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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6316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2
    조회수 : 1991
    IP : 14.36.***.10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1/06/13 17:38:58
    http://todayhumor.com/?panic_16316 모바일
    브금주의]불치병








    <embed src="http://pds18.egloos.com/pds/201106/11/80/Dexter_Soundtack_Funny.swf">










    "죽....어.....?"

    "내가...죽....어?"

    이렇게 죽을순없었다 어떻게산인생인데! 아무리 도박으로보냈다지만 이제 간신히 끗발올라서 많이따고 본전이상 챙기고 집도사고! 아내와도 행복하게

    살림을 꾸려가고있는데!! 죽을순없는데!! 내딸 지연이도 그렇고... 자연미인 내아내도 그렇고!!

    안되...말도안되...꿈일꺼야.... 이제 도박끉기로 귀여운딸과 웃으며 약속했는데!!! 별거아니라고했는데!!

    '쿠당탕탕'

    순식간에 분노에찬 한남자는 링겔을 꼽은체로 앉아서 의사를 패대기쳤다

    화가난 남자는 뒤에서 간간히 들려오는 작은 욕설과 안경을 고쳐잡으며 뒤에서 썅욕을하며 가운데손가락을 날리는 의사를 놔두고 돌아와버렸다

    남자는 간단히 생각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과로라 생각했고 진단서도 그렇게나왔고 모두가 인정했다

    낮부터밤까지일하고 새벽에 도박을하고 잠잤으니

    그 누구가 멀쩡하겠는가

    그런데 과로로 지내다가 퇴원하려고 수속을 밟는도중 암 초기라는 소리를 듣게됬다 하지만 치료비만있다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였다. 결국 도박으로딴

    돈 84억 몇천만원으로 집도샀는데 이정도는 별거아니라는생각에 수술을하였다

    근데 수술하기전 이게 뭔말인가

    엎친데 덮친격 산넘어산 사면초가

    별별 생각이 다들었다

    암도 모자라서 백혈병

    과로에 암이걸리면 무슨 개같지도않은 원리로 백혈병에 걸릴확률이 있다는것이다

    근데그건 뭐 십만?백만? 천만분의일인가? 그것을 내가걸려???

    정말 어이가없어도 너무없었다

    암은 치료했지만 백혈병은 꾸준한치료가 필요했다

    도박장에서 같이 사기를치다가 들켜서 죽을뻔한 친구도

    죽마고우 친구도

    같이 짬나는시간에 술자리에앉아 상사를 까대던 직장 동료도

    모두 오지않았다

    그런와중 와준것은 나의 아내와 내딸 지연이뿐

    학원가랴 학교가랴 숙제하랴 바쁜데

    그걸다끝마치면 간신히 컴퓨터 조금하다가 자는 지연인데

    그 컴퓨터하는시간보다 도박만하는 이 쓰1레1기 같은 애비가 좋다고 찾아오는 아이였다

    근데 이렇게 허무하게 간다니.. 어이가없었다 하지만 의사가 좋아질가능성도 있다고 50대50이라고 하였다

    결국 많은돈을 들여서 병원에 입원해있었다 그러다가 충격같은 한마디였다

    "저기... 이제 작은병원에 가시거나 요양을 하시는편이"

    "네? 백혈구수치는 물론이고 모든수치가 평균의 반도안됬는데 나가라뇨? 암에걸렸는데 치료한지 얼마안되면 더 수치가 안늘어나서 더욱더 있어야되는거아닌가요?"

    "에... 그러니까..이런말하기 죄송하지만... 사는건 길어봐야 이틀입니다.."

    그야말로 천둥벼락같은소리였다

    이제까지 병원에다가 퍼부은돈이 오억이넘는다 오억 오억기 뉘집 개이름인가? 대기업 사원도 오래있어야된다

    근데 오억이나 처먹고 이제와서 안된다니?

    어이없는기분에 의사를 패대기치고 왔지만 정말 어이가없었다

    솔직히말하면.. 슬펐다

    더 솔직히말하자면...









    내가 이틀후면 죽는다는게

    이주일도아니고 이틀후라는게..

    아무리 자기최면을걸고 자기최면 거는 한번당 30만원짜리 곳까지가서 걸어봤지만 전혀되지않는다

    두시간보다고 낫다고 생각하려는데..도저히 안된다...

    도저히..

    '찰그락'

    '찰그락'

    '찰그락'

    '찰그락'

    이상했다

    갑자기 모든시간이 멈춘듯 고요했다

    마치 나만움직이는것같고 등골이 오싹한 그곳에서 쇠사슬이 긁히는듯한 소리가 났다

    그때였다

    '쑤욱'

    "?!!!!"

    발은 조금두꺼운 천에 묶고 그겉에 쇠사슬을 길다랗게 꽁꽁묶은 남자가 들어왔다

    "넌 뭐야.. 저승사자냐?"

    두려운건 없었다

    귀신? 하.. 어이가없다 나도 이틀후면 죽어서 귀신되서 승천할텐데 귀신이 뭐가무섭냐

    저승사자? 어차피 이틀후면죽어서 만나는데 뭐가겁나냐

    "이틀 안갔잖아 왜왔어.."

    짜증섞인목소리로 대답하자 정중히 말하는 저승사자 같은 악마였다

    발만뺀다면 검은옷의 신사지만

    누구든지 알것이다

    그건 '악마'이다..

    어떻게아냐고?

    하하... 넌 강아지보고 어떻게 강아지인지 아냐?

    넌 느낌도없냐?

    "오... 저를 저승사자따위로 취급하시다니 섭섭하네요 전 당신을 '구제'하러온 하나의 도박에 미1친사람입니다.... 전 당신을 구원하러 왔어요.."

    "죽기 이틀전인데 선교하러왔냐? 나가라 피랍인 사건 몰라? "

    악마는 내말은 무시하는듯하였다

    "저랑 도박...을하시는게 어떻겠습니까 기회는세번 그중 두번을 맞춘다면 당신은 살고 그중 한개를 틀릴때마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사람이 죽을것입니다..

    대답은 안해도됩니다.. 당신이 할꺼라는것을 전 누구보다 잘아니까요..."

    순간 흠칫하였지만 악마까지 만난마당에 뭐가무섭나... 물어봤다

    "그래..룰은뭐고 뭐로할꺼지?섯다?포커?훌라?고스톱?마작?"

    "역시 인간들이 선호하는게임을하시는군요 하지만 이런 '생명'이 달린 문제는.. 역시 왕과 노예게임을 하도록하죠... 룰은 알고계시겠죠?"

    왕과 노예 게임이란 도박묵시룩 카이지를 본사람이면 잘알것이다

    서로에게는 한명은 왕 한명은 노예 그리고 시민들이 카드로 주어진다

    그래서 한턴마다 서로 카드를 내고 뒤집는다

    시민끼리 맞붙으면 시민들이 둘다 죽고

    왕과 시민이붙으면 왕이 이긴다

    노예와 왕이붙으면 왕이 지며

    노예와 시민이붙으면 노예가 진다

    "좋아... 누가 왕을하고 누가노예를하지?"

    "당신마음대로 하세요... "

    결국 내가 왕을 먼저하게됬다 참고로 한판하면 서로 왕인지 노예인지 바꾼다

    "게임..시작합니다"

    이게임은 왕을가진사람은 거의 90%이기는법이있다

    견제같은거 안하고 거의 이기는법

    시작하자마자 왕을낸다..

    일반사람 상식이면 도저히 생각할수없다

    하지만 그러기에더 좋다

    "카드..내죠"

    아무말안하고 나는 카드를 냈다

    말을했다간 악마라는녀석에게 숨과 말의속도등을 파악당해 질수가있으니까

    "자그럼.. "

    서로 뭐할것없이 똑같은시간에 뒤집었다

    나는물론 왕이지만 가장먼저 왕을냈다

    생각하지못했겠...지?

    "흠..역시 인간이군요... 이제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사람이 죽을것입니다"

    내눈에 영상이 비춰졌다

    근데 그런건 신경쓸겨를이없다

    난 생각했다

    어떻게내가진거지? 저녀석이 내마음을읽는건가? 아니면 우리 패턴을 많이봐서?

    내마음은 복잡해졌다

    그러자 말했다

    "전 마음을 읽을수는있습니다 ..하지만 전 도박중 그런짓은 안하죠 .. 도박은...

    '스릴' 이거든요.."

    어차피 죽을것 악마지만 믿어보기로했다

    그리고 영상에 집중했다

    내 딸이였다

    체육시간이였고 배구를하고있었다

    내딸이라 그런지모르겠지만 운동하는모습도 너무귀엽다

    그러다 내딸이 너무쎄게던졌나보다 내딸의공에 맞은 아이가 우는것이다

    그러자 선생님은 다가와서 장난식으로 내딸을 밀쳤다

    '탁'

    '쿵'

    즉사였다

    아니

    피는나오지않았다

    하지만

    누가봐도 즉사였다

    오히려 사는게 이상한정도였다

    그 뾰쪽하고 큰 돌에 쿵 박았으니

    멍하게 봤다

    나만이 그런게아니다

    다른 모든아이들도

    선생님도 바라보고있었다

    멍하니..

    10초..

    20초...

    그러다 번뜩 생각이났다

    "선생 씨1발련아!!!!!"

    물론 들리지 않겠지

    '쉭'

    영상이 없어지고 다시 악마녀석의 얼굴이 보인다

    모든일의 원흉은 저녀석... 좋아.. 끝을보자 이거구나...

    "너무 감정몰입하지 마십시오... 두번째게임... 제가 왕이군요

    게임시작...합니다."
































    출처




    웃대 - 기와집또배어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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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13 20:27:14  113.5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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