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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0257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21
    조회수 : 1173
    IP : 14.36.***.3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26 20:42:56
    http://todayhumor.com/?panic_40257 모바일
    펌]장편] 도심속 정글 [4화]


















    [두려움에 맞서기로 한순간 두려움은 증발한다.]
    -앤드류 매튜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 자신의 생명을 더욱 돌아보게 만드는 법이니....]
    -파울로 코엘류의 '연금술사'中에서














    -도심속 정글 네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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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라리 이대로 죽어버리면....?’








    ‘죽으면 편해질까?......아무래도 엄청 고통스럽겠지?’








    ‘너무 무서워....’







    정신이 희미해지는것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주변이 순간적으로 흐릿해진다.








    ‘?’







    극도의 공포로 인한 환각증상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밖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비명소리들과 사이렌소리들이 점차 사라져 간다.

    곧이어 아무소리도 아무말도 들리지 않는다.





    그 순간 정신이 몽롱해지며 주변이 깜깜하게 변한다.






    순간 주변은 아무것도 안보이는 칠흙같은 어둠의 공간으로 변한다

    깜깜한곳 중앙으로부터 하얀 빛이 세어 나온다. 마치 먹물속에 하얀 물감처럼 일렁이이듯이 천천히 흔들리

    던 빛은 점점 커지더니 이내 주변을 모두 밝게 물들인다

    그와 함께 기억 저편으로부터 내가 살아왔던 인생들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 지나간다.







    흔히 사람들은, 죽기직전 그 찰나의 순간, 자신이 살아온 삶이 스쳐지나간다고 한다.


    죽기직전이 되본적이 한번도 없어서 그 말을 믿지 않았다.


    지금 이순간 나는 인생의 주마등을 경험하고 있다.





    아늑한 기억저편속. 나는 들판위에서 아버지가 잡아준 잠자리를 잡아들고 웃고 있다.


    빠른 속도로 감겨 지나가듯 장면들이 머릿속 시야를 지나간다.



    엄청 빠른 속도지만 모두 하나하나 머릿속에 새겨들어와 선명하게 보인다.





    철없던 학창시절 친구와 동네구멍가게에서 선반에 올려진 곽과자를 몰래 교복마의 안에 넣는 모습








    처음으로 아버지에게 반항하는 나의 사춘기때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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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합격 통지를 받고 정석이와 부둥켜 안은채 웃고 있는 나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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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키스를 하는 풋풋한 대학새내기시절의 모습. 그리고 처음으로 이별의 아픔을 느끼는 순간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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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워 보이는 보일러실, 그안에서 엎드린채 야구배트로 맞는 나의 이등병때의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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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의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는 나의 모습.
    .
    .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모든 기억....... 단하나뿐인 인생이야기가 자막처럼 줄줄이 스쳐 지나간다.


    잊혀졌던 기억 저편에서 시작한 나의 라이프스토리는 얼마전 장면까지 거슬러 올라가더니 이제 막바지를 향

    해 달려가고 있었다.




    이제 그림들이 천천히 아주 천천히 느려지더니, 마지막으로 화장실 내부의 모습이 내려다 보였다.













    화장실안....................











    내 기억열차의 마지막 종착역은 이곳 신촌 카페베네 2층 화장실이었다.



    마지막 장면속에 있는 나의 모습은 벌벌떨고 있는 모습이다.







    ‘저건 아마도 나겠지?’







    ‘나는 이미 죽은건가?’



    줄줄이 나열된 새하얀 소변기들...






    초록색 계통의 럭셔리한 화장실 칸. 언제 꺼져버렸는지 모를 담배꽁초 , 그밑에 제멋대로 흩어지고 쓸려서


    번진 핏자국들



    그 순간 제3자의 입장에서 보이던 시야가 점점 흐릿해지더니 장면속 앉아 있는 나에게로 빨려 들어간다. 마

    치 롤러코스터를 타다가 절정의 순간에서 내려오는 듯한 기분..



    그 순간 주위가 다시 일렁이면서 묘한 기시감을 느낀다.



    이내 일렁이던 시야가 초점이 맞추어지면서 깔끔해진다.










    나는 정신을 차렸다.







    현실로 돌아왔다.







    아마 이 모든 순간이 내가 넘어짐과 동시에 그녀석을 쳐다보고 5초도 안되서 일어난 일들일 것이다.

    나는 일시적으로 영화가 끝난 후 영화관을 나온 직후의 느낌을 받았다.



    동시에 다시 온몸에 근육들이 경직 된다.




    다시 공포의 현실과 대면한다.




    다시 나의 시야에 괴물의 모습이 보였다.



    완전히 열려버린 화장실칸.


    문앞에 서있는 녀석이 보인다.

    자비란 존재 할것같지 않은 무표정한 눈동자


    진청색 리바이스 청바지는 이미 걸래처럼 피에 물들어 있었으며,

    녀석이 입고 있던 야상의 털들은 마치 짐승에게 먹힌 초식동물의 털처럼 피가 흥건하게 묻어있고 시뻘건 피

    들이 방울상태로 굳어있었다. 마치 그모습이 담벼락에 칠해진 붉은색 락커와도 같아 보였다.



    그의 목에는 아직도 마르지 않은 피가 많이 묻혀 있었으며, 목은 물어뜯긴 상처로 인해 깊이 벌어져있었

    다. 그 안쪽에 근육과 분홍색 핏줄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정육점에 진열된 돼지고기의 살점을 보는 듯한 착

    각이 일었다.



    확대된 동공과 희붉은 흰자위는 초점이 없어 보였지만 나를 쳐다보고있는게 확실했다.



    온몸에 신경이 곤두서고 하반신에 힘이 빠졌다.




    이 짧은 순간 수많은 생각이 오고간다.




    아무것도 할수 없는 내자신이 싫다.







    여기서 그냥 당하는건가?








    살고싶다는 욕망이 마음속에 꿈틀되며 솟아오른다.









    살고싶어.....






    그래 살고싶어....





    나는 슬쩍 오른쪽 화장실 입구를 바라보았다.






    짧은 순간이지만 온몸에 땀이 흐르며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왠지 뛰어가면 가능할것 같기도 했다.




    마음의 결정을 내렸다.




    그와 동시에 나는 공포의 결박으로부터 굳어진 몸에 온힘을 불어 넣었다.




    ‘척!!





    그리고는 곧바로 오른쪽 으로 몸을 돌리면서 힘차게 일어났다.




    생존욕구가 공포를 이겨내는 순간이었다.





    “카악!!!!!!!!!!!!!!!!!!!!!!!!!!!!!!!!!!!!!!!!”






    내가 일어남과 동시에 1.5미터 남짓한 거리에 서있던 녀석이 나를 향해 덤벼들었다.


    그와 동시에 나는 전력으로 오른쪽 문을 향해 뛰어갔다.



    ‘탁탁탁탁’



    심장이 미친듯이 꿈틀거렸다.



    달리면서도 다리에 힘이 안들어 갔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몸이 경직 되었던지 다리에 힘이 풀려 제대로 뛸수가 없었지만 오로지 정신력하나로 나는 흐느적 거리는 뜀

    박질로 문을향해 힘차게 뛰었다.



    꿈속에서 누군가 싸우거나 달리기를 하면 온몸에 힘이 빠진다

    그리고는 꿈속에서 나는 한곳에 힘을 엄청 주어야만 그제서야 나의 신체는 뇌의 통제를 받아 움직인다.

    나는 꿈속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두다리에 엄청난 힘을 주어 달려나가고 있었다






    ‘탁탁탁탁’





    제발 문이 안열리는 일이 없기만을 간절하게 바랬다.





    [쿠당탕!!!!!!!!!!!!!!!!]




    옆에 엎어져 있던 쓰레기통과 무릎이 부딪혀 소리를 냈다.


    개의치 않고 나는 달렸다.

    녀석또한 나를 향해 미친듯한 속도로 달려왔다.


    “카악!!!!!!!!!!!!!!!!!!!!!!!!!!!!!!!!!!!!!!!!!!!!!!”



    듣기싫은 소름끼치는 괴성이 화장실내로 울려퍼진다.




    “크악!!!!!!!!!!!!!!!!크악!!!!!!!!!!!!!!!!!!!!!!!!크악!!!!!!!!!!!!!!!!!!”




    “탁! 탁! 탁! 탁! 탁! ”




    미친듯이 달렸다.



    상체가 앞으로 쏠려 금방이라도 고꾸라 질것 같았고 팔은 중심을 유지하려고 허우적대고 있는 모습이 금방

    이라도 균형을 잃을것 같았따.





    “탁! 탁! 탁! 탁! 탁!”


    바로 뒤에서 녀석이 쫒아 온다







    3m.............








    “타다다다다,,닥”











    2m...................








    ‘크악!!!!!!!!!!!!!!!!!!!!!!!!!!!!!!!!!!!!!!!!!!!‘








    1m................







    나는 몸을 상체를 뒤로 한채 손잡이를 힘껏 잡아 당겼다.


    ‘ 철컥!! ’




    문이 열림과 동시에 신선한 카페 내부의 공기가 나의 얼굴과 부딪힌다. 쾌쾌한 담배냄새와 피비린내가 자욱

    하고 죽음도 얼려버릴것 같은 공포의 공간에서 벗어났다는 안도의 생각과 함께 희망이 보였다.

    바로 뒤를 돌아보았다




    녀석이 바로 뒤에 달려오는 모습 보였다.





    ‘쾅!!!!!!!!!!!!!!!!!!!’



    재빨리 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있는 힘껏 온몸으로 문을 밀어 재꼈다







    ‘쿵!!!!!!!!!!!!!!!!!!!!!!!!!!!!!!!!!!!!!!!!!!!!!’





    순간 문에 엄청난 충격 느껴지면서 몸이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뒤이어 또다시 쿵소리가 울려 퍼졌다.








    ‘쿵!!!!!!!!!!!!!!!!!!!!!!!!!!!!!!!!!’







    아마 녀석이 달려오는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문과 부딛힌것 같았다.



    ‘쿵!!!!!!!!! 쿵!!!!!!!!!!!!!!!!!!


    ‘쿵!!!!!!!!!’





    녀석이 계속해서 몸을 몸대 부딪히면서 나오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었다.


    계속 충돌을 할때마다 문 틈사이가 계속해서 벌어졌고 두 번쨰 충돌에는 문이 반쯤 열린 상태가 되었다가

    들어갔다.



    ‘이대로라면 열리겟어!!!!!!!!’

    허망한 기분이 들었다. 온몸엔 땀이 흐르고 허리로 균형을 잡아 겨우 몸을 서서 지탱하고 있었다.

    그순간 나의 뒤로 정석이와 짧은 머리의 남자가 뛰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준우야!!!!!!!!!!!!!!!!!!!!!!!!!!!!!!!!!!!!!!!!!”


    정석이가 내이름을 외치며 뛰어오고 있었다.

    “뭐야!!!!!!!!!!뭔데 !?”


    짧은 머리의 남자는 놀란 얼굴로 뛰어왔다.

    그둘은 곧바로 나의 옆으로 다가와 문을 힘껏 밀었다.



    “쿵!!쿵!!쿵!!”



    ‘크아아아아아아악!!!!!!!!!!!!!!!!쿵!!!!!!!!!!!!!!쿵!!!!!!!!!!!!’




    “안에 도대체 뭐요!!!????끄응 뭔일이있던거야?"

    짧은 머리의 가 힘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뒤에서 사람들이 점점 몰려오는 모습이 보였다. 나는 그대로 힘이 빠져서 문앞에 주저 앉았다 그리고 나

    서 앉은 상태로 뒷걸음질을 쳤다.


    키가작은 남자와 알바생이 나에게 다가와 양쪽 팔을 부축하였다.





    “뭐..뭐가 어떻게 된거죠?”

    그녀가 영문도 모른채 두려움이 가득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말했다.





    “허억... 허억...”

    나는 거친숨을 내쉬며 침을 꼴깍 삼키고 손으로 화장실을 가르켰다.



    “안에...허억...안에 허억 그남자...”





    ‘쿵!!!!!쿵!!!!!’




    그와중에도 문은은 쿵쿵되고 있었다.




    “그...그남자가 살아났어,,,, 허억...허억..물렸자나요 허억....허억...”

    모두들 그떄서야 깨달았다는 표정으로 맞다!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 씨발!!! 왜 그걸 생각 못했지!!!!!”

    문을 밀고 있는 짧은 머리의 남자가 한탄하는 듯 말을 내뱉었다.



    카페 안 10명의 사람들, 아무도 그 남자가 되살았거란 사실을 잊고 있었다. 아니 잊었다기보다는 인지하지

    못한것일 수도 있었다. 태어나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하고, 겪을 일도 없던 일들.

    영화속에서나 봐왔던 일들을 하루만에 눈앞에서 목격하고 실제로 겪다보니 당연할지도 모른다.


    상식 밖의 상황.

    인간은 상식밖의 상황에 쳐하게 되면, 원래 그렇다 생각했던 사실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지 못한다.

    사람들은 그런 생각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이다.



    그때 키작은 남자가 나에게 물었다.

    “어.. 어디 다친데는 없어요?”

    나는 계속되는 말에 숨이 차 대답조차 하지 않고 고개로 끄덕끄덕 괜찮다는 몸짓을 보냈다.



    “하!! 여기좀 도와줘요!!!!!!!!!!!”

    그 순간 정석이가 뒤를 돌아보며 외쳤다. 그러자 나를 부축하고 있던 키작은 남자와 뒤에있던 키큰남자는

    문앞으로 몸을 옮겨 정석이와 짧은 머리남자 옆에서서 힘을 가세했다.



    4명이 붙어서야 겨우 문틈 사이는 벌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문에 부딪히는 충돌음은 과 괴성소리는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었다.


    쿵!!!


    그 순간 짧은머리의 남자가 말했다.


    “이거 이대로 있을꺼요?”




    “아무래도~





    쿵!!!!!!!!!!




    끄응,,,아무래도, 처리해야할거 같은데요!! 이대로 계속 있을수도 없고“



    정석이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생각해 보세요 아까 머리를 치니깐 죽었어요!! 이번에도 그래야 할거 같은데!”




    그러자 짧은머리의 남성이 대답했다.

    “맞아요!! 그래!! 확실하진 않지만 그런것 같네요, 근데 물리지 않고 처리하려면 힘들텐데요? 나머지 셋

    이 잡고 한명이 내려찍는 식으로 할까요?”




    “그러면 물릴 위험이 더 높아지자나요!!”

    문을 밀고있던 키큰남자가 대화에 끼어들어 말했다.



    “그럼 어쩌자는 겁니까!?”

    짧은 머리의 남자가 불만스럽게 내뱉었다





    쿵!!!!!!!!!!



    정석이가 말을 이었다

    “커튼!!! 커튼이나 큰천같은거 없어요?? 그걸로 감싸면 물릴 확률이 줄어들것 같은데..!!”

    녀석의 상황판단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 그런방법이 있구나!!! 어서 빨리 커튼이나 천 뭐...뭐라도 감쌀꺼 빨리 가져와바요!”

    짧은머리의 남자가 뒤에서 겁먹은 표정으로 쳐다보는 있는 여자 2명과 아이엄마에게 소리쳤다.


    “아 알겠어요!!”

    “네..네!!”

    뒤에 있던 여자 두명과 아이엄마는 충격때문인지 멍하니 있다가 갑작스런 요청을 받고 깜짝 놀라더니 이내

    대답을 하고 주변을 급하게 돌아다닌다.





    “이... 이리 오세요...”

    그 순간 알바생이 내 한쪽팔을 어깨위로 들쳐메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오른손으로는 나의 팔목을 잡고 한

    손으로는 내 허리를 감은 다음 그녀는 계단옆 테이블로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그녀의 따뜻한 체온과 입김

    이 나의 얼굴에 닿았다. 가까이서 본 그녀의 얼굴은 더욱 아름다웠다. 오뚝한 콧날과 약간 올라간 눈매는

    팜므파탈적 매력을 뿜어내고 있었다.


    나는 그녀에게 몸을 의지한채 그녀를 따라 걸어나갔다.


    순간적으로 긴장이 풀리니 졸음이 쏟아져왔다. 아직도 내뒤로는 남자들이 문을 막고 서있고 여자들은 왼쪽

    유리창에 붙어 있는 커튼을 떼는 모습이 보였다.




    ‘너무 피곤해’





    “하나 둘 셋! 하면 열은 다음에 형씨랑 그쪽이 얼굴로 덮는거요!! 오케이?”

    “오케이 오케이!”

    희미하게 사람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테이블 앞에 다다르자 그녀가 나를 계단의자에 앉혀 놓는다.




    엄청난 피곤이 몰려온다.




    갑자기 긴장이 풀려서일까?




    나는 스르륵 눈이 감겨온다....



    세상이 한없이 느려지고 편안해진다

    .........






    .........









    모든 것이 그냥 악몽일뿐이다.







    이대로 자고 일어나면 모든 것이 없던 일이었으면 좋겟다는 생각을 한다.






    얼음이 담긴 시원한 레몬에이드가 먹고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서서히 잠에 빠진다.



























    출처




    웃대 - 베를린장벽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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