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잠을 자는데 가위에 눌렸습니다.

침대에서 대자로 누워 자는데

밖에서 노크소리가 들려서 잠에서 깼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그때 가위에 눌려서....ㅠㅠ

대답도 안나오고 몸도 꼼짝 안하고.....

그리고 현관문이 철컥 거리더니 살짝 열리는 겁니다.

그때 저는 원룸 주인집 아줌마인줄 알았습니다.

예전에도 가스 검침 같은거 때문에

노크 해서 없으면 열쇠로 따고 들어왔기 때문에

살짝 열어보고 사람 자는거 보고 다시 나가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문이 다 열리더니

20~30대 정도의 여자가

원피스를 입고 집으로 들어오는게 아닙니까?

저는 그때 주인집 딸이나 아무튼 가스 확인하러 들어온 사람이

머뭇거리는건줄 알았습니다.

그 여자는 이놈이 아니군 하더니 문을 닫고 나가버리더군요

쾅 하는 문닫히는 소리에 갑자기 온 몸이 찌르르 하더니

움직여 지더군요

그런데 움직여지자마자 제가 바로 일어나서

아이씨 그러게 자물쇠 걸고 자는건데

하면서 현관문에 가보니 자물쇠는 이미 잠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안에서만 잠글수 있는거)

순간 오싹하더라구요



저는 꿈에서 깬 시점이 노크할때 라고 생각했는데

여자가 들어왔을때도 현실이라고 느꼈고 나가자 마자

현실에서 바로 일어나서 현관문으로 갔는데....

꿈에서 현실로 바뀌는게 너무 자연스러워서

나름 오싹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