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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769469
    작성자 : 알수없다,
    추천 : 11
    조회수 : 1072
    IP : 119.66.***.10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8/09/02 00:09:15
    http://todayhumor.com/?humordata_1769469 모바일
    베오베 가야 해요. 그리고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________^


       요즘 두 번 정도 뻘글을 쓰고 많은 분들께서 격려해 주시고 
    다 행복하고 잘 될 거라 위로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____________^

       지난 글이 베오베에 간 것을 알았지만 일하는 와중이라 대댓글을 못 달면 추천이라도 누르고 싶었지만 그걸 해야지 하다 일이 진행되면 까마귀 ㅠㅡㅠ 
      

       집에 와서 감사 인사도 제대로 못하면 안 되니까 해야지 하다 아이 씻기고 먹이고 나 씻고 아이랑 놀다 재우느라 힘 빼고 나면 어느 새 새벽, 정해진 시간까지 정해진 일을 하기 위해서는 변수도 생각하면서 움직이고 아이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에 늘 촉각을 곤두세우다보니 오히려 둔해지고 잊어버리는 게 많네요 ㅠㅡㅠ

      영업사원들이 늘 그렇듯이 다음 달 매출목표 잡을 때도 늘 스트레스였는데 이번에는 모른다고 했어요 

      실장님은 뒷목이 많이 불편했을 거예요 
      
      나는 그래도 말했어요 
      이젠 편하게 하겠다고 
      잘라면 뭐 다른 일이 있겠죠 

      라면서 엄청 스트레스 안 받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평소에는 늘 대외적 일을 하다 보니 쉬는 날이면 홈킹스하고 싶은데 토요일마다 아이 심리치료 하러 가야 하고 이 치료 하러 가야 하고 한 달에 한 번 주말 출근해야 하고 밀린 빨래하다 보면 쉬는 게 쉬는 게 아니고 아에 밥을 뭐 먹일지, 어떻게 먹여야 영양소 공급에 차질이 없을지, 아이를 이렇게 대해줘야 하는데 지금 나는 그걸 못하고 엤으니 긇게 하지 않더록 해야 하면서 집은 하루라도 깨끗하고 평온했으면 좋겠는데 다음 날 일을 생각하면 8시 전에 출근해서 교육받아야 하고

    8시 전에 도착하려면 아이를 6시 30분 전에는 깨워야 하니 늦어도 10시 전에는 재워야 하는데 아이는 엄마랑 놀고 싶어 안 자면 엄마는 아이를 혼내서 잠들게 하고 아이가 잠든 뒤에나 미안하다고 정말 고맙다고 하다 다시 아침이 되면 엄하게 깨우며 안 일어나면 엄마 혼자 간다고 협박하고 ㅠㅡㅠ 


      이젠 좀 나를 놔줘야 아이도 숨을 쉴 수 있을 듯해요
      돈, 중요해요 
      그런데 숨을 쉴 수 없으면 돈이든 뭐든 그게 뭔지도 몰라요

      숨을 좀 편히 쉬고 싶어요 
      적어도 아이가 입을 가을 겨울 옷과 신발, 다시 입어야겠지만 내년 여름까지 입힐 옷과 먹을 것들은 준비했으니까요 

      잠시 못 먹고 못 살아도 그게 행복을 음미하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어요 

      제게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그런 마음들이 머여 세상이 더 따뜻해지고 말랑말랑하게 돼 다세 한 번 감사하다고 말씀드립니다 
     
      


      –
      

      삶은 의미 있는 무의미 


         지금까지 이 땅 위에 피고 지고 들고 나간 생명이 과연 헤아릴 수나 있을 것인가. 

    한 발이 아니라 조금만 더 떨어져 삶을 돌아보고 이 지구 위의 모든 생명체들의 삶을 생각해 보면 참 의미 있는 모습들이다.

     어떤 생명체든 저마다의 자리에서 살고 새 생명을 잉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잉태하고 낳고 죽고의 반복. 

     개별적 생명체들 저마다의 이유와 의미가 있겠지만 너무나 많은 생명체들의 의미는 차라리 무의미하다.  인간이 삶을 의미 있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일도 자신을 무의미한 존재로 여기지 않기 위함일 공산이 크다. 그러면서도 자신을 돋보이고 싶어 타자를 무의미하거나 존재 자체를 작게 만드는 어리석음도 함께 가지고 있다.  


      지금도 많은 생명이 태어나고 죽고 하는 과정을 고래로부터 지금까지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지속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물론 언젠가는 끝나겠지만 그 끝을 나로서는 알 수 없다.

      이 지구에서 살다간 수많은 생명체들의 의미는 너무나 많아 무의미하고, 인간을 제외한 생명체들의 삶은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연의 위대함을 배운다느니, 동물이나 식물들의 어떠한 점에 감명했다느니 하는 말들은 성립될 수가 없을 것이다.  

      셀 수 없이 많은 의미 있는 생명체들의 삶은 너무나 시끄러워 침묵과도 같은 상태처럼 무의미하기도 하다. 낳고 죽고의 반복. 언젠가는 끝날. 


       이런 생각을 하다 문득 천국과 지옥에 대해서까지 생각이 미쳤다. 천국과 지옥에는 인간만이 존재하는 것처럼 그려지는데, 이 광활한 우주에서 천국이든 지옥이든 연옥이든 어디를 가든 지구에서의 삶에 붙박이처럼 붙박혀 있어야 하는 것이고, 환생을 한다 하더라도 지구로밖에 할 수 없는 것인가. 

      왜 천국과 지옥에는 다른 생명체, 외계인들이 없는 것일까. 지극히 국소적인 천국과 지옥.  지구가 아닌 나메크 행성에서 초사이언인으로 태어날 수도 있고, B612의 어린왕자가 북극에서 환생할 수도 있을 텐데.

       천국과 지옥이나 이 지구의 삶이나 참으로 협소하고, 그 협소함 속에서도 이렇듯 아둥바둥 치열하게 살며, 또는 나태하게 살며 삶의 의미와 목적보다 삶의 질보다 물질적 희구로만 귀결되는 대부분의 삶이 조금은 씁쓸하기도 하지만 나름 그것이 저마다의 의미일 것이며 삶의 의미는 저마다 다르고 긴 시간을 두고 생각하면 나의 존재는 존재했는지조차 모르고 사라질 일이기에 더더욱 의미를 찾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토록 의미 없음을 두려워 하여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미 있는 무의미.  째깍째깍 시계 초침 소리처럼 반복반복되는 생과 사의, 우로보로스보다 크고 긴 시간의 둘레 어느 지점에 내가 흔적도 없이 존재했다 사라지리라.     



      못 가면 그 나름의 이유가 있겠죠 ^^
      읽어주신 분들이든 아니든 다들 그 마음들 만큼은 꼭 돌려받으실 거예요!

      표현하지 못해도 느낌은 가슴으로 직립하니까,
      무엇보다 자신이 자신의 마음을 잘 아니까요 ^___________^



      
    출처 존재했던 나와
    존재하는 나와
    존재할 나와 
    무수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다 언젠가는 공이 되기를 바라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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