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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oda_2602
    작성자 : 인마핱
    추천 : 235
    조회수 : 21931
    IP : 121.131.***.144
    댓글 : 86개
    등록시간 : 2016/01/17 17:41:26
    http://todayhumor.com/?soda_2602 모바일
    예전 가족회사에서 있었던 사이다 썰들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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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잠시 방향이 엇나갔습니다. ㅎㅎ 지금보니 저에게 의문을 제기하신 분들께 반대표가 하나씩 붙고 있는데요. 이 글을 읽고 객관적으로 다시 </div> <div>판단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반대를 먹을 글은 아닐꺼라 믿습니다. </div> <div> </div> <div>너무 제 글을 재밌게 읽다보니. 우리가 삶을 살면서 저렇게 시원하고 선에 맞게 딱딱! 살아온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div> <div>않지요. 아마 의문을 제기하신 분들은, 죽기전에라도, 정말 완벽한 사람을 만나볼 수 있기를...그런 최고의 사이다를 마셔볼 수 있기를...</div> <div>바라 마지않는 최고의 사이다 팬들이라 여깁니다. 그래도 저는 아닙니다. 저는 노대통령님 처럼 될 순 없습니다. 티끌하나 없이 맑은 사람은 아닙니다.</div> <div> </div> <div>과거 우린 안철수 의원을 가장 존경하는 인물중에 넣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후에 실망한 부분도 크구요.</div> <div>제가 좋아하는 유시민 의원님께서 일선에 물러나신거에 대해 분노도 많이 했습니다. 당신이 사라지면 투표도 뭐도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div> <div>그분이 언젠가 대선에 나올 그날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말이죠.. </div> <div> </div> <div>아마 의문을 제기하신 분들이 느낀 감정이 저와 흡사하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요즘은 몇년째, 안희정씨를 지켜보고 있습니다.</div> <div>------------------------------------------------------------------------------------------------------------------------------------</div> <div>어쨌든 저녁에 쓰려 하였으나, 일찍이 키보드를 잡았으므로 다시 가겠음슴체로......</div> <div> </div> <div>크리스마스 이브가 되었고, 본인의 스케쥴은 다음과 같았음.</div> <div> </div> <div>이브 낮에는 공장의 중국 숑디들과 식사.</div> <div>저녁에는 택시 숑디들과 식사. (여기서 음주를 좀...)</div> <div>저녁에서 새벽까지는 이혼녀 클럽 누님들과 빠에서 놀기.</div> <div> </div> <div>크리스마스 당일에는 </div> <div>낮에는 공장 반장들과 쇼핑..본인에게 선물을 사주었음.</div> <div>밤에는 본인을 위해 고향에서 돌아온 여친과, 근처 여친의 친구들과 함께 식사.</div> <div>2차로 클럽에서 놀기.</div> <div> </div> <div>그들을 마주친건 주로 새벽시간 이었음.</div> <div>누님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늘 가던 바에 몰려들어갔음. 거기서 낯선 무리를 발견하는데. </div> <div>정말 우울해 보였음. 남자들끼리 쭈~~~욱 앉아있는데 먹구름이 둥실둥실 떠다녔음.</div> <div> </div> <div>빠 사장님과 여직원들이 "ㅇㅇㅇ!!!라이 라이 라이!!!!!" 하고 소리를 쳐대서, 그분들도 뭔가? 하고 본인쪽을 쳐다봤음.</div> <div> </div> <div>나: " 아~~ 누님. 동생들~ 잘있었어? 나 안보고 싶었어?"</div> <div> </div> <div>직원들: "빨리 와. 제일 넓은 자리 맡아뒀어. 그거하자 그거!!!"</div> <div> </div> <div>뒤에 미시 누님들 8명을 대동하고, 가장 중앙에 큰 자리로 자리를 잡았음. </div> <div>그때 본인을 바라보는 그들의 시선을 느꼈음. </div> <div>"아닐꺼야....그놈일리가 없어.....되게 닮았네......"</div> <div>하는 시선.</div> <div> </div> <div>누님들은 시끌시끌 자리를 잡고, 크리스마스를 축하하는 의미로 본인에게 "싼즈쑝"을 불러달라 그랬음.</div> <div>"싼즈쑝"이 무엇이냐...무슨 드라마인진 모르겠는데. 어떤놈이 "곰세마리"를 여자에게 불러주는 장면이 있었나봄.</div> <div>그게 중국 미시들에게는 크나큰 감동으로 다가왔나봄...덕분에 그런 노래를 이나이에 불러야 했음.</div> <div> </div> <div>"곰 세마리가.....한집에 있어...아빠곰(빠바쑝!!!) 엄마곰(마마쑝!!) 애기 곰(바오바오쑝~)..</div> <div> 아빠 곰은...(팡팡라!!!!)....."</div> <div> </div> <div>뭐 이런식으로 누님들이 코러스를 샤우팅으로 외쳐댔음.... 본인이 한국노래를 불러대자...그들의 눈빛이 바뀌었음..</div> <div>먹던 술잔을 내려놓고, 모두들 이글이들 타오르는 눈으로 본인을 응시하기 시작함. 구경꾼이 생기면 신이 난다고 할까...?</div> <div>갑자기 즐거워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근처에 손님들도 헐? 한쿸인이네? 하고 호기심어린 눈으로 주목했음. </div> <div> </div> <div>중국인들은 술자리 게임이 단순함. 컵에 주사위들 넣고 겁나게 흔든뒤에 나온 결과로 술을 마시게 한다던지..</div> <div>가위바위보 같이 손동작으로 숫자를 외치며 지는 사람을 술을 먹였음. 당시엔 그 오묘한 규칙을 이해하진 못했음.</div> <div>그래서 본인이 제시한게 대학 신입시절 하던 한국식 술게임이었음. </div> <div> </div> <div>누님들에게 처음 술게임을 가르쳐 주었을때,, 그녀들이 느낀 신세계... 아..한국인들은 정말 술을 미친듯이 좋아하는구나.. 생각을 했다고 함.</div> <div>노래도 가르치고...너무너무 좋아하여 누님들도 열심히 노래를 외우셨고,,(발음은 엉망이었지만..)</div> <div>늘 게임을 가르쳐 줄때는 술집의 종업원들도 자기들 끼워달라고 아우성이었음..</div> <div> </div> <div>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날 다시 술게임을 시작했음.</div> <div> </div> <div>"눈치게임! 이 - 얼 - 싼 - 쓰 !!!"</div> <div> </div> <div>" 산 너머산!! 산너머 산!!!"</div> <div> </div> <div>"도오오오~~~옹 구 밖~~~~과수 원 샷!!!!!!!!!!!!!!!!!!!!!!!!!!!!!!!!!!!!!!!!!"</div> <div> </div> <div>이미 술집은 미친듯이 시끄러워 졌고, 호기심 많은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이미 우리를 둥그렇게 둘러싸고 헤헤헤~ 거리며 구경함.</div> <div>중간 중간 할아버지 들이 "그...그게 한국의 게임인가?" 하고 질문을 던져댔음.</div> <div> </div> <div>특히 중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게 있었음.</div> <div> </div> <div>전~~구~욱!!!! 노래자랑!!!!!!!!!!! 빠빠빠 빠빠 빠빰. 빠라바라 바빰빰빰 빠!!빰!!!"</div> <div>(이 게임 아시죠? 눈치게임 처럼..전국 노래자랑 하면 일어나서 박수쳐야하는데, 제일 늦게 일어난 사람이 술먹기..)</div> <div> </div> <div>누님들은 이 노래 익히려고 전국노래자랑을 어렵게 어렵게 검색해서 시청했다고 함. 지금도 찾아볼지도...</div> <div>중국인들은 특히 익히기도 쉽고, 노래도 그냥 빰빰 하면 되니까 엄청 좋아했음.</div> <div> </div> <div>옆테이블 손님들이 자기들도 알려 달라고~!! 끼워달라고!!! 아우성을 쳐댔음. 그 와중에 부글부글 끓는 눈으로 빠를 나가는</div> <div>손님들이 계셨음. 그래...제조팀. 역시는 역시 역시군..당신들이 앞으로 할일은 케이티비 가서 돈받고 놀아주는 분들과 노셔야겠지.</div> <div> </div> <div>누님들과 호텔앞에서 헤어지고 침대에 누웠을때의 그 뿌듯함에 몸서리가 쳐졌음. </div> <div>----------------------------------------------------------------------------------------------------------------------------</div> <div>이렇게 하루가 지났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문제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피드백 개그. </div> <div> </div> <div>다음날. 저녁 여자친구가 왔음. 우린 항상 쭈쟈오판을 먹었는데, 처음 그녀를 만나고 본인이 데리고 간 곳이 마음씨좋은 중국 할아버지가</div> <div>운영하시던 식당이었음. 할아버지, 할머니, 아들, 며느리, 손녀1, 손주 2명. 항상 식당이 활기가 넘쳤음. 중국 마을 식당에 가보면, </div> <div>학교 갔다온 애기들이 식탁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장면이 자주 나옴. 어떤 엄마들은 옆에 앉아서 가르쳐주고 있지만, 어떤 부모들은</div> <div>자기들도 잘 모르기에 감독만 하고 있는 경우가 있음.</div> <div> </div> <div>당시 식당 애기들이 영어시험을 보고 시험지를 들고왔는데, 70점짜리 시험지 였음.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는 점수는 알겠는데, </div> <div>애기가 뭘 틀렸는지. 이게 뭔지 못알아 보았음. 왜인걸. 시험지는 문제 까지도 영어로 되어있었음. </div> <div>당시 큰딸이 초등학교 3학년이었는데, 문제 수준은 우리 중학교 1학년 정도였음. (그때,,아 앞으로의 중국 세대들이 무섭구나..생각했음)</div> <div> </div> <div>그때 본인이 시험지를 받아서, 검사를 해줬음. aple -> apple, he is -> he was 등등 조금 첨삭을 해줬음.</div> <div>할아버지는 본인에게 "우리 손녀가 영어를 잘 하는감? 70점은 한국에서 어느정도 수준인감?"</div> <div>물어보았음. 본인이 중국어를 배울때, 항상 중국인들은 잘한다고 칭찬을 해주었음. 나는 진짜 잘하는줄 알고 신나게 틀린말을 사용해왔음.</div> <div>무엇보다 언어는 자신감이라는 생각을 했기에.</div> <div> </div> <div>"할아버지. 70점이 높은 점수는 아니지만, 애기가 틀린 부분을 볼때, 무척 단순하고, 중요하지 않은 부분만 틀렸음. 영어를 쓰고 말하는데는</div> <div> 완벽하다고 말할 수 있음. 본인은 중학교때 당신 손녀만큼 영어를 하지 못했음. 얘는 천재임."</div> <div> </div> <div>그때 할아버지가 손녀를 목마 태우고 좋다고 팔짝팔짝 뛰던 모습은 참 흐뭇했음.</div> <div> </div> <div>그런 와중에 본인이 여자친구를 데려갔고, 할아버지는 여자친구를 알고 있었음. </div> <div> </div> <div>" 아니? 매일 찾아오던 꾸냥(아가씨)아니야? 얘랑은 어떻게 알고 같이 온거??"</div> <div> </div> <div>둘이 사귄다는 말에. 인연이라고~ 인연이라고 자기가 증인이라고 좋아했음.</div> <div>쓸데 없는 얘기가 길었음.</div> <div> </div> <div>저녁이 되고, 동네 아가씨들이 다 모였음. 다들 도발적인 옷을 입고 있었음. 허허...좋았음. 각자 남자친구들도 대동하고 나타났기에...</div> <div>사람이 많았고, 차 한대에 8명이 구겨탄채로 클럽으로 향했음. 특히 욕쟁이 할머니같이 말하는 아가씨 한명이 재미있었음.</div> <div> </div> <div>클럽 앞에 도착했더니, 클럽 입구에 한무리를 마주침. 역시는 역시 역시군. 제조팀이었음. 입구 지키는 중국 꺼거와 실갱이 중이었음.</div> <div>법인장님이 우리는 여기 일하러온 한국인 들인데, 크리스마스니까 놀러온거다. 좀 들어가자.</div> <div> </div> <div>중국꺼거: "그러니까 들어오려면 신분증을 줘봐. 여권."</div> <div> </div> <div>법인장 : "아니 여권은 호텔 방에 있다고. 몇개는 공장에 맡긴 상태고.."</div> <div> </div> <div>중국꺼거: " 안됨. 가지고 오셈."</div> <div> </div> <div>그때 우리가 들어갔음. </div> <div> </div> <div>중국꺼거: "오~~니하오 니하오~ 엇!! ㅇㅇㅇ!! 오랫만이다!!"</div> <div> </div> <div>나: " 오~ 하오죠 부지엔~~ 잘지냈지? 오늘 좀 놀다갈껭~"</div> <div> </div> <div>중국꺼거: " 어 그래! 오늘보니 아가씨들도 예쁜걸? ㅎㅎ 여친임?"</div> <div> </div> <div>그렇게 들어가려는데 뒤에서 누가 불렀음. 돌아보니 대리 한명이 본인을 부른거임.</div> <div> </div> <div>대리: "야. ㅇㅇㅇ. 우리도 좀 들어가게 이사람한테 얘기좀 해주라."</div> <div> </div> <div>나: "지금 반말? 언제봤다고 반말이셔. (중국 꺼거에게) 꺼거. 이사람들 뭐임?"</div> <div> </div> <div>중국꺼거: "몰라. 신분증이 없어서 막고있음. 그러고 보니 한국인들인데. 들여보낼까?"</div> <div> </div> <div>나: "뭔소리야. 너 한국인이 얼마나 위험한지 모름? 술마시면 개가됨. 조심해야되. 명심해."</div> <div> </div> <div>중국꺼거: "그럼 들여보내지 마?"</div> <div> </div> <div>나: "나중에 문제 생기고 책임질 각오가 있으면 들여보내. 나는 모르는 사람들임. ㅅㄱ"</div> <div> </div> <div>그렇게 그들은 출입이 금지 되었음. 그때 법인장은....뭐지....저놈이 언제 저런 중국어를....??"</div> <div>회사에서 5년 10년을 일한 사람들도 아직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한 상황이었음. 당신이 보기에 그게 놀라웠나 봄.</div> <div>후에 본인에게 중국 영업팀쪽으로 일해볼 생각이 없냐고 제의했지만, 본인은 전공을 포기하지 못했음.</div> <div> </div> <div>신나게 놀고 다시 8명이 구겨탄채로 호텔앞에 도착했음. 그때 호텔 정문에서 다시 제조팀과 마주쳤음.</div> <div>친구들과 빠이빠이 손흔들고, 방으로 들어간 본인은 지금쯤 슬슬...올때가 되었는데.... 하고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고 있었음.</div> <div> </div> <div>아니나 다를까. 4개월동안 울리지 않던 방문 벨소리가 울렸음. 본인은 가운만 걸친채로 문을 열어봤더니 과거 나를 모략했던 PLC대리가 서있었음.</div> <div> </div> <div>대리: "야. 너 누구마음대로 그렇게 돌아다니래?"</div> <div> </div> <div>나: "그러는 님들은 누구 마음대로 그렇게 돌아다니는데요?"</div> <div> </div> <div>대리: "야. 너랑 우리랑 같냐?"</div> <div> </div> <div>나: "오늘 보니 다르더만요. ㅎㅎㅎ"</div> <div> </div> <div>대리: "야. 너 진짜 죽을래? 회사고 뭐고 없이 한번 죽여줘?"</div> <div> </div> <div>나: "진정 하시구요. 그런 말씀은 사표수리 먼저 인증 하시고, 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회사 선배로써가 아니고 </div> <div>      지금처럼 남자대 남자로 선을 넘어오시면.( 담배한대 물며)  넘어와봐라 씨발라마. 나도 언제 넘어오나 기다렸으니까. 넘어와봐."</div> <div> </div> <div>대리: "야!!! 내가 그런 의미로 한말이 아니잖아!"</div> <div> </div> <div>나: (본인 담배를 한대 건네며)" 한대 피시면서 얘기 하시죠."</div> <div> </div> <div>대리: "그래."</div> <div> </div> <div>그렇게 우린 오붓한 대화를 나누었고. 앞으로 좋은데 놀러갈일 있으면, 한식구인데 같이좀 움직이자는 말을 듣게 되었음.</div> <div>그렇게 PLC 대리가 넘어오니, 자연스레 권력을 따르는 무리들이 중립선언을 하기 시작했음.</div> <div> </div> <div>결국 제조팀에 남은건 꾀돌이 대리와, PM만 남게 되었음. 당연히 밖에서 놀때는 본인과 함께해야 재밌으므로, 항상 퇴근때는 </div> <div>본인을 기다리는 대리들이 생겼음.</div> <div> </div> <div>그리고 남은 2달동안 본인과 타협한 대리들은 고생하는 와중에도 정말 재미지게 중국출장을 마쳤고.</div> <div>PM과 꾀돌이 대리는 더이상 본인과 적대할 상황을 만들지 않았음.</div> <div> </div> <div>당시 동관과 천진에 같은 프로젝트가 동시 진행 되었는데, 검사기로 인해 항상 두드려맞는 천진과는 다르게</div> <div>동관은 항상 조용했고, 검사기로 인해 사장님까지 천진으로 출동해서 사과를 할만큼 큰 문제점이 터져도 이상하게 동관쪽 검사기는</div> <div>아무런 컴플레인이 없었음. 그리고 천진보다 빠르게 잔금을 받아낸 PM은 승진을 했음.</div> <div> </div> <div>그렇게 소프트웨어를 무시하던 당시 제조팀은 우리 팀에게 꼬박꼬박 존댓말을 사용하게 되었고, 업무에도 협조적으로 태도를 달리하게 되었음.</div> <div>그 변화를 회장님이 아시고, 본인에게 용돈도 챙겨주시고, 밥도 많이 사주셨음. 회사를 사표내던 그 순간에도 </div> <div>다른 좋은 회사를 하나 소개시켜 주겠노라고, 멀리가지 말라고 부탁을 하셨었음.</div> <div>-------------------------------------------------------------------------------------------------------------------------</div> <div>이렇게 마무리를 급하게 지어봅니다. 좀 끝에는 허술하지요. 사표내기까지 과정을 쓰자면 1달잡고 글써야 해서.. 서둘러 끝냅니다. ㅎㅎ</div> <div>당시 연봉이 2700 이었는데 1년 동안 2300을 모았습니다. 그 돈으로 1000만원 쪼개서 1년동안 다시 중국으로 건너갔습니다.</div> <div>체계적으로 다시 중국어를 공부할 목적도 있었고, 제가 매력을 느끼던 중국이란 나라를 각지방 구경하고 싶기도 했습니다.</div> <div>어딜가나 종이 한장 차이로 위험을 모면한 순간이 있었고, 배드민턴을 같이 치던 아저씨가 공안대장 이던가. </div> <div>난통 조폐국 국장님 식사에 초대되서 밥도 먹고. 특수경찰 아저씨들한테 옷도 팔아보고, 상해에서 오뎅도 팔아보고. 동관 누님도와서 </div> <div>화장품도 팔아보고.. 1년동안 자알 놀고 다시 취직을 했습니다. </div> <div> </div> <div>지금까지 방향을 잃지않고 끝까지 지켜봐주신 유저분들께 정말 감사함을 느낍니다. (꾸벅)</div> <div> </div>
    출처
    보완
    2016-01-17 18:14:37
    1 |
    어느 소황제의 이야기. 끝

    다음 연재는 사표낸뒤 일어나는 일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6/01/17 17:41:56  110.70.***.99  득근이  149858
    [2] 2016/01/17 17:47:14  180.69.***.13  MagicTree  626639
    [3] 2016/01/17 17:52:13  175.121.***.78  냥이찹쌀떡  421788
    [4] 2016/01/17 17:52:36  113.216.***.92  똥싸개사게  675992
    [5] 2016/01/17 17:58:58  219.249.***.44  뽀룹뽀룹  546772
    [6] 2016/01/17 17:59:02  118.42.***.192  별가사리냥  69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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