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야매 에그베네딕트
그릭요거트 과일 샐러드
무지방 우유 반 컵

아침 운동
플랭크 1분 30초(플랭크 30일 챌린지 12일째)
물 속 걷기 20분
벽 잡고 물 속 제자리 달리기(?) 10분

점심
이훈 도시락(탄두리닭가슴살현미볶음밥&닭가슴살오믈렛)
배추 김치
두부 한 조각
마늘쫑&고추 장아찌 쪼오끔

저녁
진짬뽕 반 개&달걀 한 개&쪼꼬미 만두 두 개&채소
배추 김치


야매지만 에그 베네딕트는 에그 베네딕트니까 전자렌지 돌려서 기름 제거한 베이컨도 두 조각 얹어주고~ 위에 전자렌지로 만든 수란도 얹어주고~ 홀랜다이즈 소스 대신에 그릭요거트랑 홀그레인 머스터드로 만든 소스도 뿌리고ㅋㅋㅋ 풀떼기 대신에 과일 샐러드도 준비하고 나니까 왠지 카페 브런치 같은 느낌 내보고 싶어서ㅋㅋㅋ 우유 데워서 거품 내고 시나몬 파우더도 살짝 뿌려줬어요ㅋㅋ 분명히 반 컵이었는데 거품 내고 나니 한 컵이 되더라고요..?! 

머스터드도 새콤하고 요거트도 새콤한 편이라 소스가 너무 시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노른자를 터뜨려서 같이 찍어먹으니까 고소하고 촉촉한 소스가♥ 홀랜다이즈 소스 보다도 오히려 제 취향이었어요ㅋㅋ 

그리고 오늘 과일 샐러드에는 말린 푸룬을 한 개 넣었더니....후후후후ㅜ후훟^.^.. 소화가 진짜 잘 됩니닼ㅋㅋㅋㅋㅋ 푸룬 드세요 푸룬! 앞으로도 매일 하나씩 먹어야 겠어욬ㅋㅋㅋ


점심은 원래 두부 아니면 닭고기 볶은 거 넣고 오믈렛 만들어 먹을 생각이었는데 아침부터 좀 돌아다닐 일이 많아서 집에 오니까 녹초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훈 도시락ㅋㅋㅋ 그래도 오랜만에 집에서 먹는 거라 두부랑 밑반찬들 같이 챙겨먹었어요ㅋㅋ 입맛이 좀 없었는데 톡 쏘는 마늘쫑과 고추 장아찌가 순식간에 제 입맛을 돌려주었습니닼ㅋㅋ 세상에나..

저녁은 오랜만에 라면!! 오랜만에 먹으니 호록호록 잘도 들어갑니닿ㅎㅎㅎㅎ 오늘은 면이 끌렸기 때문에 평소보다 잔뜩 먹었어요! 만두도 두 개나 냠냠! 그리고 저 라면의 아래에는  달걀 하나가 깔려 있습니당ㅎㅎㅎ 노른자 터뜨려서 같이 냠냠♥ 양파랑 양배추도 잔뜩 넣고 끓였더니 국물도 맛있어서 대여섯 숟갈 쯤 먹고ㅋㅋㅋ 배에 포화기름을 잔뜩 칠해준 기분입니당^.^ 배도 행복하다는 것 같네욬ㅋㅋㅋ

그러고보니 오늘은 티타임이 없었어요ㅋㅋ 테이크아웃 해온 인절미 토스트랑 크림치즈 빵도 아직 남아 있는데.. 주말에 부모님을 꼬셔서 같이 티타임을 즐겨야겠네요♥


플랭크 30일 챌린지는 아직까지 순조롭습니다! 열심히 버티고 나서 이제 끝이려나 하면서 시간 확인했는데 30초가 남아 있더라고욬ㅋㅋㅋㅋ 그래도 1분은 무리 없이 버틸 수 있는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당ㅎㅎ 무엇보다도 플랭크 챌린지를 하면서 마음에 드는 사실은 자세가 좋아진다는 거에요! 전보다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게 편해졌습니다ㅎㅎ 다른 운동은 하는 게 없으므로 역시 플랭크 덕분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오늘은 자유 수영 이틀째! 어제 끝난 이후 살짝 무릎이 불편했으므로 갈 때 올 때 둘 다 버스를 타기로 정했습니당ㅎㅎ 오늘은 좀 늦게 도착해서 20분만 걸어다니고 나머지 10분은 구석에서 무릎 높이 들어 제자리 달리기 같은 걸 했어요ㅋㅋ 오랜만에 하체를 격하게 써보는 거라서 신났습니다\>.</ 혼자 다리 쭉 펴고 발장구도 쳐보고 그랬어요! 어서 빨리 무릎이 다 나았으면⊙▽⊙!! 벌써부터 등산도 다시 다니고 싶고 그래요ㅋㅋ

오늘은 어제보단 조금 더운 하루였지만 여전히 시원해서 야외 운동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게다가 신나는 불금!! 다들 주중에 고생하신 만큼 실컷 즐기고 오시기를♥ 

이번 주도 고생 많으셨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