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애덜한테 영어를 가르친적이 있었지요.
그때 노래도 가끔 이래 한곡조 들려주고..
가사도 또 요래 같이 음미하고..
반짝거리는 젊은 학생들하고
재밌게 노닥거리기만 한거 같은데,
돈까지 이리 챙겨주나..하는 생각이 들만큼
좋은 시절이였지요.
그때 들었던 노래중에
발음도 명확하고
나름 가사도 맥락이 있으며,
정치적으로 옳발라서,
코투리 잡힐 이유없는
그런 노래들 틀다보면 꼭 옛노래가 되고 말더라눈...
같이 근무하던 또래 일본어 강사가
나보고 정신적 정서적 환갑이라고 흉깨나 봤는디
돌이켜 생각해 보니
음미하믄 할 수록 이 노래가 진리라 띄웁니다.
가이먼옹과 가펑클 옹이 부른
The sound of silence
그 노래 가사에 이런 부분이 있지요.
the sign said, the words of the prophets are written on the subway walls
And tenement halls
And whispered in the sounds of silence
진리를 전하는 예언의 말들은
전철벽보나 가난한 이들이 세사는 아파트 복도에 쓰여 있다고..
아래 영상을 보면서,
특검건물에 청소부아줌니의 3염병이
각정당의 최순실의 외침에 대한 그 어떤 논평보다 촌철살인임을 느끼면서
떠 오른 노래 가사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