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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스카라라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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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라라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257 어떤 결혼생활 이야기 2 [새창] 2022-07-30 08:09:04 14 삭제
    제생각은 그래요.
    한쪽눈만 감고 하는 결혼생활도 있고요.
    두눈 다 제대로 뜨고 하는 결혼생활도 있고요.

    제 경우엔 두눈 다 감고 가끔 실눈만 뜨는 결혼생활이지만

    저는 현재 결혼생활에 매우 만족합니다.

    남편은 저의 사회생활과 진로에 있어 아낌없는 지원자이자 조언자이고, 아이의 좋은 아버지이고, 가정 경제를 공동 책임지고 있고, 가사분담도 적당해요.

    저는 남편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있어요.

    이사람은 언제든지 내 뒤통수를 칠수 있는 사람이다.
    이사람은 본인이 마음만 먹으면 순진한 아내 따위는 얼마든지 속여먹을 자신이 충만한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사람은 절대로 평생 먼저 나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의 배우자이고, 그의 아이의 엄마이고,
    그의 가족이니까.

    그래서 저는 그냥 나 자신을 1순위에 두고 살기로 했답니다.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이해하지 말고 내버려두자.
    내가 사랑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나머지는 강건너 불구경하자.

    6년 전의 저라면 작성자님과 같은 생각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답답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만,
    이런 사람 이런 결혼생활도 있답니다요ㅋ
    256 어떤 결혼생활 이야기 2 [새창] 2022-07-30 07:48:55 18 삭제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이제는 정말로 괜찮답니다. 한때 많이 힘들었던 적도 있는데 오유에서 위로 많이 받았어요. 누구도 아닌 저자신을 위해서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하고 그렇게 살았더니 지금은 몸도 마음도 생활도 여유롭고 평화롭습니다. "가장 어려운 일, 가장 힘든 일이 나를 제일 많이 키웠다" 라는 말이 맞더라구요. 저는 결혼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우물안 개구리처럼 살았던 제가 비로소 어른이 되었네요.제 인생 최고의 난관이 결혼생활이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255 어떤 결혼생활 이야기 2 [새창] 2022-07-30 07:40:26 20 삭제
    당연히 백짓장처럼 깨끗합니다!
    남편은 본인의 외박이 1번이 아니라 2번이라는 사실과 본인 회사의 창립기념일 날짜와 창립기념일이 휴무라는 사실을 아내가 알고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니까요!
    254 회사 지각 했는데 다들 좋아하심 [새창] 2022-07-06 11:00:59 8 삭제
    제가 바로 지금 저 6년차 여직원의 포지션인데요.
    퇴사를 준비중인데, 요새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대부분의 중소기업 사장이 저런 태도를 취하는 이유는 정말로 저자리가 중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요ㅎㅎㅎㅎ
    중요하지 않다는 뜻은? 회사의 지속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업무. 영업을 제외한 지원팀 구매팀 인사팀 정도가 아닐까요
    대부분의 회사는 중요하지 않은 자리가 계속 공백이거나 갈아치워져도 매출에 직접 타격이 없고 회사가 존속 가능하다면 그자리는 정말 중요하지 않은 자리인거다... 라는게 사장들의 마인드가 아닐까.

    그래서 제 결론은?
    중요하지만 중요하지 않은 자리에서는 돈받는 만큼만 일하자! 입니다. ㅎㅎㅎㅎ
    253 죽고싶어도 사랑하는 4살 딸이 눈에 밟혀서, [새창] 2020-11-30 13:44:34 2 삭제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부끄러운 사진 지우려 했는데 수정이 안돼요...글삭제하자니 고마우신 위로댓글 남겨주신게 아까워서 못지우겠어요. 정말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정신차리고 수습하고 열심히 살게요.
    252 죽고싶어도 사랑하는 4살 딸이 눈에 밟혀서, [새창] 2020-11-28 05:20:25 4 삭제
    정말 혀깨물고 거품물고 죽고 싶은 기분을
    정작 당한 남편은 오죽할까 싶어 달래고 재우고 나니
    내가 죽고싶은 이기분을 어찌하지요????
    나는...
    무엇을 위해 이결혼을 하고 새생명까지 잉태하고
    어리석은 엄마를 만나 안타까운 아이몫까지
    저는 그저 어찌해야 할까요??
    이또한 지나갈것이라 알지만
    하루하루 무너져가는 마음을 겨우겨우 붇잡고있던
    이어리석은엄마는또어찌해야할까요/...????
    251 죽고싶어도 사랑하는 4살 딸이 눈에 밟혀서, [새창] 2020-11-28 05:15:44 1 삭제
    감사합니다...
    홍콩 주식 사기에 당했다네요
    바보같은 사람....
    250 죽고싶어도 사랑하는 4살 딸이 눈에 밟혀서, [새창] 2020-11-28 05:13:23 6 삭제
    네~!! 1억을 여기저기 빚내서 했더라구요~! 하하하 그나마 10억이 아닌게 어디예요...?! 당장 남편이 하던 월급관리 제가 하기로 했구요...그런데...당장 제 마음둘곳이 없어졌네요...ㅋㅋㅋㅋ 세상 의지할곳 있다 믿었었는데...그곳 없어졌네요...내딸 나만 지켜야한다 생각하니...눈물이 나네요...감사합니다...
    249 어머니랑 82년생 김지영 본 아들jpg [새창] 2019-10-24 22:49:13 124 삭제
    이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저는 김지영 또래 아기엄마인데요
    김지영 책은 호기심에 이북으로 대충 읽어봤고
    영화는 장르자체가 취향이 아니라 안볼거 같은데
    책에서만 보긴 했지만 시어머니가 나오는 부분은 한장면 뿐인데, 명절에 시댁에 간 며느리가 계속 음식하고 일하다가 드디어 친정에 가려고 하니까, 시누이 오면 보고 가라며 친정에 못가게 하는 시댁 식구들에게 울분을 터뜨리는? 일화였어요...
    그걸 보고 내며느리가 저러면 뚝배기 깨버릴거라는 시어머니라니 저는 소름이 끼치는데 내가 며느리라 그런가;;;;
    심지어 댓글에 다 환호하는 분위기라 더 소름돋네요;;;;
    이건 진짜 좀 아닌거 같아요ㅠㅠ
    아줌마라 진지먹어 죄송하네요...
    248 남자가 수건을 훔치지 않는 이유 [새창] 2019-10-11 14:39:59 15 삭제
    저만 다르게 이해했나요...?
    전 읽자마자 아 이거 남자까는 페미글인갑네 했는데;;
    여자들은 수건 빨래해서 차곡차곡 개서 찬장에 넣고 많이 헤진건 걸레로 쓰고 모자라다 싶으면 선물받아놓고 안쓰던 새수건 꺼내서 채우고...
    하지만 남자들은 찬장만 열면 깨끗한 수건이 항상 있으니 수건이 자연발생되는줄 안다...뭐 이런뜻인줄...
    물론 무슨뜻이든간에 여자든 남자든간에 수건은 훔치면 안되는게 맞고요...
    하지만 우리집에는 수건이 자연발생되는 줄 아는 남의 편이 한분 계셔서 잠깐 울컥한 건 안비밀...ㅋㅋ
    247 ☆긩긩이의 평범한 일상 만화- 추석 [새창] 2019-09-18 01:52:00 0 삭제
    하루의 마무리를 따뜻한 만화 한편으로 기분좋게 끝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부터 잘 보고 있어요. 팬이예요.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참 따뜻하세요.
    쑥쓰럽지만, 저의 3살 딸아이가 어른이 되면 긩긩씨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추억을 소중히 하고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을 사랑할 줄 아는, 그런 사람이요.
    실례되는 질문이라 죄송하지만, 외동딸이 맞으신가요?
    저희딸도 외동아이로 자라게 될텐데, 주변에서 외동에 대한 쓴소리를 너무 많이 듣네요.
    하지만 긩긩씨의 만화들을 보고있으면, 그런 걱정들이 다 부질없게 느껴져요.
    정말 이상한 소리로 들리시겠지만, 제 딸의 1순위 롤모델(!)이예요...
    긩긩씨의 마음을 닮은 딸로 잘 키울 수 있도록 응원 한번만 해주세요!
    저도 긩긩씨 부모님처럼 사랑을 듬뿍 주며 예쁘게 키울게요...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꿈 꾸세요.
    246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9-05-28 08:30:26 4 삭제
    이글이 너무 슬퍼요...
    본문도 슬픈데 댓글은 더 슬프네요
    남편은 친정가서 주는밥만 잘먹어도 되지만
    아내는 시댁가서 설거지를 해도 불편한 거...
    내가 친정이든 시댁이든 밥먹고 설거지하면 당연한건데
    남편은 시댁이든 친정이든 설거지한번 하면 대단한거 혹은 기특한거 혹은 안쓰러운게 되는거...

    남편분 입장에선 나는 한다고 하는데
    아내는 왜 더 참아주지 않을까
    아내분 입장에선 나는 참는다고 참는데
    남편은 왜 더 해주지 않을까

    일단 왜 아내분은 참아야 하는 상황이 생기는 걸까요?

    저희 시댁분들은 말을 너무 고맙게 해주세요
    아이 키우느라 고생한다 힘들지
    밥먹을땐 더먹어라 많이 먹어라 해주시는데
    그래도 한번씩 서운함이 들때면
    아니야 옛날분들이라 며느리가 일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셔서 그렇지 마음만은 날 존중하고 예뻐하시는거야 하고
    참고 참아요
    얼마전 시어머니 생신이라 시댁에 가서 하룻밤 잤는데
    두돌 아기가 시댁가면 조카들...언니오빠들이랑 너무 신나게 잘노는데 밤에 새벽에 깨서 엄청 울어요 집에서는 잘자는데
    남편하고 번갈아 안아서 달래며 겨우 재우면
    새벽 세네시...남편은 바로 잠드는데
    저는 잠깨버려서 뒤척이며 못자다가 겨우 다섯시 여섯시쯤 잠들었는데
    아침 일곱시에 시누형님이 깨우러왔어요 남편 아기는 자고 저는 눈꼽도 못떼고 부리나케 일어나 주방가서 볶고 지지고 아침상 만드는거 도왔어요
    심지어 시어머니는 전날 다른 형제분들 형님들하고 온천가서 아침드시고 온다고 해서...ㅋㅋ 안계셔서 아침상 안차려도 되겠지 더잘수 있겠지 했는데
    시어머니도 안계시는데 생신상을 차려서...남아있던 몇몇 가족들이랑 먹었어요
    시누형님이 웃으면서 "이거 ㅇㅇ엄마가 다 만든거야~"하고 저를 치켜올려주신다고 말씀하시는데...
    하나도 고맙지 않았어요 그냥 더자고 싶었어요
    하지만 형님도 옛날분이시니까...
    아침에 남자들 잘때 여자들끼리 얼른 아침준비해야지 그리고 우리 올케가 다했다고 칭찬해줘야지(실제로는 형님이 거의 다 하시고 저는 돕기만 했어요)
    이런 마음이 형님이 저에게 베풀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 호의표시라고 생각해서 그냥 웃으며 참았어요
    참는 거예요 내마음이랑 달라도 그냥
    글쓴님의 아내분은
    안참기로 한거예요 내마음대로 하기로 한거예요

    남편분 입장에선 이정도도 못참아? 하실 수 있는데
    이정도를 참고 안참고를 왜 다른사람이 결정하죠
    내가 결정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제가 요새 마음의 위안을 많이 받고 있는 블로그가 있는데
    거기서 그러더라구요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가장 확실하고 쉬운 방법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과 관계를 끊어라.
    생각보다 쉽다는 거예요

    어차피 이혼을 하실거라면
    차라리 이혼하시기 전에
    아내분과 시댁을 단절해보시는건 어떨까요 1년...아니 반년만이라도
    전혀 연락없이 전혀 만나지 않고
    앞으로 30년 40년 같이 살려고 했던 거잖아요 아내분이랑
    고작 1년 남편분이 시댁하고 안만나는 거
    왜안되나요?
    정말 좋은 시댁분들이라면 이해못해주실까요...?
    남편분과 시댁은 어차피 평생 가족인데...

    그것만 해도 아내분 스트레스가 많이 줄어들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스트레스가 줄어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그제서야 다른사람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게 돼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 드리던 시어머니 안부전화 그만두고
    대신 전화오는건 받아요
    내가 먼저 해야한다는 압박감을 내려놓은 것만으로
    오는 전화 웃으면서 받을 수 있더라구요

    시댁이 멀어서 생신 명절 김장 일년에 5번 외에는 거의 안간다고 생각했는데(저희는 제사는 없어요)
    가만 따져보니 그래도 한두달에 한번씩은 아이보여드릴까? 이러면서 갔더라구요
    아무리 잘해주셔도 아무리 고기를 제앞에 다 밀어주셔도
    그래도 남편은 다리뻗고 편히 누워있지만 아내는 이거 다먹고 얼른 치우고 설거지해야지 혼자 마음 불편한게 시댁인 거 같아요
    지난번 다녀온지 한두달 지났는데 남편이 이번달에 다녀올까 하더라구요 행사 있는거 아니고 그냥 가자고
    안간다고 했어요 전에는 안간다고 못했어요
    내가 안간다고 하면 남편이 서운하겠지 내가 참자 하고 갔어요
    이번엔 그냥 안간다고 했어요 서운하다면 미안해~근데 이번엔 안갈래 어차피 다다음달 아버님 생신때 갈거니까 안갈래 그랬어요
    내가 가면 남편 시어머니 시댁식구 다 행복해요
    나만 불편해요
    내가 안가면 나만 행복해요 그냥 나만 행복하려구요
    저 소심해서 어차피 시댁가면
    열심히 설거지하고 청소도 하고 할거없으면 빨래도 널어요
    (식구가 많아서 항상 할일이 있는 곳이예요) 시부모님이랑 시누형님이 같이 사셔서 시누형님 남편인 아주버님 팬티도 널었어요
    속으로는 '시발 내가 왜 시댁에서 남의 빤쓰를 널고있지ㅋㅋㅋㅋ좆같네ㅋㅋㅋㅋ(욕죄송)' 이러면서 겉으로는 웃으면서 널었어요
    어차피 가면 하게 될테니까
    그냥 안가려고요...

    아내분도 그냥 안가게 좀 해주세요...
    안가게 좀 해달라는건 스트레스를 안받는 상황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거예요...
    남편분도 애들데리고 가지 마세요 평생 아니고 반년 일년 몇년만이라도...안되나요??
    저같은 경우는 앞으로 두달반정도 시댁 안간다~맘먹은 것 만으로
    남편한테도 기분좋게 대하고 맛있는것도 해주고 해달라는 것도 해줘요

    만일 그 반년 일년 남편분이 너무 시댁에 죄송하고 그래서 남편분이 스트레스 받아 미칠지도 모른다 생각들면
    그냥 이혼하시는게 나을 거 같아요...

    너무 의식의 흐름대로 주절주절 떠들었네요...
    결혼은 정말 감정소비가 너무 많고 힘든게 맞는 거 같아요
    245 나의 결혼생활 제2막을 다짐하며... [새창] 2019-05-17 12:00:38 4 삭제
    감사합니다!ㅎㅎ 미래 대비와 현재의 균형...문득 새롭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말씀이네요. 부끄럽지만, 최근에는 힘든일 위주로 적다보니 남편욕을 많이 먹이고 있지만(사실 욕좀 먹으라고 쓰는거죠 뭐...) 어차피 부대끼고 살다보면 그렇잖아요. 미울때 있고 잘해줄때 있고...너무 힘들어 한발짝 떨어져서 마음 내려놓고 바라보니 저사람도 저사람 나름 힘들겠지...하고 가라앉게 되네요...기대를 버리고 그냥 사람 자체를 인정하게 되는거...많은 부부들이 겪는 길을 저도 천천히 따라가고 있는가봐요

    정신과 상담은, 병원도 알아놨고 가기만 하면 되지만, 1회 5만원 4주예약 20만원...한달에 십만원짜리 운동도 눈치보이는 판국에 엄두가 안나네요ㅋㅋ 바보같지만...비상금도 안모아놓고 뭐했냐하시면...흑흑...남편에게 한번 얘기했지만 들은척도 안...하기보다는 내가 지금 뭘들은거지? 라는 표정으로 그후로 언급이 없네요. 사실 제가 아직도 망설이는게 커요...그래도 아기 어린이집 가기 시작하니 짬내서 커피한잔에 책도 읽고 멍때릴 시간도 있고 하니 마음이 많이 좋아졌어요. 시어머니 전화 문제(?)도 나름 해결됐거든요. 역시 몸의 여유가 생기니 마음의 여유도 생겨요...그걸로 일단 위안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취업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결혼전 일했던 분야에서 나름 경력도 쌓았고 자격증도 하나 있고 해서 여기저기 셔류 넣으니 다행히 면접 제의도 받고 있네요...정 안되면 전회사 사장님도 다시 오라 하시고...물론 경단녀에 아기엄마라는 제약이 두렵긴 하지만 다들 그렇게 열심히 살고 계시잖아요?! 저라고 못할거 뭐있겠어요! 화이팅할게요!ㅎㅎ 감사합니다. 저 강해요. 더 강해질 거예요.
    244 나의 결혼생활 제2막을 다짐하며... [새창] 2019-05-17 11:42:44 0 삭제
    감사합니다! 그냥 평범한 삼십대 아줌마인데...응원과 좋은 말씀 해주시니 기부니가 좋아지네요 부끄부끄//
    243 두돌 아기와 전쟁 [새창] 2019-05-17 07:58:35 0 삭제
    늦었지만 감사합니다. 블로그 이웃추가 해놓고 틈틈이 들어가서 읽고 있어요...너무 열심히 안해도 괜찮다는 말 듣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많이 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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