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나는 정말로 운이 좋다.</div> <div><br></div> <div>어린시절부터 나는 항상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다.</div> <div><br></div> <div>처음 그렇게 생각하기 시작한것은 초등학교시절 이다.</div> <div><br></div> <div>평범한 초등학생들 처럼 나또한 친구들과 많이 떠들었지만 단 한번도 선생님에게</div> <div>걸려서 혼난적이 없었다.</div> <div><br></div> <div>같이 떠든 친구놈들은 자기들만 혼나는것이 억울하였는지 나를 물고 늘어진 적도 있었지만</div> <div>오히려 친구들은 선생님께 친구를 모함하지 말라며 더 혼나고 나서는 반성문까지 쓰게된적도 있었다.</div> <div><br></div> <div>그때부터 인지하기 시작하였다.</div> <div><br></div> <div>나는 운이 좋은 편이구나 하고 말이다.</div> <div><br></div> <div>중학교에 들어와서도 그러한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었다.</div> <div><br></div> <div>중학교때 부터는 시험성적이 좋지 않다면 방과후 수업을 해야하였기에 </div> <div>나는 그 수업을 듣기 싫어 커닝을 하였다.</div> <div><br></div> <div>매 시험마다 한번도 빠지지않고 커닝을 하였지만 단 한차례도 걸린적이 없었다.</div> <div><br></div> <div>그때 또 생각하였다.</div> <div><br></div> <div>나는 운이 좋구나.</div> <div><br></div> <div>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시절을 거쳐 대학교 시절에는 술을 먹고 다른 사람들과 시비를 붙어</div> <div>자주 싸우고는 하였다. </div> <div><br></div> <div>그러던중 어느날 화가난 상대방의 칼에 맞아 병원에 실려간적이 있었다.</div> <div><br></div> <div>상처가 생각보다 심각해서 수술중에 두번이나 심장이 멈췄었다고 의사가 하는 이야기를</div> <div>들은적이 있다.</div> <div><br></div> <div>운이좋게 살아남았지만 내가 죽을뻔했다는 사실에 화가나 나를 찌른 상대를 신고하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너무나 어이없게도 상대방은 벌금만을 내고 별다른 처벌을 받지 않았다.</div> <div><br></div> <div>법이 어쩌구하면서 이야기를 하던데 결론은 살인같이 중범죄가 아니면 돈으로 해결된다는 것이었다.</div> <div><br></div> <div>그에나는 너무나도 어이가 없었다.</div> <div><br></div> <div>항상 운이 좋던 내게 왜이런 일이 생겼을까 한참을 생각해보았다.</div> <div><br></div> <div>그러다 내 사건번호를 우연히 보았고 어째서인지 로또가 생각이 났다.</div> <div><br></div> <div>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번호대로 로또를 사니 당첨이 되었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 나는 생각하였다.</div> <div><br></div> <div>역시나는 운이좋다고.</div> <div><br></div> <div>그렇게 많은돈이 수중에 들어온 나는 지금까지 그돈을 펑펑 써가며 일도 안하고 살고있다.</div> <div><br></div> <div>돈이 많기에 안해본 일이 없을정도로 이것저것 많은 것을 해보았다.</div> <div><br></div> <div>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모든일에 실증이 나기 시작하였다.</div> <div><br></div> <div>그러던중 한번은 티비에서 해주는 고어영화를 본적이 있었는데 내게 색다른 자극을 </div> <div>주었다.</div> <div><br></div> <div>그래서 고어한영상과 영화는 닥치는대로 빌려다 보았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이런한 영상물을 보면볼수록 오히려 새로운 자극에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였다.</div> <div><br></div> <div>그러다 한번은 술집여성을 불러다놓고 천만원을 줄테니 팔을 칼로 긁게 해달라고 부탁한적이 있었다.</div> <div><br></div> <div>당연하게도 그녀는 싫다하였고 내게 미친 사이코라 욕을하며 뺨을 때리고서는 자리에서</div> <div>일어났다.</div> <div><br></div> <div>나는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그녀를 살해해 버렸다.</div> <div><br></div> <div>그러고 나는 한동안 죄책감에 시달렸다.</div> <div><br></div> <div>너무나 당황하였기에 시체조차 치우지 못해서 언제 경찰이 나를 잡으러 올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div> <div>매일을 악몽에 시달리며 살았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어느날 뉴스에서 그녀에 대한 뉴스가 흘러나왔는데 어째서인지 그녀는 자살로 처리가 된것</div> <div>같았다.</div> <div><br></div> <div>나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생각했다.</div> <div><br></div> <div>역시 나는 운이 좋구나.</div> <div><br></div> <div>압박감에서 해방된 탓인지 나는 다시금 자극에 갈증을 느끼기 시작하였다.</div> <div><br></div> <div>머릿속에서 그녀가 죽어가면서 떠올린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는다.</div> <div><br></div> <div>솔직히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다.</div> <div><br></div> <div>그저 그녀의 괴로워하는 모습이 내게 흥분감을 줄뿐이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실수로 그녀를 죽였기에 이행동은 나쁜것이라며 스스로를 다그쳤다.</div> <div><br></div> <div>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는 말이 사실인지 나는 다시금 나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어차피 즐길만큼 즐긴인생 이제 마지막으로 엄청난 자극을 느끼자 하면서 나는 마지막 범행을 계획하였다.</div> <div><br></div> <div>한 두사람 가지고는 내 갈증을 해소시키지 못할것 같았다.</div> <div><br></div> <div>그렇기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거리에 나가 나는 가끔 티비에 보도되는 싸이코처럼 행동하기로 하였다.</div> <div><br></div> <div>나는 도끼를 하나를 사서 거리 한복판에 가만히 서있었다.</div> <div><br></div> <div>그러자 내 모습이 호기심을 이끌었는지 하나 둘씩 내 주위에 몰려들었고 나는 도끼를 휘두르며 날뛰었다.</div> <div><br></div> <div>그때의 기분은 정말이지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을정도였다.</div> <div><br></div> <div>대략 10명정도를 해치자 일단의 무리가 나타나더니 나를 때리고 제압하였다.</div> <div><br></div> <div>아직 제대로된 해소도 못하였는데 잡히고 말자 나는 울분이 터져나왔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나는 경찰서로 연행되었고 조사를 받았다.</div> <div><br></div> <div>속으로 생각하였다.</div> <div><br></div> <div>이제 나는 끝이구나.</div> <div><br></div> <div>그래도 마지막에 꽤나 자극적인 일을 했다고 자기위안을 하였다.</div> <div><br></div> <div>그러면서도 사실상 자포자기 상태였다.</div> <div><br></div> <div>그러던중 뉴스에서 이 사건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div> <div><br></div> <div>정말로 우연하고도 운이 좋게도 내가 날뛰던 그곳에 형사,군인,격투기선수가 모여있었고</div> <div>내가 날뛰자 마자 바로 나를 제압했다는 것이다.</div> <div><br></div> <div>확률적으로 말하자면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 생긴것이다.</div> <div><br></div> <div>게다가 그곳에는 의사와 간호사들도 있었고 그들의 빠른 대처로 사망자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는것이다.</div> <div><br></div> <div>그에대해 사람들은 정말로 천운이라며 이야기하였다.</div> <div><br></div> <div>그 뉴스를 본 나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다시한번 속으로 생각하였다.</div> <div><br></div> <div>역시나 나는 정말로 운이좋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다른글</div> <div><br></div> <div><span styl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1. 계약 </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909508" style="color:#0000FF;text-decoration:none;line-height:21.600000381469727px;">http://todayhumor.com/?humorbest_909508</a></div> <div><br></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