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시사IN을 구독하다 절독한 사람으로써 진짜 참담한 기분을 느낍니다. </div> <div><br></div> <div>원래 시사IN이 독자를 대하는 태도가 이런 것이라 생각했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언론으로써, 저널리스트로써 양심과 신념을 가지고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사회적 현상과 정치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여 국민에 의한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최전방 공격수. </div> <div><br></div> <div>국민들이 알기 어려운 밀실에서 벌어지는 일을 취재하고 전달하여 무엇이 바른것인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메신저. </div> <div><br></div> <div>근데 그들에게 국민이란 정보 전달과 판단의 주체가 아니라 계몽의 대상이었고 그 이전에 이끌어야 할 개돼지였던거였어요. </div> <div><br></div> <div>이번 혐오사태 이전엔 시사IN이 독자를 두고 취했던 스탠스는 자신들의 용감한 취재를 듣고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핵심 주체였었습니다. </div> <div><br></div> <div>이건 증빙할 것도 없이 그냥 기저였으니까요. 누구나 그랬다고 알고있었던. </div> <div><br></div> <div><br></div> <div>이번 혐오 사태 이후로 못볼꼴 보게 되는군요. </div> <div><br></div> <div>네들이 몰라서 그렇지, 메갈의 혐오는 사회적 방법이야. 잘 들어봐. 무식하게 나대지 말고, 공부 좀 해. </div> <div><br></div> <div>=> 마음에 안든다고 절독을 해? 네들은 우리 위협했던 삼성같은 놈들이네? 지금 탄압하는거 맞지?</div> <div><br></div> <div>=> 이야, 알고보니까 너네 절독한다는 애들, 우리 국민도 아니구나? 뉴라이트네. 어우, 나쁜놈들. </div> <div><br></div> <div><br></div> <div>시사IN에게는 독자가 무슨 베어그릴스 단백질 공급원같은 먹거리인건가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참담할 뿐입니다.</div> <div><br></div> <div>민낯이 저렇게도 추악한 줄 알았더라면, 처음부터 애정 주지도 않았을껄.</div> <div><br></div> <div>뼈빠지게 일해 먹을거 안먹고 쓸거 안쓰며 도와줬더니 딴 놈팽이 좋다고 짙은 화장하고 눈길 흘겨가며 니가 나에게 해준게 뭐있어 라는 멘트 날리는 오랜 연인의 정체를 알게되는 심정입니다.</div> <div><br></div> <div>진심으로 참담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