 불구하고  학교도 가지 못한체 양 아버지의 </div> <div><br>노리개 감이 되버린것이다.</div> <div><br>그런데  눈치 빠른 이웃집 김씨가 눈치를 챘고,   신고를 하거나 도와 주기는 커녕.</div> <div><br>그것을 협박삼아  양 아버지와 번갈아 가며 미숙에게 그짓을 해 온것이다.</div> <div><br>미숙이 16살 되던때,   양 아버지라는 작자는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미숙을 양수 패거리에 팔아</div> <div><br>버렸고.  양수 패거리는 미숙을 가지고 놀다가 시들해지자.  이곳 저곳 에 되 팔아 버렸다.</div> <div><br>사정을 알게된후,  룸사롱을 찾았으나.  또 다른곳으로 팔려간 뒤였다.</div> <div><br>여기저기 뒤져서 알아본결과 미숙은 이미 거리의 여자가 되어있었다</div> <div><br>그냥  모두 용서 할려고 했다.  지금이 라도 미숙과 지은이와 행복하게 살려고 했다.</div> <div><br>하지만, 그것들을 용서 할수가 없었다.  아니 !!!</div> <div><br>내 동생 미숙을 그런 지옥에서 살게하고 나만 행복하게 살았던  찬호 자신을 더욱더 용서 할수 없었다.</div> <div><br>그놈들과 나 !!!  전부 벌을 받아야 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시영 :   기태야 찬호씨 어디있는지 알거 같아.</div> <div>          고아원 원장이 위험해.  같이 가자.</div> <div> </div> <div> </div> <div>아니나 다를까  고아원으로 가는 도중에 기태의 전화기 가 불이 났다.</div> <div><br>범인이 고아원 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모양 이었다.</div> <div><br>고아원에 도착하자 경찰들이 모두 포위하고 있었고.  고아원 안에는 범인과 원장만 있을뿐,</div> <div><br>다른 사람들은 모두 나온 상태였다.</div> <div><br>찬호는 경찰이 쏜 총에 맞아 부상 당한 상태라 한다.</div> <div><br>기태는 메가폰을  잡고 찬호를 설득하고 있었다.</div> <div><br>시영이 기태에게  메가폰을 달라는 손짓을 했다.</div> <div> </div> <div><br> 시영 :   찬호씨.   이 시영 이라는 사람입니다.   전 경찰이 아니고 일반 인 이예요.</div> <div>          찬호씨가 왜 그럴수밖에 없었는지 알고 있습니다.</div> <div>          이제 다 끝났으니  그만 하세요..  찬호씨를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질 않습니까...?</div> <div><br> 찬호 :   .............</div> <div><br> 시영 :   찬호씨...</div> <div><br> 찬호 :   당신 !!!!!  당신만 들어오세요...!!  이 시영 당신만....!!</div> <div> </div> <div>기태는 고개를 저었으나  시영은 확신했다.  찬호는 그 누구도 해치지 않을 거라는것을...</div> <div><br>시영은 조심히 안으로 들어섰다.</div> <div><br>원장은 이미 칼에 찔려 신음 하고 있었다.  찬호도 총상 때문인지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div> <div> </div> <div><br> 찬호 :   모두 아신다구요..?  허..억..허..억   </div> <div><br> 시영 : 네.  찬호씨와 미숙씨 어찌된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시영은 자신이 사이코 메트리를 할수있다는 것을 조용히 설명 했다.</div> <div> </div> <div> 찬호 :   부럽군요...  당신에 그 능력이....  내게 그런 능력만 있었다면,</div> <div>          우리 미숙일 그런 지옥속에 있게 하지 않았을텐데....</div> <div>          저 인간 !!!!  저 인간이 미숙이가 어디로 갔는지만 알려줬어도...  크...흑흑 .. 헉 헉 헉 .</div> <div><br> 시영 :   진정하세요  이미 지난 일이예요  이제라도 미숙씨와 행복하면 되지요.</div> <div><br> 찬호 :   이미...늦었어요... 미숙이가 날 용서 한다고 해도 내가 나를 용서하지 못해요 ... 허  억.</div> <div>          시영씨 부탁이 있습니다.</div> <div> </div> <div><br>찬호가 건내준건  미숙이 주소가 적힌 쪽지와  통장과 도장이었다.</div> <div><br>시영은 빨리 병원에 보내고 싶었지만  이미 늦은것 같았다. 찬호는 마지막 숨을 어렵게 몰아 쉬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찬호 :   최대한 돈을 아끼려고 했습니다.  아내 에게는 부담주기 싫어서요.... </div> <div>          그 정도면 알뜰한 미숙이 편히 살수있을꺼예요..  헉.헉.</div> <div><br>          그리고....</div> <div>          미숙이 에게 절대 제 얘긴 하지말아 주세요.  어릴적 충격때문인지.  오빠가 있었는지 조차</div> <div>          기억 못하더군요.   끔찍한 살인자 오빠가 있었다는것 모르길 바래요....</div> <div><br> 시영 : 노력 하겠습니다.<br>         <br>  </div> <div> 찬호 :   내 아내...지은이....  흑흑흑.....</div> <div> </div> <div><br>찬호는 아내얘기를 거내자 너무괴로운듯 몸을 뒤틀었다.</div> <div> </div> <div> 찬호 :   너무 사랑하는 내 아내 지은이.....  아.....  흑흑흑....  </div> <div>          내게 준 사랑을 배신으로 갚았어요...  흑흑흑....</div> <div>          죽어서도 지켜줄꺼라고..  사랑한다고.. 단 한번도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었다고...전해주세요 </div> <div><br> 시영 :   찬호씨 !!!  당신이 전해요.  나 에게 말고 당신이 직접 전하라구요 !</div> <div>         </div> <div><br>이미 찬호의 눈에는 생명의 불길이 꺼져가고 있었다..</div> <div><br> 찬호 :   미.... 숙...아....  내  아내.  지으...ㄴ......</div> <div><br> 시영 :   기태야!!!!!!</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얘기를 전해들은  지은 은  말없이 울기만했다.</div> <div><br>지은이 원해서 지은을 데리고 미숙이 있는 오피스텔로 갔다.</div> <div><br>찬호를 기다린듯 예쁘게 밥상이 차려져 있었고.  모르는 사람들이 들어오자 </div> <div><br>눈에는 불안감이 어른거렸다.</div> <div><br>그런 미숙을 지은이는 말없이 끌어않으며 다정하게 속삭였다..</div> <div><br>;;  미숙아.  난 언니야..  찬호 오빠는 먼곳으로 떠났어.  이젠 언니랑 살자.......::</div> <div><br>차근차근 설명하는 지은의 목소리를 뒤로하고 시영과 소정은 오피스텔을 나섰다.</div> <div><br>하늘을 바라봤다.</div> <div><br>세상일엔 관심없다는듯 태양이 높게 반짝였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fe8a01">사랑은 키우고, 베풀고, 지켜 주며 쉼 없이 흐르는 에너지다.</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fe8a01">                            그것의 영원한 목표는 행복한 삶이다.</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fe8a01">   </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fe8a01">                                       -  스마일리 블랜튼  -</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fe8a01"></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fe8a01"></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fe8a01"></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fe8a01"></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spa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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