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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31 12: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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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들이 리플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지만, 답답해서 저도 한마디 남깁니다.
딱 잘라 말합니다. 그 언니, 오빠라는 사람들과 연락 끊으세요.
술 담배도 쉽게 하고 어른들 말에 반항하는 그 모습들이 얼핏 대단해 보일런지 모르겠으나, 어른들.. 아니 그 녀석들보다 몇살이라도 더 많은 오빠,언니들의 눈으로 봐도 그 녀석들도 어설픈 풋내기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성인이 되고 사회에 나오면, 아니 최소 대학생 나이라도 되고나면 술 담배 지겨워질때까지 마음대로 마시고 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딴 것들 전혀 대단한 일도 아니고, 자랑할 만한 일도 아닙니다. 그 언니, 오빠라는 녀석들도 결국 어른같아 보이고 싶어서 술 담배따위로 어른 흉내나 내는 풋내기에 불과하단 겁니다.
어른들이 뭐 그리 잘났냐고, 겨우 나이 몇살 많은거 가지고 으시댄다고 생각하시나요? 맞습니다. 나이 많다고 다 어른은 아니죠. 하지만 마찬가지로 술 담배 핀다고 다 어른되는거 아닙니다. 어른이냐 아니냐의 기준은 분별력과 자제력이 있느냐 없느냐로 구분되는 겁니다.
글쓴 분이 지금 하고 있는 고민도, 글쓴 분이 어른보다 지능이 떨어진다거나 해서 고민하는게 아닙니다. 경험과 연륜이 부족하기에 분별력과 자제력이 성인에 비해 모자라서 고민하는 거죠. 술이 뭔지, 마시면 어찌되는지, 취하면 어찌되는지, 그 나이대 남자애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경험이 없으니 모르실 수 밖에요.
더구나 그 언니란 녀석들 역시 그런 분별이 없는 녀석들입니다. 같은 여자로서 술취한 여자애를 어떻게 돌봐야하는지조차 모르고 아무 남자놈한테나 덥썩 맡겨버린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그 오빠란 녀석들 머릿속엔 뭐가 들어있는지 제가 맞춰볼까요? 남자라면 누구나 그 나이대가 되면 성적인 호기심으로 머릿속이 가득차게 됩니다. 그게 정상적인 성장과정이고, 저와 제 주변 친구들도 그 나이대를 거쳐왔기에 잘 압니다. 하지만 성적 욕구와 호기심만 가득할뿐 사회적 도덕적 규범도, 상대에 대한 기본적 에티켓과 예의도 없기에 분별도 자제도 안되는 상태죠. 하지만 그런 욕구를 잘 참아내며 사람을 사귄다는 것의 의미와 그 방법, 상대에 대한 배려 등을 배워나가 정상적인 성인이 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그 욕구를 참지 못해 타인을 상처입히고 타락의 길로 접어드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 오빠라는 녀석들은 아무래도 후자로 보이는군요.
다시말해 그 언니 오빠라는 녀석들은 글쓴 분 보다 조금도 더 어른스럽지도, 정상적이지도 못한 녀석들입니다. 그런 녀석들을 동경할 필요도, 따를 필요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녀석들이랑 어울리다간 글쓴 분이 몸과 마음 양쪽 모두 큰 상처를 입으실 위험이 큽니다.
소설에나 나올만한 이야기라구요? 아뇨, 이건 '야설'에나 나올법한 이야깁니다.
강압적인 성추행과 미성년 임신, 낙태로 인한 심각한 정신적 충격 등등이 그 허황된 꿈의 실체일 뿐입니다. TV 드라마에 나오는 성인 연예인들간의 멋진 연애가 부럽다면, 몇년만 참으세요. 그런 멋진 연애는 정상적인 사람들 사이에서나 이뤄질수 있는 겁니다. 섣부른 호기심으로 지금 잘못된 길에 들어서버리면 글쓴 분은 '정상적인 사람'도 될 수 없고, '정상적인 멋진 연애'도 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 녀석들과 연락을 끊고, 이미 일어난 일에 대한 뒷수습이 힘들다면 주위 어른들에게 도움을 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