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소정 :   오빠 !!!!!!  정말 이러기야 ??????</div> <div><br> 시영 :   ??????  응 ??</div> <div><br> 소정 :   내가 가까이만 다가갈려고 하면 화들짝 피하지않나.</div> <div>          손끝만 닿아도 징그러운 뱀 만지는냥  멀찌감이 떨어져서  쭈삣 거리고.</div> <div>          예전엔 내가 악몽꾸고 오빠 방으로 찾아가면  아침까지 옆에 있어주던 사람이.</div> <div>          내가 잠들었다 싶으면 몰래 빠져나가서 거실에서 쭈구리고 자 잖아.</div> <div><br> 시영 :   (  아이구, 머리야.... ㅜ.ㅜ )</div> <div><br> 소정 :   솔직히 말해봐.   나랑 사는거 싫어서 그래? </div> <div>          아니면 내가 싫어서 그래 ?</div> <div>      <br> 시영 :   아...냐  그런거....</div> <div><br> 소정 :   아니면,  혹시.........  내가   불결하게 보여 ..?</div> <div><br> 시영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아닌거 알면서..... !  그런거 아냐 바보야.</div> <div><br> 소정 :   그럼 ....... 오빠  신체적인 결함이 있어?</div> <div><br> 시영 :   헉 !!!   넌 무슨여자가 그렇게 거침이 없냐???</div> <div><br> 소정 :   그것도 아니면 도데체 뭔데,  같이산지 2년이 다 되가는데. 난 오빠 허벅지 한번 못봤다구,</div> <div><br> 시영 :   헐 ~  남의 남자 허벅지는 봐서 뭐해.  너  너무  멜랑꼴랑 한  생각만 하는거 아냐?</div> <div><br> 소정 :   남의 남자??? 남의 남자???   온 동네 사람들이 우릴 부부로 아는데 남의 남자????</div> <div>          이 남자가 나를 얼렁 뚱땅 유부녀 만들어놓고 이제 발뺌을 할려고 들어?</div> <div><br> 시영 :   너  변태라고 신고해 버릴꺼야 ???</div> <div><br> 소정 :   아이고 내 신세야.  프로포즈 한번 받겠다고 변태소릴 듣고....  됐어 !!  이 쫌팽이야.</div> <div><br> 시영 :   삐졌어 ???  ..........</div> <div><br> 소정 :   ......................</div> <div><br> 시영 :   ...........................</div> <div><br> 소정 :   우리.......... 결혼할래?</div> <div><br> 시영 :   .........................</div> <div><br> 소정 :   그럼 강아지라도 키울까?</div> <div><br> 시영 :   아니.</div> <div><br> 소정 :   왜  키워도 괜찮을거 같은데.</div> <div><br> 시영 :   ........... 무엇인가를  책임진다는 것에 자신이 없어.....</div> <div><br> 소정 :  오빠한테  무언가...  아내나 ..자식이나.. 책임질것이 있으면  그렇게 무모하게  </div> <div>         목숨걸고 도박 하는 일은 없을텐데..</div> <div> </div> <div> 시영 :  ( 기태 이 자식,  소정 한테는 말하지말라고  그렇게 일렀구만. )</div> <div>         그래서 갑자기 결혼얘기가 나온거야...?  ㅎㅎㅎㅎㅎ</div> <div><br> 소정 :   난  상상이 안돼 ....!  오빠가 내 옆에 없다는거..  이  세상에 없다는거..</div> <div>          그런 생각만으로도  난 숨조차 못 쉬겠어.</div> <div>          아뭏튼 !!!!  치사한 프로포즈는 내가 했으니깐,  삼일 안으로 대답해줘.  알았어?</div> <div>          <br> 시영 :   내가 싫다고 하면 어떻게 할건데....?</div> <div><br> 소정 :   평생 꿀꿀이 죽만 멕일거고 커피는 꿈도 꾸지마러. 그리고  음.......   나 바람피울거얏 !</div> <div> </div> <div><br>소정의 마음을 모를것도 같고... 알것도 같다.</div> <div><br>소정의 말대로  소정을 아내로 맞으면 정말 내 무모함이 사라질까... ?</div> <div><br>그럴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러지못해서 내가 죽어버리면 ????  소정은  졸지에 과부가 될텐데....</div> <div><br>두렵다.   소정이 떠날까봐 두렵고  내가 죽을까봐 두렵고...  소정이  혼자 남는것도 두렵다.</div> <div><br>누군가 든든히  소정이옆에서 지켜줄 남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두번 한것이 아니지만.</div> <div><br>그 생각을 할때마다  질투로 불타는 내 마음도 보았다.</div> <div><br>그래. 난 이기적이고 치졸하다.   밴댕이고  좁쌀 영감이다.</div> <div><br>에.......휴............ !!!!</div> <div><br>땅이 꺼져라 한숨만 푹푹 내 쉬고 있는데  기태가 들어왔다.</div> <div> </div> <div><br> 기태 :   어 ~ 이 !!</div> <div><br> 소정 :   밉다 밉다 하니깐 꼭 기분 이상할때만 와요 ~  참나..</div> <div><br> 기태 :   엥???  또야?   소정씨  그러지말고  확 덮쳐버려요.  그래야 남자는 말랑말랑 해 진다니깐. 핫.핫.핫.핫.하</div> <div><br> 시영 :   너 입 다물지 못해 ???</div> <div><br> 기태 :   ㅋㅋㅋㅋ  참.  어떤 남자 찾아오지 않았지 ?</div> <div><br> 시영 :   응 아무도 안왔는데 ?  또 무슨일 있구만.</div> <div> </div> <div> </div> <div>기태 얘기는 이러했다.</div> <div> </div> <div> </div> <div>기태에게는  같은 동향이라  반갑게 눈인사를 주고받는 최 동오 란 남자가 있다.</div> <div><br>집에도 몆번 놀러갈 정도로  제법 친하게 지내는 남자인데. </div> <div><br>그 남자는 대학을 졸업하고 그리 크진 않지만  제법 탄탄한  회사에서 인정받는 엘리트란다.</div> <div><br>부모님 모두 일찍 돌아가시고  다른 가족도 없어  물려받은 유산으로  형편도  넉넉한 편이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 최 동오 ] 가 회사에 입사한지 몆개월 후에  미모의 여성 [ 이 수희 ] 가 신입으로 입사했다.  </div> <div><br>워낙 출중한 미모에  성격또한 조용하고 사근사근해서.  모든 총각사원 들이 열병을 않을 정도 였다.</div> <div><br>동오도 남몰래 짝 사랑을 하고는 있었지만. 자신은 키도 작고 외모도  잘 생기지 않아. 일찌감치 포기할수밖에 없었다.</div> <div><br>더군다나.  여자들이 한번보고 반할만한  멋진 몸과 얼굴 깔끔한 매너를 가진  같은 회사원 세준이가 </div> <div><br>열렬히 데쉬 중이라  수줍음에 말 조차 건네지못하는 자신은  포기 하는게  덜 아플거라는 생각에.</div> <div><br>일부러 신경을 안쓰는척 무시하려 애를 썼다.</div> <div><br>회사 내에서도  세준과 수희 가   연인이 될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일만큼  둘은 군계일학이다.</div> <div><br>그런데 세준이 아무리 목을메도 수희는 콧방귀조차 뀌질않았다.</div> <div><br>더욱 놀라운것은 수희가 동오와 어쩌다 눈이 마주치면 환하게 웃어보인다는것이다.</div> <div><br>그래도 동오가 설마 하는 마음에  머뭇거리자.   수희는  집에서 만들어온  간단한 먹을거리를 챙겨주는등 </div> <div><br>동오 의 주위를 맴돌았다.   동오는 수희가 자신을 좋아할거라는 생각은 감히 할수없었지만</div> <div><br>일단은 고백해 보기로 하고 용기를 내어 어느날 데이트 신청을했다.</div> <div><br>수희는 기다렸다는듯이 승낙을했고.  동오는 하루 하루가 꿈만 같은 시간들을 보냈다.</div> <div><br>몆개월뒤 동오는  수희에게 프로포즈를했고 둘은 결혼을 했다.</div> <div><br>사람들은 둘을 축복하기보다는  뭔가 수희에게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들을했다.</div> <div><br>그래서 자신보다 한참 못난 남자를 택했을 거라고...</div> <div><br>엿보는듯  사람들은 동오의 집에  자주 놀러갔다.   마치 수희의 약점을 잡아내려는듯...</div> <div><br>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수희는 동오를 위해서라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않을 여자였다.</div> <div><br>회사 직원들이 술이 잔뜩 취해 새벽에 찾아가 소란을 부려도 얼굴한번 찡그리는 법이 없었고.  </div> <div><br>재치있는 농담과  밝은성격탓에  동료들의 부러움을 샀다. 무엇 보다도 동오를 위해 너무나 헌신적이였다.</div> <div><br>동오는 너무 행복했다.   더 이상 이보다 좋을수 없다고 생각했을때.</div> <div><br>또 하나의 행복이 동오를 찾아왔다. </div> <div><br>수희가 임신을 한것이다.   산모 아기 모두 건강하게..   수희는  영양제나 아기에게좋다는것을 꼬박꼬박 챙겨먹었고.</div> <div><br>이내 만삭이 됐다   초음파 결과 아들이라했다.   동오는  죽고 싶을 만큼 행복했다.</div> <div><br>매일매일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었다   아내와 아기를 너무나 사랑했다.</div> <div><br>둘을 위해서라면 지옥에 떨어져도 행복할것이라 생각했다.</div> <div><br>그런데.........  !!!!!</div> <div><br>출산 예정일을 하루앞둔 날  수희가 병원 옥상에서 떨어졌다.</div> <div><br>조사결과  스스로 뛰어 내린거라했다.     아이는 이미 숨져서  나왔고.   아내는 코마에 빠져서 중환자 실에 있었다.</div> <div><br>동오는 믿을수가 없었다.   도저히 믿을수가 없었다.   그렇게 행복해 했던 사람이 어떻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가.</div> <div><br>더군다나 만삭의 몸으로....  수없이 조사를 했지만,  스스로 뛰어 내렸다는 결론이 바뀌지않았다.</div> <div><br>이유가 뭘까... ???   도데체 이유가.....</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br>기태에게  대충의 얘기를 듣고 있을때.  동오가 들어왔다.</div> <div><br>마치 반 미치광이를 보는듯 동오는 광기에 휩싸여 있어서  소름마져 돋았다.</div> <div> </div> <div> </div> <div><br> 시영 :   이 시영 입니다.  박 형사에게 대략 들었습니다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div> <div><br> 동오 :   최 동옵니다.</div> <div><br> 시영 :   조사중에도 말씀 하셨겠지만    혹시 사고 나기전 부인께서 이상한 말이나 행동을 하신적있었습니까?</div> <div><br> 동오 :   이상한 행동은 없고...  음.....  자신을 많이 사랑하냐고 자주 물었습니다.</div> <div>          음...  사고당일 살면서 언제가 가장 행복했었냐고 제게 물었습니다  지금 이라고 답 했구요.</div> <div><br> 시영 :   그럼.....  부인이 왜 그러셨는지 알고 싶어 저를 찾아오신 겁니까?</div> <div><br> 동오 :   네.  정말 이해 할수가 없어서요.. 그럴만한 이유가 전혀 없어요.</div> <div>          친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 사람도 나도 혈혈 단신인데..... 죽을 만한 고통이 없었어요 </div> <div>          오히려 너무 행복해 했다구요 크 ~  흑흑흑</div> <div><br> 시영 :   ......  부인의 소지품은 가져 오셨습니까? </div> <div><br> 동오 :   여기.....  집사람이 결혼하기전부터 애지중지하던  팬던트 입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교복 차림의  두 소녀가 보인다.</div> <div><br>자매인듯 꽤나 사이좋은 모습이다.   그리 넉넉 하지는 않은듯 지하 셋방에서  둘이 장난치는 모습이 정겹다.</div> <div><br>고등학교 1학년뱃지가 보이고  이수희, 이수연, 둘은 이란성 쌍둥이다.</div> <div><br>어머니 인듯 보이는 중년 여인의 모습도 보이고  중년 여인은 지친듯 보였으나 </div> <div><br>딸들의 재잘 거림에  얼굴엔 웃음이 걸려있다.    끝까지 남자의 모습이 없는걸 보니  아버지는 안계신듯 했다.</div> <div><br>화면은 바뀌어  한 여학생이 늦은밤 터덕터덕  집으로 돌아오는 모습이 보인다.  수희다.</div> <div><br>집으로 들어가는 대문앞에서  서둘러 나오는 누군가와  쎄게 부딪쳐서 넘어진다.</div> <div><br>남자로 보이는 누군가는 허둥거리며 도망쳐 가고  수희는 안좋은 예감에 집으로 뛰어 들어갔다.</div> <div><br>방안에는 동생 수연이가  정신이 나간듯 앉아있는데  아랫도리는 온통 피범벅이다.</div> <div><br>수희는 충격을 받은듯했지만.  좀있으면 돌아오실 어머니를 의식한듯   주위를 정돈하고   수연을 씻기는 모습이 분주하다.</div> <div><br>아무것도 아니라며 수연이를 품에안고 어르고 있다.  </div> <div><br>어머니가 오셨지만  수연이의 이상한모습에 수희를 다그치고  모든걸 들은 어머니는  쓰러지신다.</div> <div><br>청심환을 사러 가는듯  바쁘게 대문을 나서던 수희는  대문 밖에서 공책을 보게되고 들여다 본다.</div> <div> </div> <div>00  고등학교  3학년 2반   최  동  오  !!!!</div> <div> </div> <div><br>1년이나 2 년이 흐른듯보이나 수연은 역시  먼곳만을 응시하고있었고 </div> <div><br>수희는 그런 수연을 웃게 하려 애를 쓴다.   </div> <div><br>결국 수연은  어느 아파트 옥상에서 몸을 던졌고  피투성이 수연을 끌어안고  수희는 통곡하고 있었다.</div> <div><br>달려오신어머니는 끝내 실신하셨고.   그대로 일어 나지 못하신것 같다.</div> <div><br>병원 영안실에  어머니의 영정 사진과 수연이의 영정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는수희의 모습이보인다.</div> <div> </div> <div> </div> <div><br>시간이 흐른듯  동오 와의 시간들이  보이는데.   </div> <div><br>아기에게 미안한듯 수희는  배를 쓰다 듬으며  몹시 괴로워한다.</div> <div><br>병원입원하기 하루전 편지로 보이는  뭔가를  앨범속에 꽂아넣는걸 끝으로 </div> <div><br>시영은  집중을 멈췄다.   더 이상 보고싶지 않았던 것이다.</div> <div><br>동오는 뭔가를 중얼거리고 있었고.  기태는 벌레보듯 동오를 보고있다.</div> <div><br> 시영 :    수희씨가 동오씨께  편지를 남기신거 같습니다만...</div> <div><br> 동오 :    .................  </div> <div><br> 기태 :    이 사람 일어나지도 못할거 같은데  내가 가져오지.  앨범이라구?</div> <div><br> 시영 :    응 빨간 색 결혼앨범.</div> <div><br>기태는 입 맛이 쓰다는듯  동오를 흘긋 보고는  방을 나갔다.</div> <div><br>얼마후  기태가 돌아와 동오에게 편지를 주었고 그걸읽은 동오는  절규했다.</div> <div> </div> <div> 동오 :    난 어렸어....  그냥 한번에 실수였다구 !!!   그냥 호기심이였단 말이야 !!!</div> <div>           이렇게 될줄 몰랐어 !!!!  </div> <div>           그냥 실수였어.  !!!!!!!  철없던  어린 날의 실수였단 말이야 !!!!!! 흑흑흑 ....</div> <div>     <br>      <br> 기태 :    끝까지 구역질 나게 구는군.   네 실수가 몇명의 사람목숨과 인생을 앗아갔는지 봐 !!!!</div> <div>           네 가족만 가족이고  네 인생만 인생인줄알아?</div> <div>           그 더러운 몸뚱이 일으켜 세워 !!!  내 친구들 앞에  네가 있다는걸 용서할수없어 !</div> <div> </div> <div> </div> <div><br>기태는 말 그대로 동오를  질질질 끌고 갔다.</div> <div><br>시영은 바닥에 떨어진 수희의 편지를 읽어보았다.</div> <div><br>한자. 한자.  글로 쓴게 아니라 한으로 쓴듯  꾹,꾹, 눌러 써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최 동오 !!!</div> <div><br>나의 원수이자  나의 남편... 그리고 내 아이의 아버지...  !</div> <div><br>네가 내 행복과 내 목숨처럼 아끼는 가족들을 뺏어 갔을때  난 그때 죽었어.</div> <div><br>날 사랑했니?     기분이 어때 ?</div> <div><br>네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한 모든것을 잃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div> <div><br>가장 행복할때....   가장 .......잔인하게...</div> <div><br>죽어서도 널 용서 못할꺼야,     내 아이마저 버리게 만든너......</div> <div><br>용서 못해.......</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0000ff">우리는 우리가 지피지 않은 불로 몸을 덥히고, 우리가 파지 않은 우물에서 물을 퍼 마신다</font></span></div> <div><br><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0000ff">                                             - 로버트 로렌스 스미스 -</font></span></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0000ff"></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0000ff"></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0000ff"></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font color="#0000ff"></font></span> </div> <div><span style="font-size:12pt;"></span>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