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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9043
    작성자 : 순한사자
    추천 : 14
    조회수 : 3826
    IP : 39.7.***.4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5/31 19:08:22
    http://todayhumor.com/?panic_49043 모바일
    BGM)살인
    <embed src="http://player.bgmstore.net/mmfIE" allowscript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 width="422" height="180"><br><a target="_blank" href="http://bgmstore.net/view/mmfIE" target="_blank">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mmfIE</a><p><br></p><p><br></p><p><br></p><p><br></p><p><br></p><p><br></p><p><br></p><p>탕! 탕! 탕!</p><p><br></p><p>"휴... 겨우 다묻었구만"</p><p><br></p><p>추운겨울 날씨에 땀까지 삐질삐질 흘려가며 삽을 이용하여 바닥을</p><p>두드리며 다듬고있는사내가있다.</p><p>검은바지에 검은점퍼 검은 모자까지 깊게 눌러쓴 인상착의를 가진 이남자는 한눈에 봐도 </p><p>매우수상하게차려입고있다</p><p><br></p><p>"잘다듬기 까지했으니 들키지는 않겟군."</p><p><br></p><p>사내의 말을 들어보니 무엇인가를 그의발밑에 뭍어두고 </p><p>흔적을 지우기위해 다듬기까지 한듯보인다</p><p>겨울날 땀을 흘릴정도로 열심히 무엇인가를 뭍은것으로 보아 금은보화같은 </p><p>매우 중요한걸 숨기는듯 보였다</p><p><br></p><p>"아... 냄새 처리를 안했구만 파리꼬일텐데.. 개라도 오는날에는....젠장할..."</p><p><br></p><p>사내는 무엇인가 마음에 들지않은듯 연신 인상을 찡그려가며 중얼거리고있었다</p><p><br></p><p>"이렇게 된이상 다시 파야지뭐,,,,"</p><p><br></p><p>사내는 매우 정성을 들여 힘들게 뭍은것을 냄새 때문에 다시 파내려고 생각하는듯 보였다</p><p>무엇을 뭍었길래 냄새걱정을 하는것일까?</p><p>혹시 김치나 된장같은 발효음식이라도 묻은것일까?</p><p><br></p><p>푹! 푹! 푹!</p><p><br></p><p>사내는 깔끔하게 뒤처리까지 끝마친곳을 다시 파헤치기 시작하였다</p><p><br></p><p>부스럭 부스럭</p><p>다시 파헤친곳에서는 꾀나 커보이는 검은봉지가 나왔다 좀더 정확히 이야기하자면</p><p>검은봉지로 둘둘쌓인 무엇인가 나온것이다 그리고 사내는 검은봉지까지 풀어헤쳐가며</p><p>고생하고있었다</p><p><br></p><p>도대체 무엇이길래 저리도 지극정성을 들이는것일까?</p><p>콸 콸 콸</p><p>사내는 어디서 가져왔는지 정체불명의 액체를 그곳에 들이붓고 있었다</p><p>이렇게 거칠게 아무거나 뿌려대는것을보면 먹거리는 아닌듯보인다</p><p><br></p><p>"휴.. 겨우 끝냈네.."</p><p><br></p><p>파낸자리를 다시 완벽하게 메꾸어논 사내</p><p>고된작업을 끝마쳐서 그런것일까?</p><p>매우 후련한얼굴을 하고있었다</p><p><br></p><p>"하마터면 잊어버리고 그냥갈뻔했구만 큰일날뻔했어"</p><p><br></p><p>사내의 말을들어보니 액체를 뿌리는 행동을 하지않았으면 </p><p>큰일날뻔했다고 이야기하는걸로보인다</p><p><br></p><p>탕! 탕! 탕!</p><p>삽을 이용하여 땅을 몇번더 두드리더니 이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서는 그장소를 떠나버렸다</p><p>결국 그곳에 무엇이 묻인지는 그 사내만이 알게된것이다</p><p><br></p><p><br></p><p><br></p><p><br></p><p><br></p><p>뚜벅 뚜벅</p><p>산속을 가벼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니 구두소리가 울려퍼졌다</p><p>원래라면 흙과 모래로 이루어진 산길을 걷는다하여도 소리가 날리만무하지만 </p><p>추위때문일까? 바닥조차 얼어버려 소리가 울리는듯하다</p><p><br></p><p>다시한번 아까 상황을 떠올린 나는 가슴을 쓸어내렸다</p><p>냄새를 처리하지않았더라면 골치아픈일이 일어날수도 있기때문이다</p><p><br></p><p>뭐... 굳이 냄새를 제거를 하지않는다고하여도 들킬 위험은 아마 적을것이다</p><p>이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적고 게다가 겨울이기 때문이다</p><p>하지만 겨울이 지난다면 썩은내가 날수도있고 만약 재수없게 경찰들이 이곳까지 수색한다면</p><p>썩은내가 올라오지않는다고 하여도 경찰견들이 냄새를 맡아 내가 묻은곳을 찾을 가능성도 있기때문이다</p><p><br></p><p>그러니까 확실한 뒷처리가 필요한것이다 만약이라는 상황을 만들지않기위해서말이다</p><p>다시한번 안도의 한숨을 내쉰 나는 내차를 세워둔곳으로 부지런히 걸음을 옯겼다</p><p><br></p><p>주차한 자리또한 산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세워두고 걸어서 올라왔다</p><p>그래야만 혹시모를 목격자가 산근처에서 내차를 발견할경우가 없기때문이다</p><p><br></p><p>이처럼 나는 매우신중에신중을 가하며 일처리를한다</p><p><br></p><p>내가하는일은 바로 살인이다</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사람을 죽이고 증거를 없애기위해 시체를 토막내고 유기까지한다</span></p><p><br></p><p>이런나를 보고 욕을하는 사람들을 나는 도저히 이해를할수가없다</p><p>나는 그런 그들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한다</p><p>당신들은 동물을 죽이지않는가?</p><p><br></p><p>직접적이든지 간접적이든지 당신들은 항상 무엇인가를 죽이며 살아간다</p><p>고기를 먹거나 가죽재킷을 입거나 가방을 들거나 하는행위로 인해</p><p>죄없는 동물들이 수백,수천씩 죽어간다</p><p>이러면서 당신은 떳떳하다고 말할수있는가?</p><p><br></p><p>그러면 그들 대부분이 이렇게 말한다</p><p>살기위해, 생존을위해 어쩔수없이 죽이는것이라고,,,</p><p>참 웃기지도 않는이야기를 짓거린다</p><p><br></p><p>고기를 안먹어도 살수있지않나?</p><p>가죽으로만든 옷말고도 입을것은 있지않나?</p><p>가방을 꼭 살아있는동물의 몸을 뜯어 만들필요는 없지않나?</p><p><br></p><p>하지만 당신들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동물을죽인다</p><p>왜? 좋으니까 맛있으니까</p><p><br></p><p>맛있는요리를 먹고싶어서 멋있는 옷을 입고싶어서 아름다운 가방을들고싶어서</p><p>당신들은 학살을한다 단순히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기위해 말이다</p><p><br></p><p>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p><p>무엇인가를 죽여야만 살아갈수있는 극히 이기적인본성말이다</p><p><br></p><p>이런<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내이야기를 들으면 그들대부분은 침묵을 한다</span></p><p>하지만 그중 몇몇은 마지막으로 내게 또하번 반론을 이야기<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한다</span></p><p><br></p><p>인간을 죽이는거와 동물을 죽이는것은 다르지 않냐고말이다</p><p>참,,, 정말로 이해하기조차 싫어질만한 발언이다</p><p>당신들에게 생명에 대해 저울질할 권리가있나?<br>당신들이 신이라도 되는가?</p><p><br></p><p>이렇게 이야기한다면 그들은 결국 침묵을한다</p><p>대부분희생자들과의 마지막 대화가 이런식으로 흘러간다</p><p><br></p><p>그러니까 내가 살인을 하는것또한 정당하다</p><p>그들이 자신의 탐욕을 채우기위해 동물들을 죽이는것과 같이</p><p>나또한 내 즐거움을 위해 사람을 죽인다</p><p><br></p><p>전혀 다를게 없는 같은일이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것을</p><p>잘 이해하지못하는것 같다</p><p><br></p><p>오늘도 한사람을 죽인다음 산에 묻고나서 돌아오는길이다</p><p><br></p><p>"아 이러다가 지각하겠다"</p><p><br></p><p>나는 시간이 이미 8시를 넘어가는것을 보고 급하게 차를몰고 직장으로향하였다</p><p>다른사람이 보기에는 나는 매우평범하고 일을 성실히 잘하는 착한사람정도로 보일것이다</p><p>뭐,,, 크게 틀린 이야기는 아닐것이다 사람을 죽이는것을 제외한다면 맞는이야기이다</p><p><br></p><p>남을 배려할줄도 알고 양보할줄도알며 내게 잘못을 저질러도 곧잘 용서해주는</p><p>좋은사람이라고 말할수있다</p><p><br></p><p>그렇게 여러생각을 하다보니 어느새인가 직장에 도착할수가있었다</p><p>회사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옷을 갈아입고 </p><p>죽을힘을 다해 뛰어 올라갔지만 간발의 차이로 지각을 하고말았다</p><p><br></p><p>"헉,,헉,,, 부장님 죄송합니다 오는길에 사고가 나서"</p><p><br></p><p>"그래? 다치지는않았고?"</p><p><br></p><p>"아..네 다치지는 않았습니다"</p><p><br></p><p>"그럼 다행이네 자네가 그렇다면 정말 사고가 났을테지 그만 들어가 앉게,,,"</p><p><br></p><p>"감사합니다"<br><br></p><p>자리에 돌아가며 나는 웃음을 지었다</p><p>평소 이미지가 매우좋고 또한 거짓말을 싫어하며 약속또한 어기지않는 나로 보였기에</p><p>내변명을 믿어주고 지각에 대해 묵인해주었다</p><p><br></p><p>이처럼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놓는다면 여러가지로 편한일이많다</p><p>만에하나라도 경찰들이 탐문수사를 하며 용의자를 찾는다고 하여도 나를 의심할수는 없을것이다</p><p><br></p><p>열심히 맡은바 업무를 열중히 하다보니 어느새 퇴근시간이 다가왔다</p><p><br></p><p>"자자 퇴근합시다 여러분 오늘 삼겹살에 소주 어때요? 제가 쏘겠습니다!"</p><p><br></p><p>평소 부하직원들에게 베푸는것을 좋아하던 김부장이 오늘도 회식을 하자고 제안하였다</p><p>모두들 환영하는 분위기였고 나또한 빠질수는없었지만 빠져야만했다</p><p>왜냐하면 차에는 아직 일처리 당시 입었던 옷과 삽이 있기 때문이다</p><p><br></p><p>"저,, 부장님 저오늘 몸이 안좋아서 먼저들어가봐야 할것같습니다"</p><p><br></p><p>"어? 그래 몸안좋으면 들어가야지 들어가서 푹쉬게 이대리"</p><p><br></p><p>"감사합니다 그럼 저먼저 일어나겠습니다"</p><p><br></p><p>평소 만들어놓은 좋은 이미지를 이용하여 빠져나온 나는 곧바로 차에 탑승하여 </p><p>증거물들을 처리하기 위해 자주 이용하는 폐공장을 향하였다</p><p>근처부지는 공장이 파산하며 텅텅 비어버렸고 그결과 이곳을 지나다니는 사람은</p><p>하루에 한명을 보기가힘들다</p><p><br></p><p>"읏차,, 옷은 태워버리고......삽은 손잡이부분은 같이 태우고 머리부분은 적당히 묻어야겠다"</p><p><br></p><p>증거물들을 정리하며 차에서 꺼내려고 할때였다</p><p><br></p><p>퍽!</p><p><br></p><p>둔탁한 소리가 울려퍼지며 나는 그대로 의식을 잃었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나는 그당시를 한시도 잊은적이없었다</p><p>내 사랑스러운 딸아이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귀여운 딸아이가 잔인하게 살해를 </p><p>당해 산에 묻어져 있는것을 발견하였다</p><p><br></p><p>그당시에 기분은 정말 표현 할수없을 정도로 절망적이었다</p><p>애엄마는 딸아이를 낳다가 죽어버리고 딸아이만 겨울 살아남았다</p><p>누구보다 애지중지 키웠고 엄마가 없는데도 삐뚤어지지않고 올바르게 자라주었다</p><p><br></p><p>그런데 그런 딸아이가 어떤 개자식손에 죽어버린것이다</p><p>그날이후 나는 형사일을 때려치고 그 개자식을 잡기위해</p><p>몇년동안이나 동분서주하였다</p><p><br></p><p>그결과 매우 의심스러운 놈을 하나 찾아낼수가 있었다</p><p>하지만 근처에서 감시한결과 그놈은 전혀 음침하지도 않고 오히려 밝은 모습을 </p><p>보이면 사회생활도 잘해나가는것을 보았다</p><p><br></p><p>그모습을 보고 나는 순간 내가 잘못 짚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p><p>곧 고개를 저었다</p><p>수년간 범인을 잡기위해 조사를 하였고 그결과 이놈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p><p><br></p><p>물론 증거라는것은 단하나도 존재하지않는다</p><p>하지만 내감이 틀린적이 없었기때문에 이놈이 범인이라고 생각중이다</p><p><br></p><p>몇주동안 감시를 한결과 오늘에서야 이놈이 범인이라는것을 확신할수있었다</p><p>오늘 새벽 검은봉지로 감싸진 무엇인가를 산에 묻는것을 보았기때문이다</p><p><br></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것은 틀림없이 시체였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후 나는 놈이 이동하자 미행을 하였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여느때와 같이 회사에 출근하였고</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시간이 지나자 퇴근을하였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하지만 옷은 아까와는 다른 정장 차림이었고</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그모습으로 차를 타고 어디론가 급하게 가는모습이 보였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아마 증거가 될만한 물건들을 처리하려고 어디론가 가는것일 것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나는 놈이 출발하자 따라서 출발하였고 어느정도 가자 놈이 어디로 가려고 하는것인지</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예상이되었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br></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텅빈 폐공장,,, 이곳만큼 무엇인가를 처리하기 좋은곳은 없을것이다</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나는 미행을 그만두고 그놈을 추월하여 먼저</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폐공장에 도착할수있었다</span></p><p>그리고 잠복하며 기다렸다 기회가 오기만을,,,,</p><p><br></p><p>놈은 얼마 지나지않아 이곳으로 들어왔고 차를 세워두고 트렁크를 뒤적거리고 있었다</p><p>지금이 기회이다 놈을잡고 딸아이의 복수를 할기회말이다,,,</p><p><br></p><p><br></p><p><br></p><p><br></p><p><br></p><p><br></p><p>"끄응,,,"</p><p><br></p><p>꽤나큰 두통을 느끼며 나는 정신을 차릴수가있었다</p><p>정신을 차리자 나는 내몸이 의자에 묶여있다는것을 알수가있었다</p><p>그리고 이곳은 폐공장 한켠에 마련되어있는 창고란것도 알아낼수있었다</p><p><br></p><p>지금 상황을 보아하니 누군가 나를 무엇인가로 내려쳐 기절을 시키고 묶어놓은것 같다</p><p>도대체 누구일까?,,,,</p><p>그의문은 금방 밝혀질수있었다</p><p><br></p><p>내가 연신 신음소리를 흘리자 창고문을열며 한사내가 내게 다가왔다</p><p>그러더니 다짜고짜 발로 내얼굴을 걷어차버렸다</p><p><br></p><p>"으억!! 대체 누구시길래 제게 이러는겁니까?"</p><p><br></p><p>나는 걷어 차여서 옆으로 넘어졌으면서도 그에게 물어보았다</p><p><br></p><p>"왜이러내고? 왜이러냐고?!!! 이개새끼가 그딴소리를 지껄여!!"</p><p><br></p><p>내질문에 그는 매우격분한듯이 나를 더욱더 가혹하게 폭행하였다</p><p>너무 고통스러웠던나는 더이상 참을수없어서 그에게 애원하였다</p><p><br></p><p>"억,,억,,, 제발 그만 하세요,, 정말죽을것같습니다,,, 제발..."</p><p><br></p><p>나를 폭행한후 조금은 진정이 되보이는 사내가 내게 이야기하였다</p><p><br></p><p>"허,,,, 너같은놈도 애원이라는것을 할줄알았어? 내딸이 살려달라고 애원했을때는</p><p>가차없이 뿌리쳤을텐데 감히 너가 애원따위를해!!"</p><p><br></p><p>그는 내 애원에 더욱더 격분하는 모습을보였다</p><p>사내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내가 죽인 사람들중 딸아이가 있는듯 싶었다</p><p><br></p><p>"헉,,헉,,, 뭐야,,,, 복수때문이었어????"</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그만하라고 애원하던 놈의 분위기가 갑자기 돌변하였다</p><p>순간적으로 나는 당황할수밖에 없었다</p><p><br></p><p>"보니깐 내가 죽인놈들중에 그쪽 딸래미가 있어서 이러는것 같은데,, 그러면 빨리죽여"</p><p><br></p><p>그만해달라고 애원하던 방금전까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에 나는 정신을 차릴수가없었다</p><p><br></p><p>"나는 또 무슨 목적이라도 있는줄알고 이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했더니 그게아니고 복수때문이었네,,</p><p>그럼 간단하지 내가 살려달란다고 살려줄것 같지도 않고말이야 그러니까 어서죽여"</p><p><br></p><p>"그리고 느껴 너는 나와 다를바없는 인간이라는것을,,,"</p><p><br></p><p>저 쓰레기같은놈이 짓거리는 소리를 들은 나는 할말을 잃었다</p><p>나와 자신이 같은 인간이라니....</p><p><br></p><p>"개소리 짓걸이지마 너는 내딸을 잔인하게 죽였어!! 그래서 내가 딸아이를 대신하여 복수하는거야!!!!</p><p>그런데 너같은 쓰레기와 같은 인간이라니,,, 개소리마!!!"</p><p><br></p><p>"흐흐흑 개소리라니 당신 나를 죽이려고 하는이유가 복수라고 했지?? 그렇다면 나를 죽이고싶은것은</p><p>개인적인 욕심아니야?? 그렇가면 나와같은게 맞는거야 나또한 개인적인 욕심으로 사람들을 죽인것이니까,,,"</p><p><br></p><p>"헛소리하지마!!!!"</p><p><br></p><p>나는 더욱더 화가 치밀어 그놈을 발로 짓밟아버렸다</p><p><br></p><p>"헉,,,헉,,, 어떻게 다르다는거지? 당신또한 개인적인 욕심으로 나를 죽이려고 하면서,,, 당신이 만약</p><p>나와 다른인간이었다면 감옥에 보내야지 나를 죽이려고해? 지랄마,, 당신은 나와 같은부류야,,,"</p><p><br></p><p>나는 저놈이 짓거리는 말같지 않은 소리를 들으며 분노하였지만 어째서인지 반박을 할수가없었다</p><p><br></p><p>"그래,,, 그렇게 이야기한다면 다르다고 할수는없지,,,, 너와 똑같은놈이 된다해도 니놈만큼은 찢어 죽일거야"<br><br></p><p>놈을 죽이기 위해 삽을 높이 들어 올리자 창고문이 열리며 누군가 소리쳤다</p><p><br></p><p>"선배 당장 멈춰요!!!!"</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형사일을 그만두고 딸을 죽인 범인을 찾던 선배님에게 연락이 왔다</p><p>의심가는 놈을 찾았다 그놈을 계속 감시할것이니 한동안 연락이 안될것이다</p><p><br></p><p>선배의 말을 듣고 나는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가 없었다</p><p>선배에 말투가 범인을 잡았을때의흥분된 목소리가 아닌 매우 가라앉은 말투였기 때문이다</p><p><br></p><p>"설마,,,,,,"</p><p><br></p><p>나는 설마 하면서도 불안감을 떨칠수가 없어 나또한 개인적으로 선배를 멀리서 지켜보았다</p><p>선배의 딸을 살해한것으로 보이는 그놈은 매우 성실해보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조금 놀랐다</p><p><br></p><p>얼마지나지않아 그놈이 산에 무엇인가를 묻는것을보고 증거를 잡을수가 있었다</p><p><br></p><p>그후 곧바로 경찰서로 달려가 보고를 하고 체포영장을 받아  선배를 찾아갔다 주변을 수색하다가 폐공장이 있는것을</p><p>발견하였고 그곳으로 조용히 사이렌까지끄고 접근하였다 폐공장 안쪽에는 창고같은것이</p><p>있었고 그안쪽에서 소리가 흘러나왔다 </p><p><br></p><p>'이곳이다'</p><p>나는 본능적으로 선배가 이곳에 있다는 것을 알고 다른 경찰들과 들어갈 준비를하였다</p><p>안쪽에서의 대화를 듣다 나는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총을 뽑아들어 문을 열어 재치고 외쳤다</p><p><br></p><p>"선배 당장 멈춰요!!!!"<br><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소리치는 사람을 바라보니 그는 내가 아끼던 후배</p><p>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보나마나 내가 이놈을 죽이려고 하는것을 </p><p>막으려고 하는것같다</p><p><br></p><p>"박형사,,,,,,"</p><p><br></p><p>"선배님 그삽 내려 놓으세요 그놈 죽여봤자 뭐해요,, 법에 심판을 받게 만들어요,, 증거도 다 있습니다</p><p>그러니까 선배,,,,,,,,"<br><br></p><p>"아니 못멈춰,, 니가 딸이 죽은 슬픔을알어? 내가 이손으로 이손으로 직접 딸래미 복수를 할거야"</p><p><br></p><p>다시 삽을 높이 들어올리자 총성이 울려퍼졌다</p><p><br></p><p>탕! 탕! 탕!</p><p><br></p><p>"선배도 알다시피 이제 공포탄은없습니다 삽내려놓으세요 더이상 움직이시면 아무리 선배님 이시라도,,,,"</p><p><br></p><p>그의 눈빛이 다소 흔들리기는 하였지만 결심을 한듯 보인다</p><p>하지만 여기서 포기를 할수는 없다 이쓰레기자식은 법으로 다스리기에는 그죄가 너무나크다</p><p>그러니 내가 직접 심판을 내릴것이다</p><p><br></p><p>박형사의 말을 무시하고 삽으로 그놈의 얼굴을 내리치려고 하자 총성이 한번도 울려퍼졌다</p><p><br></p><p>탕!</p><p><br></p><p>복부가 뜨거워지면서 팔에 힘이 빠지자 나는 삽을 놓쳐버리고 곧이어서 나또한 바닥에 쓰러져버렸다</p><p><br></p><p>"크윽,,,,"</p><p><br></p><p>복부에서 고통이 밀려오는것을 보니 아마 총을 맞은모양이다 </p><p>의식이 흐려져가면서도 그놈을 쳐다보았다</p><p><br></p><p>그놈은 나를 보면서 웃고있었다</p><p>나는 분노가 끓어올랐지만 몸이 말을 듣지않아 바라보는것 밖에 할수가없었다</p><p><br></p><p>나는 흐려져가는 의식속에서 딸아이의 얼굴을 볼수가 있었다</p><p>딸은 울고있었다</p><p><br></p><p>나는 딸에게 미안하였다</p><p>내가 복수를 하지못해서 우는것일까?</p><p>저런놈이 멀쩡히 살아있는것에 분해서 우는것일까?<br><br></p><p>하지만 나는곧 그이유때문이 아닌것을 깨달을수있었다</p><p>딸아이는 내가 자신에게 가까워졌기 때문에 우는것이었다</p><p>자신때문에 폐인같이 살아가며 복수에 눈이멀어 살아가는 나를 보며</p><p>가슴이 아팠을테고 그로인해 내가 이렇게 죽어가자 슬퍼하는것이다</p><p><br></p><p>나는 한줄기 눈물이 흘러 내리는것을 느끼며 생각하였다</p><p>내가 잘못생각 했다고 딸아이는 복수같은 것은 바라지도 않았는데</p><p>개인적인 욕심으로 복수를 하려고한 내가 한심하였다</p><p><br></p><p>하지만 이제 다끝이다 점점더 의식이 흐려져간다</p><p>이제 딸아이를 만날수있을것이다</p><p>그러자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1.이유모를폭력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428" class="tx-link" style="color: blue;">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428</a></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2.죽지않는사람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961" class="tx-link" style="color: blue;">http://todayhumor.com/?humorbest_662961</a></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3.가위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64621"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underline;">http://todayhumor.com/?humorbest_664621</a></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4.돌연변이(프롤로그)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panic_46623" class="tx-link" style="color: blue;">http://todayhumor.com/?panic_46623</a></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5.집착과 사랑은 종이한장차이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70982" class="tx-link" style="color: blue;">http://todayhumor.com/?humorbest_670982</a></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6.림보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76233" target="_blank" class="tx-link">http://todayhumor.com/?humorbest_676233</a></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p><p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12px; line-height: 21px;">7.귀접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76223" class="tx-link" style="color: blue;">http://todayhumor.com/?humorbest_676223</a></p><p>8.s바이러스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humorbest_681116" target="_blank" class="tx-link">http://todayhumor.com/?humorbest_681116</a></p><p><br></p><p><br></p><p><br></p><p><br></p><p>오랜만에 평범한(?) 소재로 글을 써봤는데 영힘드네요,,,,</p><p>s바이러스랑 비슷한식으로 써봤는데 이렇게 쓰니까 더힘드네요,, 왜그럴까요???<br>아무튼 이번에도 기묘한이야기 느낌에 글을썻기 때문에</p><p>다음번에는 무서운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근데,, 안무서울지도,,,,</p><p>아무튼간에 부족하지만 이번글도 재미있게 읽어주세요,,,,</p><p><br></p><p><br></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span></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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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3/05/31 19:35:03  113.216.***.110  Dementist  262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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