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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19052
    작성자 : 불가필
    추천 : 7
    조회수 : 303
    IP : 115.140.***.3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12/11 16:32:58
    http://todayhumor.com/?pony_19052 모바일
    [팬픽/연작] 방황하는 틈, 갈라짐 11 完結
    <P>10.</P> <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8634">http://todayhumor.com/?pony_18634</A></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11.</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세 디스코드는 암말의 곁을 계속해서 돌았다. 돌며 조잘거려 시끄럽다. 셋은 모두 다른 말을 같은 소리로 내어서 그것들을 듣는 트와일라잇만 머리가 아팠다. “대체, 뭐야?” 세상은 조용하고 멈췄는데 이 주위만이 활발하다. 트와일라잇의 쥐어뜯는 머리에 디스코드가 손을 올렸다. “너무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단다, 꼬마야.” 자상하게 쓰다듬는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트와, 일라잇!” 낮게 움츠려 이를 갈던,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디스코드가 갑자기 포니에게 달려들었다. 미처 그럴 줄은 몰랐던 트와일라잇이 난폭한 정령에게 잡히기 직전에 둘째 디스코드가 튀어나가는 셋째 디스코드의 목을 잡아챈다. “이 친구는 구백, 아, 난 백팔 년 후의 디스코드고 이 친군 천 년 후의 디스코드야. 널 아나 본데?” 천 년 후의 디스코드는 이와 발톱이 날카로웠다. 날카로움을 자랑하듯 그는 계속 으르렁거렸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삼 초 후의 디스코드가 빈 허공을 죽 벌리자 찢어져 검은 구멍이 나왔다. 백팔 년 후의 디스코드가 천 년 후의 디스코드를 그 구멍으로 단번에 밀어넣었다. “돌아가라고, 친구.” 두 디스코드가 손바닥을 마주해 세게 친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이게 무슨 일인지, 난 도저히 모르겠어. 아니, 모르겠어요. 디스코드, 당신은 누구고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트와일라잇은 고개를 저었다, 아주 세게 흔들었다. 디스코드가 좌우로 돌아가는 그녀의 목을 가볍게 잡았다. “방금 듣지 않았니?” 유니콘은 고개를 조금 뒤로 빼어 그의 손길에서 벗어난 다음 다시 고개를 저었다. 디스코드가 뻗은 손가락을 따라가면 늙은 마법사, 입을 살짝 벌린 채로 멈춘 스타 스월이 있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나는 불화의 정령, 팔 대 디스코드란다. 방금 저 마법사에게 봉인되었다고 들었지 않았니?” “팔 대요?”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는 것이 불편한 듯 디스코드는 불편하게 헛기침을 했다. 그래도 그는 금방의 천 년 후에나 봉인이 풀렸다 다시 걸릴 디스코드처럼 무례하게 굴지는 않았다. “디스코드는 태곳적부터 있었단다, 포니야.” “트와일라잇 스파클.” “그래, 스파클. 너는 이 세계의 오램을 아니?” 트와일라잇은 고개를 저으려다가 말았다. 오늘 그녀는 고개를 너무 많이 저었다.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그녀는 목이 아팠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삼 초 후의 디스코드는 뻣뻣한 움직임으로 뛰어올랐다. 천천히 올라 천천히 내리며 팔을 크게 벌린다. “너무 오래되어서 나도 모른단다. 그저 내 선대 디스코드에게 들었을 뿐이야. 선대는 선선대에게 들었겠고, 선선대는 선선선대에게 들었겠고, 선선선대는…….” “그마안!” 트와일라잇이 쓸데없이 길어지는 말의 허리를 붙잡았다. “그렇게 해서는 끝이 없겠어요.” 그녀는 다부진 표정을 지었다. “끝이 왜 없니? 선선선선선선선대까지 가면 끝 아니겠니, 스파클.” 잠자코 있던 백팔 년 후 디스코드가 끼어들어 말하곤 홀로 웃었다. 조용한 공원에서 웃음소리는 왕성까지 퍼졌다. 듣는 이는 셋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는 그래도 머쓱해서 눈을 옆으로 굴리다 입을 닫았다. “미안. 하던 거 해.” 언짢아 허리에 손을 얹었던 디스코드는 손을 내리고 말을 이었다. “어쨌든 우리는 세상에 악감정을 퍼뜨리고 다니느라 아주 고생했단다.” 그는 그를 노려봤다. “넌 봉인만 되었으니 모르지?” “멍청한 친구. 내가 자네인걸. 어, 그럼 네가 멍청하면 나도 멍청하군?” 디스코드들은 이번에는 같이 웃었다. 웃지 않는 유일한 생물은 듣느라 짜증이 났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그래서요?” 말이 날카롭다. 두 정령은 그것이 따갑지도 않은지 웃음을 곧바로 멈추지 않았다. 언제까지 웃을 수야 없는 노릇, 그들은 그들 말고는 호응해 주는 이가 없자 웃기를 멈췄다. “삭막한 포니군. 그래, 모든 악감정은 나에게서 비롯된단다. 슬프고 화나고 탐욕스럽고 이기적이고. 그걸 뿌리려면, 난 그것들을 다 내 몸에 담아두고 있어야 해! 그게 얼마나 힘들지 상상이 되니?” 트와일라잇은 대답할 말을 찾지 못해 돌처럼 있었다. 디스코드는 대답을 바란 듯 상당히 오래 말을 멈췄지만 벽에 대고 말하듯 반응이 없자 아쉬운 표정으로 하던 말을 계속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이 년 전에 난 너무 슬펐어. 사실 그전에도 슬펐지만 다 참았던 거야. 대단하지? 그렇지? 어, 난 정말로 슬펐다니까. 그래서 저 유니콘, 그러니까 스타 스월에게 부탁했지. 돌로 만들어 달라고.”</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디스코드가 허리를 굽히고 긴 목을 뻗어 유니콘의 목을 목으로 감는다. “돌의 마음은 상처받지 않으니까 말이야.” 트와일라잇은 온몸의 털이 곤두서 뻣뻣해짐을 알았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백팔 년 후의 디스코드가 목도리마냥 칭칭 감긴 다른 그를 잡아당기자 똬리는 맥없이 풀렸다. 좀 더 늙은 그는 좀 더 젊은 그를 높이 들어 올렸다가 집어던졌다. 던져진 디스코드는 종이처럼 하늘하늘한 선을 그리며 날아 그의 석상 앞에 떨어졌다. “하지만 내가 잘못 알았던 거지!” 긴 시간 동안 돌로 지낸 디스코드는 떨리는 손이 보기 싫어 하늘 높이 올렸다. “움직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시간 동안 나는 더욱 슬펐다. 나는 농담을 하거나 듣지도 못했고, 짜증나는 전쟁 때문에 포니들이 죽어나자빠지니까 내가 나눠주었던 그들의 불화와 악한 감정이 내게 다시 돌아왔어!” 그는 손을 내렸다. 손은 전보다도 더 떨려 그가 감당할 수 없었다. 조금 뜬금은 없지만, 트와일라잇은 그의 팔이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 같다고 생각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고통 받았다! 신께 빌었지, 이 고문을 멈추어 달라고! 날 욕했지, 왜 내가 디스코드를 죽였을까!” 그의 눈은 무언가로 번들거리고 번쩍거렸다. 잠자코 듣던 포니는 손을 들고 질문했다. “힘드신 심정은 잘 알겠어요. 하지만 흠흠, 디스코드 씨. 신이란 존재하지 않으며 그것은 과학적으로…….” “모두 잠들어 악한 것들이 내게 오면, 창자가 헤집어지고 쓸개가 뒤틀리는 듯했고 듯하고 듯하리라.” “당신은 정령이에요. 창자도 쓸개도 없어요.” 귀머거리마냥 듣지 못하는 듯, 디스코드는 조잘거리는 헛똑똑이의 머리를 잡고 그의 얼굴에 가져다 대었다. 둘의 숨마저 서로 느낄 수 있었다. 트와일라잇은 정령에게 왜 숨이 있는지 알 수 없었지만 디스코드에게 그것은 대수롭잖은 일인 듯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나를 죽여라, 스파클. 나를 천 년 후의 나처럼 타락시키지 말지어다. 어서 죽여라. 내 가죽을 가르고 살점을 터뜨리고 뼈를 부숴 혼을 풀어달라. 그렇게 된다면…….”</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다시 움직인다. 시전된 마법들이 느릿하게 움직이고 스타 스월의 입도 천천히 벌어진다. 풀은 다시 흔들리고 바람은 오르고.</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천 년 후의 디스코드를 삼킨 구멍은 백팔 년 후의 디스코드 역시 데려갔다. 그는 틈의 가장자리를 잡고 버텨 말을 끝내려 했으나 그러며 입을 뻐끔거렸으나, 빨려 들어가는 것이 너무나 강해 그와 그의 말은 미래로 전송되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죽어 쉬리라.” 그의 석상에 기대앉은 그는 구름이 움직여 슬금슬금 모습을 보이는 해가 반가웠다. 해는 석상이 아닌 그에게 빛을 내릴 것이 맞겠건만 그는 볕이 닿기도 전에 검은 틈 속으로, 영영 오지 못할 곳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홀로 남은 트와일라잇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감을 잡지 못해 머리만 긁었다. 하얀 가루 같은 것이 떨어져 나와 그녀는 눈썹을 찌푸렸다. ‘언제 감았더라.’ 아니다, 그녀가 청결하지 않아 그런 것이 아니라 바닥을 쓸어 백반가루가 묻은 탓이다. 왜 바닥을 쓰나. 트와일라잇은 궁금했다. 그녀는 계속 돌며 바닥을 쓸었다. 바닥만 쓸었나, 다 쓸었다. 어지럼증에 그녀는 눈을 감았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눈 단번 깜빡일 새에 시간은 멀쩡해졌다. “그를.” 스타 스월의 말이 아주 조금 나오고, 보라색 마법들이 석상에 명중했다. 각기 다른 마법들은 하나같이 석상을 노렸고 여린 석상은 버티지 못해 갈라지다가, 터졌다. 디스코드의 한 팔은 가루가 되고 다른 하나는 멀리 날아 분수대에 빠지고, 두 다리는 땅속 깊이 파들어 갔으며 조각조각 갈라진 몸통은 멀리 튀거나 하늘로 솟거나 땅으로 꺼지거나 먼지가 되거나 하였다. 그의 뿔 하나만이 성히 남아 트와일라잇의 옆에 사뿐히 내렸다. 다른 한쪽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았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파랗고 구름 낀 하늘 아래에서 스타 스월은 쓰러지듯 무릎을 꿇었다. “오, 결국에는.” 그는 흐느끼려 했다. 그러지 못함에 그는 눈만 끔벅였다. 그는 슬프지 않아 울 수 없었다. “스타 스월.” 옆에 떨어진 굳은 뿔을 집어든 트와일라잇은 걸어 엎드린 마법사에게로 갔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어째서 디스코드를 죽여선 안 된다는 것이죠?” 그녀는 몹시 궁금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아니, 아니.” 스타 스월은 엎드려 그녀를 올려보며 두 발굽을 홰홰 돌리며 저었다. “그저, 내가 당신이라면 그렇다는 말이요. 그러고 싶담 내가 무슨 말을 하겠소.” 정중하다 못해 공손한 말이 미래의 유니콘에겐 잘 들리지 않았다. 잘 들리지 않아 궁금했지만 잇따른 의문에 그녀는 너무 피곤했다, 피곤해 되물을 수 없었다. “스타 스월?” 엎드리던 이가 일어나 흙 묻은 무릎을 대강 닦을 때 이번에는 트와일라잇이 무릎을 꿇었다. 그녀는 그대로 편할 대로 엎드렸다. “나는 그럼, 바빠서 가오.” 스타 스월은 어울리지 않게 종종걸음으로 사라졌지만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니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그녀는 주위를 살폈다. 풀들이 흔들리는 흔적만 보이고 몰래 나타났던 트릭시는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다. 아무래도 괜찮았다. 디스코드의 부활, 이퀘스트리아의 전복, 왜곡된 진실, 디스코드들. 모두 머리에 담기엔 너무 어지럽고 머리가 아팠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다 괜찮아. 잘 됐어. 넌 역시 신뢰받아 마땅해, 트와일라잇. 이제 미래의 이퀘스트리아를 위협할 것은 없다. 그녀는 미래를 수호한 것이다. 그녀는 눈을 감았다. 눈을 감으니 디스코드들을 삼킨 예의 구멍이 열리는 것이 보인다. 눈을 뜨지 않았는데 보인다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만 그녀는 웃기가 께름칙해서 웃지 않았다. 피로를 잠시 치우고 눈을 뜨니 검고 깊은 틈이 쩍 갈라져 아가리를 벌린 것이 보인다. 미미하게 흔들리는 검음이 그녀는 왜인지 낯익었다. 꼭 늘 보는, 그녀의 집에 있는 침대처럼. 또 침대처럼 포근해서 잠이 솔솔 온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  트와일라잇은 귀엽게 하품을 했다. 과거를 뒤로하고 틈을 받아들인다.</SPAN></FONT></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FONT> </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 FONT-SIZE: 10pt">사담.</SPAN></SPAN></FONT></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 FONT-SIZE: 10pt">지금은 정전과 다른 게 얼마 없고, 밤에나 다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SPAN></SPAN></FONT></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 FONT-SIZE: 10pt">사실 어제 그러고 자려고 했는데 자수 제한에 걸렸네요. 그리고 이걸 따로 올린다는 걸 잊었죠.</SPAN></SPAN></FONT></P> <P style="LINE-HEIGHT: 2.6"><FONT face=""><SPAN style="FONT-FAMILY: 굴림, gulim; FONT-SIZE: 11pt"><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 FONT-SIZE: 10pt">대략 오천 자.</SPAN></SPAN></FONT></P>
    불가필의 꼬릿말입니다
    一福一毒
    팬픽션.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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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11 16:40:45  124.80.***.7  달고냥  287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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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2/12/11 17:08:46  76.175.***.128  어스포니  197874
    [4] 2012/12/11 17:27:52  223.62.***.143  AWESOME  287880
    [5] 2012/12/11 18:03:41  115.41.***.28  RD.  318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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