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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레콜이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0-09-02
    방문 : 249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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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콜이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79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서늘한, 비밀, 구름, 귀걸이, 신호 [새창] 2018-03-08 14:04:26 1 삭제
    /서늘한 확신이란 대체로 잘 들어맞는 법이조! 항상 읽어주셔서 캄사함미다!

    /사실 저도 쓰면서 마크로스 생각을 햇엇어요.. 민메이가 아니라 쉐릴이었지만!
    79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서늘한, 비밀, 구름, 귀걸이, 신호 [새창] 2018-03-08 04:27:04 2 삭제
    활주로에서 신호용 깃발을 흔들자, 어제까지 같은 이불에 있던 그의 하늘로 떠나가는 소리가 텅 빈 창공을 향해 내달렸다.

    정말이지 적당할줄을 모르는 전투기의 엔진소리는 귀마개로 귀를 막으면 온몸을 울리고 땅을 흔들었다.
    넘어지지 않기 위해 힘주고 선 발바닥이 아플 지경이다.

    그래도 그것이 그를 하늘에서 추락하지 않게 지켜준다니, 더 힘내라고, 땅에 남는 것들 신경쓰지 말고 더 맹렬하게 팽팽돌으라고 다그쳐본다.

    이제 그가 떠나감으로써 구름밖에 텅 비어있었던 하늘에도 비밀이 생겼다.
    그의 조종석 오른쪽 칸에 몰래 매달아 둔 귀걸이 하나가 그를 지켜줄 것이다.

    그가 정말 포기하고자 할때, 나에게로 돌아온다던 약속을 떠올려 그를 죽지 못하게 막아 줄 것이다.

    그는 아마도 조종석에 오르자 마자 눈치챘을 것이고
    서로의 생사를 다투게 될 적군 중에 누군가는 그에게 비밀이 있음을 어렴풋이 눈치챌지도 모르지만
    모든 것이 끝나고 난 후에 그것이 둘만의 비밀이 될지 나 혼자만의 비밀이 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겠지.

    수십, 수백대의 전투기가 하늘로 날아오르고 교전을 알리는 싸이렌이 울려퍼졌다.

    활주로의 바람이 거세고 차갑다.
    어제 그와 살을 맞대고서 느낀 것은 뜨거운 불안감이었는데
    이미 수백미터를 넘게 벌어진 지금에서야 서늘한 확신을 느낀다.

    그는 돌아올거야
    살아서 나의 곁으로
    둘만의 비밀을 가지고.
    79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서늘한, 비밀, 구름, 귀걸이, 신호 [새창] 2018-03-08 04:24:14 2 삭제
    아깝다 뛰어내렸으면 떨어지는 꿈 되서 키크는건뎅!
    791 카카오스토리 공모전 도전기 [새창] 2018-03-02 23:17:59 1 삭제
    글쓰는 한달이 흥분되고 즐겁길!
    79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치열, 방울, 약, 고독, 우리 [새창] 2018-02-27 08:34:46 2 삭제
    되게 좋은 분위기. 쉬운 설명보다는 여운처럼 남은 차분한 의문스러움. 퇴폐미같은게 있는 거 같아요!
    789 이제 이 사람 배우인지 스포츠선수 코치인지 헷갈리기 시작함 [새창] 2018-02-22 18:12:09 2 삭제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88 사랑받는 것은 윤이 난다 [새창] 2018-02-19 19:50:36 1 삭제
    이게 오유인 오징어에게서 태어난 글자의 사랑시러움이라니 여윽씌 탄생으 신비는 놀랍다는 말 밖에는..
    787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폭포, 절망, 귀여운, 소개, 회복 [새창] 2018-02-19 19:29:03 0 삭제
    으와 사람이건 여우건 올바르게 도 닦고 승천하면 용이나 다름 없다는 설정이 뭔가 원래 있는 고전적인 설정보다 훨씬 동양적인 느낌이 나는 거 같아요!
    786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폭포, 절망, 귀여운, 소개, 회복 [새창] 2018-02-19 19:20:22 2 삭제
    그것은 닭갈비의 폭포였다.
    붉고 윤기나는 소스, 데운 야채, 김가루와 치즈, 그리고 닭의 갈빗살.
    그것이 구워지고 있는 철판 밥 위로 쏟아져 내렸다.

    해묵은 옛날 사람일수록 미식의 가치를 잘 이해한다고 하지만
    식탁 건너편에 마주앉은 8살짜리에 불과한 내 사촌동생의 눈빛도 이미 한없이 홀려있다.

    하지만 스무해나 더 먹은 나의 나이가 이 닭갈비의 가치를 알아주기에 유리함은 자명한 일.
    나는 만약의 경우엔 이 갈빗살께서 살아생전 시절의 저 먼 옛날에는
    그 귀여운 병아리였다는 사실을 알려서라도
    사촌동생의 젓가락질을 견제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그 잔혹한 진실의 폭로가 회복하기 힘든 절망으로 기억으로 남을지도 모르지만
    어쩔 수 없다.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짐승계의 사대천왕
    소개말닭
    그 중에서도 가장 마지막에 위치한 닭인 것이다
    그 앞에 동심의 상처 쯤이야 사사롭기 그지 없는 일.

    나는 레몬맛 탄산 음료로 입술을 축이고, 젓가락을 집어듬과 동시에 폭로의 첫마디를 준비했다.

    아아, 대의를 위해 스러져가는 것들은 어쩜 이리도 한결같이 일시적이고도 덧없는 것인지
    사촌동생의 아직 반짝이는 어린 눈동자가 곧 떨어질 천사처럼 지상의 닭갈비를 축복하고 있었다.
    785 사랑받는 것은 윤이 난다 [새창] 2018-02-17 12:21:18 1 삭제
    윤이라는 글자가 원래 예쁜 글자이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사랑스럽게 표현된 글은 처음보는거 같아요
    784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흔적, 아스라이, 모자, 달, 기적 [새창] 2018-02-17 11:49:22 1 삭제
    이 매끈한 문장에 제시된 글자가 다 들어있는게 좀 끝내준다는 생각이 드네요 ㄷㄷ;
    783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흔적, 아스라이, 모자, 달, 기적 [새창] 2018-02-17 11:25:34 1 삭제
    흔적조차 남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당신이 살다 간 흔적.
    나는 묘비 앞에서 모자를 벗어 가슴께에 안았다.

    아스라할 뿐이다. 기억이니 추억이니 하는 것들 모두. 당신의 한장 남은 사진도 그런 빛깔이었다.
    무엇하나 선명하지 않은데, 그래서 더 먹먹하고, 괴롭고, 사람을 못살게 만들어.

    살아 돌아오지 않은 것은 그게 기적이라서일까.
    중에 몇몇은 거짓말처럼 살아돌아오길래, 기적같은 일까지는 일어나는게 인생인가 했는데
    당신의 생환은 기어코 기적인 일이어서 일어나지 않은 것일까.

    달밤에 공동묘지 찾은 성의를 봐서
    유령이라도 나타날 것이지

    제 주인 닮았는지 죽은 듯 꼼짝도 없는 돌 묘비 하나만
    덩그러니 당신 이름 몇 글자 세기고
    내 삶 앞에 남았네.
    78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훈련, 농장, 질병, 후퇴, 삶 [새창] 2018-01-30 11:52:35 0 삭제
    '도시안에 또다른 선을 긋기 시작했다.'라는 문장이 되게 좋았어요!
    붉은 선이 흥미로울때는 몰려왔다가 위험하니까 도망가고, 구호물품을 보내줄 것을 약속하지만 이미 똑똑한 사람들은 고개를 젓고 하는 앞선 이야기들이 이 문장에 시선이 닿는 순간을 기점으로 마치 인간이 언제나 거듭하는 선긋기처럼 보여지게 연출 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위험선으로 붉게 그어진 좁은 도시 안에서도 끊임없이 사람들은 자기를 위한 선을 긋고 또 긋는것까지 되게 좋은 느낌인둣요!
    인간은 결국 자기에게 좋은 모양이 될때까지 선을 긋는 생물인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781 (FunPun한자) 각자도생 [새창] 2018-01-18 08:53:20 2 삭제
    생자도각 生者到刻
    살아있는 자, 때에 이르다.

    한자수업시간에도 맨날 졸았던 문외한이라 그냥 이어붙이면 원하는 의미로 조합되는지는 몰르겠지만..!
    영화나 게임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활약장면에 다다랐을때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78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눈, 휘파람, 힘, 처음, 나침반 [새창] 2018-01-18 08:20:18 3 삭제
    휘파람을 불며 생각해보았다.
    사람을 싱그럽게 하는 하얀 것들.
    구름처럼 하얀 천, 구름처럼 하얀 이빨, 구름처럼 하얀 웃음, 구름처럼 하얀 원피스.

    새하얀것에 대해 이야기 할때마다 지겹도록 빗대어 온 구름이지만, 이번만큼은 걸고 넘어질수가 없었다.

    하늘은 텅 비어있었다. 그리고 온 지상을 뒤덮은 하얀것은 구름이 아니었다.

    눈세계였다.

    구름이 얼어죽어 땅에 내리앉은 것일까?
    겨우 그정도에 나는 이토록이나 싱그럽지 못한 압도감에 휩싸이는 것일까.

    새하얄 뿐이지만, 경외로웠다.

    끝없이 펼쳐진 눈세계는 감상적으로 나를 무력하게 만들었고, 그것은 육체적으로도 마찬가지였다.

    마침내 몸속에 품었던 것들이 거진 다 거덜났다.
    식량이나, 온기 같은 것들.
    하얗진 않지만, 사람을 싱그럽게 하는 것들.
    이제 나에게는 이 지상에 그런것 처럼, 그 반대의 것들만 남았다.

    쉽고 단순하게 말해 나는 얼어죽기 일보 직전이었다.

    구름과 달리 나는 눈처럼 상냥한 것으로 변하지는 않을 예정이었다.

    그나마 가장 의미있는 것이 된다면, 이 눈세계에 처음으로 생기는
    여행용 지표 정도가 될것이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런 지표따위가 필요 없음은 잘 알고 있었다.

    고장나지 않는 나침반과 별이 보이는 맑은 하늘의 지속이 있다면
    그 어떤 변수도 없이 이 눈세계를 횡단할 수 있음을 계산해냈던것이 다름 아닌 나 자신이었다.

    지표의 불필요함을 가장 잘 알고 있음이지만,
    그렇다고 이제부터 장래에 내가 될것임이 확실해보이는 상태를
    나만이 가진 지식으로 매도할 필요는 없겠지.

    그래. 처음이라는 것은, 그것의 결말이 아무리 어리석더라도 굳이 매도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눈세계에 발을 디딛은 것은 내가 처음이니까 괜찮은 것이다.

    아무도 감히, 나침반과 별자리를 이용해 이 눈세계를 횡단할 수 있다는 상상을 하지 못했으니까.
    아무도 못했고, 아무도 없었고, 내가 처음이니까.

    그렇기에 나는 이곳에서 처음 얼어죽고 있지만 괜찮은 것이다.

    그리고 나는 이 독백이 조금 덜 고통스러웠으면 하는 마음에
    한가지 거짓말을 했다.

    내 입술은 진작에 얼어붙었다.
    그리고 휘파람을 위한 숨을 불어낼 만큼의 힘도 기력도, 나에겐 남아있지 않다.

    비슷하게 들리는 소리는 눈밭 위를 긁는 바람소리가 어딘가 멀리서부터 울려왔을 뿐이다.
    내 입술도 그저 휘파람 부는 듯한 모양으로 얼어 붙었을 뿐이다.

    휘파람을 불며 생각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 독백에서 유일하게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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