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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0267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22
    조회수 : 1457
    IP : 14.36.***.3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12/26 23:55:22
    http://todayhumor.com/?panic_40267 모바일
    펌]장편] 도심속 정글 [9화]














    요번편에는 베를린장벽님의 좀비글에 대한 생각이 추신같이 달려있는데요
    그대로 올려봅니다















    무한한 호기심은 독이된다.


    - 디알















    -도심속 정글 9번째 이야기------------------------------------------



    정신이 없어졌다. 머리가 피곤해지고, 기분좋던 아침이 급작스럽게 답답해 졌다.






    나는 두려운 눈빛으로 정석이에게 물었다.




    “그..그럼!!... 그럼 정부가 우릴 구하러 올 확률은 얼마나 되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근데 아마도 그럴 확률은 없는것 같아...”


    그의 대답에 절망감이 느껴졌다.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전화가 안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나서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정석이의 입을통해 대놓고 듣게 되자 나는 망연자실한 기분이 들었다.









    정석이가 흘러내린 안경을 올리면서 어두운 목소리로 말을 이었다.

    “확실한건 없지만 정부가 서울시에 계엄령을 내렸던건만은 사실인것같아.”








    나는 핸드폰을 쥔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내가 그의 말에 의문을 던졌다.



    “그..그게 무슨 소리야...”




    “어제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통화를 했었지........그렇다면 통화했던 그 많은 사람들이 모두 서울사람들

    이 었을까?...................아니야.....지방사람들도 있었겠지...”







    “그...그렇겠지..그게 어쨋다는거야....”

    사실이다. 어제 카페안 사람들은 모두 서울에 있는 사람들과 통화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떄 사람들은 핸드

    폰으로 인터넷도 들어가보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과 전화를 해보았을 것이다.






    “맞아..... 어제까진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사람들도 뉴스보도로 서울시가 바이러스로 인해 계엄령

    이 선포되고 출입 제한이 되었다는걸 알았을꺼야..그리고 핸드폰으로 전화 인터넷 모두가 됬기 때문에 현

    재 상황을 어느정도 알수 있었어... .”








    “그.....그럼 단 하루만에 경기도가 몰락했다는거야??”

    나는 계속해 정석에게 물을 수밖에 없었다.




    “내 생각이 맞다면 대답은 ‘그렇다’야..........전화기의 불통상태를 봐서 지방지역도 그럴지 모르겠지

    만.. 모든 티비 방송채널이 안나오는 걸로 봐서는 경기도만은 확실한거지...”


    정석이의 음성은 떨리고 힘이 없어 보였다.





    나는 다른건 이해 해도 정부의 태도에 대해 이해 할수 없었다. 

    고위직들의 대거 이동했다는것은 문제의 발생을 애초에 정부가 어느정도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살기에 바뻐 나몰라라하는 자세로 함구한 죄는 국민을 

    기만한 죄로 절대 용서 받지 못할 죄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화가난 나머지 나는 나도 모르게 정석이에게 격양된 목소리로 물었다.






    “그럼!!!...!!!!!!!!!....그럼 그 귀하신분들이 사건 발생하기 전부터 해외로 망명을 가거나 밑으

    로 내려간거..........그건 어떻게 설명할꺼야..?”








    정석이는 알수없는 심각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나를 불렀다.







    “준우야..........”









    “왜.”





    “..........혹시 김재국 교수에 대해서 들어 봤어?..”연세대 의대 교수이자 한국 의료계의 저명한 외과

    의로 손꼽히던 김재국 교수말이야.“





    “그 사람은 왜.,?”

    갑자기 튀어나온 정석이의 말에 나는 의아함을 나타냈다.







    “2012년......... 그러니깐....... 올해초에 조류독감을 연구한 한 미치광이 박사가 바이러스를 연구하던 

    도중 실수인지 호기심인지, 변종 바이러스를 만들고 말았지. 워낙 세간에 시끄러워서 너도 알꺼야”










    “혹시 론 푸세 박사의 그......인조바이러스?...........”


    나는 어렴풋이 올해초 인조 바이러스사건으로 떠들썩하던 올해초가 생각났다.. 조류독감을 연구하던 한 미

    치광이 박사가조류바이러스를 변종한 인조 바이러스를 만든 사건이었다 이 사건으로 미국 사회는 물론 전세

    계가 공포에 빠졌었고, 세계적인 과학 전문지인 사이언스와 네이처가 미국정부로부터 주요내용을 삭제하라

    는 압박을 받았다는 소문도 돌았었다. 










    “맞아.........알고있었네...”











    “워낙 시끄러웠으니깐.........근데 그럼 그 론푸세 박사가 이사건과 관련있다는거야”








    “계속 들어봐...................그럼 너 혹시 론푸세 박사의 연구소에 한국인 교수가 조연구원으로 함께 

    있었다는 것도 알어?”







    “그..그래???”

    처음 듣는 소리였다. 인조바이러스 사건은 시간이 지나자 떠들썩했던 분위기는 점차 소문처럼 사라들었고 

    2012런던올림픽을 계기로 슬슬 잊어지더니, 미국정부의 백신완성이라는 공식 입장이 밝혀지고 나서야 우리 

    기억속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그런 연구소에 한국인 연구원이 있었다니........’ 









    “그게 바로 한국 의료계가 만들어낸 천재로 손꼽히던 김재국 교수야....그는 한국의사회협회장이면서도 연

    세대학교 의과대 교수이기도 했지...”








    “그..그럼. 그사람이 한국에 인조바이러스를 퍼뜨리기라도 했다는거야??.”







    “들어봐....나는 이번 여름 졸업시험 떄문에 교수님과 할말이 있어서 연구소에 찾아 간적이 있어...알다시

    피 왠만한 의대는 졸업에서 논문보다는 시험을 보기 때문에, 평소 김교수님께 시험에 대한 많은 조언을 듣

    고는 했었지...”


    나는 정석이와 대화하면서 녀석의 눈을 보았다. 그리고 지금 녀석이 절대 장난을 치거나 거짓말을 하는게 

    아니라고 확신했다. 정석이는 나의 물음에 회상을 하듯 바깥을 쳐다보았다.




    “그떄 교수님이 나에게 이런말을 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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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바이러스챕터와 분자 생화학 부분에서 너무 골치가 아프네요.....교수님이 쓰신 논문도 몇 번이나 읽어 봤는데 도무지 이해 안되는게 있어서요.......]

    -나는 졸업시험을 준비하던중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교수님과 상담을 하러 갔었어. 그런데 갑자기 교수님

    이 나에게 이런말을 하는거야






    [정석군...나는 자네가가 훌륭한의사가 될거라고 생각한다네..]










    [교....교수님 갑자기 무슨....?]



    -나는 당황스러웠지









    [자네는 내가 안식년에 미국에 갔다 온 사실을 알고 있지..........?]








    [네....,그건 갑자기 왜.......]








    [그래......그때 나는 미국의 론푸세 라는 박사와 함께 조류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을 연구하고 있었어..]



    -교수님은 자기입으로 나한테 론푸세박사의 연구원 소속임을 밝히고 있었어.. 아무도 몰랐던 사실이었지 한국 정부조차도...나는 충격이었어. 한국 의료계의 큰손이 외국바이러스 연구 단체에서 비밀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말이야..








    [그 인조바이러스를 만들어낸 박사 말입니까?................] 










    [그래....근데 자네 그거 알고 있나... 그건 바이러스가 아니었어.......바로 인류를 구원할 항생제였지.]








    [그...그게 무슨소립니까?]
    -그떄 당시 인조바이러스가 백신이 발견되고 점차 우리 기억속에서 사라져갈 때였어.나는 교수님이 무슨소리를 하는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어







    [작년 겨울. 연구실에서 많은 연구원들과 실험을 하던중 우리는 깜짝 놀랄 만할걸 발견했어.]

    -교수님은 그때를 생각하는지 목소리는 정말 환희로 차있었고. 새로운 아지트를 발견한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었지







    [그..그게 .무엇이죠?] 







    [바로 반영구적 바이러스 항생제라네,,,,..... 실험쥐들에게 이 백신을 투여한 결과 놀라지.않을수 없었지...! ]







    [도..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그러시죠?...]








    [암세포가 성식된 쥐에게 항생제를 투여한 결과 단기간에 원상태로 회복된거야.........]







    [그...그런 일이...!!!!]






    [끝이 아니야! 에이즈, 에볼라 등 그동안 인류가 정복하지 못한 모든 바이러스성 감염조차도 백신을 투여한 쥐에게는 항체가 적용됬어!]






    -맞아, 교수님은 인류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 한것이었어. 그러면서도 나는 그 실험이 아주 위험하다
    고 본능적으로 느꼇지.







    [........]







    [침팬치 까지 임상실험이 모두 끝났다네 이제 인간에게만 이약을 실험해서 보장받는다면 우리는 그동안 인류가 겪어 왔던 모든 질병의 정복을 실현하는거야..지금은 ..자네가 도와줬으면 하네...]










    [그..그 얘기를 왜 저한테...]


    -나는 당연히 의아했지... 그 많은 인턴들과 의사들 그리고 협회원들을 버리고고 나를 선택한걸까 하면서...... 




    [이게 한국...아니 전세계의 의료계로 퍼지면 그것이 가져다올 파장은 생각 안해 봤나? 자네가 생각해도 의료계의 반발이 어떨지 생각이 안되나? 그렇기 떄문에 지금 그 항생제 연구는 인조 바이러스라고 거짓으로 우리가 보고한것이야..우리 예상되로 모두들 그냥 있다가 사라져 버린 사스 바이러스 쯤이나 되겠지 하고 모두의 기억에서 잊혀지고 있어...]







    [그 말씀은......즉...]
    -나는 순간적으로 교수님이 무슨 말을 할지 예상이 됬어







    [그래! 인조바이러스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항생제 연구를 미국으로 가서 비밀리에할 생각이라네...인류 최초의 도전이지....난 나의 조교수로 우리 의대의 수석이자 자랑인 자네로 선택했어.......]



    -나는 당황했어. 졸업시험에 대한 자문을 들으러 갔다가 예상치도 못한 엄청난 제안을 받게 된셈이깐.




    [교.. 교수님 하지만 아직 저는...갑자기 이러시니....]





    [.인류를 위해서 희생할 각오가 되있는 의사야말로 진정한 의사라 누누이 말하지 않았나?
    ..이미 미국에 있는 연구소의 예비리스트에도 자네의 이름을 올려 놨다네....물론 예비라서 언제든 삭제 할수 있어 자네가 원한다면.....]



    [저,,,교,,교수님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몇일 시간을 주겠네.......마음이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게나..자네와 나의 미래는 보장된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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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정석이의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깊은 눈동자를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이내 정석이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그래서 넌 어떻게 했어...


    “당연히 나는 그뒤로 교수님을 찾아가지 않았어, 나에겐 평범한 의사의 삶이 더 중요했거든, 전 인류보다

    는 내가까운 곳에 아픈사람을 돌보는게 나는 더 참다운 의사의 길이라 생각했거든. 게다가 내게 그럴 마음

    이 있다고 해도 그럴수도 없없지...






    “그게 무슨소리지?”








    “.김재국 교수님이 나와 대화를 한 이후로 몇일후 갑자기 실종됐거든.. 많은 소문이 떠돌았어.....시체

    유기, 외국망명설........ 나는 직감적으로 그의 실종이 이번 바이러스 연구와 관련이 있을 꺼라 생각했

    지.....물론 모든 사실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 그랬다간 일이 잘못됄 경우 나조차 위험해 질지도 모

    르는 상황이었으니깐......... 지금 우리가 이렇게 되서 너에게 말하는거지만서도...”





    “그.. 그럼 김재국 교수는 어떻게 됬는지 아직도 모르는거야?”

    나는 그의 행방이 어떻게 됬는지 궁금해서 물어봤다.





    “그리고 몇 달이 지나서 뉴스기사에서 김재국 박사가 사망한채 발견됬다는걸 확인했지. 한국에서 저명한 

    의사였고 전국의사협회장을 맡고 있던 그였기에 우리 의대생들에겐 큰 충격이었어......하지만 나는 그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대충 추론할수 있었어...그를 죽인게 우리정부 아니면 바이러스 연구를 한 론푸세 단체 연구소라고 말이야....”

    나는 순간 몇일전 어떤 의사의 시체발견 기사를 읽었던게 생각이 났다.


    '그게 김재국 교수였다니....'


    “............................”

    나는 할말을 잃었다. 그의 말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머리가 띵해지는게 느껴졌다. 어느정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예측이 가기 시작했다. 이유없는 결과 없다고 그 바이러스 실험이 이런 대참사를 불러 일으켰으리

    라.





    “김재국 교수가 어떤 실험을 했는지는 아무도 몰라.., 그의 죽음을 수사하던중 정부가 그 비밀을 알아낸 

    것일수도 있고, 그의 비밀을 밝혀낸 정부가 그를 죽인것일수도 있어. 어쩃든 그가 죽은 시점 내외로부터 

    정부는 이런 재앙이 발생할 것이란걸 미리 예측한것이지.......”








    나는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이것은 밖에 있는 감염자에 대한 공포 때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때문도 아니었다.






    그것은 바이러스에 발생을 예측하고도 자국민을 버린, 정부에 대한 분노








    그리고 우리에게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절망감에서 온 떨림이었다.







    "그래서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이 사건의 원인이 그거라는 생각이 들어......그사실과 이번사건의 연관관계를 이제야 꺠달으면 모해....바뀌는건 없는데........"

    정석이의 표정은 어두워보였다..







    그는 이내 다시 눈에 힘을 주더니 굳건한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일단 사람들을 모아서 현재 상황에대해서 얘기하자.........우리의 생존에 대해서 서로 할말이 많을것 같다....”








    “으...응”
    나는 고개를 떨구고 그의말에 힘없이 대답했다.




    한 박사의 실험이 한국의 몰락.........어쩌면 전 세계 전인류의 몰락 될지도 모르는 일을 초래한것이다....





    [우어어어~~~~~~~~]




    저 멀리 밖에서 감염자들의 흐느끼는듯한 울음소리가 들린다.





    정작 신은 인류를 포기한 것일까???,,,,






    -------------------------------------------------
    병원일로 바뻐서 짧게 쓰게된점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공게가 좀비물이 공포다 아니다 로 말이 많은것 같네요.^^;;

    저 또한 좀비물을 쓰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도 제생각은 말해봐야 할것 같아 작은 소견을 적어 보겠습니다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는 아무래도 좀비라는 소재 자체가 그냥소설보다는 공포소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좀비라는것 자체가 비상식적이고 말도 안되는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공포소설이나 공포실화의 주된 소재로 사용되는 영혼, 귀신 또한 비과학적이고 비이성적인것이 아닐까요?


    물론 영혼이나 귀신이라는 소재가 실직적으로 좀비라는 소재보다 우리 일상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는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개인에 따라 다르겟지만 대대분의 사람들도 후자가 확실히 더 공포와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암묵적으로 동의하고 있고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똑같은 사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그것이 경험이건 소설이건 간에요. 물론 이건 제의견이고 당연히 사람에 따라 틀릴수도 있고요 



    또한 좀비소설의 대부분은 공포보다는 액션이나 재미쪽에 치울어 진건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소재도 공포게시판에 올라오는건 나쁘진 않다고 생각되요. 

    저는 좀비류의 소설들이 잘차려진 영양식단에 가끔가다 들어있는 인스턴트 햄과 같은 존재라 생각됩니다. 건강식만 먹는 아이들도 가끔은 불량식품을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매일 그렇다면 곤란하겟지만요 ^^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틀린점이 있다고 해서, 다 틀린말이 아닌것처럼, 좀비가 공포가 맞다 아니다의 애매한 논쟁속에서 좀비관련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에게 좀비는 공포물이 아니니깐 연재 중단을 요구하는것은 '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궁극적으로 기다 아니다에 대한 판단은 공게관리자 님에게 있는 것이니까요 ^^

    마지막으로 글을 쓰는 작성자나 작성자의 글솜씨를 떠나서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은 그것이 묻히는 글이든 추천수를 많이 받은 글이든,혹은 장편이든 단편이든 실화이든 간에, 자신만의 글을쓴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작성자에 대한 관심어린 비판이 될지언정 작성자와 글자체에 대한 비난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결론적으로 저는 공게관리자님의 명확한 언질이 있기 전까지는 전 계속 연재를 할생각입니다!!!!!! 

    추천해주신분들 응원해주시는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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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대  -  베를린장벽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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