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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18: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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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권 가지고 파벌싸움 벌이고, 파벌들끼리 서로 자기 사람 챙기기 하느라 능력도 뭣도 없이 나이만 먹고 다선 경력만 쌓인 정치꾼들 호남 공천권 나눠먹기 협잡질, 그러다보니 능력없는 정치꾼들 모여서 국민보다 자기파벌 보스만 바라보는 추한 구태 정치를 벌인게 이전까지의 민주당 모습이었습니다.
그걸 순수 실력과 경쟁력만으로 공천 주는 시스템 공천으로 바꿔버리니 각 파벌 보스들은 더이상 공천권 나눠가진걸로 패거리 조폭 놀이 못하니까 발끈하고 능력없는 정치꾼들은 더이상 아부와 로비만으로 공천 날로 먹는 걸 못하고 튕겨나게 생겼으니 반발했죠.
김한길 박지원 손학규 정동영 전부 그런 작자들이었습니다. 정작 자신들이 패권주의 파벌주의에 찌들어 있으면서 이거 개혁하자는 문재인을 패권 운운하며 공격하다 안되니까 깽판치고 뛰쳐나간게 국당이었죠. 덕분에 민주당은 발에 차고 있던 구태정치 모래주머니 훌훌 털어버리고 전국정당으로 날개달고 훨훨 날아오를 수 있었죠.
지금와서 국당 찌꺼기 다시 받아주면, 김민석 박영선 이종걸 같은 인물들이 그 찌꺼기 자기 파벌로 흡수해 다시 민주당 내 파벌 세력을 형성할 위험이 다분합니다. 다른 파벌 다 없어졌는데 홀로 파벌 만들어서 민주당 다 접수하는 그림을 그릴 수 있단 얘기죠. 절대 그렇게 둬선 안됩니다. 어떻게 떨쳐낸 구태정치, 파벌정치인데 그걸 다시 도로민주당으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국회 의석 수십석 그거 물론 크죠. 그러나 그거 얻겠다고 어렵게 만들어 낸 국민의 신뢰와 성원을 져버려선 답이 없습니다. 어렵더라도 지금 그대로 가야합니다. 국당 소멸과 호남 지역구 재탈환은 다음 총선되면 자연스레 정리될겁니다. 그때까지 어떻게든 버텨내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 어설프게 그들을 받아줬다간 다음 전당대회에서 이 찌꺼기들이 박영선 이종걸 같은 인간들 당대표로 만들어 다시금 파벌 공천 구태정치로 되돌리려 들겁니다. 그럼 끝장이에요. 민주당은 다시 국민 신뢰 다 잃게 되는거고, 다시 정치혐오와 실망감이 판을 치게 될테고, 문재인 정권의 개혁동력도 시들해지는 겁니다.
절대로 국당 찌꺼기 패잔병들 받아줘선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