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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154
    작성자 : 질투는나의힘
    추천 : 15
    조회수 : 790
    IP : 183.106.***.17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0/06/29 18:35:58
    http://todayhumor.com/?panic_6154 모바일
    공포는 아니고 초능력에 관한 경험담
    초등학교 3~4학년 무렵에 누가 전학을 왔습니다.

    평범하게 생긴 남자 애였는데 전학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그 애가 가진 이상한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몇가지 있었던거 같은데 한두가지 밖에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했던 보여 줬던 것은

    머리에 두통이 오게 하는 기술 이었는데

    양 손바닥을 상대방 머리 3센치 정도 위에 닫지 않게 놓고

    눈을 감고 손가락을 흐느적 거리듯이 하면

    상대방이 백이면 백 다 머리가 아프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못믿다가 나한테 해 보라고 했는데

    실제로 머리가 많이 아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 달라고 애들이 물었지만

    그냥 자기도 모르겠다고 그런식으로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숫자 맞추기 였는데

    걔가 먼저 숫자를 1~10 중에 하나를 적어서 그대로 접은 다음에

    책상위에 두고 그 다음 상대방에게 자신과 눈을 마주치면서

    자기가 생각을 보낼테니 무턱대고 말하지 말고 깊이 생각 한후 

    떠오르는 걸 말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상대방이 숫자를 말하기 전까지 자신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말이죠

    이건 틀릴때도 몇번 있었지만 놀라울 정도로 맞췄습니다.

    제가 확률 그런걸 못해서 그런데 1번 맞을 확률이 1/10이면 2번 연속 맞을 확률 1/100

    3번 연속은 1/1000 이 맞나요.....아무튼 3~4번 정도는 연속으로 맞췄습니다.

    그래서 애들도 신기해서 계속 해달라 했었구요

    그런데 전학온지 몇달 안되었는데

    어느날 말도 없이 홀연히 전학을 가 버렸습니다.

    간다는 예고도 없었고 그냥 아침에 담임이 와서 누구 어제 전학 갔다

    그러고 말았습니다.

    초등학교때 친구중 아직까지 연락 하는 사람은 2명 밖에 없는데

    두명에게 물어보니 자기들도 기억 난다고 했습니다.

    한명 말로는 연필을 수직으로 세우는 그런거도 했다는데 저는 모르겠고

    어릴적이라 마술을 초능력으로 생각 했는지.....

    아니면 정말 초능력인지......

    아무튼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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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9 20:41:23  118.216.***.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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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0/06/30 14:03:17  112.22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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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0/06/30 14:51:44  210.99.***.177  먼훗날다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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