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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레콜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9-02
    방문 : 249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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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콜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944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08-30 14:15:58 1 삭제

    팬이에요
    글쓰다가 엔진에 과열와서 사람말은 어케하는거였는지 혼란올때마다 또 보러와요
    더워서 하루에 세번씩 보는듯요
    납치해서 군만두 먹이고 싶어요
    943 웹소설 추천2 자꾸 링크를 뺴먹네요 ㅜㅜㅜㅜ [새창] 2019-08-25 02:55:28 1 삭제
    조용한 게시판인만큼 도배 자체가 막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 2~3작품을 한 게시글로 소개하셔도 괜찮을것 같아요
    게시글의 내용이 충실하다면 다소 도배가 되더라도 다들 좋아해주실거에요!
    942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08-10 14:13:28 0 삭제


    941 여름소설 추천해줄래요? [새창] 2019-07-25 14:52:45 1 삭제
    저도 날씨가 더워오니까 찐한 여름 작품 보고 싶어서 이리저리 찾다가 섬머워즈 서적판을 다시 읽고 잇서요. 살짝 시골이나 대가족 같은 소재가 쓰인 작품이 저으 여름 코드인듯! 비슷한 느낌으로 늑대아이도 서적판을 읽어볼까 하고 있는데, 좀 더 먹먹하고 몰입도 있는 책이 머가 있을까 하고 있어요. 에어컨 틀어놓고 한권 읽으면 하루가 보람찬 그런!
    940 인간종 포화#1 [새창] 2019-07-14 02:15:16 0 삭제


    939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07-03 17:26:48 1 삭제
    저도 요즘은 잘 안보지만 브런치 핸드폰으로 많이 봤었는데 이런 저런 잡다한 주제의 글이 많아서 좋았엇서요. 낚시 광고 없는 네이버블로그 같은 느낌이엇는둣! 전문적인 글들도 있었지만 현직 업계 종사자의, 혹은 그 계열의 삶을 살고 있는 생활감있고 밀접한 느낌 나는 글들이 좋았었는데, 잘 쓴 글이 아니라고 하셨지만 쓰신 글이 아마 브런치의 트랜드에 잘 맞는 좋은 글이 아니었나 생각해요!
    93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차단, 촉감, 심해, 걔절, 소굴 [새창] 2019-05-12 09:53:55 1 삭제
    "걔랑 절대 놀지마."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인 계절이 왔다. 너무 더워서일까, 어젯 밤 엄마에게 들은 말이 계속 아지렁이처럼 귓가에 일렁거린다.

    걔랑 절대 놀지마. 걔랑 절대 놀지마. 걔랑 절대 놀지마.. 걔절놀 꺠절놀..

    엄마가 말하는 걔는 이 아파트 단지에 같이사는 동갑내기 '걔'를 말했다. 처음 악수한 날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마치 심해어 소굴에서 살다나온 사람처럼 손바닥 가득 따개비라도 붙어있는 촉감. 깜짝 놀라서 히익하고 비명을 지르며 손을 놓아버렸지만, 이내 미안해져서 사과하고 도리어 친하게 지내고자 노력했었다.

    기분나빠, 그래서 놀랐어, 미안하니까 친하게 지내자. 이 일련의 사고 흐름은 나에겐 아주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의 모자란 생각일 뿐이고 현명한 엄마는 달랐나보다. '걔'의 엄마는 병원에서 의사에게 몇번이나 진료를 받았으며 흉터같은 것일 뿐 피부병은 결코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부녀회의 아주머니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 모양이다.

    그 결과로 엄마는 집에 돌아와서 걔랑 절대 놀지말라며 내 귀에 환청이 들릴 만큼 당부를 했다. 옮지 않는 흉터지만 혹시 옮을지 모르니 조심하렴. 노파심이 아니라 현명함이란다. 혹시 모를 만일을 대비하는거야. 엄마의 입버릇이다.

    나는 점점 심해지는 더위와 엄마의 잔소리 에코에 현기증을 느끼며 아지트에 도착했다. 맨날 보던 겜돌이 하나와 최근에 친해진 '걔'가 있다. 겜돌이가 물었다.

    "우리 엄마가 얘랑 놀지 말래."

    얘는 옆에 앉은 '걔'를 뜻했다. 나도 말했다.

    "우리 엄마는 절대 놀지 말래."

    겜돌이가 감탄했다.

    "와... 게임에 보니까 시야로는 은신을 못보지만 절대 시야로는 은신을 보더라. 절대 놀지 말라니. 너네 엄마가 우리 엄마보다 더 쌘걸 쓰네."

    나는 어깨를 으쓱이며 눈썹도 으쓱였다. '걔'는 눈치를 보고 있다. 하지만 겜돌이도 나도 딱히 사람을 가려 사귀는 법은 몰랐다. 놀지 않는건 대체 어떻게 하는거지? 그런 고민을 하고 있을 쯔음 겜돌이가 말했다.

    "그런데, 은신으로는 절대 시야에서 못 숨지만 절대 은신은 또 절대 시야에도 안보여."

    "...그게 왜;;?"

    "그러니까 너네 엄마가 절대 놀지 말라고 했어도, 내가 얘랑 절대 놀꺼면 상쇄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음;; 놀랍네;;"

    걔랑 절대 놀지마. 걔절놀에 대항하는 얘랑 절대 놀꺼야. 얘절놀.

    나는 그 놀라운 발상에 카톡이었으면 이 겜돌이를 차단했을 거라는 정도의 높은 점수를 주었다.
    93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새엄마, 인생, 담배, 등, 수표 [새창] 2019-05-07 19:04:58 1 삭제


    93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아빠, 빨래, 비상금, 밤, 열쇠 [새창] 2019-05-07 00:45:13 0 삭제


    935 얼마 전에 공모전 출품한 이후로 모든게 되게 맥빠지고 재미없고 그러네요 [새창] 2019-05-04 19:16:22 0 삭제
    원래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글쓰기 하다가 재미도 없는 게임 같은 거 할라 그러면 손에 잘 안 잡히긴 하죠..ㅠㅠ(?)
    93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화분, 천사, 악마, 고양이, 화장실 [새창] 2019-05-04 19:07:43 1 삭제
    천사는 첫번째의 의미로 소원을 들어준다.

    "멀리서 멀리서 멀리서.. 그대가 왔거든요? 그런데 이 떨리는 마음을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그댄 처음부터 나의 마음을 빼앗고, 나을 수 없는 병을 내게 주었어요. 난 화분이 될래요! 늘 기도했어요! 그대 작은 창가에, 화분이 될거라구요!"

    남자의 알렉스 된 듯한 감성터지는 고백에 손발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없어진 천사는 리타이어했다. 그 틈을 비집고 찾아온 악마는 두번째 의미로 소원을 들어준다.

    "화분의 첫번째 의미는 꽃을 심어 가꾸는 그릇이군. 하지만 난 두번째 의미로만 소원을 들어준다."

    "두번째 의미가 뭔데요?"

    "그거야 안가르쳐주지. 악마가 네 친구니?"

    "그럴수가.. 고양아. 혹시 넌 아니?"

    장화신은 고양이는 세번째 이후의 의미로 소원을 들어준다. 의미가 많을 수록 선택지가 넓어지기에 보다 잡다하게 고객의 니즈에 대응해보이지만, 사실 많은 단어가 첫번째와 두번째를 제외하면 큰 의미가 없다. 그렇다. 고양이는 큰 의미가 없었다.

    "내가 알게 뭐냐옹."

    어떤 소원이라도 이루어준다는 신비로운 세 존재를 앞에두고 그럼에도 속시원히 소원성취를 이룰 수 없게된 남자는 답답해졌다.

    "화장실이라도 좀 다녀와야겠어요."

    악마가 가로막았다.

    "소원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아무도 이 방을 나갈 수 없어."

    "그럼 소원을 하나 쓸게요. 어차피 천사님만 제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으니까, 나머지 분들한텐 이런거나 부탁하죠 뭐."

    "쯧. 그럼 빌어보든가."

    "댁한텐 싫거든요?"

    "뭐?"

    "내가 악마한테 소원을 왜 빌어요? 네가 내 친구에요? 고양아. 화장실 좀 보내줄래?"

    "야.. 잠.."

    악마가 황당해 하는데 고양이가 냉큼 대답했다.

    "알았다옹."

    악마는 기가 막혔다. 천사는 첫번째의 의미로 소원을 들어준다. 화장실의 첫번째 의미는 단장, 분장, 화장할 때의 그 화장이며 메이크업 룸에 해당했다. 남자가 말하는 화장실은 거기서 파생된 변소라는 뜻의 두번째 의미에 해당했다.

    고양이가 이뤄주는 세번째 이후의 의미에 따르면, 화장실은 화장을 하는 방이었다. 여기서 화장이란 시체를 태워 지내는 장례에 해당했다. 생매장은 들어봤지만 생화장이라니? 그런 끔찍한 일을 자기들끼리 해먹으면 악마인 자신은 뭘 먹고 살란 말인가. 참 얄미운 작자들이었다.

    시간이 좀 지나고, 감성충격에서 회복된 천사가 깨어났다. 그리곤 남자가 있던 자리에 되돌아 온 유분을 발견하고 의문스러워 했다. 악마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소원 대상자야. 정확히는 타고 남은 유골가루지."

    "아 그렇군요~"

    손벽을 짝 치고 잘됐다는 듯 미소지은 천사는 가루를 정성스레 모아 흙과 섞은 뒤 화초나 나무를 심는 분에 담았다. 그리고 이름모를 씨앗 하나를 심어주었다.

    "훌륭한 화분이 되었어요. 인간을 통째로 화분으로 바꾸는건 쉽지 않은 일이었는데, 기적을 아꼈네요~"

    "않이;;"

    눈앞의 가관에 말문이 막힌 악마는 속으로 간절히 물었다.

    '사탄이시어.. 못되게 살기 너무 힘듭니다.. 세상에 재능충들이 너무 많아요..'

    그에 의식 깊은 곳의 사탄이 답했다.

    '나도 힘들다.'

    악마도 사탄도 살아남기 힘든 21세기 개못된 시대였다.
    93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약점, 하늘, 시계, 일기, 이별 [새창] 2019-05-03 20:44:12 1 삭제
    본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제품 및 단체는 실제와 무관한 것으로 허구임을 밝힙니다.
    저는 유치원때부터 저에게 청구되는 모든 종류의 숙제를 시러햇읍니다. 일기도 예외는 아니엇죠! 지금도 실화에 대해서 쓰는것은 갱장히 시러해요. 이게 다 일기숙제 탓임. 암튼 그럼!
    93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순종, 발전, 식탁, 집, 작품 [새창] 2019-05-03 20:28:29 1 삭제
    고도발전의 시대.

    "먹고 자고 일해라! 살아남는 건 너희들이 노동으로 일궈낸 것들 뿐이다!"

    공장장의 말을 긴 식탁에 빽빽히 들어앉은 어린 아이들이 순종적으로 경청한다. 이 거대 공장의 노동자 들이다. 공장장은 여느때처럼 열변을 토한다. 시대가 변했다. 옛 시대의 고리타분한 것들은 모두 사라진다. 남는 것은 새시대를 열어갈 공장, 산업, 노동의 산물 뿐.

    아이들과 그 속의 나는 공장장의 말을 맹신했다. 딱딱하고 맛있는 빵을 먹고, 싱겁고 배부르게 곡물죽을 마셨다. 하루 종일의 노동에 온 몸이 아파서 자랑스러웠다.

    노동의 댓가로 주어지는 것은 그 만족스런 양식과 공장 구석구석 동료와 함께 부대껴 끼어잘 수 있는 보금자리, 그리고 아주 조금의 돈이었다.

    돈이 아주 조금인 것은 중요치 않았다. 딱히 살 것도 없었으니까. 아이들은 보통 그 돈으로 빵을 샀다. 멍청한 아이들은 담배를 사 피웠다. 하지만 나와 같은 칸에 자는 녀석은 굉장히 이상한 것을 샀다.

    이 공장은 우리들의 일터이자 집이었다. 나는 공장 동쪽 C3구역의 한구석, 창고에 꽉 들어찬 5층 침대의 2번째 칸에서 잤다. 침대는 보통 2명이서 한칸을 썼는데 나와 같은 칸을 쓰는 녀석은 성격도 무난하고 잠버릇도 없는 착한 녀석이었다. 하지만 머리가 이상했다. 그 녀석은 조금씩 모은 돈으로 빵도 아니고 담배도 아닌 물감을 샀다. 처음 튜브에 든 빨간색과 파란색 물감을 본 다른 동료들이 냄새를 맡고 혀를 대어본 다음 물감 튜브를 던져버린 일이 있었다.

    녀석은 하하 웃었다. 그건 먹는게 아니야. 싱겁게 말하면서.

    나는 그 물감에 관심이 없었다. 색색별로 물감을 모으던 녀석이 한동안 그 기이한 구매행각을 멈춘 일이 있었는데, 꽤나 오랫동안 모은 돈으로 어느날 덜컥 사 온 것은 새하얀 도화지였다.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하얀 색은 처음봤다. 틀림없이 비싼 물건이다. 대체 빵 몇 개 값을 주고 구한걸까? 물감 튜브에는 개념없이 마구 손을 대던 아이들도, 이 새하얀 도화지에는 손을 못대리라. 그럴 수 있을만큼 깨끗한 손을 가진놈이 이 공장엔 없다. 나는 틀림없이 그렇다고 생각했다.

    그랬기 때문이다. 일을 마치고 돌아 온 석탄운반꾼 하나가 씻지도 않은 검댕이 투성이 손으로 신기해 하며 그 도화지를 만졌을때 나도 모르게 화가 머리끝까지 나버린 것은 그게 너무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 아이의 아구창을 후려갈겼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싸움을 잘했다. 갑자기 맞은 주먹에 열을내며 씩씩대던 자식도 몇 대 더 맞더니 고분고분 반성을 하고 잠시 어디갔다 돌아온 내 침대동기 녀석에게 사과를 했다. 그러자 동기 녀석은,

    "음, 뭐 괜찮아. 이런 일도 있는 법이지."

    싱겁게 반응했다. 그 탓에 별것도 아닌 일에 괜히 맞았다며 석탄쟁이 녀석이 눈을 흘겨왔지만 어쩔텐가, 내가 화가 났던건 어쩔 수 없는 일인데.

    녀석은 이미 검댕이 묻어버린 도화지를 침대 벽에 고정시키고, 모아뒀던 물감을 손에 죽죽 짰다. 보고 있어도 뭘하는지 알 수 없었다. 녀석은 몇시간 동안이나 그 이해못할 행각을 계속했기에 노동에 지친 구경꾼들은 금방 흥미를 잃고 흩어져 잠에 골아떨어졌다. 그것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언제나와 같은 시각에 일어난 나는 깜짝 놀랐다. 검댕이 묻었던 하얀 도화지는 훨씬 더 더러워져서, 여러가지 색으로 이 공장의 풍경이 그려져 있었다. 검댕은 자연스럽게 기계장비에서 나오는 연기의 모습이 되어있었다. 대단한 묘사였지만 난 아깝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도화지의 그 눈부시던 새하얀 백색이 훨씬 아름다웠는데.

    맨날 보는 공장의 모습따위. 곳곳에 정말 눈 여겨 보아야만 한번쯤 발견할 수 있는 풀꽃따위도 함께 그려져 있었지만, 힘들게 사서 모은 12개 정도의 물감이 여러가지 색으로 다채롭게 사용되어있었지만, 역시 아쉬웠다.

    제지 공장에 쏟아부어진 노동력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새하얀 공산품 종이가 쓸때없이 소모되었다고밖에 나는 생각할 수가 없었다.

    '먹고 자고 일해라! 살아남는 건 너희들이 노동으로 일궈낸 것들 뿐이다! 옛 귀족놈들의 죽도밥도 되지 않는 음악 예술 문학따위. 앞으론 아무 의미 없다!'

    공장장의 그 말을 나는 순종적으로 맹신하고 있었으므로 그렇게 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그리고 시간은 흘렀다. 잘 알 수 없는 천 팔백 십몇년의 어느 날. 공장의 기물을 때려부수는 알 수 없는 기행이 유행하고 난 뒤에 법이란 것이 변했다. 나는 계속 일했지만 나보다 훨씬 어린 아이들은 노동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면 큰일이 나는 것이 아닌가 나는 생각했다. 하지만 노동하지 않는 아이들은 오히려 건강하게 자라날 뿐이었다.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수많은 규칙들이 변화하고 그때마다 내 손에는 조금씩 더 많은 돈이 쥐어졌다. 그 속에서 나는 어른이 되었다. 공장도시는 많은 것이 변했다. 몇몇 공장이 문을 닫은 대신 공장의 폐건물을 활용해 음식점이나 술집 따위가 생겼다.

    내 삶은 나아졌고, 세상도 아마 나아졌을 것이다. 그렇다고 생각했다. 나는 내가 번 돈으로 빵도 사고 담배도 사며, 오늘처럼 술집에서 맥주도 산다. 심지어 가끔은 외설적인 서적도 샀다. 바보가 된 것일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소비였다. 공장장의 노동으로 일궈낸 것들만이 살아남는 다는 주장은 아직도 상당부분 동의했다. 하지만 조금 틀린점이 있다면, 그것 외에도 살아남는 것들이 있다는 점이었다.

    지금은 어느 대학에서 회화 공부를 하고 있다는 내 침대동기. 아마도 그 녀석의 첫 작품일 검댕묻은 도화지는 살아남았다. 공장의 생산품이니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수많은 새하얀 도화지들은 버려지고 찢겨져 사라졌는데, 물감으로 잔뜩 더럽혀진 그 녀석만이 살아남았다. 지금은 어느 부자의 저택에 걸려있다고 한다. 비싸게 팔린 덕에 유명해져서 술집이나 음식점에도 수많은 카피들이 벽에 걸려있다.

    술집에 들어선 나는 간이 테이블에 앉았다. 그리고 맥주를 시켰다. 그 열화 모사품중 하나가 여기도 걸려있다. 그냥 흰 도화지를 걸어놓는 거 보다 낫긴 하군. 술을 마시며 나는 그런 생각을 했다.
    93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약점, 하늘, 시계, 일기, 이별 [새창] 2019-05-02 20:39:31 1 삭제
    일기를 처음 쓴 것은 아마도 초등학생때의 일이다. 학교의 숙제여서 썼던 것 같다. 귀찮은 일이었지만, 기록으로 남겨두면 언젠가는 의미가 있겠지라는 기대감이 조금은 있었다.

    고등학생때 쯔음의 어느날이다. '요즘 너 쓸데없는 글 같은걸 쓰고있는거 같더라'. 가족이 함께한 저녁상에서 엄마가 넌지시한 말이었다. 옆에 앉은 아빠가 용돈 끊기기 싫으면 공부에 집중하라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정말 놀랐던 기억이 난다. 집에선 한번도 소설을 쓴적이 없으니까. 있다면 일기정도.

    소설을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얼마전 일기에 썼던가? 아마 그런 것 같다. '아 엄마가 내 일기를 보셨구나'. 경우의 수가 단 하나 뿐이었기에 나는 그 사실을 쉽게 깨달았다.

    그날 나는 이해했다. 일기쓰기는 스스로의 약점 만들기에 불과하다. 감정과 속마음을 기록해 두는 것은 결코 하루의 일을 되돌아보고 과거의 자신을 되새기는 일이 아니며, 자아의 올바른 형성보다는 자존감에 대한 심각한 피해를 더 효과적으로 일으킬 수 있다.

    다음날 나는 10여년 동안 써왔던 일기를 모두 태웠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아마 부모님이 일기를 훔쳐 본 것이 처음은 아닐테고 내가 일기에 쓴 것도 취미생활에 대한 것뿐만이 아니었다.

    언젠가는 응원이 필요한 날이 있었다. 자신감이 없어서, 앞둔 시험이 걱정돼서, 친구 관계가 삐걱거려서. 언젠가는 위로가 필요한 때도 있었다. 내가 저지른 실수가 너무 부끄러워서, 아끼던 물건이 망가져서, 아니면 여러 잡다한 이유로.

    그런 것들도 타들어가는 공책 속에 적혀있다. 물론 사춘기 아들을 대하기가 조심스러웠을 것이다. 응원도 위로도 섣불리 할 수 없었을거다. 그랬다가는 지금처럼 일기를 불태워버리고 더이상 일기를 쓰지 않을지도 모르니까. 자식을 쉽고 편하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사라지니까. 하지만 소설을 쓰고있다는 약점은 모른체하지 않았다. 훈육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 덕에 나는 학교에서 잘못 가르쳐준 인간관계의 핵심적인 기본을 처음으로 이해 할 수 있었다.

    '사람은 다른 것은 몰라도, 누군가의 잘못만큼은 결코 그냥 흘려넘기지 않는다.'

    대학에 가서의 일이다. 내 친구 중의 하나가 술자리에서 자신의 치부를 털어놓은 일이 있었다. 그 알콜로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뜨거운 위로의 물결이 흘렀다. 이미 다 큰 성인들이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고백된 내용을 다른 곳에서 입싸게 퍼트리는 사람도 없었다.

    하지만 그 친구가 조별과제의 일로 과동기와 한번 크게 싸운 후로, 그 치부는 학과 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이야기가 되었다. 입이 싸건 말건 화가 나니까 상대방의 약점되는 이야기를 온통 퍼트린 것이다.

    치부가 폭로되어버린 친구는 그 여파를 견디지 못하고 휴학했다.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술자리에서 '자기 치부를 이야기를 술 좀 취했다고 떠벌떠벌 이야기 하다니.'하고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을. 이미 가정교육으로 똑똑히 학습해서 응원을 바라는 것도 위로를 바라는 것도 그저 약점만들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은 정말 운이 좋았다.

    친구가 휴학해 캠퍼스에서 잊혀지고, 해가 지나고, 여름 방학이 되었다. 동아리도 들지 않고 계절학기도 듣지 않는 나는 약속이 있어서 학교 운동장의 관중석에 혼자 있었다. 축구를 하던 사람들도 떠나고, 하늘 빛이 붉어오고, 시곗바늘이 약속했던 숫자를 훨씬 지나치고 나서도 나는 거기 있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그저 나의 짧은 연애가 끝나고 있었다. 이대로 그녀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 담백하게 이별을 의미했다. 그때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야 후배! 너도 계절학기 듣냐?"

    이따금씩 술도 쏘곤 해서 후배들에게 평판이 좋은 돈 많고 호쾌한 선배였다. 하지만 공부와 출석에는 그다지 뜻이 없던 탓에 계절학기를 듣고 있는 인간이다. 성격 좋고 이해심 많다. 털털하고 시원시원하지만 입도 무겁다. '그냥요. 약속이 있었는데 바람맞았나봐요.' 하고, 농담조로 한마디하면 술한잔 얻어먹고 위로도 받겠지. 선배의 시원시원한 분위기에 휩쓸려 무거운 기분도 가뿐하게 털어낼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했지만, 역시 피식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냥요. 하늘색 예뻐서요. 구경하고 있었어요."

    "뭐야 후배. 완전 예술가 처럼 말하는데?! 후배는 항상 근심걱정이 없어보여서 참 보기가 좋단 말이야. 그런데 어쩌냐, 선배는 오늘 친구놈들 다 놀러간 방학에 혼자 수업을 들어서 정말로 지치고 힘이 없어요. 한잔 해야 쓰것는데, 혼술시키진 않겠지?"

    "전 오늘 마실 생각 딱히 없었는데."

    "아니 후배. 술을 꼭 생각이 있어서만 마시나?"

    "선배가 사면요."

    "이 자식들. 내가 술 잘사는건 어쩌다 소문이 나가지고. 아이고 이래서 사람이 헤픈게 탄로나면 안되는데~"

    선배는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기분좋게 하하 웃었다. 그리고 쭈그려앉아 여전히 일어서지 않는 내 등을 팡팡 두드렸다.

    "어쩔 수 없네. 어쩔 수 없어~ 후배는 협상같은거 참 잘할거 같애. 이 선배 대신 교양과목 하나 들어볼 생각 없나? 협상론이라는 과목인데, 내 이름 부를때 손만 한번 들어주면 돼. 이 선배의 끝내주는 고민상담 1회 이용권과 교환조건으로. 어때? 솔깃하지??"

    나는 하늘을 한번 바라보고, 시계를 한번 봤다가, 털털 자리를 털며 일어났다.

    "이상하게 상담씩이나 받을 만큼 안좋은 일이 저한텐 안 일어나더라고요. 아쉽지만 술만 얻어 먹을게요."

    "푸핳하. 후배. 후배는 참 뻔뻔해서 좋더란 말이야. 그래 가자 가자!"

    그날 나는 역으로 고민상담을 당하며, 선배의 가정사나 친구사, 그리고 연애사 따위를 경청해야 했다. 물론 나는 그런 사적인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떠벌릴 생각이 없다. 술을 얻어먹었단 사실까지도 센스있게 함묵하고자한다. 이 성격좋고 평판좋은 선배에게 개인적인 악감정이 생기기 전까진 반드시.
    93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결과, 최선, 위염, 대표, 우유 [새창] 2019-05-01 21:38:32 1 삭제
    "걱정 마십시오. 최고의 결과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전국 내시경협회 대표 사촌 동생의 수제자인 동네 최고의 내과의사가 호언장담했다. 내가 내원한 이유는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다는 이유였으나, 의사는 위염이나 식도염이 의심되니 우선 약물치료를 해보고 혹 걱정되시면 내시경을 받으라고 했다.

    의사의 처방을 받고 로비데스크로 나오자, 직원분이 가격에 대한 안내를 해주었다.

    "약은 처방전 받으시고 약국에 가시면 됩니다. 내시경 비용은 3만원 정도구요, 수면 내시경을 하시면 여기에 5만원 정도 추가되세요."

    "어.. 수면은 마취제를 쓰는건가요?"

    "네."

    "그.. 시간은 얼마나 걸리나요?"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리실거에요."

    나는 두뇌를 풀가동하여 고민을 시작했다. 온갖 고난과 역경을 스무스하게 비껴내어 온 험난함의 강건너에 위치한 나의 인생. 여기까지와서, 인터넷에서 호기심에 한번 해봤다가 다음엔 결코 수면으로 하겠다 다짐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내시경을 논수면 정신 온라인으로 받을 것인가?

    문제는 어려웠지만 나는 고민을 짧게 끝냈다. 답은 명확했다. 평생에 걸쳐 단련해 온 내 뇌내 이득회로가 '15분 목구멍 내어주고 5만원 아끼면 그것은 정말 개이득이다. 피자치킨새우튀김우동 완전 가능하다.' 라는 결론을 순식간에 도출해내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그 기름진 음식을 포기하고 정신의 안정에 돈을 투자할 운명이었다면, 나는 위염이건 식도염이건 걸리지도 않았을 것이다. 나는 결의를 띄우며 직원에게 요구했다.

    "비수면으로 해주세요."

    "아 지금 신청 하시는게 아니구요. 저희 내과는 내시경을 당일 예약으로만 운영하고 있거든요.. 오늘 저녁부터 굶으시고 내일 아침 일찍 오시면 되세요."

    "아 그래요? 그럼 그렇게 하겠습니다."

    나는 오늘분의 진료비를 결제하고 약국으로 가 처방전에 기재된 위산과다증 치료제 넥시메졸정, 위장운동촉진제 휴모사정, 위염치료제 베아렌정 3일분을 처방받아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날 저녁, 나라는 존재는 안타깝게도 돼지고기김치찌개를 맛있게 먹고 만다. 내시경을 위해 오늘 밤부터 공복이어야 함을 깨달은 것은 식후 30분째에 위염약을 챙겨먹던 중이었다. 나는 재빠르게 판단했다.

    '저녁을 먹었으니 내일은 늦잠자고 아침과 점심을 거른 후에 오후에 내원하면 되겠군.'

    나는 이 돌발적인 사태에 유연하게 대응했다. 그 결과 다음날 오후 1시. 약 17시간 공복상태로 내과에 내원한 나는 '오늘 내시경 예약은 오전에 마감되었습니다.'라는 놀라운 문구와 조우하게 되었다.

    나는 침착하게 엄청 동그랗게 뜬 눈으로 그 놀라운 문구가 오류가 아님을 접수처에 확인 한 후, 시무룩하게 접수를 하고 잠시 대기한 다음 어제처럼 무슨대표사촌동생수제자인 의사의 진찰실로 안내받았다.

    의사 선생님은 나의 자초지종을 연민어린 시선으로 경청한 후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예외적인 일이긴 한데 그.. 예정을 한번 잡아보겠습니다.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두 시간정도 대기하게 되실수도 있는데.."

    "네 부탁드릴게요."

    이미 위염의 여파로 한동안 식사가 점점 귀찮아지고 있던 나는, 그렇게 총 20시간에 달하는 공복을 아무렇지 않게 버텨내고 말았다. 약속된 2시간이 지나자 내 뱃속에 도사린 짐승처럼 낮게 꼬르륵꼬르륵 우는 소리가 났다. 너무 부끄러웠다.

    나는 5분여 정도를 더 기다린 후 드디어 안내를 받아 사물함에 귀중품을 집어넣고 내과의 안쪽 스산한 환자실로 들어섰다. 그리고 계속 걸어서 환자실보다 더 안쪽, 언젠가 물리치료를 받으러 정형외과에 갔을때나 한번 누워있었던 엄청 인체실험 당할 것 같은 수술실로 들어섰다.

    녹색 옷을 입은 간호사 분들이 이리저리 움직인다. 나는 커튼 안족의 침대에 누웠다. 간호사 한 분이 커다란 흰색 주사기를 들고온다. 나는 긴장을 풀기위해 물었다.

    "주사기에 든게 되게 하얀데 우유인가요?"

    "아, 우유주사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프로포폴이라는 마취제에요."

    "어.. 저 비수면인데."

    "네?"

    잠시 수술실 커튼 밖으로 머리를 빼꼼히 내밀고 주변에 뭔가를 묻던 간호사가 '아하하'하고 '제가 오늘 좀 피곤해서 죄송합니다.'하는 시늉을 하며 커튼밖으로 흰 주사가 있던 카트를 밀고 나갔다. 그리고 교대로 들어온 다른 간호사가 시크하게 내 입속에 무언가를 칙칙 뿌려주었다.

    "내시경 들어갈때 힘드실 수 있어서 목에 마취제 살짝 들어갈게요. 좀 쓰실거에요. 침이 나오면 옆으로 흘리시구요. 몸에 힘 주시면 굉장히 고생하실 수 있으니까 최대한 힘을 빼주셔야 해요."

    "예에.."

    수술실의 분위기, 미묘한 조명, 시체처럼 누워있는 나의 자세까지. 모든 것이 나의 긴장을 종용했지만 나는 평소의 단련으로 온몸에 힘을 빼고 멍때리는 것 만큼은 일류였다.

    그러나, 그 후의 경험에 대한 서술은 이곳에 적지 않고자 한다. 그것은 인간의 정신세계에 너무나도 좋지않은 심려를 끼치는 기록이기에. 혹 궁금한 이가 있다면 스스로 근처의 내과를 찾아가보기를 권하며, 내시경은 무조껀 비수면이 최고임을 이곳에 적어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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