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라바나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10-12-30
방문횟수 : 2646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8489 2018-04-03 02:07:10 57
맹수에게서 살아남는 방법.gif [새창]
2018/04/02 22:09:30


8488 2018-04-03 01:22:37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깜찍, 소소, 빈정, 숨, 하나 [새창]
2018/04/02 19:59:02
수호는 학원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벚나무가 가득 심어진게 좋았다. 떠들썩한 분위기는 없지만 멀리 벚꽃 축제 장소에 가지 않아도 매 봄마다 이 경치를 볼 수 있다는건 소소한 행복이었다. 오늘도 벚꽃을 보며 즐겁게 걷고 있는데 한 벚나무 앞에 서있는 같은반 나리가 보였다. 무엇을 하는가 살짝 지켜보니 벚꽃을 따서 진지한 표정으로 씹고 있었다. 나리는 반에서 조용한 편이라 한번도 제대로 대화해본적은 없었지만 무엇을 하는지 정말 궁금해서 물었다.

“너 뭐하냐? 그걸 왜 먹어?”

나리는 수호의 말에 나쁜 짓을 하다가 들킨 것마냥 화들짝 놀랐다. 바로 들고 있던 벚꽃을 버리고 어색하게 웃으며 응? 하며 시치미를 떼려 했지만 수호는 이미 다 본 것 같았다. 그리고 씹다만 꽃잎이 입술에 남아있다가 늦게서야 떨어졌다. 나리는 얼굴이 빨개지는것 같아서 고개를 돌렸다.

“아, 아니, 그.. 웃지 않겠다고 약속해줄래?”

수호는 벚꽃을 먹었다는 사실보다 방금의 허둥대는 행동 때문에 웃고 싶었지만 나리가 빈정 상할까봐 참았다.

“약속할게.”

나리는 다시 수호쪽을 바라봤지만 눈은 마주치지 못한 채 말했다.

“벚꽃이 무슨 맛인지 궁금해서 맛을 보고 있었어. 요즘 벚꽃맛이라는게 유행이잖아.”

확실히. 작년에는 허니버터맛이 유행이었다면 올해 봄은 벚꽃맛이라는게 유행이었다. 수호도 벚꽃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벚꽃맛 과자를 먹으며 왠지 벚꽃맛이 느껴진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벚꽃을 먹어본 적은 없었다. 먹어본 적도 없는 것의 맛을 어떻게 알고 있었던 걸까?

“정말 그렇네! 사람들은 어떻게 벚꽃맛을 만든거지? 그래서 먹어보니 어때? 맛있어?”

나리는 가볍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 그냥 평범한 꽃잎 맛이었어. 그래서 이게 어떻게 벚꽃맛이 되는지 궁금해 하고 있었어.”

“그럼 벚꽃맛을 다시 먹어보면 알겠지.”

수호는 근처에 있는 자판기로 가서 벚꽃맛 스파클링 캔음료를 뽑았다. 자판기에서 이런 음료를 팔 정도라니 확실히 유행이긴 한 모양이다. 그리고 음료를 나리에게 건냈다.

“자. 확실히 비교해봐.”

나리는 웃으며 고맙다고 인사하고 받아 한모금 마셨다. 그리고 진지한 표정으로 맛을 분석하는데 양 손으로 음료수 캔을 꼭 잡고 고민하는 모습에 수호는 너무 귀여워서 웃을 뻔했다.

‘나리가 이렇게 깜찍한 애 였던가?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 이야기 해볼껄. 근데 어라?’

어디선가 벌 한마리가 날아와 나리 주변을 맴돌았다.

“나리야 지금 네 옆에 벌 있으니까 잠깐만 움직이지 마.”

뭐? 하며 퍼뜩 정신을 차린 나리는 벌이란 말에 입을 다물고 꾹 굳어버렸다. 벌은 두 사람이 자기를 신경쓰는지 마는지 태연하게 나리 주변을 날아다녔다. 그리고 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나리가 들고 있던 캔 위에 앉았다.

“아하하. 여기서 벚꽃 냄새가 났나보다.”

수호는 벌을 신경쓰지 않았지만 나리는 그렇지 않았다. 손 안의 작은 원통에 벌이 앉아있는걸 본 나리는 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눈물을 소리 없이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렁그렁 맺히기 시작하는 눈물은 금방이라도 주르륵 흐를 것 같았다. 그 얼굴을 본 수호는 캔을 뺐으며 다급하게 말했다.

“잠깐! 나리야! 그냥 나 줘. 대신 벚꽃 아이스크림 사줄게. 저 앞에 보이지? 최근에 생겼더라.”

“아이스크림?”

울것 같았던 표정이 겨우 밝게 펴져서 수호는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함께 이동하며 신난 나리의 옆모습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촉촉해진 눈과 살짝 상기된 뺨. 나리를 어떻게 보는가? 수호는 생각했다.

‘조용하지만 귀여운 여자아이.’

나리가 한모금 마시고 벌이 잠깐 앉았던 음료를 봤다. 입구쪽에 분홍색 틴트가 묻어 있었다. 거기에 입을 대고 한모금 마셨다. 벚꽃 맛이 났다.
8487 2018-04-03 00:52:22 0
양아치가 친한척 하면서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려다 형한테 딱 걸림.gif [새창]
2018/04/02 21:46:36
뒤는 그냥 캥거루도 쿨하게 떠나는걸로 마무리 됐는데
캥거루 입장에서는 친구랑 장난친 수준이어서 그냥 넘어간것같음
8486 2018-04-02 20:00:06 14
하루만에 그림체를 바꾸는 빅-----------------어깨빌런 [새창]
2018/04/02 14:58:43


8485 2018-04-02 14:27:42 8
졸라맨 실사판 [새창]
2018/04/02 10:39:40
졸라맨이 아니라 샤오샤오
8483 2018-04-01 22:21:56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퇴사, 밥, 머리, 태도, 의자 [새창]
2018/04/01 19:58:41
“갑자기 퇴사했다며? 무슨 일 생겼어?”

오랜 친구인 미호와 밥을 먹으며 물었다. 미호는 기다렸다는듯 후후 웃으며 말했다.

“있잖아. 나 마왕이 되기로 했어.”

“무슨 쥐가 멍멍하는 소리야?”

“어느 착한 사람이 세상의 비밀을 알려줬거든.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 주어진 역할이 있대.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들은 평생 소소하게 고통받으며 의미 없는 인생을 살다가 죽는거야. 그래서 나는 평범한 회사원이라는 역할에서 마왕의 역할로 바꾸는 조건을 완수했고 이제 난 새로운 마왕이야.”

“응~ 그러셔?”

“움직이지마! 어차피 바로 믿어줄 거라고는 기대 안했어.”

미호가 명령하자 나는 엄청난 압박감을 받으며 그대로 굳어버렸다. 미호의 찌릿한 시선에 고개를 돌리고 싶었지만 머리도 움직이지 않았다. 미호가 다시 얼굴을 피고 웃자 움직이려고 애쓰던 몸이 갑자기 풀리며 균형을 잃고 바닥에 쿠당탕 넘어졌다. 땀이 비오듯 흘렀고 주저앉은채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일어설 수 없었다.

미호는 친절하게 넘어진 의자를 세워주고 나를 부축해 다시 앉혔다. 그리고 내가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줬다. 나는 한참 숨을 고르고나서 말했다.

“나에게 굳이 이런 말을 꺼내는건, 나에게도 무슨 역할을 맡기려는거야? 사천왕같은걸 하면 될까?”

“너는 눈치가 빨라서 좋아. 정말 좋은 태도야. 하지만 너에겐 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해. 용사 역할을 말이야.”

잠시 용사가 무엇을 하는지 생각했다. 마왕의 최대 위험요소. 그 역할을 잘 아는 사람에게 맡긴다는건.

“...허수아비 용사가 되라는 말이군.”

그 말에 미호는 깔깔 웃었다.

“역시 넌 최고야! 응. 그렇게 해 줘. 미안하지만 너의 약점은 잡아둘게. 위험하게 하진 않을거야. 나는 지금보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거거든. 바로 용사 역할을 맡는 과정을 알려줄게. 일단..”

과정을 들으며 생각했다. 원래 이런 애가 아닌데 미호가 어째서 마왕이 되기로 했을까? 방법은 어떻게 알게 된걸까? 어쩌면 악마같은게 미호를 유혹한게 아닐까? 좋아. 일단은 하라는대로 해주지.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내 주겠어.
8482 2018-03-29 12:30:42 88
발등에불 떨어진 양구 과연 성공할까? [새창]
2018/03/29 09:35:37
위수지역 폐지가 무슨 문제인지?
양구 외에 다른곳으로 갈 수 있는 선택지만 늘어난 것 아닌가?
여전히 저 군인들에게는 양구가 외박할 때 부대에서 가장 가까운 지역이니 같은 가격이나 좋은 서비스라면 굳이 타 지역으로 나갈 일이 없지 않은가?
진작에 그랬어야 할 일을 악용해서 군인들을 괴롭히다가 이제서야 반성하는게 참..
8481 2018-03-29 00:38:58 0
원룸 [새창]
2018/03/28 21:54:28
시드니나 멜번쪽에 사셨나
8480 2018-03-29 00:35:49 0
성인용품인거 티안나게 해주세요 [새창]
2018/03/28 21:09:45
한때 이 짤 많이 보였던것 같은데 왜였을까
8479 2018-03-28 22:16:42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무작정, 여론, 땅, 종일, 조용히 [새창]
2018/03/28 19:57:19
마지막에 갑자기 게임판타지가 된 것 같아요ㅋㅋ
8478 2018-03-28 22:15:05 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무작정, 여론, 땅, 종일, 조용히 [새창]
2018/03/28 19:57:19
드론을 죽음의 천사로 묘사한게 마음에 드네요. 어디로 도망쳐도 끝까지 따라붙는..
8477 2018-03-28 22:13:39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무작정, 여론, 땅, 종일, 조용히 [새창]
2018/03/28 19:57:19
쓰다가 지쳐서 중간부터는 대충 쓴 것 같네여..
8476 2018-03-28 22:12:45 1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무작정, 여론, 땅, 종일, 조용히 [새창]
2018/03/28 19:57:19
말 말 말 하면서 말장난 하는것 같아요
8475 2018-03-28 21:00:25 29
일본 오락실에서 우연히 보게된 중년 남성의 현란한 댄스 [새창]
2018/03/28 17:39:39

펌프 2인용을 혼자 멋있게 하는 남자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156 157 158 159 16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