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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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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40 본삭금)죽음은 악한가? [새창] 2015-12-14 22:35:04 1 삭제
    죽음이 대체로 나쁘다고 주장하는 현대 철학자들은 죽음이 가치가 있는 것을 앗아가기 때문이라고 말하죠.
    즉 더 오래 살면 가족과 더 즐거운 시간을 누릴 수 있고, 맛있는 것도 더 먹고, 남들도 더 돕고,
    그냥 숨쉬며 의식하는 것 자체 마저도 가치가 있을 수 있는데
    죽음은 이런 것들을 박탈하는 것이죠.
    이것을 소위 박탈 이론 (deprivation account)라고 합니다.
    셸리 케이건의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에 더 자세히 나옵니다.
    예일대 오픈 코스 동영상도 인터넷 어딘가에 찾아보면 있고요.

    반면 죽음이 나쁘지 않다고 하는 철학자들 중에는
    에피쿠로스, 루크레티우스, 장자등이 있죠.
    이들의 논증에 대해서는 언젠가 시간 날 때 써보죠.

    (성의 없는 글 죄송합니다. 요즘 시간이 촉박해서)
    139 후회없는 미안함 [새창] 2015-12-14 22:15:03 0 삭제
    흥미로운 논제네요.

    후회는 자기 자신이 (할 수 있거나 하지 않을 수 있는 것에 한해서) 한 것이나 하지 못한것에 대한 느낌이고
    미안함은 (자기 자신이 한것이나 하지 못한 것으로 인해) 남에게 끼친 민폐에 대한 것이 아닐까요?

    즉 대상이 다른거죠. 연관성이 있긴 하지만요.

    후회는 하지만 미안하지 않은 경우:
    남에게 끼친 민폐가 없지만 내가 뭔가를 했어야 하거나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경우. (ex. "어렸을 때 독일어를 배울껄..")
    (물론 자기 자신을 객체화시켜서 자신에게도 미안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요.)

    미안하지만 후회가 적합하지 않은 경우:
    내가 어쩔 수 없이 남에게 민폐를 끼치는 상황 (ex1. 잠잘 때 나 모르게 옆사람을 침대에서 밀어냄)
    (ex2. 긴급한 상황에서 교통신호를 위반하고 다른 운전자들에게 민폐를 끼치며 누군가를 응급실로 몰고가는 상황)
    138 왜 인간인가? [새창] 2015-12-13 22:22:36 0 삭제
    제가 말씀 드리려는 논점을 좀 많이 벗어난 (어쩌면 상반되는) 이야기지만 시체란 말이 나오니까 장자의 충덕부편에 나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언젠가 초나라에 사신으로 간 적이 있었는데, 우연히 돼지 새끼들이 죽은 어미 돼지의 젖을 빨고 있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런데 오래지 않아 그 새끼들은 눈꺼풀을 깜빡거리면서 모두 어미를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그건 그 새끼들이 더 이상 어미에게서 자기들을 보지 못했고 어미가 자기들과 같은 종이라고 인지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새끼들이 사랑한 것은 어미의 형체가 아니라 어미의 형체를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전장에서 죽은 사람들을 위해 장례를 치를 때에는 관에 깃털 장식을 하지 않고, 발이 잘린 사람은 신발을 빌려주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습니다. 둘 다 그들을 중요하게 만드는 것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입니다." (앵거스 그레이엄의 장자, 역자 김경희)
    137 왜 인간인가? [새창] 2015-12-13 21:47:20 0 삭제
    시리즈인가요? 기대됩니다.

    로크는 인간(human)과 인격체(person)을 구별했습니다.
    아마 존엄성을 가진 것은 인간보다는 인격체라고 말했을 거에요.

    시체를 '존중'하는 것은 아마 심리적으로 볼 때 한 때 그 몸으로 살아 숨셨던 인격체를 연상시킬 수 밖에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것은 심리적인 이유죠.)
    136 비인간인격체 (nonhuman persons) [새창] 2015-12-13 16:43:08 0 삭제
    “어디가 아프니?” “마음”
    http://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720478.html

    135 예의 [새창] 2015-12-13 09:21:35 0 삭제
    평등한 사회에서도 예의는 필요하지 않을까요?
    암묵적으로 지키는 관습적 행위를 통해 협력이 이루어지는 것이
    어쩌면 예의의 근원일 수도 있죠.

    계급주의적 예의제도 를 통해서 수직적 관계가 유지될 수도 있고
    평등주의적 예의제도를 통해서 수평적 관계가 유지될 수도 있는 거죠.

    자신의 이익만 추구하는 것보다 남을 위한 배려심을 통해 양보를 하는 것,
    이렇게 양보하는 행위도 유가문화에서도 예의로 규정했죠.
    이런식의 예의는 평등주의적 사회에서도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다시 작성자님의 본문으로 돌아가자면,
    언어문화와 언어를 구분해야 될 것 같은데요.
    언어문화는 예의문화와 많이 겹치는 면이 있겠죠.
    요즘 한국에서는 대학원생들도 교수를 "교수님"이라고
    부르지만 미국에서는 그냥 first name으로 부르는게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렇다면 한국 대학원의 언어문화는 계급주의적이고
    미국 대학원의 언어문화는 평등주의적인 것이겠죠.

    그러나 언어문화 보다는 언어 자체를 볼 때 한문과 인도유럽어는
    한국어나 인도 타밀어(드라비다어)만큼 존비어가
    체계화되지 않았습니다.
    언어(존비어)에 있어서는 유교문화의 발생지인 중국에서의 언어와
    서양에서 많이 쓰이는 인도유럽어와 별 차이가 없다고 저는 봅니다.

    예의는 제 생각에 생물학적 기원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꿀의 위치를 알리는 벌꿀의 8자춤이나,
    동물들의 짝짓기 의식이나
    그루밍 의식등,
    점점 유전적으로 전달되는 본능적 행위에서
    하나의 공동체에서 배울 수 있는 문화적 자산으로 전계된 것으로 봅니다.

    예의나 의식은 일종의 관습/관례(convention)으로 이해할 수 있죠.
    관습/관례를 처음으로 수학적/게임이론적으로 다룬 철학자는
    David Lewis입니다. 박사논문으로 쓴 글이죠.
    (네... David Lewis는 영미 철학계에서느 엄청난 천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Saul Kripke와 맞먹는 수준이에요.)

    좀 더 최근에 나온 책 중에서는
    미주 한인인 Michael Chwe씨가 쓴 책이 있는데요,
    "Rational Ritual: Culture, Coordination, and Common Knowledge"
    (합리적인 의례: 문화, 조화, 그리고 공유지식)
    이라는 책입니다: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03/2015040301876.html

    유가에서 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는
    예기의 "제의(祭義)편"과 순자의 "예론(禮論)편"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134 비인간인격체 (nonhuman persons) [새창] 2015-12-12 21:03:46 0 삭제
    별말씀요, 원 기사가 좋은 글이라서 그런거겠죠.

    한겨례는 요새 잘 안 보는데 주말 특집으로 비인간인격체에 대한 글이 몇 개월간 꾸준히 나오더라고요. 같은 기자님이신 늘 쓰시는 것 같습니다.
    133 비인간인격체 (nonhuman persons) [새창] 2015-12-12 20:30:22 0 삭제
    "인격체"는 "person"이라는 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한건데,
    예전에 한겨례에서도 "person"의 뜻을 전달할 만한 한국 단어가 없어서
    "인격체"라는 신조어로 정했다고 했죠.

    "인간"이라는 개념은 정확히 규정하자면 생물학적 개념이라 할 수 있겠고,
    "person"은 당위성을 갖춘 개념입니다 (로크는 person을 forensic term, 즉 법적 의미를 지닌 개념이라 했죠.)

    "Person"에는 "인간"이라는 단어가 자체가 들어가지는 않지만,
    "nonhuman person"으로 취급한다는 취지가
    인간의 능력을 기준으로 삼아 비슷한 능력을 가진 생물체에게 비슷한 법적/윤리적 대우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인데요.

    물론 인간중심적인 기준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보다는, 그냥
    "비슷한 케이스는 비슷하게 취급해야 한다"는
    보다 범용적이고 형식적인 기준으로 이해합니다.
    (즉 모든 것을 일관성 있게 츼급해야 한다는 기준이죠: Treat like cases alike!)

    아무튼, "사람과 비슷하지 않아도 모든 생명체가 존귀하지 않나 싶네요"라는 입장은
    존중할 수 있지만,
    제 입장은 여기서 지능, 감수성의 수준, 감각기능의 존재여부 등을 고려해서
    차등적 대우를 해도 괜찮다는 입장입니다.
    실천적인 면에서도 모든 생명체를 똑같이 존귀하게 대우한다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비건까지는 제가 실천할 수 있는데 과일상식자, 아니면
    옛날 자인교도들처럼 빗자루를 가지고 걸어다닐 때마다 벌레를 밟지 않게
    앞길을 쓸며 다니는 것은 너무다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132 비인간인격체 (nonhuman persons) [새창] 2015-12-12 16:59:06 0 삭제
    '인격체'라는 단어를 적용할 수 있는 기준은 좀 엄격합니다.
    감각만 있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나 도구사용이나 자아인식이나
    다른 생물체들도 나와 같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소위 "마음이론")도 갖춘
    높은 지능도 있어야 되죠.

    예를 들자면 외계인들이 우주선을 타고 여기로 온다면 그들도 비인간인격체로
    인정해야되는 거겠죠.

    사람과 많이 다르다고 꼭 하찮다고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인격체로서 존중하지 않더라도요.
    개가 영장류와는 다르지만 감수성이나 감성적 지능이 더 발달돼 있다 하더라도 제게는 놀랍지 않을것입니다.

    아무튼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모든 동물들에게는 이성이나 지능이 부족하더라도
    아픔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배려심이나 동정심과 같은 대우를 요구한다고 생각됩니다.
    131 비인간인격체 (nonhuman persons) [새창] 2015-12-12 16:45:08 1 삭제
    제가 출처에 링크한 후원 페이지에 여러 글들이 있어서 읽어 봤는데, 찬텍(Chantek)이라는 오랑우탄에 대한 글이 있네요.

    "- 찬텍이 거울실험을 통해 자신을 인식한 것과 언어 능력과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재밌는 점은 이런 자의식의 증거가 찬텍의 언어 발달과 조응했다는 거예요. 예를 들면, 찬텍은 자신을 ‘나’(me)로 부르고 다른 사람의 이름을 이해하면서 ‘너’(you)라고 불렀지요. 행동발달단계에서 이를 ‘주관적 표상’(subjective representation)이라고 해요. 또한 찬텍의 다른 행동 발달과도 일치했어요. 찬텍은 자신을 자연스럽게 가리켰고, 주목을 끌기 위해 다른 물체를 가리키기도 했어요. 이러한 사실들은 찬텍이 지닌 자아개념(self concept)과 자의식(self awareness)을 보여준 강력한 증거였죠.”  ...

    "커가면서 언어 능력도 늘어났다. 테네시대학의 대학신문 <유니버시티 에코>는 실험이 시작된 이듬해인 1979년 11월30일 오랑우탄 찬텍을 만날 수 있는 ‘오픈하우스’가 열린다면서 그가 12개 단어를 습득했다고 전했다. 1980년대 중반 찬텍이 구사하는 단어는 150개에 이르렀다. 가르쳐주지 않은 단어는 스스로 조합해 썼다. 케첩을 ‘토마토-치약’(tooth-paste)이라고 칭했고, 햄버거를 ‘치즈-고기-빵’(cheese-meat-bread)이라고 불렀다. ...

    “의심할 여지 없이요. 사실 내가 ‘네가 누구냐’고 물어보자, 찬텍은 ‘오랑우탄 사람’(Orangutan Person)이라고 말했어요. 찬텍은 수백가지 수화를 했고, 감정을 표현했으며, 좋아하는 색깔을 선택했고, 조약돌로 비트를 맞췄고(나는 록 음악이라고 했죠), 내가 아는 한 액세서리를 만드는 유일한 동물이었어요. 문제를 해결하고, 자물쇠를 따고, 햄버거를 달라고 했어요. ...” ...

    "찬텍은 마일스와 8년을 살았다. 이 사건 뒤 여키스 영장류센터로 소환된 찬텍은 좁은 케이지 안에 갇혔다. 마일스가 찬텍을 보러 갔을 때, 찬텍은 미동 없이 가만히 앉아 있었다. 찬텍이 수화로 말했다. “엄마 린, 차에 가자, 집에 가자.”(Mother Lyn, get the car, go home) 그녀는 찬텍에게 아프냐고 물어보았다. 찬텍은 “아프다”(hurt)고 대답했다. “어디가 아프니?” 찬텍은 “마음”(feelings)이라고 답했다.
    
    "찬텍의 거취 문제는 우리 인간의 윤리와 도덕의 모순을 예리하게 가르는 칼이었다. 여키스 영장류센터의 좁은 케이지는 찬텍에게 불편했지만, 인간의 감정도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타협책은 동물원이었다. 찬텍은 1997년 애틀랜타 동물원의 오랑우탄사로 이송됐다. 찬텍은 동물원 동료를 자기와 같은 종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그들이 누구냐고 물으면 찬텍은 “오렌지색 개”(orange dog)라고 대답했다. ..."
    130 [Wi-Phi] 신의 존재에 관한 '악의 문제' 1탄! [새창] 2015-12-09 21:32:23 0 삭제
    네 그렇게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신정론(theodicy)의 한 축이 되죠.
    129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21:15:30 0 삭제
    저는 비슷한 분야에 관심을 두신 분을 철게에서 만나서 반갑기만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젊었을 때보다 생각하는 것이나 이해력이 둔해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젊은 분들께 희망을 걸어봅니다.
    128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19:29:50 1 삭제
    다들 쉬운 책들은 아닙니다. 저도 그냥 흝어보기만 했어요.
    127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19:29:07 1 삭제
    아 그리고 Elliot Sober & David S Wilson의 Unto Others: The Evolution and Psychology of Unselfish Behavior가 있죠.
    다수준선택(multilevel selection), 집단선택(group selection)에 대한 논의도 여기서 나옵니다.

    번역된 책도 있습니다:
    http://korea.kr/gonggam/newsView.do?newsId=01IO54jN8DGJM000
    126 진화론(이기적유전자)에 부정적인 분들 가르침을 주시기 바랍니다. [새창] 2015-12-09 19:17:12 1 삭제
    다수의 영미 분석철학자들은 넓은 의미에서 자연주의자들입니다.
    극히 소수만 다윈의 이론이 틀렸다고 생각하죠.

    지적 설계(intelligent design)를 지지하는 철학자들은 좀 있긴합니다만, 소수입니다.

    다만 제가 언급한 문제가 있죠. 사실명제에서 당위명제를 도출해 낼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흄이 처음 제기한 문제지만 흄의 영향을 받은 철학자들은 자연주의적인 틀, 특히 인간의 심리에서 당위성을 찾습니다.
    (저도 이 부류에 속하고요.)
    반면 (특히 칸트주의의 영향을 받은 철학자들) 자연을 벗어난 어떤 형이상학적인 현실 속에서 당위성을 찾는 철학자들도 있습니다.

    진화심리학에 대한 이 글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http://www.ecogwiki.com/%EC%A7%84%ED%99%94%EC%8B%AC%EB%A6%AC%ED%95%99_%EC%86%8C%EA%B0%9C
    (추가로 제리 포더는 최근에 진화론 자체는 맞지만 자연선택론에 문제가 있다고 그래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철학자들의 반발이 있었죠.)

    진화적 게임이론에 관심있으신 것 같은데 Axelrod와 Trivers는 고전이고 잘 아시는 것 같고
    경제학자 중에서는 Herbert Gintis의 Game Theory Evolving, Ken Binmore의 Natural Justice,
    철학자 중에서는 Brian Skyrms의 Evolution of the Social Contract와 The Stag Hunt and the Evolution of Social Structure가 있습니다.

    저는 나중에 읽어보려고 모아둔 책들입니다. 좀 흩어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경제학자들은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철학적으로 허술한 면이 있지만,
    Skyrm는 책은 잘 쓰여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번역된 책이 있는지는 모르겠고요, 제가 좀 검색해 보니까 최정규라는 경제학자가 쓴 책들이 있네요:
    http://www.yes24.com/24/goods/3504395?scode=032&OzSrank=14
    http://www.yes24.com/24/goods/3512107?scode=032&OzSrank=4
    읽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이타적 인간의 출현"은 재밌을것 같네요. 읽어보셨다면 시간나실 때 소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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