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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baby_4574
    작성자 : 알수없다,
    추천 : 13
    조회수 : 1041
    IP : 121.172.***.230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4/11/21 23:51:48
    http://todayhumor.com/?baby_4574 모바일
    혼자 아기 키우는 엄마의 주절거림 #8
     
     
     
     
     
     
     
      1.
      170일이 되던 그제 저녁. 아기는 처음으로 뒤집기를 했다. 그 전날 엎드려 놀게 해줬더니 언제 그랬는지 되뒤집기를 하더니 말이다. 참 기특하다. 자기 몸을 조금씩 더 잘 사용하게 되는 아기.
      오늘도 열심히 뒤집기를 하려다 안 되니 혼자 앙앙거리며 짜증내는 모습도 참 귀엽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다.
     
     
     
     
      2.
      물티슈가 다 떨어져 물티슈를 살까 건티슈를 살까 하다 가제손수건 30장을 샀다. 어차피 손수건이야 계속 필요하고, 갓 태어났을 때부터 쓰던 손수건들은 조금 낡기도 했으니 그 수건들로 물티슈를 대신하려고 한다.
     
      어떤 분께서는 건수건으로 먼저 닦은 뒤 물수건으로 닦아주는 게 좋다고 하시지만 나는 그 반대로 하고 있는 중이다. 기저귀를 조심스레 떼면 응아가 많이 번지지도 않아서 기저귀로 아프지 않게 1차로 닦아준 뒤 물수건으로 잔여물까지 닦아주고 건수건으로 두들겨주며 피부가 뽀송해질 때까지 말리는 게 더 나을 듯 싶어서다.
     
      아기들 특유의 주름이 지는 곳-목, 팔, 다리 등등-을 잘 닦아주고 잘 말려줘야 아토피 발생 확률도 적어진다고 한다.
      응가를 하면 무조건 세면대로 데려가 물로 씻기곤 하지만 가끔 여의치 않을 때나 쉬아를 한 뒤 기저귀를 갈 때는 위의 방법으로 하고 있는 중이다.
     
      건티슈가 괜찮을 듯했지만 가격도 가격이지만 재질도 면보다 좋지는 않을 듯해서 손수건으로 결정한 게 잘한 선택이기를 바랄 뿐이다.
      젖은 수건은 빨래통으로, 건수건은 적셔서 다음 응가 때 쓰는 로테이션 방식으로 하면 크게 힘들거나 빨래 때문에 걱정은 줄어들 듯하다.
     
     
     
     
      3.
      어제는 참 신나게 여기저기 가보고 싶었던 곳을 돌아다녔다. 조금 춥기는 했지만 그동안 보고 싶어 했던 미술관도 다녀오고 도서전을 하는 곳도 다녀왔는데 생각해 보니 사고 싶었던 책을 사지 못해 다시 갔다오려 했을 때였다. 집에 놔두고 온 아기가 생각나서 걸음을 멈추고 잠시 갈등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니니 아기가 언제 깰지 모르고, 그 책은 구하기도 힘든 책인데 어찌할까 고민하다 결국 집으로 발길을 돌렸다. 안타까움과 함께 아기가 깨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 함께 내 안에서 일렁이다 번개 같은 깨달음!
     
      맞다! 이건 꿈이잖아! 꿈이니까 애기가 깨도 바로 갈 수 있으니까 더 돌아다녀야지!!!
     
      이 생각을 하며 책을 구하려 발길을 돌렸는데 아기가 우는 소리가 들렸다. 현실의 소리.
      깨면서 아기를 안고 젖을 물리는 동안 아무렇지도 않다고 했지만 나도 조금은 바깥에 나가서 이것저것 하고프긴 하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조금만 더 돌아다닐 걸. 흑,
     
     
     
     
     
      4.
      서울에는 집으로 찾아오는 간호사 서비스가 있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지만 서울시에서도 5개 구에서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보건소에 신청을 하면 2년 동안 간호사가 집으로 찾아와 아기 발달 사항이나 육아에 대한 교육 등등을 해주는 정말 좋은 서비스인데 인천으로 이사온 뒤로는 그런 서비스를 받을 수가 없어 안타깝다.
     
      [서울에 사시는 부모님들 중에서 아기가 아직 두 돌이 안 지난 분들께서는 신청해보세요. 5개 구가 어디어디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검색해 보면 아마 금방 나올 거예요. 예전부터 말해야지 해놓고 이제서야 생각난 아둔한 머리, 흑
      (지금 전에 받았던 책자를 찾아보니 정확하게는 '서울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사업'이라고 하는데 '서울시 임산부영유아 가정방문'이라고만 검색하셔도 해당 사업 구를 알 수 있으실 듯해요. 찾아보니 8개 구라네요. 자격요건도 있는데 웬만해서는 거절하는 경우는 없을 듯한데 상담 잘 해보시기를 바라요. 2년 동안 총 25회 방문이라네요)]
     
     
     
     
     
     
     
      5.
      이유식을 시작할 날이 며칠 안 남았는데 아기 음식은 처음 만드는지라 조금 겁이 난다.
      다른 것보다 재료 선정이 문제인데 소량만 배달을 해주지도 않아 그것도 문제고 소분하는 일도 한계가 있어 덜컥 겁부터 내고 있다.
      첫끼를 이유식으로 먹이라던데 아기 키운 엄마들 얘기를 들어보면 꼭 그렇게 하지 않은 엄마들이 더 많은 듯하다.
     
      아침에 먹이라는 이유는 어쩌면 아기가 배고픈 상태에서 더 잘 먹게 되니까 그렇게 하라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음모론적 생각을 하고 있다 ㅋ
      블로그들을 돌아다니고 카페들을 돌아다니며 그동안 이유식에 대한 정보와 만드는 방법 등등에 대해 충분할 정도로 정보를 습득했지만 문제는 역시나 실천이다. 당장 재료부터 막막하니.
     
      하다보면 잘 하겠지만 걱정, 걱정. 흑.
     
     
     
     
     
     
      6.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노래방에 가서 몇 시간 동안 악 쓰며 노래만 진탕 부르고 싶다!
      늦은 밤, 술집에 친구들과 모여앉아 술은 안 마시고 맛있는 안주들에 도란도란 수다도 떨고 싶다!
      맨 정신으로 노땅들만 오는 클럽이나 우드스탁에 가서 미친 듯이 음표의 바다 위에서 헤엄치고 싶다!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마시는 동안 커피향과 지나가는 사람들의 무심한 발걸음에 취해 보고 싶다!
      그렇게 할 수 있는 시간이 도래한다면 그 시간 동안 만큼은 아기 생각이 안 났으면 좋겠다!!!
      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희망사항, 흑
     
     
     
     
     
      7.
      아기는 매일, 그리고 지금도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부단히 자신을 실험체로 삼아 이것저것 해보면서 되는 것, 안 되는 것, 좋은 것, 싫은 것 등등을 배워나가는 중이니 내일은 또 어떤 변화로 지치기도 하는 엄마에게 영양분을 뿌려줄까. 두근두근.
     
     
     
     
     
     
     
     
     
    알수없다,의 꼬릿말입니다
    사+람 = 삶

    삶은 그저 사람이 생을 산다는 일에 지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과연 사람일까. 길 위에서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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