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독주스 근 1년차 입니다.
오늘 해독주스 관련 네이버 검색 상위권이네요~~
1년간 귀차니스트 자취남이 만들면서 소소한 팁이 있어 알려드립니다.
팁은 간결함이 생명이므로 존댓말은 마무리글에 다시 등장 시키겠습니다.
만드는 방법 : 인터넷을 검색한다.
재료 팁 : 재료는 1주일 단위로 구입한다. 해당재료들은 냉장고에서 꽤 오래 간다. 쓰고 남은거 다음에 쓰면 된다.
바나나는 스위티오가 맛있고 마트에 저녁 10시 넘어서 가면 상품가치 없는것들 싸게 판다.
상품가치가 없을뿐 갈아넣는데는 아무문제 없으므로 저렴한거 구입한다.
브로콜리, 당근은 단단한게 좋다. 마트별로 개별구입 가능한곳이 다르니 알아본다(이마트 가능)
만들때 팁 : 무조건 큰 믹서기를 사야한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큰거 힘좋은거 사야한다. 가격 생각말고 무조건.
재료 손질에는 매우 많은 손이 간다. 친구나 여자친구를 도우미로 사용하면 좋다.
브로콜리 씻을때는 1회용 비닐팩에 수돗물과 같이 넣고 조물조물 하면 깔끔하다.
브로콜리는 머리부분(몽실몽실한 부분)은 손질시 사방에 날라다닌다. 신문지를 깔고 하면 좋다.
식혀서 갈지 않으면 믹서기가 과부하가 걸리므로 충분히 식힌다.(냉동실이나 싱크대에 드라이아이스 넣고 식히는거 추천)
보관시 팁 : 3일치 씩 만들어 보관한다. 4일 넘어가면 맛과 냄새가 변하는게 느껴짐.
재료만 끓여서 따로 포장후 냉장고에 편하지만 귀찮으므로 1.8리터 물통에 깔때기 사용해서 3일치 한꺼번에 보관한다.
믹서기에서 보관통으로 옮길때는 다이X의 깔때기(1000원)가 좋다.
마실때 팁 : 1.8리터 물통에 든걸 매일 아침 등교, 출근 전 쉐이커에 옮겨담아 가져간다.
마시기 전 쉐이커에 든걸 흔드는데 이때 쉐이커 뚜껑 곳곳에 찌꺼기들이 남아 설거지하기 귀찮아 지므로
랩 싸기도 귀찮고, 1회용 비닐팩 그냥 펼치지도 않고 뚜껑과 통 사이에 두고 계속 마신다.
해독주스 맛이 없다고 하는데 요구르트나 쥬스한컵 정도 넣어마시면 그냥 요구르트나 쥬스맛만 난다.
쥬스류의 당이 다이어트에 부담이 되면, 야쿠르x의 하루야채(작은거) 넣으면 쥬스맛과 똑같다.
하루야채(작은거)는 3가지 맛이 있으므로 질리지 않는다.
아침 대용이나 공복 중간중간 마시면 공복감이 없다.
개인적인 효과는
1. 저는 바나나와 사과를 많이 넣기 때문에 아침 먹기 귀찮을때 아침 대용으로 그만입니다.(포만감이 상당함)
그 포만감때문에 식사량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밖에 없습니다. (딱히 식사시간되도 배가 안고픔;)
2. 변은 제가 쾌남이기 때문에 마시나 안마시나 상관없고
3. 피부가 매우 좋아졌습니다. 거의 피부과 박피 1~2회 수준? 얼굴피부뿐 아니라 등드름도 상당히 호전 되었습니다.
4. 플라시보 이펙트? 때문인지 몸이 매우 상쾌합니다. 몸에 안좋을 수가 없게 생겼어요 ㅎ(=먹고 그대로 토해도 그렇게 생겼을꺼 같음)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지요...?;;;음
아직 엄마의 손길이 느껴지거나 와이프, 여자친구가 있으시면 부탁하는게 좋습니다.
다만 상당한 중노동이므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꼭 지불하시기 바랍니다.ㅎㅎㅎ
그럼 이만 총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