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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mabinogi_133045
    작성자 : 갤러헤드
    추천 : 11
    조회수 : 857
    IP : 59.17.***.188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5/10/12 00:28:05
    http://todayhumor.com/?mabinogi_133045 모바일
    [톨비밀레망상주의上편]세볔에는 덕질하는거 맞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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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의 주 요소중에 하나는

     

    제가 최근에 썼던 (http://todayhumor.com/?mabinogi_132884) 이 주소의 글 중에서

     

    3번째와 4번째 그리고 5번째 글감이였던

     

     

     

    뭐만 하러다니면 갑지기 어디선가 나타나대는 톨비쉬때문에 조심스럽게 카브항구로 나와서

    풍등축제 구경만 하고 가야지!! 하는 마음으로 등대로 올라왔는데

    알고 기다렸다는듯 등대 꼭대기 난간에 살짝 기대 서서 나보고 빙긋웃으며 풍등을 건네는데

    슬쩍 보니 뛰었던건지 숨이 살짝 거칠다는걸 알아채고 내가 막 푸하하 웃으니 갸웃하면서 날 보는 톨비쉬 보고싶다

    (하편에 추가될 에정)

     

    던바튼에서 길드원 여자분들과 히히덕대며 진지한생각이 아니라 가벼운 농담으로 작업을 걸고있는데

    갑자기 여자분들이 꺄륵대다 동그란 눈으로 날 보기에 왜그러지? 하고 이야기를 하려는데

    갑자기 와락 백허그를 당하며 사라락 목덜미로 머리카락이 부비져 오기에 히익!!!하고 고개를 꺾어 보니

    화가난듯하면서도 슬픈듯한...버림받았다는 원망의 눈빛으로 날 보는 톨비쉬 보고싶다

     

    직접 출정한 비밀임무가 많은 희생자만 남기고 실패로 끝나 추적추적 비를맞으며 돌아오니 텅빈 아발론게이트에 톨비쉬만 있기에

    주르륵 눈물이 나면서 눈앞이 히뿌옇기에 비틀비틀 다가가다 털썩 주저앉아버린 내앞에 달려와 날 안아주는데

    얼마나 날 기다린건지 손이며 목덜미에 닿는 얼굴이며 차갑기에 내가 되려 놀라며 피투성이인 손으로 톨비쉬 뺨을 만지는데

    그런 내 손을 잡고선 얼굴을 비비적대며 슬픈눈으로 날 보는 톨비쉬 보고싶다

     

     

     

    이 글감을 사용해서 썼음을 알립니다!

     

    (아래부터 망상주의, 톨비밀레주의)

    (밀레시안은 여캐이던 남캐이던 크게 문제없이 대입가능하게 쓰려고 노력했음을 알립니다)

     

     

     

     

     

     

     

     

     

     

     

     

     

     

    ----------------------------------------------------------------------------------

     

     

     

     

    한적한 던바튼, 가로등 앞에 털썩 앉아 멍청히 앞을 응시한다.

    영웅이다 신의 힘들 받았다고 한들 솔직히 나또한 일개 밀레시안일 뿐이라 아직은 이런 일상이 더 편하다.

    그리고 지금은...딱히 할 것도 없고...

    아니 사실 할일이야 있겠지, 기사단 애들이 우르르 쫒아오는 바람에 도망쳤다고는 말못한다.

    내가 어쩌다 엘시 머리를 엉크러 버려서 빗질을 해줬다가,

    디이며 카나며 아이르리스며 갑자기 와서는 자기들도 해달라고 쫒아다니는걸 도망치다

    ...정신을 차려보니 던바튼이였다.

     

     

    "저기요!"

    퍼뜩 정신을 차려보니 눈앞에 눈부시게 차려입은 여자와 남자두분이 서 있다.

    "저 부르셨나요?"

    "네네! 혹시 제바흐를 잡았다던 밀레시안 맞으신가요?"

    "..저를 아시나요?"

    갑자기 앞에있던 신사분과 숙녀분이 꺅꺅대며 나를 팬이라고 한다.

    나는 처음에는 당황했다가 점점 대화를 걸어주는 분들과 편히 대화를 한다.

    "와 진짜 밀레시안님 멋있어요! 동성인데도 완전 반하겠어요.."

    "에이 저보다 더 눈부시게 입으셨잖아요."

    "아니에요! 저같은 걷멋보다는 뭔가 가만히있어도 분위기 자체만으로도 멋있는걸요."

    "아하하! 이렇게 띄워주시니 제가 더 반하겠는데요?"

    이런 반응도 처음이라 어떻게 대답해야하나 했는데,

    나의 시시껄렁한 농담에도 또 꺅꺅대며 내 앞에서 초롱초롱대며 또 말을 건다.

    "그럼 밀레시안님! 저 이따 저희랑 식사라도..."

    갑자기 내 앞에 서 있던 분들이 나를 멍 하니 처다본다.

     

     

     

    뒤에서 갑자기 인기척이 느껴진다 생각한 순간 허리와 목에서 뭔가 감긴다.

    등허리에서 느껴지는 사람의 온기, 익숙한 체향

    귓가를 간질거리는 숨결이 가까워지고, 사라락 머리탈이 목덜미와 어께로 내려온다.

    "히이익!"

    순간 목덜미에 간질거림에 입에서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슬쩍 고개를 꺾어 간질거리는 곳을 바라본다.

    곱슬거리는 금발의 머리칼, 얼굴을 내 어께에 파묻었지만 누군지는 훤히 보인다.

    "톨비...?"

     

     

    당황해하며 내 뒤에 매달리듯 날 안고있는 톨비쉬를 보지만,

    톨비쉬는 내 어께에 고개를 푹 숙이고 비비적 대고 있다.

    앞에서 나와 같이 당황해하던 신사와 숙녀분은 입을 연다.

    "...밀레시안님, 저희는 이만 갈께요."

    "다음에 또 뵈...!"

    갑자기 내 어께를 보고선 놀라며 앞에잇던 두 분이 황급히 사라진다.

    나는 갸웃거리며 북실거리는 어껫죽지를 바라보니 슬그머니 나와 마주치는 두 눈.

    연한 푸른빛의 두 눈은 날 굉장히 원망한다는 눈빛, 그러면서 굉장히 슬퍼보이는 눈...

    이 눈빛은

    "톨비쉬, ..."

    "..."

    "나는 그럴 생각도 없어, 그럴 마음도 없다고! 근데 왜 날 그렇게 보는거야?"

    내 몸에 감기는 톨비쉬의 팔에 더 힘이 들어간다.

    "난 널..."

    난 널 버리지 않아, 떠나지 않을것이다하고 이야기를 해봤자 결국 네가...

    "네가 날 못믿는거잖아."

    톨비쉬의 팔을 뿌리치지만, 훈련이 잘 되어있는 기사의 팔 힘은 단단하다.

    "네가 날 이렇게 볼 정도야? 우리 무슨 사인데?"

    톨비쉬는 내 어께에 묻은 얼굴을 들어 날 본다, 흔들리는 눈빛으로 날 본다.

    "밀레시안님 그건..."

    "놔줘."

    날 감고있던 팔에 힘이 풀리고 나는 그대로 던바튼을 빠져나왔다.

     

     

     

     

     

    사실 최근 제바흐를 잡고나서 톨비쉬는 내가 무언가를 하면 어느센가 내 앞에 있다.

    나를 지켜주겠다고 했지만 그건 그 전투때의 나를 지킨다고 이야기 한거 아닌가? 요즘은 특히나 집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그는 나의 뒤에 있곤했다.

    나한테 왜 잘해줘요?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데, 그리고 그 전투는 이미 끝났는데도 왜 나한테 잘해줘요? 나는 사실 이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모든 일들이 끝나고 다들 나를 잊어버리고 평범한 일상을 지나 나는 또 다시 잊혀져버리는 존재가 되는 것이 두려웠을 뿐이다. 그러니 애초부터 더 이상 아무것도 하지 않으리라, 나누어주지 않으리라고 마음먹고 있는 것뿐이였다.

    갑갑하다, 버림받고 싶지않아 발버둥치는 모습이다. 그래서 더더욱 너를 밀어낼 수밖에 없어...

     



     

    너무 갑갑했다.

    아발론에 가지 않게 되었다. 기사단애들의 수련을 모두 일시 정지 시키고 각자 자율훈련을 할수있게만 돌려두었다.

    종종 내 뒤를 밟는 그의 발소리도 요즘은 다행이 들리지 않았다. 아니 사실 다행이 아니다, 내가 아발론에 가지 않았으므로 내가 해야할 일들이 죄다 다른사람들에게 가 있을 테니 아마 톨비쉬또한 임무 파견을 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없는 오스나사일쪽에서 살았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눈앞에 보이는 몬스터들을 잡아서 쓸어버렸다. 그리고 밥을먹고 잠을잤다. 그렇게 몇날며칠 지나가는 시간들은 잊어먹는다.

    식료품을 사러 이멘마하에 들렸다가 무언가 일이 터지고 사람들이 많이 다쳤다고 들었다. 이제 나는 아무래도 상관없어, 그냥 다 놔 버렸다.

     

     

     

    예전에 기사단에서 내려온 임무를 수행하다가 대 패하고 비척거리며 아발론에 들어간적이 있다. 그날은 비가 왔고, 내 온몸은 피가 범벅이였고, 왼손은 왠지 너덜거렸다.

    아발론게이트 한 가운데에 서있던 톨비쉬가 내가 비척거리며 들어오는 걸 보고 내게 급히 달려왔다. 그는 내 온몸을 보며 안쓰러운 눈빛으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힘이풀려 털썩 주저앉는 나를 껴안아 일으켜 주는 그의 손이 얼음장이다. 푹 젖은 그의 머리카락을 보며 내가 도리어 놀라 너덜거리는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만져보니 여기도 얼음장이다.

    언제부터...”

    그는 슬프게 웃으며 너덜거리는 내 손위로 자신의 손을 포개며 얼굴을 부볐고, 슬픈 얼굴로 미소를 지었다.

    내 너덜거리는 손에서 베어나온 피가 그의 얼굴에 흔적을 남겼다.

     

     

     

    눈을 뜬다, 텐트를 나와서 풀밭에 도로 누워버린다. 별이 하늘에 총총히 떠 있다.

    꽤 오래전의 일이 꿈으로 다시 나타났다. 나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그는 내 옆에 있었지, 아마 굉장히 추한 모습들도 많이 봤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굉장히 부끄러워했지만 그가 쫒아다니는게 싫지많은 않았다, 단지 단순히...

    “지나버리면 이렇게 날 잊어버리잖아...”

    기분나쁘도록 철저하게 버려지는 기분이 들었다.






    ----------------------------------------------------------------------------




    별거아닌 글인데 단순히 제가 졸려서...더 쓰려다가 멈췄어요

    그리고 내일이 출근이라는 사실을 깨닳고 빨리 자러가보려구요...

    문제있으면 댓글 주세요 내일 아침에 보게되겠지만...


    남은 글 하편은 내일 비슷한시간에 업로드 예정입니다!


    여러분 톨비쉬 핥아주세요, 되도록 톨비밀레로 핥아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이 같이 덕질해주면 너무 좋습니다...ㅠ ㅠ


    다 같이 외쳐요!

    톨-멘-






    출처 주말이라 미친 뇌와 망상터진 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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