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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콜이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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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콜이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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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8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세상, 의리, 반 [새창] 2021-08-22 17:26:31 0 삭제


    98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폼멜, 마법, 수풀 [새창] 2021-08-22 15:43:39 3 삭제
    "폼멜은 네 검 손잡이 끝에 달린 쇳덩이를 말하는거야. 무게추 역할을 해. 다른 용도가 없는 건 아니지만, 요컨대 검을 손으로 쥐기 쉽게 무게 중심을 잡아준다는 거지."
    "하고 싶은 말이 뭐야."
    "폼멜을 달아서 검은 더 무거웠지만 그 덕에 한 손으로 들 수 있다는 거야. 균형이 잡혀서."

    마녀는 내 모습을 눈짓했다. 그녀를 향해 한 손으로 검을 치켜든 모습. 마녀는 이내 주변으로 시선을 흩뿌렸다.

    "이 수풀들도 그래. 수풀을 유지하기 위해 그만큼의 양분이 소모되지만, 수풀 덕에 이 숲의 생태계는 살아있지."
    "도저히 이해 못할 소리만..."

    마녀의 품에는 나의 약혼녀가 죽은 듯한 모습으로 눈 감긴 채 안겨있다. 마녀는 죽은 게 아니라고 말했지만 믿을 수 없었다.

    "내 마법도 다를 바 없다는 이야기야. 네 눈엔 잠든 네 약혼자가 터무니없는 저주에 걸린거 같겠지만, 이건 그녀의 삶에 밸런스를 잡아줄거야."

    어처구니없는 소리였다. 잠? 그게 대체 뭔데?
    마녀가 마법으로 만든 최초의 '잠'이라는 것은 하루 8시간 동안을 죽어있는 것을 뜻했다. 그리고 그 최초의 잠은 다름 아닌 내 약혼자에게 깃들어 있었다.
    앞으로 평생. 그것도 하루 8시간씩 시체가 되는걸 참으라고? 하루에 겨우 20시간밖에 일하지 못하는 내 가련한 약혼자더러?
    미친 소리. 나는 격노했다.

    "하루에 8시간씩 죽어있다간 안그래도 적은 그녀의 일과 시간이 더 줄어들고 말거야!"
    "죽은게 아니라 자는 거야. 그리고 너희는 너무 많이 일해. 앞으로는 10시간씩만 일해도 충분하게 될 거야."
    "미..미친 소리 마! 그랬다간 왕국이 멸망해!"
    "다들 그렇게 생각했지. 모든 검사들은 자기 검에 쇳덩이가 달리면 큰일 날 거라고 생각했고, 모든 숲은 부양할 식물이 늘어나면 토양이 바싹 말라버릴 거라고 여겼어. 하지만 현실은 어때?"
    "그딴 말장난을! 그것들에 비해 네 마법은 터무니없이 위험해!"
    "위험? 그런식으로 빠져나가려 한다면, 인간들이 다루는 가장 위험한 것으로 다시 비유를 들어줄까? 불은 어때? 불만 해도 그래. 불의 시대 이후 불타 죽은 인간보다, 불이 없던 시대에 얼어 죽은 인간이 더 많았지. 내가 이런 당연한 것까지 설명해야 할까?"

    불의 시대가 그러했듯, 앞으로 다가올 잠의 시대도 죽어있는 시간이 우스워질 정도로 삶의 시간을 늘릴 것이다.
    마녀는 그 헛소리만큼이나 수상쩍은 미소로 그렇게 말했다.
    그때 알람시계가 울렸다.
    마녀의 품에서 내 약혼자가 기지개를 켜며 일어났다.
    거짓말 같은 모습이었다.
    방금 전까지 죽어있던 것이 마치 짓궂은 장난이었다는 양, 그녀의 얼굴엔 방금 피어난 인간처럼 생기가 가득했다.

    "흐아아으. 개운해. 와아, 마녀씨의 말이 맞았어요. 피로라는 게 풀린 기분이에요."
    "피..피로가 뭔데?"

    내 황당함 섞인 물음에 마녀가 대신 답했다.

    "일하고 쉬지 않으면 몸에 쌓이는 자연의 저주 같은 거. 머리가 아프고, 근육이 뭉치지.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소화가 잘 안되기도 해."
    "그...그런 건 당연한 거잖아! 이 사악한 마녀, 얕은 소리로 인간을 홀리려 들다니!"

    내가 화를 내자 깨어난 약혼녀가 부드럽게 미간을 찌푸렸다.

    "아우 당신. 목소리가 너무 커. 왜 그렇게 예민하게 구는 거야? 피로가 쌓인 거야?"

    마녀의 품에서 일어난 약혼녀는 수풀 위를 사푼사푼 다가와 나를 부드럽게 껴안았다. 생전 느껴 본적 없던 부드럽고 상냥한 몸짓에 나는 무너지듯 그녀의 품에 안겼다.

    "자 그렇게 긴장하지 말고. 한숨 코~ 자자?"

    피로라는 것이 풀린 내 약혼자의 목소리는 전에 없이 달콤했다. 그녀의 어깨 너머로 마녀가 내게 마법을 부리는 것이 보인다. 몸속으로 깃들기 시작한 '잠'이라는 것의 감각은 포근했다.
    마치, 악마의 유혹처럼.
    마치,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원죄의 하나처럼.

    '아..안돼.. 정신을 놓으면..!'

    나는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내가 실패하면 끝이다.
    여기서 내가 버티지 못하면, 결국 일 평균 23시간 노동의 시대는 끝을 맞고 문명은 암흑기로 접어들어 인간은 수면권이 보장되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었다.
    내가 버티지 못하면...!!
    못하면...!!
    면...!
    ...
    .

    "마녀님. 서방님께서 계속 움찔움찔 하시는데요?"
    "꿈이라도 꾸는 모양이네."
    "ㅎㅎ 귀엽다."
    98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아수라장, 사근사근, 위풍당당 [새창] 2021-08-16 06:23:58 1 삭제
    "기린고 총학생회 긴급안건. 문제의 3인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방과후의 학생회실.
    전대미문의 학생회 전원 소집이라는 대대적인 칙령 아래 총 참석인원 99인의 회의가 시작됐다.
    소재한 광역시를 지배하는 전국구 최정점 특목고교인 기린고에서도 처음 있는 규모의 회의였다.
    마이크를 잡은 부회장이 브리핑을 속행했다.

    "가장 먼저 강태풍.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호걸이란 어구가 가장 잘 어울리는 친굽니다. 저도 직접 봤지만, 입학식날 '에, 그럼 마지막으로..'를 7번째 사용한 교장선생님께 큰소리로 반복 횟수를 알려주던 위풍당당한 모습은 삼국시대의 대장군이 환생한 것만 같았죠. 체육 우수생이며 품행도 반듯한 초고교급 호걸입니다."
    "그런 친구가 왜 문제죠?"

    아는 친구에 대한 일색호평이 쏟아져 나오자 흐뭇한 표정으로 듣고 있던 학생회장이 문득 의문을 던졌다.
    부회장이 답했다.

    "이 친구 단독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만, 이후에 나올 다른 2인과의 관계가 심각합니다."
    "계속 들어보죠."

    부회장은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인 후 말을 이었다.

    "두 번째로 한서서.
    강태풍과 마찬가지로 초고교급 사근사근이라 칭해도 부족함이 없는 학생입니다.
    패권계 특목고인 기린고인만큼 착하고 상냥한 친구가 그리 흔하진 않지만, 한서서는 그 중에서도 특별합니다.
    교내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기린고 학생 절반이 남자애들 중 한서서가 가장 좋다고 답했고, 나머지 절반도 남여 통틀어서 그가 가장 마음에 든다고 답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는 남녀 공학이죠.
    총 재적생 500 중 한서서가 남자라서 사귀고 싶다가 250, 남자라도 사귀고 싶다가 250인겁니다."

    부회장의 충격적인 브리핑에 학생회장이 회의용 테이블을 탕하고 두드리며 발언했다.

    "아주 발칙하네! 존재 자체가 문제가 될만해! 강태풍도 그쪽 의미로 문제인거죠?"
    "아뇨. 아직 문제는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뻔뻔하시군요. 정숙하십시오."

    학생회장이 잠자코 조용해지자, 부회장은 마지막 세번째이자 해당 사안의 가장 핵심적인 문제아에 대한 진술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민설하.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초고교급 아수라장이자, 저희 기린고의 현 학생회장입니다. 그녀의 괘씸함을 말하자면 학교와 국가, 세계를 넘어..."
    "잠깐. 난 왜 아수라장이야? 앞에 둘은 좋은 얘기 다 해주고, 걔네랑 사귀고 있는 나도 수준을 비슷하게 봐줘야 맞지 않아?"

    자신의 브리핑을 자르고 들어온 학생회장의 어처구니없는 반말 태클에, 참다참다 폭발한 부회장의 말투도 돌변했다.

    "넌 그 둘이랑 동시에 사귀고 있으니까! 설문에 따르면 우리 학교에 널 시기하는 인간이 500중 501이야! 네 존재 자체가 아수라장이라고!"
    "501? 1은 뭔데?"
    "작년에 새로오신 과학 선생님 포함."
    "오우...난장판이긴 하네."
    986 술래잡기 [새창] 2021-08-16 02:40:00 0 삭제


    985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능숙, 귀걸이, 인턴 [새창] 2021-08-13 04:03:23 1 삭제
    와 ㄷㄷ
    98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좌회전, 부담, 보석 [새창] 2021-08-13 04:01:13 1 삭제
    으와 제시어 안보고 읽었는데 보석과 좌회전은 상상도 못했네요 ㄷㄷ 너무 자연스러워요!
    983 결연관정 [새창] 2021-08-13 03:56:01 0 삭제


    982 사랑은 운명과 우연의 교집합 그리고 모방의 연속일 뿐 [새창] 2021-08-13 03:46:07 0 삭제


    981 더 울어라 [새창] 2021-08-13 03:43:52 0 삭제
    ㅋㅋㅋㅋ
    980 눈에서 붓이 나와 달에 푹 찍어 쓰기 시작한 이름이었다 [새창] 2021-08-13 03:42:22 0 삭제

    낭만!
    979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예언, 서류, 부작용 [새창] 2021-08-13 03:37:05 0 삭제
    와 대박 글 읽고 제시어를 나중에 봤는데 읽으면서 생각도 못해서 감탄했어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녹이시다니!
    978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약초, 체력, 늪 [새창] 2021-03-27 13:54:54 2 삭제
    신기한 늪이 있다.
    늙은 약초꾼은 이 늪 덕에 부자가 되었다고 했다.

    그런데 그게 참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늪 한 가운데엔 체력을 채워주는 약초가 있는데,
    약초는 절묘하게도 딱 늪을 건널 만큼의 체력만을 회복시켜 주는 것이다.

    나도 부자가 되었다는 약초꾼의 소문을 듣고 찾아 왔고,
    처음엔 호기롭게 늪으로 들어가 한가운데 있는 약초를 뜯었다.
    하지만 다시 나오는 길에 문제가 생겼다.

    체력이 꽤나 있을 때는 몰랐지만,
    늪이란 것은 한걸음 내딛을 힘이 남아있다고 떨쳐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온몸에 흐르는 활력, 내지는 체력이 필요했다.

    완벽하게 앞으로 내딛지 못하면,
    어설픈 허우적거림은 몸이 늪 속으로 가라앉는데 박차를 더할 뿐이었다.

    결국 나는 딴 약초를 씹었고
    밖으로 나와 보니 딱 늪에 들어가기 전 만큼만 몸에 체력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시간은 반나절이 지나있다.

    대체 뭐란 말인가.
    얻은 것 하나 없이 시간만 버렸다.

    약초꾼의 소문을 듣고 찾아온 한탕벌이들은,
    다들 나와 같은 것을 깨닫고 금새 흩어져 사라졌다.

    남은 것은 약초꾼의 손녀 뿐.
    그 아이만은 매일매일 거르지 않고 꿋꿋이 늪에 들어갔다.

    무언가 노하우가 있으리라.
    믿는 구석이 있으니 저렇게 거르지 않고 하겠지.

    나는 그날로 늪에 들어가는 것을 포기하고
    손녀 약초꾼과의 안면을 트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결국 그녀에게서, 약초꾼이 전했다는 가르침을 들을 수 있었다.

    "말하자면 체력을 약초로 바꿔둘 수 있는 거에요. 체력이 남는 날에 들어가서, 그만큼의 약초를 캐어오고. 그걸 매일 반복하는 거죠."

    "겨우 그거야? 그걸로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도 안 돼. 그럼 개나 소나 다 이미 부자가 됐을 거야."

    손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의외로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이 드물다더라고요."

    손녀는 거기까지 말하고 물 한 모금 마신 후 다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매일 늪질을 했던 그녀에게는 아직도 체력이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반면 나에겐 여전히 처음 늪에 들어가기 전, 딱 그만큼의 체력이 있다.
    그리고 시간은 반년이 지나있었다.
    97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20-10-26 22:15:33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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