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안녕하세요. 不加筆입니다. 왜 한자냐고요? 한자가 좋아서요. 여러 뜻이 있기야 하지만 전부 억지라는 게 유머. 가입해쪄염 뿌우~'ㅅ' 하는 글도 안 썼으니 여기에서나마 하겠습니다.</P> <P>남자이고 고등학생입니다.(96년생) 오늘의 유머에 어떤 관심도 없이 살다가 이너넷에서 mlp를 접하고, 궁금해서 보니 재밌고, 어떻게 해서 가입했습니다.(12년도 11/09) 방문횟수는 일흔두 회라네요. 게시물은 여든다섯을 올렸습니다.</P> <P>어쨌든 두어 달 정도 되는 기간, 조촐한 글을 올렸으며 내년에도 후년에도 내후년에도 그럴 것입니다.</P> <P>위는 잡담입니다.</P> <P>사실 연말정산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ㅋ나 혼자 해야지ㅋㅋ 하고 있었는데 다들 하시네요. 사람 생각하는 게 거기서 거기라더니.</P> <P> </P> <P>1. 나의 다리 (12/11/12~12/11/14) /연재중단, 총 1096字</P> <P>1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2708">http://todayhumor.com/?pony_12708</A></P> <P>:Plot이란 것에 익숙하지 않을 때에 쓴 것이고 가장 처음 쓴 mlp 팬픽션입니다. 이런 소설은 저와 맞지 않습니다. 스쿠틀루가 겪는 짧은 모험인데 성장하고 그런 것은 제가 싫어합니다.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다가 옷이 터진 셈.</P> <P>괄호 안의 것은 제가 쓰기로 마음 먹은 때~손을 놓은 때 입니다.</P> <P> </P> <P>2. 포확 (12/11/13~12/11/19) /연재중단, 총 13068字</P> <P>1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3097">http://todayhumor.com/?pony_13097</A></P> <P>2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3637">http://todayhumor.com/?pony_13637</A></P> <P>3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4072">http://todayhumor.com/?pony_14072</A></P> <P>:어느 남성이 모든 포니를 확 찢어버린다는 망상에서 시작된 소설.</P> <P>쉼표를 마침표처럼 사용하는 것을 고안했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진 몰라도 ,를 쓰게 되면 턱 하고 올라가다 막히는, 그런 불쾌한 것이 있어 남용하다가 최근에 자제하고 있습니다. 조용조용하게 간간이 쓰면 나쁘진 않을 듯. 그런데 아직 어디에 써야 할지 참 막막하고 어렵습니다.</P> <P> </P> <P>3. 그레인의 봄 (12/11/24) /단편, 총 6765字</P> <P>단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5120">http://todayhumor.com/?pony_15120</A></P> <P>:이퀘스트리아가 건국되고 백 년. 노예처럼 부려지는 것이 다름 없는 어스 포니들은 반란을 계획합니다.</P> <P>실제 흑백사진에 포니들을 합성한 이미지를 모으고 있었는데 프라하의 봄을 보고 떠올라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자유에 대한 열망을 느껴본 적이 없기도 하고 작위적인 것에서 그쳤네요. 마지막 부분은 제 스타일이지만요. 저 등장인물 죽이는 거 좋아합니다. 죽음은 비장하죠!</P> <P> </P> <P>4. 방황하는 틈, 갈라짐 (12/11/25~12/12/11) /완결, 총 52420字</P> <P>1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5594">http://todayhumor.com/?pony_15594</A></P> <P>2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5910">http://todayhumor.com/?pony_15910</A></P> <P>3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6071">http://todayhumor.com/?pony_16071</A></P> <P>4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6679">http://todayhumor.com/?pony_16679</A></P> <P>5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7088">http://todayhumor.com/?pony_17088</A></P> <P>6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7157">http://todayhumor.com/?pony_17157</A></P> <P>7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8197">http://todayhumor.com/?pony_18197</A></P> <P>8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8222">http://todayhumor.com/?pony_18222</A></P> <P>9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8346">http://todayhumor.com/?pony_18346</A></P> <P>10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8634">http://todayhumor.com/?pony_18634</A></P> <P>11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9052">http://todayhumor.com/?pony_19052</A></P> <P>:방황하는 틈은 기본적으로 연작이라 순서가 의미가 없게 하겠지만, 그래도 첫 시작을 알리는 소설입니다. 화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용두사미식 묘사 등 미숙하지만 그래도 다른 소설과 연계되지 않더라도 하나의 소설로 완결되며 다른 소설에 영향을 충분히 주도록 썼습니다.</P> <P>래리티가 사고로 죽어 디스코드가 깨어나고 이퀘스트리아를 휩쓸자, 트와일라잇이 도망쳐 맞서는 소설.</P> <P>묘사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그것에만 신경을 쓴 것 같아 그리 좋진 않습니다.</P> <P>방황하는 틈 씨리즈는 전체적, 기본적으로 '신념'을 주제로 하는 소설입니다.</P> <P> </P> <P>5. 잠의 요정 (12/12/11~12/12/16) /연재중단, 총 9570字</P> <P>1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9053">http://todayhumor.com/?pony_19053</A></P> <P>2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9674">http://todayhumor.com/?pony_19674</A></P> <P>3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0043">http://todayhumor.com/?pony_20043</A></P> <P>:트릭시가 여러모로 몹시 좋아져서 시작. '역시 이런 감성적인 건 나의 것이 아니다'하는 생각이 들어 말았습니다. 미움 받으면서도 도와주고 젠 체 하지 않는 츤데레를 쓰려 했으나 fail.</P> <P> </P> <P>6. 전설 (12/09/17~12/12/15) /단편, 총 10952字</P> <P>단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19944">http://todayhumor.com/?pony_19944</A></P> <P>:적당한 이름이 떠오르지 않아 엄청 고민했습니다. 예전부터 쓰려 했던 것인데 그땐 대충 舊代라 지었는데 전설이 더 낫습니다. 애초에 구상한 것은 조선 말기와 늙은 무사와 젊은 무사와, 버팔로와 유니콘인 보부상과 사냥꾼, 백인 상인이었지만 mlp에 맞게 바꿨습니다. 쓰려던 건 못쓰기도 했고.</P> <P>공연차 포니빌에 방문한 옥타비아는 옛날에 아주 대단하던 무사인 Retreat을 만납니다. 리트릿은 신예 Riser에게 도전장을 받습니다.</P> <P>저는 개인적으로 이 소설을 정말로 좋아합니다.</P> <P> </P> <P>7. 파수꾼 (12/12/17) /단편, 총 9550字</P> <P>단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0447">http://todayhumor.com/?pony_20447</A></P> <P>:이강백의 희곡과 이름이 겹쳐 다른 이름을 쓰려 했지만 떠오르지 않아 그냥 썼습니다.</P> <P>캔틀롯을 지키는 근위병 Claim은 성실한 동료 Obey와 달리 창칼로 수도를 지킨다는 말에 불만이 많습니다. 어렸을 때 집과 가족이 불타는 걸 무력하게 보고 무기력증에 빠진 클레임이 그것을 극복하는 소설.</P> <P>남캐, 전사 탱커, 샤이닝 아머 등을 좋아합니다.</P> <P> </P> <P>8. 방황하는 틈, 신비-생뢰편 (12/12/17~12/12/21) /완결, 총 28706字</P> <P>1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0734">http://todayhumor.com/?pony_20734</A></P> <P>2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0807">http://todayhumor.com/?pony_20807</A></P> <P>3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0891">http://todayhumor.com/?pony_20891</A></P> <P>4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0916">http://todayhumor.com/?pony_20916</A></P> <P>5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1171">http://todayhumor.com/?pony_21171</A></P> <P>:원래 3부작이나 4부작으로 기획했습니다. 신비-뭐뭐편 해서 단편 서넛으로 이루어지려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서 실패. 더 늘어지게 됐습니다.</P> <P>원작과 거리가 먼 핑키 파이, 트릭시, 단역일 뿐인 Turn 주지, 몇 번 더 나올 스타 스월의 후손 Fog Swirl이 나옵니다. 지식, 죽음학파, 인내교 등 이상한 것들이 튀어나옵니다. 인내교의 비전인 운명의 마법을 유일하게 알고 있는 핑키 파이와 그녀를 돕는 포그 스월, 그걸 뺏으려는 죽음학파의 이야기. 갈라짐에서 나오지 않은 핑키가 돌이 된 이유가 나옵니다. </P> <P>방황하는 틈은 어느 정도 대략적인 스토리라인이 있지만 완벽하지가 않습니다. 붕괴가 심해요. 막 바뀝니다. 갈피를 못 잡아서 쉽게 진행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설붕이 뭐! 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소설이 맞물려지는 연작을 원합니다.</P> <P>쓸 때에 영화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음...</P> <P> </P> <P>9. 방황하는 틈, 목매달이 (12/12/22~12/12/23) /단편, 총 8893字</P> <P>단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1651">http://todayhumor.com/?pony_21651</A></P> <P>:제목을 잘 지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갑자기 목매달이라는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아요. 또 아주 예전부터 생각하던 캐릭터인 감시자를 포니화시키고 싶었어요. 두 개가 맞물림.</P> <P>자세한 건 차차 나올 예정입니다. 모종의 사건으로 갈라짐에서 미래로 가지 못하고 과거에 남은 트와일라잇이 방황하는 틈의 표면적인 주인공입니다. 마법이 낳은 강화군마 감시자는 총통이 된 트와일라잇의 명을 받고 이퀘스트리아가 점령한 어느 섬에 들어가 반역자들을 처치합니다. 섬에서 나갈 때에 도움을 준 불쌍한 늙은 말을 본 감시자는 법의 수호라는 자신의 의무를 고통스러워 합니다.</P> <P>감시자는 아주 강인한 어스 포니이며 감정이 없다시피 한 포니입니다. 아치와 씨팍이라는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있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강화인간 개코 형사와 레 미제라블에서 나오는 자베르 경감을 모티브로 삼았습니다.</P> <P>공을 많이 들였으나 결과가 썩 훌륭하진 않네요. 이건 잘 쓰고 싶었는데.</P> <P> </P> <P>10. 고기 (12/12/25) /단편, 총 662字</P> <P>단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2045">http://todayhumor.com/?pony_22045</A></P> <P>:이미 있는 괴담을 손만 봐서 고친 거라 도둑질을 한 기분이네요. 끔찍한 소설. <BR>장성한 스파이크가 간만에 포니빌에 들러 트와일라잇과 좀 놀다 갑니다. </P> <P> </P> <P>11. 아, 비와 우산 (12/12/29~12/12/30) /단편, 총 9473字</P> <P>단화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ony_22910">http://todayhumor.com/?pony_22910</A></P> <P>:제목에 대한 것을 고심하다가 뜬금없이 떠오른 제목. 처음엔 아, 비의 우산이었는데 아와 붙이면 모를까 비의 우산은 좀 이상한 것 같아 고쳤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무척이나 슬픈 소설입니다.</P> <P>아들에게 편지 한 장 못 부치는 굴뚝닦이 仁哲은 늙고 아내와 사별하자 은퇴하여 쉬려고 캔틀롯으로 유학 간 아들에게로 갑니다. 아들 Bitch는 아버지가 좋지 않습니다. 우산도 못 사주는 자신이 한심해 다시 돈을 버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돈을 훔쳐 쓰기까지 하는 아들의 갈등은 부치기를 망설이다 포기한 편지를 아들이 발견하고 해결됩니다.</P> <P>부성애는 부러운 것이며 이 땅의 아버지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전 원래 바탕체를 썼는데 한동안 굴림체를 쓰다가 간만에 다시 쓰니 좋군요. 분위기와 연관된 것 같습니다.</P> <P>근데 주인공들이 말이고 배경이 포니빌, 캔틀롯이란 거 말고 mlp와 관련된 게 없음ㅋ.</P> <P>경험은 중요한 것입니다. 어른들이 괜히 경험 경험 하는 게 아니란 것을 깨달은 게 몇 달 전입니다. 보고 들은 것도 결국은 일종의 경험. 본편에 실린 임화의 시 '너 어디에 있느냐'는 책에서 본 것이고(전 이 시를 사랑합니다. 임화의 정치성향과 상관ㄴㄴ함) 우산을 껴안고 죽은 아버지는 아들들 사다주려고 과자를 한 아름 안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이야기.</P> <P>후반 가서 전개가 많이 급박합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돌아보면 썩 마음에 들고 남는 것은 몇 없습니다. 점점 더 나아지길 바라며 열심히 하겠습니다.</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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