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하고 싶은 이야기 하기 전에... 예전 이야기 하나 해줄게.</div> <div> </div> <div>예전에 대형교회(라기엔 좀 부족하지만)를 몇 년 다닌 적이 있어.</div> <div>거기 성경공부라는 걸 하잖아. 내가 거기 있어 봤거든. 거기서 겪은 일이야.</div> <div>마침 리더가 신학대학원생이었어. 아마 장신대였던가? 모르지... 아닐 수도 있어. 거기 가기엔 인품이 너무 떨어져 보였으니까.</div> <div>암튼 거기서 이런 거 저런 거 이야기하다 내가 이랬어.</div> <div> </div> <div>"예수님께서는 바리세인을 멀리하라고 하셨는데, 요즘은 교회가 바리세인처럼 행동하는 것 같습니다."</div> <div><br />(바리세인이란 겉으로는 깨끗한 척 하면서 속으로는 온 갖 나쁜짓을 꾸미던 인간들이야.</div> <div> 예를 들어 이런 놈들이지.</div> <div> 교회 열심히 다니면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선하게 살아야 한다.' '동성애는 지옥불에 떨어질 악행이다'며 매도하다가<br /> 자신은 고위공직자인데도 땅투기에 세금포탈하다 들켜놓고서는 내가 돈계산을 잘 못한다. 땅을 사랑해서 그런다. <br /> 누구나 하는 당연한 일 아니냐 등등을 지껄이는 그런 사람들 말야.<br /> 너 왜 그러느냐고? 맞아 나 동성애 싫어해. 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선택이잖아? 그건 선악을 따질 수 없는 문제야<br /> 하지만 거기에 비해서 임금착취에 세금포탈은 사회적인 악이잖아? 범법이잖아? 이건 누가 봐도 잘못이잖아. 하나님이 그렇게 시키든?<br /> 암튼 그렇게 깨끗한 척 하면서 더러운 것들이 예수님이 살던 당시의 바리세인들이었어.<br /> 예수님께서는 이들을 비판하다 골로... 쿨럭... 아니 골고다로 가셨지.)</div> <div> </div> <div>말이 좀 샜지? 미안... 암튼 돌아가서 신학대학원생이라는 이눔에쉬키가 잠시 숨을 고르더니 뭐라고 했는지 알아?</div> <div> </div> <div>"예수님께서는 바리세인을 멀리하라고 하셨는데, 교회가 바리세인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건 옳지 않습니다.<br /> 바리세인은 외식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런 자들을 경계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닯아서는 안됩니다."</div> <div> </div> <div>아니...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들기는 소리야. 위에 내가 했던 말 다시 봐봐...</div> <div>내가 그렇게 말했... 아오...그냥 턱 막히네. 이거 참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될지 막막해진다. </div> <div>근데 알겠지? 말로 하면 잡아내기 힘들지만... 글로 써 놓으니 보이잖아.</div> <div>그래 물론 십년도 더 된 이야기야. 내가 기억력이 좋으면 얼마나 좋겠어. </div> <div>하지만 대충 이랬다고... 이렇게까지 열뻗치치 않았다면 어떻게 아직까지 기억하고 있겠어.</div> <div> </div> <div>이걸 가지고 30분 동안 내가 이랬네, 니가 이랬네, 난 그런적 없네, 넌 그런적 있네...</div> <div>허... 참... 이눔에시키가</div> <div>딴 놈들은 괜히 불똥튈까봐 눈만 말똥말똥... </div> <div>아오... 지금도 생각하면 빡쳐</div> <div> </div> <div>암튼 살다보면 그런 인간들을 만나게 돼.</div> <div>그런데... 여기 들어온지 이제 겨우 한 석달 되는데 말이야. 여기서도 그런 XX들을 벌써 몇몇 본 거 같아. 그런 역겨운 인간들을 말이지.</div> <div>했던말에 자신의 말을 살짝 얹어서 비틀어버리는 인간들... </div> <div>상대방이 무슨 이야길 하는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딴 말하며 키득거리거나 훈계하는 인간들...<br />얄량한 혓바닥으로 남을 함정에 빠트리려 드는 인간들... </div> <div>그렇게 자신을 과시하고 상대방을 깍아버리려는 인간들... </div> <div> </div> <div>이건 뭐 교회를 다니건 절에 다니건 이성애자건 동성애자건 남자건 여자건 가리질 않아.</div> <div>이건 어느 편인가가 문제가 아니라 바로 그런 넘들이 문제라고...</div> <div>이 사회의 진보니 보수니... 좌파니 우파니의 문제가 아니야.</div> <div>어디든지 붙어서 내 편 이기면 장땡... 그렇게 내가 이기면 장땡하는 넘들이 문제야. </div> <div>원리원칙은 어디 엿바꿔 먹고 혓바닥만 날름거리는 넘들이 문제야.</div> <div> </div> <div>지 생각 말하는 건 좋아. 난 욕하는 것도 괜찮다고 봐... 하나의 의사표현이잖아.</div> <div>그런건 틀리면 틀리다 맞으면 맞다 서로 가리면 되는거야. 그러자고 하는 게 생각이고 대화잖아.</div> <div>하지만 '아'라고 했는데 '어'라고 했다고... 왜 '어'라고 하냐고 '아'라고 해야지 하는 인간들... 허... 거 참... 아직도 난독증이 유행이야?</div> <div>어이... 보고 있지? 벌써 썼던 댓글 지우고 튄넘도 있던데... 안 쪽팔리냐?</div> <div> <div>물론 이해는 해... 니 딴에 니 기분 잡쳤다 이거지. 내가 누군데... 기분 잡쳤으니 어떻게든 너 한 번 당해봐라 이거거든... 풋</div></div> <div>근데 속는 넘이야 속지 아는 사람이 보면 얼마냐 한심하냐?</div> <div> </div> <div>머 누가 잘했네 못했네 꼬치꼬치 거론하진 않을게.</div> <div>철게에 그러려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div> <div>암튼 비겁하고 비열하게 살면서 그런 자신의 모습에 자랑스러워하고 그런 모습에 박수받으려는 XX들... </div> <div>그런 XX들하고 상대하면 아무리 진위를 밝히고 선악을 가려도... 이미 작정하고 들어온 넘들인지라... </div> <div>허벌나게 정말 몇 달을 싸워도... 다 밝혀도...</div> <div>아이디에 댓글까지 모조리 지우고 튀면... 그거 뭐 찾으면 나오긴 나온다만... 그럼 뭐 하나. 그냥 벙찌고 마는거지. 그래 니 똥 굵~다.</div> <div> </div> <div>그냥 그렇게 너 잘났다는듯이 살아.</div> <div>그걸 누가 알아주겠냐만... 니들의 그런 모습 누가 모르겠느냐만... 니들이 알아서 해야지 누가 깨우쳐 주겠니.</div> <div>그냥 쌩~깔뿐. (물론 의도치 않게 답글 못 드렸던 분 계심...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꾸벅~)</div> <div> </div> <div>그래서 그런 넘들은 상대할 생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거야.</div> <div>그래도 그런 넘들이 마치 유행처럼 여기저기 또아리 틀고 있는거 보면... 참 거시기하다.</div> <div> </div> <div>그저 우리끼린 그러지 말고 삽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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