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호오올리이쓑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9-27
    방문 : 2620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40269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18
    조회수 : 1077
    IP : 14.36.***.3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26 23:58:33
    http://todayhumor.com/?panic_40269 모바일
    펌]장편] 도심속 정글 [11화]

















    도심속 정글 11번쨰 이야기-------------------------------------------------------------------







    모든 사람들이 정석이의 우발적행동으로 모두 1층에 모여 있었다.





    그 와중에도 정석이는 도어쪽 큰 책장을 옮기려 하고 있었다.








    그것을 지켜보던 장태석이 정석이를 향해서 크게 소리쳤다.

    “최정석씨!!!!!!!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그냥 지켜볼수는 없잔아요...”

    정석이는 그의 말에 개의치 않는다는듯 책장을 옮기며 대답하고 있었다.









    “이봐 당신!!!여기 모두를 위험하게 할생각이야!!!!!?”

    그 순간 뒤에서 정석이를 노려보던 강지호가 정석이에게 소리쳤다. 

    매번 못마땅한 강지호 였지만 이번 만큼은 그의 생각에 반박을 할수 없었다. 

    녀석의 말대로 자칫했다가는 카페내 모두가 위험해 질수 있는 일이었다.





    게다가 밖의 상황을 보니 위험하다는 생각이 확실해졌다.. 


    벌서 일층에서도 공원쪽으로 감염자들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게다가 차가 달려왔던 도로 끝 저 멀리에

    서도 점점 많은 수의 감염자들이 달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마치 영화속에서 좀비들이 사람을 향해 우루루 뛰어오는 모습...

    그 모습을 실제로 보게 되니 영화에서 봤던 것보다 훨씬더한 오싹함이 느껴졌다.








    상당히 많은 숫자였다. 저 많은 숫자가 한꺼번에 이곳으로 온다면, 카페안을 나가지 않고 가만히 있다고 

    해도 안전을 보장할수 없어 보였다. 그런데도 굳이 밖으로 나간다면 더이상 할말은 없어 보였다.


    하지만 이상황속에서도 정석이는 도어쪽 바리게이트를 제거하고 있었다. 정석이는 누가 모라고 하든 상관 

    안한다는 말투로 나지막하게 우리를 향해 말했다.






    “만약 당신들이 저런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해보세요....모두 너무 한것 아니에요? 일단 시도라도 해보고 

    상황을 보면서 다시 돌아오면 되는거 아닙니까?”






    그순간 정석이의 말에 반박하는 목소리가 또다시 울려퍼졌다.

    “그러기엔 우리가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가 상당히 크니깐 그게 문제지요!!”

    지현주였다. 그녀도 반대하는 무리에 가세해 정석이의 행동을 질타하고 있었다..






    그떄 옆에있던 희라씨가 지현주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큰소리로 외쳤다.

    “그래도 사람이 죽는걸 지켜볼 수는 없자나요!! 이렇게 서로 싸우는 동안에 모두 힙을 합쳐

    서 빨리 빨리 구출하는게 낳다고 생각 안하나요!!?”




    그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녀는 옆에있는 나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은 나의 대답을 갈망하는 눈빛을 하고 있었다.




    나는 상당히 혼라스러움을 느꼇다. 그녀가 나설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설줄을 예상하

    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어쩌다가 이런상황까지 왔는지 머리가 아파프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도어쪽 바리게

    이트가 점점 사라질수록 불안감이 증폭하기 시작했다..







    희망의 끈으로 보이던 자동차 소리가 우리를 생사의 기로에 서게 한 원흉이 된것이라 생각

    하니 자동차의 앤진소리가 한없이 원망스러워 지기 시작했다.




    나는 주변을 둘러 보았다. 이 순간에도 정석이는 끊임 없이 도어쪽 장애물을 없애고 있었고, 이미 도어쪽

    은 상상부분 치워져 있었다. 

    문틈 밖을 쳐다보았다. 저 멀리에서는 감염자들이 점점 더 빠른속도로 이곳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달려오는 감염자들의 모습을 보자 다시 공포가 몰려오기 시작했다. 아마 화장실에서 감염자와 단둘이 마주

    치게 된 이후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감염자에 대한 공포증이 생각보다 훨씬 심하다는것을 깨닫게 된듯 싶었

    다. 그런 상황에서 밖에서 다가오는 감염자들의 모습을 보고있자니 그냥 2층으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치

    밀어 올랐다.







    “씨발 건들리 말라고!!!!!!!!!!!!!!!!!!!!!!!!!”

    강지호는 바리게이트를 치우고 있는 정석이에게 욕을 내뱉고 있었다.




    카페안은 상당히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 



    나는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았다.

    첫째, 안전하게 부상자를 카페 안으로 옮긴후 다시 바리게이트를 신속하게 만들어 모두가 안전해지는 경우.

    둘째. 안전하게 부상자를 안까지 옮겼고 바리게이트 까지 쳤지만 생각보다 많은 감염자들로 인해 바리게이

    트가 무너져 모두가 위험해지는 경우.

    셋째, 부상자를 옮기는 도중 감염자들에게 습격당해 모두가 당하게 되는 경우.





    최고의 시나리오는 바로 첫 번째다. 그러나 두 번째나 세 번째의 경우도 무시할수 없는 경우였다. 이건 확

    률게임이 아니라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나는 계속해서 갈등이 되는게 느껴졌다.

    희라씨와 다른사람들이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이렇게 된 이상 나가진 않더라도 바리게이트 치는것쯤은 도와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이렇게 

    지체할바에얀 확고한 정석이를 말리기 보다는 더빨리 바리게이트를 치우는게 더 낳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

    는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어.. 어쩔수 없네요...일단 해봅시다..!!!”



    순간 희라씨의 표정이 밝아지는게 보였다. 그녀는 나의 대답을 계속 기다렸다는듯이 내말이 끝나자 마자 정

    석이 옆으로 가더니 바리게이트를 치우기 시작했다. 






    나도 그녀를 따라서 바리게이트쪽으로 다가가 정석이를 도와 바리게이트를 치우기 시작했다.

    그순간 뒤에서 육중함 음성이 들렸다.

    “하아...이렇게 된거 어쩔수 없네!!!. 나도 왜이러는지 모르겠지만 그럼 일단 해봅시다!!”

    장태석의 목소리였다. 그도 더 이상 정석이를 말릴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우리를 도와서 물건을 나르

    기 시작했다.





    그러자 가만히 멍해있던 있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우리와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이왕 이렇게 된거, 해보긴 합니다만 다 죽어도 저는 모릅니다...후우....”

    허순용이 체념한 듯한 말투로 우리에게 다가와 같이 장애물을 치우기 시작했다.





    “이건 미친짓이야!!!!!!!!!!!!!!!!!”

    뒤에서 강지호가 소리치는 모습이 보였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말에 대꾸하지 않았다.




    어느새 도어 쪽 앞은 바리게이트가 치워지고 유리문이 드러났다.

    훤칠하게 앞이 드러난 유리문은 우리로 하여금 이곳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장치를 해체한 기분이 들었다. 이

    제 우리는 무방비 상태로 감염자들에게 노출됬다는 생각이 들자 불안감이 한층더 상승하는게 느껴졌다.

    우리를 유일하게 지켜주던 바리게이트가 사라져 버린것이다.....





    나는 순간적으로 도어 앞쪽에 있는 형체에 눈이 갔다.

    현관 밖에는 형체를 알아볼수조차 없는 시체 한구가 앞에 있었다. 

    팔다리는 이미 잘려져 나가 없었고 등부분에는 물어뜯긴 자국이 파헤쳐져 뼈가 드러나 상당히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그 모습을 보니 죄책감이 느껴지면서 또다시 속이 울렁거리시 시작했다..

    아마도 어젯저녁 도어앞 모두가 보든 앞에서 닫혀버린 문을 절망적으로 쳐다보며 죽어간 그여자이리라.

    사람들은 그 시체를 보고 모두 말을 잃었다. 우리 모두의 외면으로 그녀는 죽게 된것이나 다름 없었기 때문

    이었다.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모두 그녀에 죽음에 대해서 어느정도 책임감을 가지고는 있을것이다.






    나는 투명한 도어유리창을 통해 밖을 내다 보았다. 

    아주 멀리 있던 감염자들이 생각보다 훨씬 가까워 진게 눈에 띄었다.



    상당히 두렵고 떨리는게 사실이었다. 얼핏봐도 공원쪽에서 달려오는 감염자와 오른쪽 도로에서 몰려오는 감

    염자들의 수만 합쳐서 몇십은 넘어보였다. 

    멀리서 보이는 모습임에도 팔이 없거나 온몸에 피칠을 한것이 어렴풋하게 보였다. 




    조금만 시간을 지체해도 저 악마들의 제물이 될것이라는 생각을 하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두근 두근;






    심장의 울림의 또다시 온몸에 퍼진다. 



    그순간 정석이가 도어 위에 있는 잠금 잠치를 풀더니 문을 활짝열어 재꼈다.. 

    ‘끼익’







    그 사건이 있은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1층 현관이었다. 얼핏 보기엔 바깥은 변한게 없어보였지만 가만히 밖

    을 쳐다보니 세상이 멈쳐버린듯한 착각이 들었다. 









    문을 열어재낀 정석이는 뒤를 돌아보더니 우리를 향해 다급한 말투로 말했다.

    “모두 나가면 위험합니다. 저랑 같이 가실 남자 한분만 나와주십시오...”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서로 눈치만 볼뿐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나또한 선뜻 나서서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빨리요!!!!!!!!!!!!!!!!”

    정석이는 답답한 얼굴로 재촉하듯 말했지만, 침묵만이 흐를뿐이었다. 나 또한 나의 도움은 여기 까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막상 정석이가 발벗고 나가겠다고 하자 갈등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러면서 선듯 나설 생각

    이 들지는 않았다.








    “누가 사서 죽는일을 할것 같아??..우린 끝났어....” 강지호가 절망적인 표정으로 열린 문을 향해 혼자 

    중얼거리고 있었다.

    결국 정석이는 우리를 무표정으로 쳐다보더니 뒤를 돌아보고는 혼자 밖을 향해 뛰어나갔다.









    “....................” 






    정석이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순간적으로 같이 나갈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저히 저 문밖으로 나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아니 절대 나갈수가 없었다. 몰려오는 공포감 앞에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내가 초

    라해 보였다.








    그순간이었다.



    “저..저라도 나가야겠어요..”



    희라씨가 엉거주춤 앞으로 나와서 우리를 향해 말했다.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그녀가 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것만 같았다.

    적어도 이카페안에서 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사람을 까딱하다간 한번에 잃을수 있

    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해야할까.............’






    순간 내눈에 도어앞에 있는 시체가 보였다..
    .
    .
    .
    .
    .
    .
    .
    .
    .

    [문닫어!!!!!!!!!!!!밖을봐!!!!!!!!!문닫으라고!!!!!!!!!!!!!!].
    .
    .
    .
    .
    .
    .
    .
    .
    .
    .
    .


    그떄의 장면이 또다시 눈에 아른거렸다. 


    이미 너덜너덜해진 시체는 형상을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훼손되어 있었지만 시체의 눈은 내쪽을 응시하고 있

    었다. 




    그녀의 눈은 나에게 이렇게 말하고 잇는것 처럼 보였다.






    ‘넌 안돼............’




    나는 눈을 찔끔감았다. 




    ‘나는 진짜 안돼는 녀석일까.....’


    이 순간의 결정이 나를 죽음으로 몰게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가슴속에서 무

    언가 뜨거운것이 올라오는게 느껴졌다.








    나는 앞으로 나가는 희라씨를 향해 뛰어갔다. 그리고는 그녀의 손목을 잡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들어가요....”




    그녀는 나의 모습에 당황하더니 이내 다시 냉정한 표정으로 말했다.




    “저도 갈께요”



    그녀는 절대 굴할지 않을듯한 표정으로 내 손을 뿌리치기 시작했다. 나는 무슨일이 있어도 

    그녀를 내보낼수가 없었다. 여자 혼자 부상자를 부축해서 여기까지 오는것은 말안해도 상당

    히 힘들것이고. 그렇다고 그녀와 내가 같이 나간다면, 만약에 돌아오지 못할 경우 사람 하

    나만 더 잃은 셈이기에 나혼자 나가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을 했다.






    “내말 들어요!!!! 최대한 많이 살아야 할것 아니에요? 밖에 사람이 많으면 오히려 방해되요!!!”

    나는 그녀를 설득하기 위해 오히려 화를내며 그녀를 향해 말했다.



    “그..그치만”

    그녀의 몸이 떨리는게 느껴졌다. 이내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물을 보자 나또

    한 가슴이 아려왔다.





    “지금 정석이는 나갔고, 감염자들은 몰려오고 있어요.... 시간이 없어요 제발..희라씨.”

    나는 말을 하면서 그녀의 볼에 손을 올려 눈물을 닦아 냈다.








    알수없는 정의감? 






    그녀에 대한 책임감?







    정석이에 대한 미안함? 








    도어앞 죽어버린 여자에 대한 죄책감?.....





    복합적인 감정이 내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엇다.


    그러면서도 마지막으로 드는 생각은 이거 하나뿐이었다.







    ‘시간이 없다.’




    “희라씨... 들어가세요...”

    나는 힘을 빼고 그녀에게 간절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제서야 희라씨는 손에 힘을 풀기 시작했다. 그녀의 얼굴은 괴로움으로 가득쳐 보였다.




    “제,,,제발 무사히 돌아오세요...”


    그녀가 내손을 잡고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나는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도어밖으로 뛰어나갔다. 그러면서 뒤를 돌아보고 큰소리로 사람들 외쳤

    다.






    “혹시라도 무슨일이 생기면 바로 문을 닫으세요!!!!! 저랑 정석이가 안돌아 온다고 하더라도!!”



    그말을 뒤로 한 채 나는 앞으로 뛰어나왔다. 말은 자신있게 했지만 카페밖을 나오고 시체옆을 지나가는 순

    간부터 안전한 공간과 멀어진다는 두려움이 들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죽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장난이 아니었다. 어쩌다 이렇게 된것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지금 나는 내목숨을 걸면서 다른이를 구출하기 위해 악마의 놀이터에 몸을 던져 버린 상태다.







    ‘탁탁탁’





    하루만에 나와 보는 신촌 거리는 파란 하늘에 새하얀 눈들이 쌓여 평소와 다를 바 없어 보였지다.

    하지만 생기라고는 찾아볼수 없었고, 주변에 주인없는 눈발자국들은 나의 공포감을 더욱 증가 시켰다. 아

    마 밤새 여기저기를 돌아다닌 감염자들의 것이 분명해 보았다.






    두려움을 떨쳐내기 위해 속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지금 이순간 만큼은 구출에 집중해야 한다.

    그러면서 나는 레토나가 전봇대와 충돌한 곳을 쳐다보았다.


    여기서 50m 되는 거리에 전봇대가 보이고 차는 완전히 찌그러져 있었다. 이미 정석이는 차앞에 도달해 있었

    고 문을 열고 선탑자 쪽에 앉아 있는 군인을 부축하며 꺼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정석이한테 부축을 받

    은 군인은 충격으로 정신을 잃었는지 눈을 감고 미동이 없어 보였다.










    ‘턱 턱터턱’


    그 순간 카페 앞 공원쪽으로부터 감염자들이 뛰어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나는 시선을 공원쪽으로 돌

    려보았다.







    이제는 공원쪽에서 감염자들이 달려오는게 확실하게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온몸에 피칠갑을한 악마의 창조물들.....



    순간적으로 엄청난 공포가 물밀듯이 밀려왔다.




    한두마리가 아닌 적게잡아도 20명쯤 되보이는 감염자들이 이쪽으로 무서운 속도로 달려오고 있다.



    그와함께 나는 있는 힘껏 낼수 있는 최대한의 속도로 차량을 향해 달려나갔다.








    [크아아악.!!!!]







    이제는 감염자들의 지르는 괴성까지도 들리기 시작했고, 불안감은 더욱더 커져갔다.



    숨이차고 다리에 힘이 풀리는게 느껴졋다. 그들과의 거리가 점점 좁혀지는게 심적으로 느껴졌다.


    이미 정석이는 한명을 어꺠로 부축한 생태로 이쪽으로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숨이차고 쌓인 눈 때문에 속력이 붙지가 않았다. 차칫했다가 넘어져 다치기라도 한다면 그대로 모든게 아웃

    이될 수도 있기 때문에 속력을 내면서 조심히 뛰어가는건 상당히 힘들었다.






    ‘탁탁탁탁탁’




    정석이와 점점 거리가 좁혀졌고

    이내 다가오는 정석이와 마주쳤다.




    정석이는 다급한 목소리로 나에게 소리치며 나를 스쳐지나갔다. 

    “빨리!!!!..준우야!! 헉헉!!!!!!!!!!! 뒤를 봐봐 녀석들이 다와가....서둘러!!!”






    정석이의 다급한 목소리가 나로 하여금 초조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탁 탁 탁 탁’

    나는 정석이를 지나쳐 차량앞까지 도착했다.

    전봇대에 부딪힌 차량이 보였다. 나는 운전자가 타고 있는쪽으로 다가간다음 차창 문손잡이를 잡고 댕기기 시작했다. 






    ‘철컥!!!! 철컥!!!!철컥!!!!!!!!!!!’


    절망적이게도 아무리 당겨도 문이 열리지 않았다. 손에 땀이 고이기 시작했다.

    신경질적으로 계속해서 손잡이를 잡아당겼지만 문은 전혀 움직일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러면서 내입에서 저

    절로 욕이 튀어나왔다.




    “씨발 !!!!!!!!!!!!!!!!!!!!!!!!!!!”

    화가난 나는 주먹으로 차의 옆면을 때리고 말았다.

    쿵!!!!!!!!





    계속해서 초조함이 느껴진다. 이순간에도 감염자들은 점점더 가까이 다가오는게 느껴진다.



    나는 몸을돌려 정석이가 선탑자를 꺼냇던 방향으로 돌아갔다. 



    ‘카아아아아아악!!!!!!!!!!’



    점점 커지는 감염자들의 소리가 초조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이미 등은 땀으로 축축해져 차가운 기운과 맞닿

    아 기분나쁜 냉기가 몸을 식혀주고 있었다. 온몸이 땀으로 젖어 들어갔다. 

    심장이 얼마나 빨리 뛰면 숨을 내쉴때마다 뜨거운 입김이 심장통의 울림을 함께 토해내는 기분이었다.

    계속시도해도 열릴 기미가 안보이자 나는 반대편 문으로 눈을 돌렸다.


    반대편문은 이미 열려 있었고 그쪽으로 달려갔다.

    그곳엔 차량 안쪽에 기절해 있는 군인이 운전대에 머리를 박고 숨을 거칠게 쉬는게 보였다.

    나는 몸을 숚여 운전자를 끌어내기 위해 운전자의 어깨로 손을 뻗었다.

    선탑자 자리와 운전자 자리가 생각 보다 멀었기에 힘이 잘들어가지가 않아서 몸을 아예 차체 안으로 집어 

    넣고 팔에 힘을주어서 운전자쪽으로 들어섯다.

    부상자는 이마가 부짇혀 피가 흐르고 있었다, 운전자의 야상에는 상병마크가 달려있었고, 방탄과 엑스반도

    를 찬모습이 실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뒤에는 멜빵끈으로 k-2소총을 뒤로 메어 한 모습이 보였다.






    부상자의 어꺠를 두손으로 잡고 최대한 힘을 주어 끌어내기 시작했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나머지 손이 미

    끄러져 운전자가 뜻대로 움직이지 않았다. 게다가 부상자가 뒤로메어 하고 있는 소총의 무게 때문에 몸을 

    가누기가 더욱 힘들었다.

    제대하고 예비군 훈련을 제외하고 일상에서 처음보는 소총이었기에 생소함이 느껴졌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시선을 차가 온 도로쪽 방향을 살피고 있었다.


    나는 다시한번 손에 힘을 주어 어깨를 잡은후 운전자를 아예 차 밖으로 내빼는데 겨우 성공해 냈다.

    생각보다 부상자를 꺼내는 중에 시간을 많이 허비 하고 말았다. 시간을 봐서는 이미 정석이는 카페 내부로 

    들어섯을것이다. 이제 나만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에 나는 부상자를 업어 들었다. 

    부상자를 업어들고 일어나면서 차가 오던 길쪽을 쳐다보았다. 상당히 가까운 거리에서 감염자들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게 눈에 보였다. 하지만 뒤돌아서 뛰면 카페 안으로 들어가고도 남을 만한 시간은 간당간당

    하게 있어 보였다.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준우야!!!!!!!!!!!!!!!!!!!!!!!!!!!!!!!!!!!!!!!!!!!!!!!!!!!!!!!!!!!!!!!!!!!!!!!!!!!!!!”


    순간 뒤에서 정석이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준우씨!!!!!!!!!!!!!!!!!!!!!!!!!!!!!!!!!!!!!!!!!!!!!!!!!!!!!!!!!!!!!!!!!!!!!!!!!!!!!!!!!!!!!”



    희라씨도 다급한 목소리로 나를 부르기 시작했다.















    ‘뭐...뭐지?’









    아직 감염자가 오기엔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둘의 다급한 목소리를 들려오니 급작스럽게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그 순간이었다.











    “키아아아아아아악!!!!!!!!!!!!!!!!!!!!!!!!!!!!!!!!!!!!!!!!!!!!!!!”





    내가 뒤를 돌아봄과 동시에 카페문쪽으로 공원쪽으로부터 다른 무리들과 달리 먼저 도착한 두세마리의 감염

    자들이 카페앞 도로앞에서 카페를 향해 달려드는 모습이 보였다.



    몇초뒤면 감염자들이 문앞에 도달할 거리였다. 이상태로 나를 기다린다면 감염자들은 카페안으로 들어가고 

    말것이다.



    나는 순간적으로 큰소리로 카페를 향해 소리쳤다.





    “문닫어!!!!!!!!!!!!!!!!!!!!!!!!!!!!!!!!!!!!!!!!!!!!!!!!!!!!!!!!!!!!!!!!!!!!!!!!!!!!!!!!!!!!!!!!!!!!!!!!!!!!!”










    문을 닫으면 나는 생존할 확률이 없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문을 닫으라고 소리쳤다.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나온 소리였다.








    “안돼!!!!!!!!!!!!!!!!!!!!!!!!!!!!!!!!!!!!!!!!!!!!!!!!!!!!!!!!!!!!!!!!!!!!!!!!!!!!!!!!”

    나의외침에 정석이가 바로 소리치는모습이 들어왔다.









    “제발 닥치고 닫어!!!!!!!!!!!!!!!!!!!!!!!!!!!!!!!!!!!!!!!!!!!!!!!!!!!!!!!!!!!!!!!!!!!!!!!!!!!!!!!!!”



    나의 마지막 외침과 함께 카페 문은 강지호와 허순용 장태석에 의해 닫히고 말았다.

    그와동시에 카페 앞 도로에 있던 감염자들이 카페 문앞에 도달 했고 유리문을 미칠듣한 괴성을 지르며 주먹

    으로 치기 시작했다.







    1초만 늦었더래도 큰일이 났을뻔 했다.


    ‘쿵쿵!!!쿵!!!!!!!!!!!!!!!!!!!쿵!!!!!!!!!!!!!!!!!!!!!!’


    “카아아아아아악!!!!!!!!!!!!!!!!!!!!!!!!!!!!!!!!!!!!!!!!!!!!!!!!!!!!!!!!!!!!!!”










    그순간 나는 내가 처한 상황을 느끼게 되었다. 








    ‘갈곳이.................없어..’










    순간적으로 온몸에 힘이 풀리고 떨리기 시작했다. 


    아무것도 할수 있는게 없었다. 







    ‘도망치기엔 늦었어.....’






    나는 주변을 쳐다보았다....공원에 깔린 감염자들이 나의 외침을 들었는지 미친듯한 속도로 나를 향해 뛰어

    오는게 보였다.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카페 앞은 감염자들이 계속해서 문을 쳐대면서 괴성을 지르고 있었다.






    ‘카악!!!!!!!!!!!!!!!!!!’ 

    ‘쿵쿵쿵!!!!!’





    공원쪽에서는 더많은 감염자들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내뒤 도로쪽에서도 감염자들이 불과 몇십미터 안남은 거리를 뛰어 오는게 느껴졌다.



    ‘탁탁탁탁!!!!!!!!’


    “카아아오!!!!!!!!!!!!!!!!!!!!!!!!!!!!!!!!!!!!!!!!!!!!!!!!!!!!!!!”










    심장이 벌컹벌컹 뛴다.








    더 이상 갈곳이 없다...... 







    순간 쿵 소리가 나더니 카페 앞에 있던 세명의 감염자들이 채 잠기지 않은 유리문 틈 사이로 손을 집어 넣

    는 모습이 보인다.


    이내 유리문 틈은 벌어 지기 시작했다.






    '안돼!!!!!!!!!!!!!!!!'

    나는 속으로 비명을 질렀다.






    “꺄악!!!!!!!!!!!!!!!!!!!!!!!!!!!!!!!!!!!!!!!!!!!!!!!!!!!!!!!!!!!!!!!!!!!!!!!!!!!”

    카페 안으로부터 비명이 들려오기 시작한다.




    카페 문은 이미 반쯤 벌어져 있고, 장태석과 정석이 허순용이 힘을 합쳐 문을 밀어보지만 이미 반쯤 몸이 들어선 감염자 때문에 더 이상 틈을 좁히게 만들 수 없어 보였다.








    절망이었다....












    카페도 곧있으면 끝날듯 싶었다. 









    카페 안에서 희라씨가 나를 쳐다보면서 울면서 소리지르는 모습이 보인다...








    [크아아아아아악!!!!!!!!!!!!!!!!!!!!]


    공원의 감염자들이 달려오고 있다.






    ,다리를 움직일 엄두가 나지 않는다.









    ‘크아아아아아아악!!!!!!!!!!!!!!!!!!!!!!!!!!!!!!!!!!!!!!!!!!!’










    모든게 끝났다.....






    순간 카페유리문이 크게 열리더니 이내 뒤에있던 2명의 감염자들이 카페 내부로 들어서는 모습이 보이고 

    사람들이 2층으로 뛰어 올라가는 모습이 보인다... 


    카페안에서는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끝이다..................모든게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타타타타탁탁탁’





    ‘카아아아아아아아오!!!!!!!!!!!!!!!!!!!!!!!!!!!!!!!!!!!!!!!!!’



    등뒤에서는 감염자들이 바로 뒤쪽에서 괴성을 지르며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모든게........... 끝났다.



    카페도....구출도 모두 실패했다....



























    출처



    웃대  -  베를린장벽作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12/27 01:34:57  175.116.***.252  mcthemax  240509
    [2] 2012/12/27 02:30:20  211.49.***.237    
    [3] 2012/12/27 02:58:00  117.111.***.122  야전군  320125
    [4] 2012/12/27 03:12:45  116.33.***.202    
    [5] 2012/12/27 05:57:32  119.64.***.138  영화감독관  259954
    [6] 2012/12/27 09:12:31  121.144.***.74  아와비아  133486
    [7] 2012/12/27 10:24:06  110.169.***.183  돌돌한순이  130576
    [8] 2012/12/27 11:55:45  75.139.***.1  오찡뽕  332259
    [9] 2012/12/27 16:59:08  125.139.***.193  이누피아크  168912
    [10] 2012/12/27 18:38:05  118.36.***.12  ZIN  104094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펌]장편] 도심속 정글 [11화] 계피가좋아 12/12/26 23:58 9 0
    738
    펌]장편] 도심속 정글 [10화] 계피가좋아 12/12/26 23:57 5 0
    737
    펌]장편] 도심속 정글 [9화] 계피가좋아 12/12/26 23:55 9 0
    736
    펌]장편] 도심속 정글 [8화] 계피가좋아 12/12/26 23:46 8 0
    735
    펌]장편] 도심속 정글 [7화] 계피가좋아 12/12/26 23:45 10 0
    734
    펌]장편] 도심속 정글 [6화] 계피가좋아 12/12/26 23:44 19 0
    733
    펌]단편]다른세상 계피가좋아 12/12/26 20:57 58 0
    732
    펌] 도심속 정글 [5화] 계피가좋아 12/12/26 20:45 20 0
    731
    펌] 도심속 정글 [4화] 계피가좋아 12/12/26 20:42 15 0
    730
    펌] 도심속 정글 [3화] 계피가좋아 12/12/26 20:40 17 0
    729
    펌] 도심속 정글 [2화] 계피가좋아 12/12/26 20:38 25 0
    728
    펌] 도심속 정글 [1화] 계피가좋아 12/12/26 20:37 60 0
    727
    펌]좋은 날 계피가좋아 12/12/22 22:11 100 3
    726
    펌]인생 계피가좋아 12/12/22 22:00 87 6
    725
    펌]고시원 책상 밑(실화!!!) [1] 계피가좋아 12/12/22 21:41 225 5
    724
    펌]세사람 계피가좋아 12/12/22 21:37 86 3
    723
    펌]랜선사랑 계피가좋아 12/12/22 21:28 132 2
    722
    펌]욕설]마녀 계피가좋아 12/12/22 01:47 115 0
    721
    펌]그놈들의 극악무도한 짓중 하나 계피가좋아 12/12/22 01:43 114 0
    720
    펌]배달하면서있었던일,, 계피가좋아 12/12/22 01:39 116 1
    719
    펌] 미국 지하철 실화 계피가좋아 12/12/22 01:35 208 3
    718
    펌]좀비물]서울에서 부산까지 -마지막- [2] 계피가좋아 12/12/18 01:40 106 3
    717
    펌]좀비물]서울에서 부산까지 -2- [1] 계피가좋아 12/12/18 01:27 72 1
    716
    펌]좀비물]서울에서 부산까지 -1- [1] 계피가좋아 12/12/18 01:14 121 1
    715
    펌]죽지않는 벌레 [2] 계피가좋아 12/12/18 00:02 276 4
    714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계피가좋아 12/12/15 22:16 11 0
    713
    FTA덕분에 좋은건... [2] 계피가좋아 12/12/15 21:48 21 0
    712
    펌]해체인간 계피가좋아 12/12/15 01:09 264 3
    711
    펌]북바위 초소 계피가좋아 12/12/15 00:41 107 1
    710
    펌]제 실화입니다 [2] 계피가좋아 12/12/15 00:28 161 2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