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일부 혐오스런 표현이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br><br><br><br><br><br><br> # 모두의 이야기 #<br><br><br><br><br><br><br>소정 : 오빠.. 이러지마... 이렇게 안해도되.. 몸도 안좋자나.<br><br>꼭 하고 싶으면 조금더 시간이 지난 후에 하든가... <br><br><br>시영 : 괜찮아. 내가 남에게 해줄수 있는건 이것뿐인데...<br><br>이것 조차 못하면 쓸모없는 인간이 되 버리잖아. <br><br>괜찮을꺼야..!<br><br>기태씨, 자세하게 말씀해 보세요.<br><br><br>기태는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시영의 몰골은 실 핏줄이 보일 정도로 창백한 얼굴에<br><br><br> 눈은 십리는 들어간거 같아서. 숨쉬는게 신기할 정도였다.<br><br><br>그래도... 내친김에 해야한다.<br><br><br>악마같은 놈을 언제 까지 거리를 활보하게 내버려 둘수는 없었으니까.<br><br><br>떨어지지 않는 입을 움직여 그간에 사정을 자세히 설명했다.<br><br><br>시영은 간간히 깊은 한숨을 쉬며 조용히 듣고 있었다.<br><br><br>놀랄 기력조차 없는거 같았다.<br><br><br><br>시영 : 그럼 범인과의 연결 고리는 쪽지 뿐인가요? 남겼다는 쪽지는 가져오셨습니까?<br><br><br>기태 : 아 ~ 차 !!! 지금 장 형사한테 가져오라고 전화 할께요.<br><br><br>소정 : 오빠....<br><br><br>시영은 소정에게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웃어주었다.<br><br><br><br><br><br><br><br><br><br><br>어느새 시영의 손에는 1 이라고 적힌 쪽지가 들려있었고 <br><br><br> 정신을 집중하는지. 아미가 잔뜩 찌푸려서 있었다.<br><br><br>시영 : 음...... 이 사람 덩치가 굉장하군요...! 키가 190은 넘겠어요.<br><br>생각이 불안정해서 읽을수가 없는데,.. 한 여자만 반복적으로 생각하는군요..<br><br>사랑 ?? 집착 ?? 종잡을수가 없네요. 원망도 서려 있는거 같고...<br><br>음.... 온몸에 털이 하나도 없어요.... 원래 없는건아닌것 같고...<br><br>아..!! 본인이 면도기로 밀고있어요.<br><br> ..... !! 손가락에 지문들을 갈아버리고 있네요.. 피가 나는데도 아랑곳 없이..<br><br> ....어두운 방안 침대에.. 여자가 누워있어요...<br><br><br><br>시영은 힘에부친지 간간히 숨을 헐떡 거렸고.<br><br><br>그런 시영을 소정이 울면서 쉬라고 했지만 시영은 완전히 몰입되버렸는지.<br><br><br>멈추질 않았다. 소정이 시영에게 쉬지않고 기력을 넣어주고 있지만,<br><br><br>시영과 소정이 흘린땀으로 이미 옷은 푹 젖어있었다.<br><br><br>시영이 끝임없이 구술하는 바람에 받아적기가 힘들어진 강 형사는<br><br><br> 녹음기를 꺼내 들었다.<br><br><br><br><br><br><br><br><br><br><br><br><br> # 범인 이야기 (김 태호 ) #<br><br><br><br><br><br>내 사랑.... 내 영혼. 내 전부인 그녀가 인상을 찡그리고 있다.<br><br><br>어디가 아픈거 같았다. 어디가 아플까...? <br><br><br>그녀는 요새 몸이 더욱 안좋아져 말대꾸조차 하지않는다.<br><br><br>어디가 아프냐고 물어도 대답 안할것은 불을보듯 뻔해서,<br><br><br>그녀의 몸 이곳 저곳을 살펴보았다. 아.. 여기가 아픈가 보구나.... !!<br><br><br>그곳은 거무죽죽하게 변해있었고 물 같은것도 배어 나오고 있었다.<br><br><br>얼마전 손에 예쁜 메니큐어를 칠해줬는데. 엄지손가락도 저무죽죽하게 변해있었다.<br><br><br>여기도 아팠구나..? 그래서 심통이 났구나..? ㅎㅎㅎㅎ<br><br><br> 걱정하지마 내가 금방 고쳐줄께. 심심해도 조금만 참고 기다려 금방올께... 알았지?<br><br><br>기분이 좋다. 내가 아픈곳을 고쳐주면 기분이 좋아져서 나 에게 웃어줄꺼야.<br><br><br>어쩌면.... 사랑한다고 말해줄지도 모르고... ㅋㅋㅋ<br><br><br> 순간. 먹잇감을 발견한 맹수처럼 태호의 눈이 번뜩였다.<br><br><br>이어폰을 귀에 꽂은체 음악에 맞춰 고개를 까딱이며 경쾌한 걸음을 걷는<br><br><br> 젊은여성이 보였다. 태호는 고양이 처럼 다가가 한손으로는 입을 틀어막고.<br><br><br>한 손으로는 목을 거머쥐었다.<br><br><br>동맥 부분을 꽉쥐면 머리로 피가 통하지않아 쉽게 기절 시킬수있었다.<br><br><br>덩치 좋은 태호가 한손으로 목을 쥐어 기절 시키는건 어린아이 손목 비트는것보다 쉬운 일이다.<br><br><br>재빠르게 차에 태워 그 자리를 벗어나는건 몆분 걸리지 않았다.<br><br><br>이런.... 이런.... !! <br><br><br>목적지에 도착 하기도 전에 여자가 꿈틀거린다.<br><br><br>안돼겠다. 가까운 으슥한 골목에서 차를 세웠다.<br><br><br>아이쿠.....! 반항이 너무 심한걸???<br><br><br>괘씸한것. 내가 이성을 잃는바람에 칼을 마구 휘둘렀잖아.<br><br><br>그곳에 상처 하나라도 있으면 내가 그것을 씹어먹어줄테다 !!<br><br><br>아.. 다행이다 그곳은 무사하네.. 못된계집. 너 같은것들이 이렇게 좋은 것들을 가지고 있다니.<br><br><br>나의 그녀는 특별해. 너희는 그녀를 흉내내선 안됀다구.<br><br><br>내장을 뒤섞어 놓으니 기분이 좀 나아지는군. 그녀 흉내를 내는것들은 참을수가없어.<br><br><br>그나 저나 이 손가락은 메니큐어를 다시 칠하는게 좋겠어.<br><br><br>그녀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색이야....!!!!<br><br><br><br><br><br><br>내 사랑. 왜 내게 웃어주지 않는거지?<br><br><br>오늘은 나도 기분이 안좋다구..<br><br><br>난 노력했다니까...? 누가 알았겠어.. 그년의 뱃속에 그런것이 들어있을줄..<br><br><br>작기는해도 눈 코 입이 다 있던데 ???/ ㅋㅋㅋㅋㅋㅋ<br><br><br> 알아... 알아.. 가져올수도 있었어. 하지만 그런 불결한것을 당신에게 줄수없어..<br><br><br>당신같이 고결한 사람은 그런불결한것을 하면 안돼.<br><br><br>비난하는 눈으로 날 보지 말아줘. 당신도 내가 잘 한다는걸 알잖아...?<br><br><br>실수였어... 옷을 펑퍼짐 하게 입어서 배가 나온줄도 몰랐다구..<br><br><br>이번엔 제대로 할께. 용서해 주는거지? <br><br><br>그런데 내 사랑. 한번 웃어주면 안됄까.....? <br><br><br><br><br><br><br>내 사랑.. 요번것들도 맘에 들지? 좋아???? ㅎㅎㅎㅎㅎ<br><br><br> 그런데 나는 기분이 별로야.<br><br><br>오늘은 그 년의 애인이 따라오고있을게뭐야.<br><br><br>내가 신중하지 못했다는건 알지만 너무 탓하진 말라구..<br><br><br>기분이 넘 안좋아 ... 불쾌해.<br><br><br>이젠 당신것이된 그것을 그놈이 보고있잖아 그 불결한 눈으로..<br><br><br>눈알을 도려냈는데. 당신것이 망막에 있는거 같아서 버릴수가 없더라구..<br><br><br>내가 삼켰는데. 아직도 분해죽겠어..<br><br><br>나좀 위로해 주지 않을래???<br><br><br><br><br><br><br><br>귀찮아... 그녀와 떨어져있는 1분 1초가 아까워.. 이 슈퍼는 왜 이모양이야?<br><br><br>사람들이 무례해. 왜 자꾸 흘긋거리고 쳐다보는거지?<br><br><br>그녀는 고결해서 먹지않아도 되는데. 나는 왜 꼭 먹어야 하느냐구.<br><br><br>아... 집에 다 와 갈수록 벌써부터 내 심장은 요동을쳐..<br><br><br>댱신을 본다는 생각에 헹복해 진다구....... ?????? !!!!!!<br><br><br> !!!!!!! 저 놈들은 뭐야... 내 사랑을 어디로 데려가는거야... !!!!<br><br><br>어,디,서, 그 더러운 손을 대느냐구 !!!! 용서 할수 없어......!!!!<br><br><br>경찰차의 경관등이 태호의 얼굴을 비추고있었다. 붉게... 붉게...<br><br><br>마치 악마의 얼굴처럼...... !!<br><br><br><br><br><br><br><br><br><br>쾅, 쾅, 쾅,<br><br><br><br>기태 : 시영씨 !!! 소정씨 !!!!<br><br><br>시영 : 무슨일입니까?<br><br><br>기태 : 왜 들 그렇게 전화를 안받아요 !!!<br><br><br>시영 : 제껀 원래 꺼놓고.... 소정이는 시장보러 갔는데...<br><br>올 때 됐어요. 그런데 왜 그러세요 ?<br><br><br>기태 : 아.... 미치겠네 증말... !! 내가 설명 하는 동안 어서 옷 입어요.<br><br>장형사가. 어젯밤 그 놈한테 납치 됐는데,<br><br>고문에 못 이겨서 시영씨하고 소정씨 얘기를 해 버렸데요 !<br><br><br>시영 : !!!!!!!!!!!!!!<br><br><br>기태 : 어서 필요한것만 챙겨서 갑시다. 여긴 위험해요!<br><br><br><br>눈 앞이 캄캄했다. 눈 앞에 소정이가 없어서 더욱 살이 떨려왔다.<br><br><br>시영 : 아직 소정이가 안왔는데요 소정이부터 찾아야 되요.<br><br><br><br>기태 : 내가 나가서 찾아올께요. 시영씨는 소정씨한테 계속 전화해봐요!!!<br><br>연락되면 집으로 빨리오시라고 하구요 간단히 짐챙겨봐요.<br><br>서둘러요 !!!<br><br><br><br><br><br><br>머리가 어지럽고 숨이 가빠왔다. <br><br><br>떨리는 손을 애써 진정시키며 핸드폰을 찾아 전원 버튼을 눌렀다.<br><br><br>전원이 들어오는 순간. 소정이 핸드폰으로부터 문자가 들어왔다.<br><br><br> [ 네 것을 잃어버린 소감이 어때 ????? ㅋㅋㅋㅋㅋ ]<br><br><br>여기까지 읽고는 나는 풀썩 주저앉았다.<br><br><br>모든것이 암흑으로 변하는거 같았다.....................<br><br><br><br><br><br> !!! 소정이 악마에게 납치 당했다 !!!!!<br><br><br><br><br></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