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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69777
    작성자 : 순한사자
    추천 : 10
    조회수 : 1927
    IP : 220.93.***.202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4/07/05 19:42:32
    http://todayhumor.com/?panic_69777 모바일
    BGM) [단편] 죽지않는사람 (재업)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mfIE



    따스한 햇살이 내몸을 어루만지듯 감싸오자 나는 따스함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내가 잠에서 깨어난곳은 내가 자주애용하는 별장중 한곳이다.


    눈치가 빠른 사람들이라면 아마 벌써 눈치챘을거라 생각한다.


    말했다시피 별장을 여러군데 소유하고있는 나는 부자라고 이야기 할수있다.


    집안이 부자라서, 부모님이 상류계층의 사람이라서 나 또한 그렇게 여유롭게 살수있는것은아니고

    이것은 어디까지나 내능력으로 벌어들인것이다.


    아! 여기서 혹시나 오해 할까봐 미리 이야기를 해본다.


    내가 말하는 능력이란 흔히들 말하는 일을 해결할수있는 힘을 말하는것이 아닌 진정한 능력 즉 초능력을

    말하는것이다.


    내능력을 말하자면 불사신,불로불사등으로 불려왔던 죽지도 늙지도 않는 많은 사람들이 꿈에서조차도 바라는 영원한

    생명이다.


    그러고보니 이것은 조금 다른 이야기이지만 내 능력을 알고있는 극소수의 최상위층에게서 내게 친한척과 아부등

    갖가지 방법을 동원하여서 능력의 비밀을 알아내려고 접근들을 많이한다.


    아마도 그들은 손에 쥐고있는것이 많기에 죽음에대해 일반인보다 훨씬많은 두려움을 느끼는것 같다.


    아무튼 나는 이 능력을 십분 활용하여 여러가지일을 하였다. 


    사람이 갈수없는 위험한 지역에서 일을하고 기계들조차 들어가지못하는 심해나 

    극한의땅등에 들어가 광물이나 여러가지를 채취해와서 그것들을 파는일을 주로하였다.


    그에대한 대가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실제로 본적도 거의 없을정도로 엄청나다고 할수가있다. 


    게다가 가끔 가다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서는 가치를 가진 광물들이 나오기도 하는데 나는 이것에 관한 전문지식이 없기에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잘만 활용한다면 과학문명을 발전시킬정도로 엄청나다고 이야기들을 하고는 한다.


    여기까지만 듣는다면 이게 무슨 축복받은 일이냐면서 부러워하는 사람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처럼 이 능력을 활용하는것은 말하는것처럼 마냥 쉬운일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 말만 들어본다면 그저 죽지않는 불사의 몸으로 성큼성큼 위험지역에 들어가 값비싼 물건을 들고나오면

    끝인것 같지만 그것은 아니다.


    내가 말했듯이 내 능력은 영원한 생명 딱 하나이다.


    그렇다면 그 위험천만한 일을 아무런 거리낌없이 하는게 가능할까?


    아마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가지를 빼먹고 생각한 것이라 예상한다.


    바로 그것은 고통이다.


    기계들조차 제대로 활동을 못하는 위험천만한 땅에서 나약한 인간의 몸으로 활동하는데

    아무런 제한도 없을리가 없다.


    그렇기에 나는 엄청난 고통을 감수하면서 일을한다.


    심해에 들어간다면 온몸을 살과 내장 그리고 뼈까지 통채로 종이 구겨지듯 온몸이 짓눌리는 고통을 느끼며

    화산에 가면 온몸이 타오르는 고통을 느껴야 했다.


    하지만 나는 그러면서도 이일을 한동안은 그만둘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동은 돈을 너무나 쉽게 모을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 이일을 마지막 하나만 끝마친다면 그만둘 생각을한다.


    돈은 금방 벌지만 너무나도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번 큰일을 하나를 마지막으로 남은 인생... 아니 앞으로의 인생을 

    놀면서 살것이다.


    원래 내가 하는일을 아는 사람은 적었지만 이번일은 그중에서도 손 꼽힐 정도로 극소수의 사람만이 알고있다.


    그들은 국제적 초 거대기업의 최고 간부들이다.


    이들은 얼마전 우연한 기회에 한가지 광물을 발견하였다.


    그 광물이 정확히 어떤것인지는 앞에서 말했듯이 전문지식이 없기에 모르지만 하여튼 인류역사에 기록될정도로

    엄청나다고 내게 간단히 설명해주었다.


    그리고 이번에 그광물의 광맥을 찾아 냈다고 하였다.


    그곳에 위치는 북극에 한 얼음계곡에 있는 얼음동굴로 또 그안 깊숙히들어가면 있는 또다른 수직동굴

    그 곳으로 내려가면 마그마가 잠자고있는데 그안쪽에서 잠들어 있다고 하였다.


    결론만 말하자면 나더러 마그마 속으로 들어가 그 광물을 캐오라는 것이다.


    솔직히 용암에 파묻힌 광석을 캔적이 있는데 그때만해도 고통에 제정신을 차리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런데 그보다 뜨거운 마그마 속에 직접 들어가라니...


    솔직히 망설여 졌지만 그들이 제시한 액수를 보고는 결국에는 승낙해 버렸다.


    그 결과 나는 지금 이렇게 그들과 함께 움직이게 되었다. 


    그곳에 도착한후 일을 바로 시작되었다.


    나는 안전장치를 몸에 채우고 간부들은 가져온 장비에 그것을 연결하였다. 


    이 안전장치를 설명하자면 그광물로 만들어졌다고한다. 


    그렇기에 아마도 마그마에 녹지않는 거의 유일한 안전장치라고한다.


    그와 동시에 이렇게 귀한 광물을 안전장치를 만든다고 꽤나 많이 소비했으니 무조건 

    광물을 캐와야 한다고 내게 신신당부 하였다.


    그후 나는 기계를 이용하여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기 시작하였다.


    천천히 내려가자 후끈한 열기가느껴졌고 어느정도 더내려가자 마그마가 보였다.


    그 순간부터 내가 입던옷에는 이미 불이붙어 나를 고통스럽게 했다.


    하지만 마그마에 몸을 집어넣는것과 비교한다면 애들장난수준의 고통이다.


    심호흡을 한번하고 나는 마그마에 몸을 밀어넣었다.


    예상은했지만 정말로 끔직한 고통이다.


    고통이 너무나 커 소리를 지르기위해 벌린 입으로도 마그마가 흘러들어와

    나를 더욱더 괴롭혔다.


    하지만 어느정도 이러한 일에 익숙해져 있었기에 나는 고통을 억지로 참으며

    광물을 채취하기 시작하였다.


    그때였다. 내가 광물을 채취하면서 무엇인가를 잘못건드린것인지 지진이 일어났고 나는 마그마 밖으로나가 

    벽에 몸을고정시키고 일이 잘못 되기전에 빠져나가려고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순간 위에서 무엇인가 우수수떨어졌다.


    나는 단순히 지진으로인한 돌들이 떨어지는 줄알고 무심히 쳐다봤다. 


    그 순간 그것들과 아니 그들과 눈이 마주쳤다.


    그 들은 밖에서 대기하고있던 간부들이었고 내가 어,,,어,,, 하며 당황하는 사이

    그 들과 밖에있던 장비들은 마그마 속으로 떨어지고 말았다.


    당연하게도 안정장치가 장비에 연결되어있던 탓에 나또한 다시금 마그마속으로 추락하였다.


    그들과 장비들은 금방 녹아버렸다.


    하지만 나는 그들과는 달리 녹지않고 계속 고통을 받았다.


    심각한 지진으로인해 암벽이 제대로 무너져 인간의 힘으로는 이곳을 빠져나갈수가 없었다.


    너무 고통스럽다. 


    너무나도 정말이지 너무나도 고통스럽다. 


    죽고싶을 만큼 너무나 고통스럽지만 죽지못하고있다.


    난 이곳에서 몸이 불타오르다 못해 녹아가는듯한 고통을 받으며 죽을때까지 

    아니,,, 영원히 갇히게 된것이다.

      

    영원한 고통을 받으며 영원히 말이다.






    1. 이유모를폭력(수정본)  http://todayhumor.com/?humorbest_696332

    2. 가위 (수정본) 사진주의 http://todayhumor.com/?humorbest_749292

    예전에 썻던글을 약간 수정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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