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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뒷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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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9958
    작성자 : 달의뒷면
    추천 : 29
    조회수 : 2013
    IP : 128.199.***.16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6/08/10 21:23:50
    http://todayhumor.com/?panic_89958 모바일
    [오컬트학] 개

    초등학교 6학년, 여름이 한창일 때였다.

    나는 외가가 있는 시골에 혼자 놀러갔다.
    시골이라서 그런지 밤에 할 일이 없어서, 저녁을 먹으면 자는 게 일과였다.
    특히 잠도 자기 힘들 정도로 심하던 열대야에, 모기장 안에서 뒹굴뒹굴하는데
    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
    하고 개가 낮게 울부짖는 것 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귀기울여 들어보니 물을 가르는 듯한 발소리가 집 앞 길을 지나가는 것 같았다.
    나는 일어나서 툇마루에 나갔는데,
    잠시 있다보니 우리 집 앞 길 너머에 다시 개가 나타난 것 같았는데 또 지나가는 것 같았다.
    들개인가 생각하며 가만히 있었는데, 할머니가 오시더니
    "개 아니냐? 잠깐 나가서 보고 오마"라며 현관으로 가셨다.
    나는 벽 바로 너머가 꽤 폭 넓은 도랑인 게 기억났다.
    '아아 도랑 위를 뛰어다니는 거구나'
    하며, 할머니는 괜찮으신가 걱정 됐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할머니가 돌아오셨다.
    "어땠어?"
    하고 여쭤봤지만 아무 말도 해주지 않으시더니 날 앉히고 얘기하셨다.
    "저건 원령이란다. 개의 원령. 보면 안 돼"
    할머니는 종종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주곤 하셔서,
    이것도 일부러 하는 이야기이다 싶어서
    "무슨 귀신인데?"하고 물어봤더니
    "다리만 넷 있어. 머리는 없고. 그게 도랑 위를 뛰어다니는 거야"
    상상해보니 소름이 돋았다.
    "잘 들으렴. 저건 옛부터 여름만 되면 나타나서 아이들을 데려가는 산개 원령이야.
     아이들을 찾아서 밤새 뛰어다니니까 절대로 보면 안 돼"
    자칭 도시 아이였던 저는, 시골엔 그런 것도 있을 법한 것 같은 분위기에 압도되어 겁먹었습니다.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얌전히 이불 안에 들어갔다.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썼지만 개의 낮은 울음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몇 번이나 집 앞을 지나가는 발 소리를 들었을 때, 문득
    머리도 없는데 어떻게 애들을 데려가는 거지?
    한 번 궁금해지니 끝이 없었다.
    개 귀신을 한 번 보고 싶었다.
    이렇게나 발 소리가 선명히 들리는데 귀신이라고 하니 믿기 힘들었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괴담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이길 수 없었다.
    나는 몰래 방을 빠져나가 현관으로 걸어갔다.
    밖으로 나가보니 가로등 불빛만 희미하게 도랑을 비추었는데 개 귀신은 안 보였다.
    나는 모기와 싸우며 집 앞에서 진득하니 기다려보았다.
    먹이 같은 거라도 던져주면 오지 않을까 생각하던 찰나, '그것'이 모습을 드러냈다.
    헉헉헉 거친 숨소리가 오른손 쪽에서 들려오더니 검은 그림자가 보였다.
    도랑은 어른들 키만한 높이여서
    위에 있는 이상은 개가 달려들 리가 없다고 생각하던 차라 자세히 보려고 몸을 내밀어봤다.
    오렌지빛의 가로등에 개 머리가 보이던 때 나는
    "할머니가 지어낸 얘기 맞네. 평범한 개잖아"
    하고 괜시리 이긴 것처럼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그것'이 눈 앞을 지나갈 때 심장이 얼어붙는 것만 같았다.

    개가 무언가를 물고 있었다.
    내가 있는 걸 보지 못 했는지, 충혈된 눈으로 도랑물을 튀기며 뛰어갔다.
    나는 그 순간 보았다.
    어린 아이가 턱에 물려 있었다.
    목이 흔들흔들하는 게 당장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았다.
    나는 다리에 힘이 풀려서 주저 앉았다.
    한 걸음도 못 뗄 것 같았는데 "할머니가 이걸 보고도 가만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른들에게 알려야 해. 어른들에게 알려야 해.
    하지만 이도 덜덜 떨리고 그 자리에서 꼼짝도 못 하고 있는데
    다시 개 발소리가 가까이 다가와서 눈을 돌려보니
    이번엔 아이 머리가 떨어지고 없었다.
    그리고 개가 달려갈 때, 내 눈 앞을 아이 머리가 웃는 얼굴로 스윽 따라갔다.

    나는 기듯이 집으로 돌아가서 할머니 이불 안에 파고 들어가 울었다.
    할머니는 "저건 원령이야. 원령이야"하며 안아주셨다.
    출처 http://occugaku.com/archives/3891619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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