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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뒷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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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0065
    작성자 : 달의뒷면
    추천 : 27
    조회수 : 1965
    IP : 188.226.***.119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6/08/16 21:22:32
    http://todayhumor.com/?panic_90065 모바일
    [오컬트학] 언령 (부적의 집 후일담)
    언령 (부적의 집 후일담)

    S와 재회하게 된 계기는 우리 동아리 후배가 S와 같은 지역 출신이란 걸 알아낸 것이었다.
    후배에게 억지를 부려서, 지지난주 주말에 그 지역 안내를 해달라고 했다.
    중학교까지 S와 함께 놀았다는 그 후배는 S 네 집도 알고 있었고,
    너무 내 멋대로 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긴 했지만
    전부터 S가 걱정되어 죽을 참이었으니 S 네 집을 찾아갔다.

    밝은 느낌의 키가 작은 S 네 엄마가 나오셨다.
    사정을 설명하니 놀라신 것 같았지만, 바로 S를 불러주셨다.
    현관에 S가 나왔다.
    대머리로 밀었다.
    갑작스런 방문에 놀란 듯 했지만 "안녕.."하고 쓴웃음을 지으며 미안한 듯 인사했다.
    정말 오랜만에 본 S가 건강해 보여서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방으로 가서 이야기를 듣기로 했다.
    괜시리 긴장되어서 데면데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S의 이야기는 짧게 요약하자면 이랬다.

    질문 : 그 날 밤 왜 일어났는가.
    골아떨어진 내 옆에서 좀처럼 잠이 들지 못 한 S.
    잠이 들지 못 했다기보다는 S는 일부러 잠을 자지 않았다.
    아침까지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맹세했다.
    그리고 한밤 중에 추워서 이불을 꺼내려고 장롱을 열었다.
    그 여자가 있었다.
    S가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그 여자가 S에게 매달렸다.
    순간 정신을 잃었다고 한다.
    정신을 차려보니 변기 앞에서 토하고 있었고
    "본능적으로 이물질을 토하려고 한 게 아닐까?"라고 했다.
    하지만 토악질한 걸 보니 피 뿐이었다.
    꼼짝없이 죽겠구나 각오했다.
    이제 토하려는 것과는 상관 없이 입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내가 등을 두드려준 것이나, 이름을 부른 건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질문 : 왜 갑자기 퇴원한 건가, 번호를 다 바꾼 이유는 뭔가

    병원 의사 말이 자신이 치료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고 했다.
    성대는 거의 다 나았는데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건 S의 심리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병원에서는 손 쓸 도리가 없다고 했다.
    S의 어머니는 병원에 다니면서 학업을 계속 하라고 하셨지만
    S는 퇴원한 후 학교를 자퇴하고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했다.
    무슨 말을 해도 도통 그 결심을 꺾지 않았다고 한다.
    그 후 부모님이 오셔서 S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다.
    "반 미치광이였던 것 같아. 그래도 병원이나 클리닉을 다녀서 해결될 것 같지 않았어"
    그 여자는 매일 밤 꿈에 나타났다. 몽유병 증상까지 나타났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기 전에 절이나 신사에서 쫓아내달라고 하고
    시골에서 조용히 살려고 했다고 한다.
    연락 수단을 끊은 건 "걱정시키기 싫어서"라고 했지만
    나는 S가 모두 잊고 싶었던 건 아닐까 생각한다.

    질문 : 그 여자는 어떻게 되었는가

    집에 돌아오기 전에 부모님께 모든 걸 털어놓은 S는
    부모님과 함께 지역에서 큰 절을 찾아갔다.
    놀랍게도 절에 도착하자마자 S는 주지 스님의 안내로 본당으로 들어가
    "여기서 모든 걸 털어놓거라"고 하셨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S는 종이에 펜으로 쓰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중간에 펜이 멈췄다.
    그렇게 정신이 또렷할 때 호흡조차 안 될 정도로 가위에 눌린 건 처음이었다고 했다.
    갑자기 S가 고통을 호소하자 주지스님이 서둘러 귀신을 쫓아내기 시작하셨다고 한다.
    하지만 눈 앞이 캄캄해지며, 몇 명 쯤 되는 사람들이 허둥지둥하는 발소리와
    불경 외는 소리, 금속이 마찰하는 소리를 들으며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절의 객실 이불 위에 있었고, 옆에는 주지 스님과 부모님이 계셨다.
    주지 스님이 이렇게 말하셨다.
    특히나 강한 원념을 가진 귀신이라, 보통 강하게 씌인 게 아니었다.
    내부에서 침식해서,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S는 정말 위험했을 거란 것이다.
    주지 스님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길래 이런 걸 썼습니다"라며 나무로 새긴 부처님 상을 보여주었다.
    사람을 대신하여 액을 받아주는 효과가 있는지,
    간결하게 만든 조각이었지만 S 눈에는 신묘하게 보였다고 한다.

    질문 : 그 여자는 어떻게 되었는가 2

    S가 목소리를 잃은 것도 뜻이 있었던 것 같다.
    목소리에는 힘이 있어서, 귀신이 누군가를 지배할 때 힘까지 뺏는 건 종종 있는 일이라고 한다.
    언령과 귀신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귀신을 쫓아냈지만 아직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서 부모님은 걱정하셨지만
    주지 스님은
    "이제 괜찮습니다.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고 며칠 지나면 목소리도 나올 겁니다" 라고 하셨다.
    실제로 일주일 정도 지나자 목소리가 회복되어서
    예전처럼 지낼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한참 지나서 파견 회사에서 일하며 지금까지 잘 지냈다는 것이다.

    제가 체험한 귀신 체험의 전말입니다.
    S는 절에서 귀신을 쫓은 이후, 그 여자는 물론이고 다른 귀신도 보지 못 했고
    아마 영력을 잃은 것 같다고 했습니다.
    부처님 조각상이 그런 힘까지 다 봉인하신 걸까요?
    어쨌든 정말 위험한 심령 스폿에는 놀이삼아라도 가선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이세계의 것을 처치할 힘은 없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출처 http://mixi.jp/view_bbs.pl?guid=ON&id=67966268&comm_id=4076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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