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매일 아침 더민주와 새누리 당사 앞을 지나 출근합니다. </div> <div><br></div> <div>불과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문재인 물러가라는 부서진 차량 한대 있고, 양당 모두 보라는 피케터 몇 분 계셨을 뿐인데....</div> <div><br></div> <div>요즘은 새누리당사 대신 더민주당사 앞에서 본격적으로 시위를 하네요.</div> <div><br></div> <div>그것도 이전처럼 음해성이 아니라 청원성으로.</div> <div><br></div> <div><br></div> <div>무엇보다도 총선 결과 제법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야당이 되었으니, 좀 싸워달라는 의미가 가장 크겠고...</div> <div><br></div> <div>피켓의 문구나 분위기로 볼 때 새누리에는 백년 말해봐야 본척도 안한다는 서러움 같은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div> <div><br></div> <div>캐치프레이즈 하나 들고 서있는게 아니라 원하는 내용을 조목조목 간결하게 정리한 피켓인 것도 눈에 들어오구요. </div> <div><br></div> <div>아침에 보니 종교계에서도 더민주 당사 앞 점거 시위를 지지한다는 기사도 나왔네요. </div> <div><br></div> <div>의미하는 바가 정말 큽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확실히 더민주가 큰 시험대에 오르긴 한 모양입니다. </div> <div><br></div> <div>민의를 듣고 아전인수 하지 않는, 중립적 가치에 기반을 둔 합리적 결정을 내릴 능력이 있는 정당인가 라는 질문.</div> <div><br></div> <div>이대로 믿고 다음 대권에 표를 줘도 되겠느냐는 질문. </div> <div><br></div> <div><br></div> <div>앞으로 뜨거운 1년이 펼쳐지겠네요. </div> <div><br></div> <div>모쪼록 이번 전당대회의 결과를 수용하고 거듭나는 중도보수당으로써의 모습을 더민주에 기대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P.S : 날이 아무리 궂어도 항상 자리를 지키는 콜트텍 노조분들께도 지지의 응원을 보냅니다. 쑥스럽고 용기없어 나서지 못하지만 매주 신부님들 오실 때마다 먼 발치에서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