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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오올리이쓑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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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0254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22
    조회수 : 2850
    IP : 14.36.***.37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12/26 20:37:05
    http://todayhumor.com/?panic_40254 모바일
    펌]장편] 도심속 정글 [1화]














    제가 요번에 올릴글이 좀비글이라 공포게시판의 내용이 좀 치중되는 감이 있으나
    너무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다 보니 올리게 됬습니다
    이번작품은 베를린장벽님의 작품으로 글을 써주신분들의 허락을 맡고 올립니다
    제가 퍼옮긴 작품중에서 추천수도 높고 길이도 긴 작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항상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명의 죽음은 비극이요 백만명의 죽음은 통계이다.

    -스탈린











    도심속정글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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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eliz navidad~ feliz navidad~










    화려한 네온 사인 아래에 사람들이 오고간다....거리마다 캐롤소리가 들려온다


    '후우,,,,'

    나의 뜨거운 입김이 새하얀 연기처럼 공간에 퍼져나간다.




    연말이면 모두 그렇듯이 사람들은 밖에 나온다. 그리고는 연말 분위기에 흠뻑 젖어들어 연인과 사랑을 나누며 가족과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본능......




    사람이란 본능적으로 남들과 함께하기를 원한다. 인간이란 그런 존재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타인들과의 관계를 형성하기를 원하며 그것은 자아욕구실현의 기초적 단계가 된다.






    나는 지금 신촌에 와 있다.





    하루 유동인구만 20만이 넘는 신촌.


    이곳은 젊음의 거리이며 서울의 중심지로 대학교 사이에 자리잡아 상권이 발달된 곳이기도 하다.







    지방에서 자란 나는 대학등교문제로 인해 이곳 신촌 근처에서 대학생이 된 이후 자취를 하게 되었다. 이곳은 대학교 입학과 함께 나의 홈그라운드 같은 장소가 되버렸다. 어떻게 본다면 지금으로서는 집앞 골목길보다 익숙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긴, 명절이나 집안의 경조사가 있을때를 제외하고는 방학때도차 고향으로 내려가는 일은 드물었다. 나 또한 이곳의 분위기가 싫지만은 않았다. 신촌과 가까운 홍대의 클럽들과 화려한 번화가들은 시골에서 자란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고, 어느새 나도 모르게 이곳의 라이프 스타일에 익숙해져버렸다.




    신촌의 밤거리는 나를 살아있다고 느껴지게 한다.


    겨울이라 그런지 날씨는 더없이 춥고 어둑어둑 해진 하늘에는 점전 작게 오던 눈발이 커져 나비의 날개짓처

    럼 차가운 땅에 우아한 모습으로 떨어진다. 코끝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공기가 싫게 느껴지지 않는다. 은은

    한 겨울냄새와 함께 시끄러운 주변이 나를 기분을 좋게 만들어준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신촌 거리는 크

    리스마스 시즌과 연말 을 맞아 밖으로 나온 사람들로 붐비었다. 나또한 그 무리들 속에 끼어서 사람들을따

    라 거리를 활보한다.


    '터벅 터벅'


    북적한 거리를 걷다보니 어느새 이곳에 행복해 보이는 사람들중 하나가 된것같은 착각이 들었다.

    '과연...나는 행복한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행복한 삶은 절대적인게 아닐꺼야...........그럼?... 그럼 현재의 난 어떻지...?'

    현재로선 취직 겅정이 앞서는 나였다.. 절대 이들처럼 마냥 행복하다고는 장담할수는 없다. 딱히 불행한 것도 없지만 절대 행복한 것도 아니다....

    '다 그럴때지...'

    나는 지금에 내 또래는 생각이 많을시기라고 단정짓고 스스로 합리화 시킨다.

    '그래...아프니깐 청춘인거야...'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보이지만 다 그들마다 고통이 있을것이고 삶의 애환이 없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나 또한 다른 남들 눈에는 그저 연말을 즐기는 평범한 사람으로 비춰질것이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보는 세상 아니겠는가...?


    '터벅 터벅'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걷다보니 어느새 멀리서 약속장소인 카페베네 앞에 서있는 정석이의 모습이 보였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가게 앞 테이블 옆에서 우두커니 서있는 모습이 마치 젊은 CEO나 극작가를 연상케 했다.



    최정석.

    녀석과 나는 같은 중, 고등 학교를 나왔으며 졸업을 하고도 같은 인서울이라는 타이틀을 내건채 함꼐 서울

    로 상경한 녀석이다. 비록 학교는 다르지만 서울이라는 같은 지역과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우리는 꽤 자주만

    났고, 아무것도 모르는 타지에서 우리는 유일하게 같은기억을 가지고있는 녀석이었다. 녀석과 나는 형제처

    럼 허물없이 지냈으며, 철없고 가벼운 성격을 가진 나와는 달리 정석이는 매사에 침착하고 어른스러운 성

    정 때문에 마치 형처럼 느껴지는 존재이기도 했다.우리는 학기중에는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만나지 못했고 이번 겨울방학이시작하고 나서야 녀석한테 연락이 먼저 와 지금에서야 만나게 되었다.




    '터벅터벅'




    "먼저 와있을줄 알았네!!! "



    나는 반가운 마음으로 녀셕에게 달려가 아는척을 했다.








    "왔냐 !"

    웃는 얼굴로 녀석이 나를 반긴다.우리의 인사방법은 이러했다.

    몇개월간 못봤다 만나도 어제 본것처럼 자연스러움이 묻어났다.




    당연하다는 듯이 약속장소를 카페로 잡은 녀석이 갑자기 밉살스러워졌다.


    "야 넌 또 무슨 카페냐 남정네 둘이~ 술이나 마시지.."


    녀석의 패턴는 변하지 않는다. 나는 왠만해선 술집을 선호했고. 정석이는 처음 만날 때 무조건 카페부터 들어가 커피한잔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그것이 우리의 안보이는 룰이 되어, 첫장소에 따라 상대방의 불평을 듣는것이 하나의 인사방법이 되어버린지 오래전이다.








    "너는 아직도 술타령이냐? 조용한곳에서 얘기좀하자고 임마~ 지식인이면 지식인 답게 행동하자고"




    "지식인은 개뿔, 밥은 먹었냐?"




    "아니 당연히 먹구왔지 임마"

    녀석이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면서 나를 쳐다본다. 이놈은 필시 내가 밥을 안먹은걸 눈치챈 느낌이다.








    "됐다 씨바...치사한놈아 의대생이 사준는 커피나 얻어 마셔보자.."



    "후훗....커피먹고 간단하게 술이나하자....후우~ 연말에 애인도 없는 남자 둘이 모하는거냐 참~ 니 녀석 얼굴이나 보고 있고"


    "후우....나도 너보단 여자가 더 만나고 싶단다 정석아... "


    우리둘은 서로 웃음을 지으며 하얀 입김을 쏟아내고 있었다.





    차가운 한기가 코끝으로 전달되는게 느껴졌다.

    나는 주머니에서 얼른 담배를 찾았다.






    "담배한대만 피구 들어갈테니 먼저 들어가 있어라"





    "너 아직도 안끊었냐?? 맨날 끊는다 끊는다 하더니 이제좀 끊어라 좀"


    정석이는 마치 훈계하는 아버지처럼 또 나에게 잔소리를 해댄다. 이런 잔소리가 마냥 듣기 싫은것 만은 아

    니다. 그래도 녀석이 나를 걱정해서 해주는 소리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됐어 끊을꺼야 임마~ 아직 끊고 싶은 마음이 없어서 그렇지 맘만 먹으면 언제든 끊을수 있다고~ "

    말을 하면서 나는 주머니에서 담배곽을 꺼내 디스 플러스 한 대를 입에 문다. 군복무 시절부터 피어오던 담

    배라 버릇이 된지 몰라도 다른 담배는 입에 붙지 않게 되버렸다. 담배를 끊을수는 있다 지금도 마음만 먹어

    도 담배쯤은 끊을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끊고 싶지 않아서 안끊는 것일뿐이다. 끊는다고 말하고 끊지

    못하는것은 내가 끊고 싶은 마음이 약하기 떄문인것이다.




    "담배 꼬라지 하고는 돈없냐 임마? 빨리펴 기다릴께"




    "나같은 국산 애용자가 어딨다고 그래 짜슥아~"





    서로 티격태격 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보며 웃고 있었다. 어렸을떄부터 함께한 친구라 그런지 오랜만에 봐

    도 어색함이 느껴지지가 않았다.



    나는 입에 물고있는 담배에 불을 붙이기 위해 엄지손가락에 힘을주어 라이타돌을 돌렸다.


    '처컥 처컥'


    라이타돌이 번쩍번쩍 빛을 발하며 빛이난다.












    그순간이었다.







    '퍽!!!!!!!!!'






    나의 어깨로 뭔가의 부딪힘이 느껴졌고.. 반사적으로 나의 몸이 틀어져버렸다.

    그 바람에 나는 입에 물고 있던 담배를 땅에 떨어 뜨렸고. 보도바닥이 눈 때문에 젖은지라 다시 필수 없게 되버림을 본능적으로 느꼈다.





    "아 씨발...."
    본능적으로 입에서 욕이 튀어나왔다.









    순간적으로 그냥 지나칠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기요!!!!!!!!!! 사람을 치고 갔으면 뭐라고 말을 해야될것 아닙니까?"

    결국 걸어가고 있는 그를 향해 큰소리로 외쳤다.



    본능 적으로 입에서 욕이 튀어나올뻔한것을 참고 최대한 정중한 말투로 말했다.

    하지만 내가 분명 말을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를 친 사람은 뒤돌아 보지도 않은채 저벅저벅 앞을 향해 가고 있었다.


    기분이 상당히 상했다.


    아마 연말이라 초저녁부터 술을 퍼마신 탓에 꽐라가된 개념없는 놈이리라 생각하고 나는 녀석을 향해 나가

    서 어깨를 잡고 몸을 돌리러 다가섰다.




    '터벅터벅'


    "저새끼가 씨바...."
    나는 녀석을 향해 걸어갔다






    "야 준우야 됐어 새끼야 왜그래.. 참어"


    '터벅 터벅'



    "있어봐 씨바,,,"



    정석이의 말림에도 불구하고 녀석의 뒤까지 다가가 한손으로 녀석의 어깨를 잡고 뒤로 돌려버렸다.








    '척'




    "..............."





    순간 나와 정석이는 그 개념없는 놈의 얼굴을 보았고 우리

    는 서로 말을 잊었다.












    쾡한눈........





    초점이 없는 듯한 모습..... 확대된 동공......




    마치 시체가 살아있다면 이런 모습일까?



    모라고 할수가 없었다. 아니....


    본능적으로 위험한 녀석이라는걸 알수가 있었다.





    "다.당신...모하자는 겁니까?"

    나도 모르게 말을 더듬고 말았다..


    ".............."

    남자는 고개를 살짝 꺾꼬 눈은 나를 응시한채 있었다...마치 파충류의 눈을 보는 듯한 착각이 일었다.



    "...수..술이나 쳐먹고..!!! 가..가던길 가소..."

    더이상 이 남자를 가까이 두는건 위험하다는 생각에 나는 고개를 돌렸다.



    "그..그래 준우야...임마..잘생각 했어.. 저 죄송합니다.."





    우리는 서로 빠른 발걸음으로 카페 쪽으로 도망쳐 왔다. 뒤를 되돌아 보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혹시라도 그남자가 우리에게 덥칠것만 같은 불안감에 재빨리 카페쪽으로 총총걸음으로 재빨리 걸었다.


    "어쩌려고 그러냐 새키야!!"



    "후우......"

    카페를 향해 가면서도 정석이는 속삭이며 나에게 뭐라하는게 들렸다.

    "짤랑~ 짤랑~"

    문이 열림과 동시에 문에 붙어있던 크리스마스 장식의 벨이 울렸다.


    카페 안으로 들어오자 마자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어서 오세요~"



    뒤이어 정석이의 잔소리가 또 들려았다.






    "너 나이가 몇이냐 ... 그러다가 싸움이라도 나면 어쩔라구 그랬어?? 그사람 눈 못봤냐??? 완전 정신병자같
    던데 그런사람 잘못걸리면 그냥 황천이라고..."





    "알아......아 근데 사과는 해야될거 아냐! 사람을 치고 갔으면...됐다..재수없게...술좀 앵간히 퍼마셔야지 씨바......."

    아직도 심장이 떨리고 있었다..



    정석이는 나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질타 하고있었다. 솔직히 녀석의 말을 듣고보니 그냥 넘고 지나갈수

    있었던 일인데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그건 남자들만 아는 그런 알수없는 자존심이랄

    까? 아직까지 내가 철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감정이 솓구 쳤고 나도모르게 먼저 그사람을 건들였다.




    우리둘의 심각한 대화에 카운터에 있는 이쁘장하게 생긴 알바생이 우리를 이상하게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술취한게 아니었어...마치 모랄까 마약이라고 해야되나? 혼이 나가 보였어...아무래도 신고 해야 될거 같은데....이러다가 다른사람이 다치기라도한


    "됐어!!! 누가 의대생 아니랄까바... 내비둬 그런 재수없는 새끼들은"

    나는 정석이의 의대생으로의 의무감이 별로 좋게 보이지는 않았다.




    정석이는 의대 출신으로 곧있으면 대학병원 외과에 인턴으로 들어가게된다. 녀석은 사회에 대한 정의가 아

    직도 존재하며 삶의 진정한 의미를 남을 구제하는데 있다고 생각하는 몇몇 안되는 참 의대생일 것이라 생각했다.

    떄문에 훗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그대로 옮겨 행동한 유일한 의사가 나타난다면 분명 녀석이 최초일것이이라는 웃긴생각도 들었다..





    "아니야! 저러다가 어디라도 잘못 부딪히면 큰일나자나...다른 사람한테 피해가 갈지도 모르고.."



    "정석아.......오늘 우리둘이 만나려고 시간을 가진거자나........괜히 일커지게될뻔한건 내가 사과할께 그만하자 이제...."




    "............"





    "됐어 빨리 주문하자.."




    "아따 그놈 까칠하기는...커피값 니가내!!!!"


    잠시 어색한 기운이 감돌았지만 녀석 특유의 웃음으로 기분이 풀어졌고우리는 서둘러 주문을 마쳤다.

    주문을 마친 우리는 창가가 보이는 2층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면접은 어떻게 됐어?"


    정석이가 나에게 질문을 했다.




    "뭐 그럭저럭 이번주 금요일락 연락 준다는데...모르겟다."


    "


    정석이의 물음에 잊고 있던 두산중공업 면접이 생각나 버렸다.


    '젠장...'

    나는 애꾿은 진동기만 만지작 거리면서 우울한 기분을 떨치려고 애썼다



    사실 왠만한 대학을 나와서 험난한 취업전선에서 생존하기란 쉽지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대한민국 뿐만 아

    니라 전세계적으로 청년실업이 문제가 되고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언론 매체를 통해 느껴오던 청년실업의

    문제가 이젠 나에게 나의 일로 내앞에 덥쳐온 것이기에 더욱 실감이 났다. 이번시기를 잘 극복하지 못하면

    아까같은 남자처럼 반사회적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이 안되리라는 보장이 없었다.





    "눈을 좀만 낮춰바...요즘에 왠만한 사기업.......

    정석이가 말을 하는 도중 내가 끼어들었다.



    "됐어 됐어~ 또 진부한 소리할려고 우리가 만났냐? 우리도 먹을 만큼 먹었자나.. 오랜만에 회포나 풀자고 만났는데 또 그소리냐 "

    "알았어 임마.. 난 그냥 걱정되서 하는 소리지"



    언제나 정석이는 나에게 친구와 같으면서도 진정으로 조언을 해주는 면떄문에 형처럼 느껴졌고 은근히 정석

    이한테 의지하는 면도 없지 않아 있었다. 처음 서울에 올라와서 적응하지 못했을때도 녀석은 나를 다독여

    주었으며, 아버지가 사고가 나서 돌아가셨을떄도, 타지에서 녀석이 나의 버팀목이 되주었다.



    우리는 서로에 대한 그동안에 못했던 말들을 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다.



    그 순간 옆테이블에서 간간이 들리던 커플들의 대화에 우리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었다.







    "봐! 오빠 맞자나!!! 내가 집에 오기전에 봤다구!!"

    옆테이블에 있던 커플은 디엠비를 보면서 서로 대화를 하고 있었다. 우리 귀에도 작은 소리로 뉴스 앵커가

    말하는 소리가 조금씩 들려왔다.




    (알수없는 급성............강남역에서......가는열차는.....모두... 되었고.....질병관리본부에서는.....즉시...격리................현재............당국조차.........)






    "그러네.... 근데 이거 심각한거 아니야..그래도 강남이면 여기서 멀자나?"

    여자의 말을 듣고 있던 커플 남자가 심각한 말투로 말을이었다.



    커플들은 디엠비를 보면서 심각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엇다. 대화내용과 얼필들리는 뉴스 내용을 보니 보통

    심각한 내용이 아닌듯 싶었다.





    그러던중 커플중 남자가 말했다.



    "근데 나도 아까 오다가 역앞에 거기 횡단보도에서 그런사람 본거 같은데?"



    "모야 오빠... 무서워...그러면 여기도 그 바이러스? 그게 퍼졌다는거자나?"

    대화내용으로 서울에서 심상찮은 바이러스가 번졌으며 그 발원지가 강남이라는 것과 남자의 말로 보아 이곳

    도 왠지 안전지대는 아닌듯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에 따른 각 관할처에서는 ......조치를...............감염 증세로는 발열증세와 구토를 보이다가 점점 눈에 초점이 사라지고 의식을 잃게 되며 그후에 몇분뒤 갑자기 공격적으로............군병력을 투입.........)






    !!!!!!!!!!!!!!





    순간 나와 정석이는 눈이 마주쳤고. 서로 놀라는 기색이 역력한채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까 그 사람!!! 아까 그사람말이야"

    나는 아까 어깨를 부딪힌 그 사람이 생각났다. 뉴스에 의하면 그사람도 감염자일 확률이 높아보였다.




    나의 다급한 목소리에 정석이가 주머니를 뒤지면서 나에게 말했다.

    "됐고 빨리 우리도 핸드폰 틀어서 봐봐 뭐지도대체?? 이거 심상치 않은데?"





    우리는 놀란 마음으로 핸드폰을 꺼내 디엠비를 켰다. 디엠비 화면에서 우리는 지상파 방송을 돌려보았다.


    모두 뉴스 속보로 급성 감염 바이러스에 대한 보도를 하고 있었다. 나는 디엠비를 끄고 곧바로 핸드폰으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접속을 했다.

    검색어1위 - 질병관리본부
    검색어2위 - 전국 고속도로 상황
    검색어3위 - 역삼동 좀비남
    검색어6위 - 미확인 바이러스


    이쯤되면 일이 가볍지 않은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주변이 어수선해 졌고 서로들 웅성웅성 대기 시작하였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는 사람.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우리또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야 이거 우리도 나가야 되는거 아니야?? 이거 감연된다자나...죽을지도 모른다고...일단 여기까지 위험해지기전에 나가서 안전한 곳에 가있는게 어때?"


    내가 정석이에게 물었다.


    "그래야 될거 같다.. 아무래도 아까본사람 감염된 사람 같아. 뉴스에서 말한거랑 모두가 맞아 떨어지자나..일단 어서......













    -끼아아아아아악-








    순간 밖에서 어떤 여성의 찢어지는듯한 비명소리가 들렸다. 카페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창가쪽으로 모여


    들어서 밖을 보기 시작했다.




    나와 정석이도 재빨리 유리문쪽으로 다가가 비명의 발원지를 쳐다보았다.













    우리가 본광경은 충격 그 자체였다.



    "씨.....씨발 저거...도..도대체 모지...?"



    60대로 보이는 노인 하나가 20대여성의 목을 물고 있었다 보도블럭 주변은 피로 젖어 있었고 그



    주변에는 몇몇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채 서 있었다. 여성은 상당히 괴로운지 피를 흘리면서 울부짖고 있었다. 더욱 무서운것은 그것을 말리는 사람이 아무도 보이지 않고 주변에는 구경꾼만 있을 뿐이었다.




    '두근 두근'



    심장이 급격하게 빨리 뛰는게 느껴졌다.







    카페안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얼음이 되었고, 그 침묵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꺄악!!!!!!!!!!!!!!!!!!!!!!"


    "나가자 빨리...내가 앞에 차를세워뒀어"


    "오빠 어떻해 흑흐"







    방금전까지만해도 대화를 나누던 커플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1층을 향해 뛰어 내려갔다.








    주변에서는 너도 나도 할거없이 페닉된 상태로 계단을 통해 일층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주..준우야 우리도 내려가보자!"


    정석이의 말과 동시에 나와 정석이는 사람들을 따라 2층에 있는 계단앞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1층으로 내려가기 위해계단의 안전손잡이를 잡은 순간이었다.





    "으악!!!!!!!!카아아악!!!!!!!!!!!!!!!!!!!!!!!!!!!!!!!!!!악!!!!!!!!"





    일층에서들리는 듯한 괴성과 비명소리가 2층까지 들려왔다.


    재빨리 나와 정석이는 1층을 내려다 보았다.




    "저....저게 모야....."







    일층의 장면은 참으로 끔찍했다. 이미 피칠갑을한 사람이라고 볼수없는 괴물 하나가 카페 안으로 들어와, 방금 우리앞에서 1층을 향해 내려갔던 커플중 남자를 물어뜯고 있었다. 남자는 팔에 물린 자국이 있었으며, 몸을 이리저리 흔들며 사투를 벌이고 있었다.



    "꺄악 오빠!~~!!!!!"


    같이있던 여자는 너무 놀라서 주저 앉은채 그모습을 바라보며 비명을 지르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따.




    남자는 있는 힘을 다해 괴물처럼 변해버린 감염자와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손가락이 물려 잘려나갔으며



    목에는 깊게 물린 상처로인해 출혈이 끊이지 않고 있었다.

    남자가 움직일떄마다 남자의 목에서 흘러나오는 검붉은 피들이 테이블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상당히 끔찍한 장면이었다. 남자가 저 괴물을 이겨낸다해도 과다출혈로 인한 쇼크로 사망할 것이 분명해 보였다.



    "꺄아아악!!!!!!!!!흐헉 우..우리 오빠좀 누가 도와줘요!!!!!!!!!!!!!!!!!!!!!!!!!!!!!!!!!"

    아까전 우리옆에서 수다를 떨던, 그의 여자친구로 보이는 여자는 울부짖으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도 나서서 도와주는이가 없었다. 오히려 그상황속에서도 도어를 통해 밖으로 도망가는 사람이 다반사 였다.






    "씨발 새끼들아...아악...도와줘...도와달라고"



    처절하고도 무서운 남자의 비명과같은 소리가 들렸다





    그소리를 들은 것일까? 문 옆에 있던 짧은 머리를 한 건장한 체격의 남자 하나가 의자를 들고와 공격하


    고 있는 감염자를 향해 힘껏 내려찍기 시작했다..


    '퍽퍽!!!!퍽퍽!!!!!!!!'


    하지만 감염자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해서 커플남자의 목을 물어 뜯고 있었다.


    짧은 머리의 남자또한 계속해서 의자를 내려찍었고 그러다 의자의 쇠로된 모서리가 감염자의 머리에 푸슉 소리를 내며 부딪혔고. 비로소 그 괴물은 움직임을 멈추었다.


    5cm만 빗나갓어도 옆에있는 남자의 머리가 수박통처럼 깨졋을것이다.





    "헉헉 씨발....허 씨발....컬 쿨럭"



    남자가 피가 철철 흐르고 있는 목을 움켜쥐면서 울고있는 여자친구에게로 기어갔다.





    "쿨럭! 컥! 도망가 지혜야..컥컥"





    그 말과 함께 남자의 헐떡임은 끝이났다. 그와 함께 주저 앉아 울고있는 여자는 충격을 받았는지 흐느껴 울다가 실신을 한 채 쓰러졌다.



    나는 머릿속이 복잡해지고 있었다. 그러면서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 머릿속에드

    는 생각은 단하나였다........ '살고싶다' 나는 살고싶다는 욕망이 강하게 일어나는 것을 느낄수 있었

    다.

    솔직히 영화에서처럼 좀비가 나오는 상황이 된다면 두렵지만서도 왠지 흥미있을것이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영화에서 처럼 멋진 여성 앞에서 좀비를 물리치며, 무기를 사용해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상상하곤 했었다.

    물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지 않을것이란 전제하에 든 생각이었고 이런일이 실제로 일어나리란 생각은 절대 한번도 한적이 없었다.



    하지만 실제로 이런일을 겪게되니 내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다. 심장은 미친듯이 요동치고 몸은 말

    을 듣지가 않았다. 아까 그 순간만해도 나서서 도와줄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나는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었

    다. 내자신이 한심하다는 생각보다 두려움이 앞섰다. 순간 두려움이 자신을 지배하는 순간 나는 질거란 생

    각이 들었다.



    하지만 몸은 굳어버렸고 아무런 말도 나오지 않았다. 옆에 있던 정석이도 나와 같은 모습이었다. 몸이 떨

    렸다. 차가운 오한이 뼛속까지 깊이 들어오는 기분이었다.



    "저...정석아..."

    뭐라도 말을해야만 두려움에서 벗어날꺼 같은 기분이 들었다.


    "으...응?응"

    정석이 또한 멍이 나간 말투였다.

    "아.. 아무래도 좆된거 같다.어뜩하냐...이.이거 생각보다 심각한데..."

    말을 하면서도 나의 다리는 달달달 떨리고있었다.




    1층과 2층 사이에서 우리는 얼음이 되었었고 카페안은 울음과 비명이 하모니를 이룬채 충격속에 있었다.

    순간 나의 시선은 1층 창문으 갔다. 밖은 여기저기 비명과 경찰차 사이렌 소리, 피묻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였고 사람들이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순간이었다.



    1층도어 사이로 창문에 좀비에게 쫓기는 여자가 보였다.





    좀비는 그녀를 향해 뛰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녀는 카페 건물을 발견하고 이쪽을 향해 뛰고 있었다. 그녀의 표정은 애뜻하면서도 구원을 바라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뇌에서 보내는 신호는 달랐다. '위험하다'





    나는 위험함을 느꼈다. 그리고 문앞에 의자를 들고 있는 짧은 머리 남자에게 외쳤다.






    "문닫아!!!!!!!!!!!!!!!!!!!!!!!!!!!!!!!!!!!!..문닫으라고 밖에보라고!! 문잠궈!!!!!!!!!!!"








    순간 모두의 표정은 1층 입구쪽을 향했다.





    의자로 감염자로 추정되는 괴물을 내려찍던 짧은 머리의 남자는 순간적으로 내말을 따라 문을 닫아버렸다.


    '짤랑 짤랑~'

    문에 달려있는 방울이 소리를 내며 닫혀 버렸다.


    그순간 밖에서 달려오던 그녀의 표정은 말로 표현할수 없었다.




    그녀의표정은 절망으로 바뀌어 있었따.




    그녀는 입구 바로앞에서 발에 걸려 넘어 졌고 문을 향해 기어와 문을 두들기며 괴성을 내질렀다.


    "끄어어어어!!!!!!!!!!!!!!!"





    카페안에 있던 모두는 얼음이 되었다. 누군가 그랬던가?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악하다고... 극한 상황에 내버려진 인간은 그 누구보다 추악하고 더러운 존재가 되어버린다.....




    "끄아아아악 크아아야!!!!!!!!!!!!!!!!!!!!!"



    뒤따라온 감염자는 그녀의 다리부터 해서 목까지 물어뜯었으며 멀리있던 다른 감염자들 또한 입구앞에 엎어

    진 그녀를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크어어어어어어 살려줘....므크크끄억크루그르큭."




    모두들 아무말이 없었다.

    "으크크크어거 키키키키 키키킥키기킥 컥 키키키킥거컥 까악!!!!!!!"



    기괴하게 들리던 그녀의 비명소리가 멎어 버렸고.



    마지막 순간 그녀는 표정은 우리를 보고 웃고 있었다.


    마치 '이것이 너희들의 미래다...' 라고말하는듯한 얼굴로..







    .

    1층앞 도어는 피로 물들고 유리는 그녀의 피가 튀어 끔찍한 장면이 연출되어 있었다. ...도어에 흘려진 피는 하얀눈에 젖어 더욱 씨벌게 보였다







    사람들이 모두 나를 쳐다본다.........


    '젠장...'



    사람들은 그런존재인것이다.......자기들또한 함구하며 받아들인 것을 상황이끝나자 자신의 죄책감을 맨처음 문을 닫으라고한 나에게로 돌림으로써 면죄받고 싶어하는듯 했다.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피에젖은 1층............울고있는 꼬마.........밖에서부터 계속 들려오는 비명소리.......

    얼어버린 사람들.........멍한 표정의 정석이........1층 문앞에 좀비들........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밀폐된 공간....



    어쩌면 안전한 공간....어쩌면 갇힌 공간




    우리는 건물에 갖혀버렸다...





    불과 몇시간 전만해도 담소가 오가던 곳






    우리는 이곳 신촌 카페베네에 갖혀버렸다.........




























    출처




    웃대 - 베를린장벽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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