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보고 시게 분리에 찬성한다고 호모포비아랑 똑같은 거라고 <div><br></div> <div>몰아가냐고 비난하지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div> <div><br></div> <div>다소 비슷한 느낌을 받는다는 것 뿐 그 이상의 의미 부여는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시사게 내용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물감, 불편한 느낌이 있는 분이 있다는 거</div> <div><br></div> <div>이상하지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인터넷이란 공간 자체가 가볍고 빠르게 소비하는 내용 위주로 인기 있는 건 엄연한 사실이죠.</div> <div><br></div> <div>동성애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각각이겠죠.</div> <div><br></div> <div>역시나 거부감, 이물감, 불편한 느낌 있는 분 있을 겁니다.</div> <div><br></div> <div>다만 그걸 표현하거나 배척하면 인권 문제로 점화되며 문제의 여지가 있다는 것 역시 사실이죠.</div> <div><br></div> <div>이런 부분에서 전 시사게 분리를 호모포비아랑 동일시 하지는 않지만</div> <div><br></div> <div>비슷한 느낌을 받았습니다.</div> <div><br></div> <div>시사게 뿐만이 아니라 어떤 게시판도 베오베이던 베스트이던 구분한다는 건</div> <div><br></div> <div>배척이나 격리 외에 다른 의미를 찾기가 어렵습니다.</div> <div><br></div> <div>난 이미 알고 있기도 하고 관심도 있으니까 내가 즐기고 싶은 것 ' 만 ' 올라왔으면 좋겠다.</div> <div><br></div> <div>또는 난 저런 부분에 관심이 없고 내 관심 분야가 아니니 내가 보고 싶은 것 '만' 올라왔으면 좋겠다.</div> <div><br></div> <div>누구나 저런 편의를 원할 겁니다.</div> <div><br></div> <div>난 동성애에 별다른 생각이 없거나 불편하니 동성애자가 내 공간을 침범하는 것이 싫다.</div> <div><br></div> <div>내 가게에 오지 않았으면 하며, 나와 같은 생활공간을 공유하지 않았으면 한다.</div> <div><br></div> <div>갑자기 불편한 이야기가 되죠.</div> <div><br></div> <div>본위에 입각한 입장은 누구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표현하고 나면 그건 즉시 타인과 관여된 이야기 이며, 공개적이고 사회적인 것이 됩니다.</div> <div><br></div> <div>제 입장- 본위에서만 말하면</div> <div><br></div> <div>패게의 베오베 내용물이 예쁜 여성 위주로 부각되는 것이 과연 '패션'인가 '섹슈얼리즘'인가에 대해</div> <div><br></div> <div>제 스스로도 제 생각을 제어하기 어렵습니다.</div> <div>(추천을 누른 분들이 아닌 제가 게시물을 볼 때의 이야기입니다. 엉뚱한 데로 이야기가 빠지지 말았으면 해서 사족을 붙입니다)</div> <div><br></div> <div>부족한 제 패션이나 미적 감각에 대한 불만족일 수도 있기 때문에 가능한 제가 참고할 수 있는 남성 패션 게시물이</div> <div><br></div> <div>아니면, 움추러들게 됩니다.</div> <div><br></div> <div>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선호하는 정도나 피하게 되는 정도의 차이가 있고 다 각각의 제 성향이 뭍어납니다.</div> <div><br></div> <div>무서운 이야기는 좋아하지 않아서 골뱅이는 피하고, 게임이나 컴퓨터 이야기는 좋아해서</div> <div><br></div> <div>그런 아이콘은 쉽게 손이 갑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게시판 구분도 되어있고, 선호하지 않는 게시판도 제 취향에 맞는 글도 종종 올라오기 때문에</div> <div><br></div> <div>많이 눌러보는 편입니다.</div> <div><br></div> <div>그 과정에서 제 취향이나 상식 범위도 넓어지고 편견도 깨는 거겠죠.</div> <div><br></div> <div>비슷하게 동성애자 자체가 본인의 닫힌 옷장에서 힘들어하고 더군다나 더 폐쇄적인 한국 사회에서 만날 기회 자체도 적은데,</div> <div><br></div> <div>밀어내기만 한다면 원론적이거나 종교적인 관점에만 머물면서 생각의 폭을 넓힐 기회는 더욱 없어질 겁니다.</div> <div><br></div> <div>다시 한번 노파심에 말씀드리지만 시게 분리를 찬성한다고 '당신은 호모포비아와 똑같은 것이야'라는 비난이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상황적 유사성에 불과한 제 비교 수단이니 불쾌한 마음이 들지 않으셨길 바랍니다.</div> <div><br></div> <div>시게의 내용에 문제가 있다면 시게에서 수정되고 베스트나 베오베에 올라와야할 겁니다.</div> <div><br></div> <div>시게의 내용물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고 해서 분리/격리하면 사고의 분리/격리에 의한 차단 현상이 결과로 오겠죠.</div> <div><br></div> <div>선거가 가까운데 선거 관련 내용은 시게로 가라. 좋습니다.</div> <div><br></div> <div>세월호 2주기도 가깝습니다.</div> <div><br></div> <div>세월호에 대한 이야기는 시게에만 뭍어야 할까요?</div> <div><br></div> <div>추모 이야기만이 남아야 하며, 관련된 수많은 이야기는 분리해야만 하나요?</div> <div><br></div> <div>눈물은 눈에서 나오고, 눈은 사람의 한 부분입니다.</div> <div><br></div> <div>저는 제가 닦아주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표정을 보고, 찡그린 눈을 보고 마주서서 눈물 닦아주고 싶네요.</div> <div><br></div> <div>분리에 대해 찬성하는 분들도 이유가 있고, 일리가 있는 말씀이겠지만</div> <div><br></div> <div>저는 아쉽습니다.</div> <div><br></div> <div>수많은 부정하다는 언론 속에서 손석희씨가 그나마 있고 다른 몇가지도 있고, 찾아보면 되죠.</div> <div><br></div> <div>하지만 주요 언론사가 장악되거나 왜곡되면 왜 안되는 지 우리는 결과로 보고 있죠.</div> <div><br></div> <div>사실과 '뉴스'가 안나옵니다. 못나옵니다.</div> <div><br></div> <div>베스트/베오메 말고 시사베시트.시사베오베 찾아보면 됩니다. 없어지는 건 아니잖아요.</div> <div><br></div> <div>그저 분리된 공간일 뿐입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아마도 많은 봤어야할 이야기들을 우린 지나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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