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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연설명님의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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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561 가습기 살균제 옥시 근황 [새창] 2023-04-26 10:14:16 0 삭제
    [부연설명]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은 총체적 난국이었다. 2011년 처음으로 가습기 살균제의 폐해가 드러났는데 당시 정부는 입법, 사법, 행정부가 다 엉망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환경부는 몇번이나 저걸 막을 기회가 있었지만 손 놓고 있었고 심지어 옥시 관계자가 정부 기술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2013년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려고 했으나 당시 여당의 방해로 무산되었으며, 여러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법안들도 당시 여당과 정부가 "이건 기업과 소비자 간의 문제다" 라면서 3년이나 계류시켜버렸다. 사법계도 연구 결과를 조작한 서울대 수의대 조명행을 집행유예로 감형시키며 사실상 면죄부를 주었다. 학계도 마찬가지였다. 위에 언급한 조명행이 국내 독성학 분야의 최고 권위자임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료를 조작해서 옥시에 유리한 결과가 나오도록 하고 그 댓가로 수천만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는 직위해제된 조명행에게 계속 급여를 지급하며 징계를 미적대기도 했다. 반면 호서대 유일재는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유전무죄 무전유죄'냐는 비난을 받았다.

    이 사건의 가장 큰 빌런은 기업이었다. 옥시는 기업윤리는 커녕 4과문만 내놓고 공식 기자회견에서도 헛소리나 하며 자사의 책임을 부정하고, 기업 청산을 통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었으며, 연구조작 청탁을 의뢰하는 불법을 저질렀다. 옥시의 본사와 CEO들도 하나도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았다. 김앤장이 옥시의 법률 자문을 맡았는데 그 과정에서 김앤장이 자신들의 능력(!) 을 이용해서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김앤장이 옥시에게 받은 수임료는 무려 95억이라고 한다. 그밖에 LG생활건강은 자사제품이 독성이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실험결과가 경구독성만 테스트했을 뿐 흡입독성 테스트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롯데마트는 앞에서는 사죄한다 해놓고 뒤에서는 민사소송으로 합의금 못주겠다고 이의신청을 걸기도 했다. 언론 역시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해 과학저널리즘은 커녕 기업과 힘이 있는 쪽의 입장만 받아적기 바빴다는 비판을 받았다. 2022년 4월 겨우겨우 피해 보상안이 만들어졌는데 가장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 낸 기업으로 전체 조정안에서 62%의 보상금을 부담해야 했던 옥시와 애경에서 이를 거부했다.

    결국 김영삼 정부때 처음 전모가 드러난 이 사건은 무려 7명의 대통령을 겪었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고 있다. 현재 조정안 실행과 제품 제조기업에 대한 형자재판 항소심이 진행중이며, 피해자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사건도 진행중이다. 현재 2020년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뒤 건강이 악화된 피해자는 약 67만명, 사망자는 약 1만 4천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당 사건은 공학윤리 과목에서 악질적 기업범죄의 대표적인 사례로 다뤄지고 있으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에서도 옥시 본사의 사과를 촉구하기도 했다. 2021년 소재원 작가가 이 사건을 주제로 한 소설 '균'을 출간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2022년 4월에 영화 '공기살인'이 개봉되기도 했다. 여담으로 트럼프 대통령 시절 트럼프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인체에 락스를 투여하면 어떻겠냐?' 는 제안을 하자 옥시 본사에서 공식 홈페이지로 '소독제를 인체에 투여하지 말라'는 경고문을 올린 적이 있다. 이 때 경고문 작성 근거 중에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을 연구한 논문이나 보고서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4560 아이패드에 계산기가 없는 이유 [새창] 2023-04-19 12:35:28 2 삭제
    저 디자인을 다른 직원이 보고하면 잡스는 디자인이 왜 이따위냐고 지랄했을 듯. 자기가 했으니까 놔둔거지.

    회사에 그런 사람들 있음. 뭐가 맘에 안든다고 맨날 난리치다가 "이거 니가 하라고 하신건데요?" 라고 하면 그 담부턴 암말도 안함.
    14559 쇠 맛 나는 우유 매일유업 비난 악플 알고보니.jpg [새창] 2023-04-13 22:29:25 12 삭제

    [부연설명] 남양유업이 매일유업에 대해 온라인 비방 댓글을 단 사건과 관련하여 2021년 남양유업은 자사 홈페이지에 임직원 일동 명의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2019년 남양유업은 한 홍보대행사와 계약을 맺고 인터넷 아이디 수십개를 만들어서 인터넷 카페 등에 매일유업을 비방하는 댓글 등을 달았었다. 이에 매일유업은 2010년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과 직원들을 검찰에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고, 경찰은 홍 전 회장 등 임직원 6명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남양유업은 매일유업에 수차례 사과 의사를 전달했고, 매일유업은 사과문 게재 등을 포함해 여러 조건을 제시했으며, 남양유업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을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에 넘어간 사건은 조사결과 홍 회장의 지시 등 공모 관계가 인정된다고 판단되었으나 매일유업에서 고소를 취하했고, 홍 회장 등이 범행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하여 약식기소 처분을 내렸다.
    14558 한국 영화계를 왜 살려줘야 하나요? [새창] 2023-04-11 20:47:50 3 삭제
    사실관계를 좀 확실히 해야 하는데 영화관들과 영화계를 좀 구분해서 봐야 함. "맨날 티켓 값 올리네? 한국 영화 다 망해라!" 라고 하는게 잘못되었다는거지. 그러니까 저 맨 위에 인터뷰한 사람은 한국영화"관"산업협회 회장인 김진선임. 메가박스니 CGV니 그런 데들이 모인 단체란 얘기. 일단 극장들은 한번 오른 영화 티켓 값 내릴 생각은 없음. 한번 티켓값을 내렸다간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고, 어차피 영화 볼 사람은 본다고 생각하기 때문임.

    그리고 극장은 좀 과장해서 생각하면 한국 영화계가 고사해도 별 걱정 없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임. 대신 해외영화 수입하면 된다고 생각할 꺼거든. 오히려 극장들은 합쳐서 관객수가 1천만명인 영화 세 편 상영하는 것보다 단독으로 천만 관객 모으는 대박 블록버스터 한 편 상영하는게 더 이득이라고 생각할 걸. 실제로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 보는 사람들이 imax,나 4DX 같은 비싼 특수좌석을 많이 봐주기 때문에 객단가가 더 높다고 함. 그리고 어차피 저런 블록버스터 보려고 영화관 오는 사람들은 티켓값이 비싸도 보러 올 꺼라고 생각하기 때문. 또한 전세계 기준으로 한국영화관 티켓값이 꽤 싼 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티켓값이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을 지도 모름.

    그리고 저걸 '감독들의 밥그릇 챙기기' 라고 치부해 버리는게 얼마나 위험한 일이냐면 영화 한 편 만들 때 직장을 갖게 되는 수많은 배우들(주연들 말고 조연과 단역들)과 수많은 제작 인력들 얘기는 의도적으로 빼버렸다는 얘기임. 예를 들어 1년에 영화가 1편이 나올 때랑 4편 나올 때 창출되는 일자리의 수나 영화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소득을 생각해 보면 절대 저렇게 얘기할 수 없음.

    사실 영화 제작 측면에서 보면 우리 영화들이 최근 들어 대회 영화제에서 작품상도 받고 그래서 위상은 올라갔지만 다양성적 측면이나 생태계 구축 쪽에서는 심각한 위험 징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음. 이걸 그냥 단순하게 "티켓값 왜 올리냐? 안보면 그만이야~~" 이렇게 쉽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가 뭐 나서서 한국 영화 보기 운동 같은걸 해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 저거 되게 심각한 상황임.

    우리는 '봉준호 있고 박찬욱 있는데 뭔 걱정?' 이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나중에 제2의 봉준호와 박찬욱이 안나올 정도로 시장이 말라비틀어질꺼라는 얘기임. 간단하게 얘기하면 홍콩 영화계나 대만 영화계 꼴 날꺼라는 얘기임. 아니, 벌써 시작하고 있는 거지. 최근에 '주목받는 신예 감독' 이라는 얘기 들어본 적 있음? 그리고 투자도 점점 적게 들어오고 있어서 한국 영화 돈줄이 아주 씨가 말라서 몇 년 후에 진짜 한국 영화를 아예 보지 못할 수도 있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영화계 내부에서는 들고 있음.

    하지만 영화계와는 다르게 영화관들은 '코로나 기간동안 적자났던 거 빨리 메꿔야 한다' 라면서 가열차게 돈 벌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데, 문제는 가뜩이나 인구도 줄고 젊은이들 커플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극장을 찾을 사람들이 점점 더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것임. 난 개인적으로 저렇게 영화관들이 티켓값 계속 올리면 이번에 택시 요금 올렸다가 사람들이 아예 택시를 안타서 하나둘씩 도산해버리는 택시업계처럼 될 가능성이 되게 높다고 생각함.
    14557 멕시코 선교간 신부님의 굴욕 [새창] 2023-04-11 20:32:22 5 삭제
    아, 이 신부님 다른 일화도 되게 웃긴거 많음. 저 얘기 듣고 난 후 나중에 어버이날 행사인가에 진짜로 싸이 분장 하고 강남스타일 춤 추셔서 대박나심. ㅋㅋㅋ
    그리고 본당 축제때 BTS 불러달라고 하도 부탁들을 많이 하는데 그 때마다 "알아보고 있다" 라면서 빠져나가신다고 ㅋㅋㅋㅋㅋ
    14556 멕시코 선교간 신부님의 굴욕 [새창] 2023-04-11 20:29:58 3 삭제
    여기도 뜨끔할 분들이 많으실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555 고려장의 진실 [새창] 2023-03-25 23:38:28 2 삭제

    [부연설명] 일본에서는 옛날 '우바스테야마(姥捨山)'라 해서 늙고 병든 사람을 지게에 지고 산에 가서 버렸다는 풍속이 있다. 이 풍속을 다룬 영화가 제36회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마무라 쇼헤이의 1983년작 '나라야마 부시코'이다. 한국에 '고려장'이라 하여 나이든 부모를 산에 버렸다는 풍습이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과거 문헌에 그런 내용이 거의 없고, 한국에서 그런 풍습이 있더라라는 문헌 자체가 19세기 말 이후 일본인이 쓰거나 다른 외국인이 쓴 글에서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일제시대때 일본인들이 조선인의 문화를 깎아내리기 위해 의도적으로 퍼트리고 교육자료로 사용한 것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다. 이번 코로나 19 확산때 중증 환자를 치료할 여력이 부족해지자 일본에서 "노인은 젊은이에게 치료를 양보하자" 라는 카드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일본 트위터에는 젊은 사람들이 나이가 어린 사람들의 수십 명의 노인들을 떠받치며 힘겨워하다 노인들이 사라지자 두 손을 치켜들며 기뻐하는 모습의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는데 순식간에 1만 5천여 건 이상 재공유됐으며, 7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14554 부실 시공 아파트 입주민들 근황.jpg [새창] 2023-03-25 23:26:20 8 삭제
    "저는 다른 동임에도 불구하고"
    14553 가로수길에 이은 경리단길 근황.JPG [새창] 2023-03-25 17:40:48 1 삭제
    [부연설명]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 우리말로는 '상권내몰림', '둥지내몰림'이라고도 한다. 낙후된 구도심 지역에 외부인이 유입되어 상권이 형성되고 활성화되는 용어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뜨는 골목상권에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대규모 상업자본이 침투하고, 임대료와 월세가 급상승하여 영세상인이 기종 상권에서 내몰리는 현상을 의미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의 발생과정은 일반적으로 아래 단계를 거친다.
    1)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에 문화·예술가들이 지역특성에 맞는 상권을 만든다.
    2) SNS 등의 입소문을 타서 유동인구가 증가하여 상권이 형성되고 활성화된다.
    3) 대규모 상업자본이 투입된다.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들어서고, 원래 집주인들과 건물주들은 높은 가격을 쳐주는 외지인들에게 집과 건물을 판다.
    4) 임대료와 월세가 급상승한다.
    5) 급등한 임대료와 월세를 버티지 못한 문화·예술가들과 초기 상인들이 이탈한다.
    6) 상업시설의 급증으로 근린편의시설이 줄어들어 불편을 겪고 또한 주차와 소음 문제에 시달리던 원주민도 이탈한다.
    7) 높은 임대료를 버틸 수 있는 대규모 자본과 프랜차이즈만 남게 된다. 지역정체성이 상실되고 상권이 쇠퇴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이라는 용어는 1964년 영국의 사회학자 루스 글래스가 중산층 이주로 인해 기존의 노동자 거주지 지역의 인적, 경제적, 사회적 구성과 성격의 변화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최근 들어, 특히 우리나라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의 부정적인 의미가 강조되는 것은 주거지역 및 준공업지역의 급격한 상업화와 임대료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는 주거환경과 상업화의 악화로 원주민들과 기존 상인들이 큰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한 상권을 다시 되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건물주들이 손해를 메꿔야 한다는 생각에, 또는 이곳의 작은 손해에 큰 피해를 보지 않는 대형 자본들이 임대료 낮추는 것에 소극적이다. 임대료를 낮추려 해도 주변 건물주들이 방해를 하는 경우도 있다. 무엇보다 이러한 상권은 소비자들의 선택에 의해 유지되는데 기존의 장점을 이미 잃어버리고 유행이 지났으며, 이미 다른 곳에 대체 상권이 발생한 상태에서 한 번 원동력을 잃어버린 상권을 다시 되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해외의 경우 기존 원주민들과 상인이 협동조합을 조직하여 헤쳐나가거나, 프랑스처럼 상가의 획일화를 막기 위해 건물 1층에 입점한 기존 소매상업이나 수공업 시설 등을 다른 용도로 전환할 수 없는 '보호상업가로'나 매물로 나온 상가를 장기적으로 매입해서 지역 상인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비탈 까르띠에' 등의 정책을 운영한다. 또한 영국이나 프랑스의 경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퇴거 보상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성동구가 최초로 지역상권 보호, 주민협의체 구성, 상생협약 체결 및 상생협력상가 조성 등을 담음 '지역공동체 상호협력 및 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다른 지자체도 앞다투어 관련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임대인과 임차인 간에 맺는 상생협약의 경우 법적 구속력이나 강제력이 없다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임대료 안정에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담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을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 상권 전체를 헐고 재개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14552 문재인 지키려고 윤석열 찍었다는 소드 근황 [새창] 2023-03-21 19:43:15 2 삭제
    이제와서 이재명한테 "왜 처신을 잘 못해서 자기가 2번을 찍게 만들었냐?" 라던 사람도 있었음. 이게 말이야 방구야.
    14551 존 시나가 급하게 네덜란드로 간 이유.jpg [새창] 2023-03-19 20:40:58 11 삭제

    [부연설명] 백혈병이나 소아암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메이크 어 위시 재단'에서 가장 많은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준 사람이 WWE의 존 시나라고 한다.(2022년 기준 650회) 병원 신세를 지는 아이들 중에는 약한 자기 몸에 대한 보상심리로 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아이들이 "존 시나가 보고 싶어요"라는 소원을 빌면 존 시나는 거절하지 않고 아이들을 만나 주었다고 한다. 사실 이게 말이 쉬운 일이지 1년에 300일 이상의 스케줄을 전 미국을 넘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는 살인적인 스케줄로 유명한 WWE에서 이 정도의 선행을 펼치기는 정말 보통 일이 아니다. 존 시나의 무적선역 기믹 당시 WWE 코어팬들은 이 기믹을 극도로 싫어했지만 WWE나 시나가 이 기믹을 쉽사리 바꿀 수 없었던 것도 아이들이 너무 시나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사실 선수 초반시절에는 껄렁거리는 백인 래퍼로 나와서 랩으로 상대 속을 긁어대고, 경기 중엔 가지고 다니던 체인으로 심판 몰래 상대방을 가격하던 악역을 맡은 적도 있으나, 아이들의 절대적인 인기를 얻은 후엔 악역 전환 시 받을 아이들의 충격을 고려하여 악역 전환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특히 시나의 모토 중에 코어팬들은 극혐하는 캐치프레이즈가 "NEVER GIVE UP"이 있다. 이 모토 때문에 시나는 핀폴패를 당하는 한이 있어도 서브미션에 의한 탭 패배는 없다. 한번 ) '아이가 저 모토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요' 라며 고마워하는 부모의 인터뷰나 편지가 정말 많다고 한다. 사진의 아이는 닉이라고 하는데, WWE에 초청받아 백스테이지를 방문해 티셔츠와 손목밴드 등의 상품을 선물로 받았다. 또한 생방송 레슬링 쇼 중에도 시나가 링 위로 불러내 관중들 앞에서 닉의 이름을 부르고 응원을 해 주었다. 이후 닉은 병원에서 특히나 버티기 힘든 수술을 맞이할 때마다 그때 시나에게 받은 "NEVER GIVE UP" 슬로건이 담긴 타월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이겨내고 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닉은 매일 타월을 보며 자신이 나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어도 버텨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죠. 그 정신은 존 시나로부터 배운 겁니다."라고 했다. 또한 존 시나는 WWE의 왕따근절캠페인인 "BE A STAR"에서도 간판을 맡는 등 다른 자선 활동에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
    14550 [혐주의] 내성 발톱 제거 모음 [새창] 2023-03-11 00:51:11 0 삭제
    내성발톱 뽑는 동영상 보니까 어떤 손님은 자기 괴롭히던 발톱이 뽑히고 나니까 울더라. 너무 좋다고...
    14549 멀쩡하게 생긴 영국 요리들 [새창] 2023-03-11 00:44:40 0 삭제
    [부연설명] 영국요리에 대한 악명은 최소 300년 이전부터 나왔다고 하며 같은 유럽 여러 나라들의 조롱과 풍자의 대상이 되었고 영국인 스스로도 자학개그의 대상이 되어 왔음. 영국의 요리가 맛이 없는 이유에 대해서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일단 16세기부터 발생된 종교 개혁의 영향으로 음식을 통한 향락과 사치를 지양하고 많은 조리기법을 사용한 조리 방식을 멀리했으며 심플하고 간결한 조리법과 재료 본연의 맛을 즐기는 특성이 생겼음. 이렇게 청교도적 금욕주의로 손이 많이 가는 요리법을 사치라고 생각하는 문화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는데다 산업혁명의 여파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하층 노동자로 전락했을 때에는 음식이 맛을 즐기는 대상이 아니라 에너지 섭취의 수단이 될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맛있는 요리가 없었음. 영어권에 '맛있게 드세요'나 '잘먹겠습니다'에 해당하는 고유 표현이 없는 것도 이것이 이유라는 이야기가 있음. 또한 왕실이나 귀족이 먹었던 귀족 요리나 누구나 간단하게 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는 있지만 '가정식'이라고 내세울 만한 요리가 없다는 점도 영국요리의 빈약한 풀의 원인이 되었음.

    또한 영국요리가 맛이 없는 이유에 대하여 지리학적, 정치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1) 서안 해양성 기후인데다 토질이 좋지 않아서 다양한 채소를 키울 수 없다보니 채소 활용력이 떨어지는 점.
    2) 바다가 거칠고 자연재해가 잦아서 바다를 죽음의 공간으로 간주한 앵글로색슨족과 노르만족의 후예라서 섬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해산물을 잘 먹지 않는 점,
    3) 향신료를 잘 사용하지 않다보니 원자재의 맛에 음식의 맛이 크게 좌우되는 점,
    4) 마가렛 대처 정부시절 무상급식 재정지원이 철폐되면서 급식이 민영화되고 민영사업자들이 패스트푸드와 간편조리식 위주로 학생들에게 급식을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어렸을 때부터 맛있는 음식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점.
    5) 가정식이 없다보니 할머니-엄마-딸로 이어지는 음식 조리와 맛이 전승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남자가 요리를 배우면 게이 취급을 하는 사회 분위기 등으로 국민들의 요리 기술이 떨어지는 점
    등이 있음.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영국요리에 대한 악명도 줄어들고 있는데 최근에는 요리 추세가 가볍고 담백하며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는 퀴진이 대세이기 때문임.
    14548 괴물신인 등장했다고 난리난 미국 야구 근황 [새창] 2023-03-10 23:39:00 2 삭제
    [부연설명] 미 대학야구에 이번에 데뷔한 주란젤로 세인자 선수가 오른손 최고 156km, 왼손 최고 148km의 강속구를 던지며 4이닝 무실점에 탈삼진 7개를 기록하여 화제에 올랐다. 세인자는 원래 왼손잡이였지만 아버지를 따라 오른손으로 바꾸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교 때는 스위치히터에 유격수를 소화했는데 이제는 투수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한다. 원래 메이저리그에서 오퍼가 있었지만 대학을 먼저 갔다고 한다. 사실 양손투수는 선택과 집중의 문제(한 손으로도 잘 던지기 어려운데 두 손으로 다 잘 던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와 부상의 우려 때문에 프로에서는 거의 없었다. 과거 메이저리그에서도 양손 투수가 있었는데(혹은 한두 번 반대손으로 던진 게 아닌)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활동한 팻 벤디티이다. 양손으로 공을 던지기 위해 좌우 대칭에 손가락 넣는 곳이 여섯 개인 특이한 글러브를 사용했는데 조부가 이탈리아 출신이라 이탈리아 대표팀으로 WBC에 2회 출전한 경력도 있다. 양손투수였지만 구속은 그렇게 빠르지 않아 평균 구속이 140km 밑이었어서 5년 동안 61경기밖에 출전하지 했다. 다만 양쪽 모두 사이드암으로 던진다는 특이성이 있었다.

    그럼 만약 투수가 공을 던질 때 한 번은 왼손으로, 한 번은 오른손으로 교대로 던질 수 있을까? 규정상 불가능하다. 이 규정은 위에서 언급한 펫 벤디티 때문에 만들어져 '밴디티 룰'이라고 이름 붙었는데 스위치 투수는 투구하기 전에 어떤 손으로 투구할 것인지 정해야 하며, 타자도(스위치 타자의 경우) 어느 타석에서 타구를 칠 것인지 정한다. 투수는 한 타석 내에서 다른 손으로 투구를 변경하는 것은 불가하다.(부상을 입은 경우는 제외) 이 규정은 팻 벤디트가 랄프 엔케레스와 자리 신경전을 벌인 것을 계기로 만들어졌다. 랄프 엔케레스는 스위치히터였는데 서로 타석과 공 던지는 손을 가지고 한참을 실랑이하다 심판이 나서서 타자의 타격방향을 정하고 투수에게 투구방향을 결정하도록 한 후에야 경기가 지속되었다.

    사실 양손투수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한다. 한 손으로도 잘 던지기 어려운데 두 손으로 다 잘 던지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는 양손으로 다 잘 던지는 아이들이 있지만 애매하게 키우는 것보다는 훨씬 가능성이 있는 한쪽을 골라 키우는 게 유리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한쪽 손을 선택해서 던지게 한다. '왼손과 오른손으로 나눠 던지면 더 많은 공을 혹사나 부상으로 던질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투구라는 게 팔만 가지고 던지는 게 아니라 온몸의 근육을 이용해서 던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리 쉬운 문제는 아니다. 오히려 이쪽저쪽으로 던지는 손을 계속 바꾸면 신체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 의견도 있다. 또한 지금까지 프로에서 성공한 사례가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전문코치가 없어 관리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 장호연의 아들이 양손으로 던진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없어졌고, 그 외에는 프로가 된 경우는 한 번도 없다. 2012년 한화의 신인선수 최우석이 스위치 투수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연습경기에서도 투구를 했고, KBO도 벤디트 룰과 비슷한 최우석 룰을 만들었으나 사생활 문제로 방출되었다.
    14547 4시간이면 많이 자는 거에요.jpg [새창] 2023-03-10 23:35:44 1 삭제
    [부연설명] 에디슨이나 나폴레옹이 하루 4시간만 잤다며 열심히 살려면 하루 4시간만 자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일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하루 7~8시간의 수면을 지켜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만성적인 수면 부족이 올 경우 여러 가지 신경 퇴행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하루 4시간만 잠을 자도 피로감을 느끼지 않고 건강도 잘 지키는 사람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효율적인 수면 능력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숏 슬리퍼'라고 불리는 이들은 뇌가 더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일반적인 사람보다 충분히 효율적이기 때문에 수면 부족을 겪지 않는다.

    그리고 나폴레옹의 경우 밤에 3~4시간만 잔 건 사실이지만 심각한 불면증을 겪고 있었고, 부족한 잠을 낮잠으로 보충했다고 한다.(실제 나폴레옹이 밥 먹으면서 졸거나 연회 도중 잠에 들기도 했다고 한다.) 에디슨의 경우도 "개인적으로 난 하루에 18시간 정도 일하는 걸 즐긴다. 밤에 평균 4~5시간을 자고 잠깐 낮잠을 잔다."라고 했는데 뒤의 낮잠을 잔다는 내용이 어느샌가 떨어지고 앞부분만 돌아다닌다. 혹시 에디슨은 위에서 언급한 '숏 슬리퍼'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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