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카잘스의 연주

Bach cello suite No.1

ㅇㅇ말이 필요없는 바흐와 카잘스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도 추천합니당..

코다이 무반주 첼로 소나타 1악장

(더 찾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뒤에 뜨는 2,3,4악장 클릭해서 보세요~)

('코다이'하면 당연히 따라오는) 슈타커의 연주

 Kodaly - Unaccompanied Cello Sonata, Mvmt 1

사실 오늘 현악기 무반주곡을 올리는 이유는 이 곡 올리고 싶어서였어요ㅎㅎ

좋아하는 현악기 연주곡 다섯 개를 뽑아야한다면 1순위로 꼽을 것 같은곡!

첼로가 아닌 그 어떤 악기가 이런 소리를 낼 수 있을까요..

항상 듣기만 하다 처음 슈타커의 연주 동영상을 봤던게 중3인가 고1인가 그랬는데 첨보고 눈물흘렸던 기억이나네요

제가 첼로를 배우게 된다면 슈타커 아저씨의 코다이 연주 때문일 공산이 큽니다ㅋㅋㅋ

이 정도 테크닉을 익히려면 한평생이 걸릴 것 같긴하지만...

바흐의 첼로가 카잘스라면 코다이의 첼로는 무조건 슈타커입니다. 공식이에요 공식

너무너무너무 아름답고 경이로운 연주!

이자이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3번 - 발라드

막심 벤게로프의 연주

Ysaye - Violin Sonata No.3 in Dminor, Op.27 'Ballade)

아빠 친구분 따님이 바이올린 신동이셨어요

잘 기억은 안나고 하여튼 열살도 되기전에 비엔나 음대에 입학하고 (교수님이 보고 데려가셨데요ㅎㄷㄷ)

십대에 유럽 투어하고 머 그런 친구였는데 (나이는 나보다 어렸구)

한번 공연에 보러 간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 제가 고1,2였을 테니깐 그친구가 아마 15,16??쯤 됐을텐데 아직도 그친구가 켰던 곡들이 기억나네요

치고이네르바이젠이랑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 (중학생이ㅋㅋㅋㅋㅋ 믿겨져요이게??ㅋㅋㅋㅋㅋ)

글구 앙콜로 이자이의 발라드를 켰죵.. 멋진 유럽식 영어 발음으로 '이zㅏ이, 발랃ㄷ드'라고 시크하게 말하고

바로 몰입해서 키는데, 전 그전까진 이자이가 디게 시끄럽다는?? 느낌이 좀 있었거든요

와 정말 보는 내내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그 친구한텐 미안하지만, (물론 협주곡도 치고이네르바이젠도 쨩이었음!) 앙콜이 연주회 통틀어서 젤 멋졌습니다

하루종일 뇌리에서 떠나지 않더라구요.. 원래 앙콜은 임팩트있는 독주곡으로 하는 것도 있긴 하지만

쨋든 너무나 아름답고 멋진곡!

확실히 피아노를 듣다 현악기를 듣게 되면 그 연주자의 손길이 직접 소리가 된다는 게 큰 매력이자 장점인 게 느껴져요

그래서 피아노는 감정표현도 쉽지 않고, 제약도 많은데 현악기는 확실한 호소력이 있죵

언젠간 꼭 한번 배워보고 싶네요 현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