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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 2007-10-20 21:19:14 1
대학교 등록금 두배가 되도 상관없습니다! [새창]
2007/10/20 19:24:05
저두 edgeΩ님 의견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왜 반대에 묻혔는지 모르겠네요ㅠㅠ;;)

하지만 대학의 경쟁력을 이야기 하는 것은 먼저 공교육을 위시한 교육제도의 개선이 이루어진 이후의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전 고등학생들이 대학교를 '투자의 일종'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당연히 가야하는' 곳으로만 생각하는 것은 그 학생들이 아둔해서 그런 것이라 보지는 않습니다. 대학교가 인생의 지름길이 되어버린 현실, 그 '구조'가 그렇게 만드는 것이죠.

사실상 한국에서, 대학을 포기하고 자신만의 꿈을 추구하는 것은 엄청난 고난을 자처하는 길입니다. 이미 초중고등학교때 부터 자신의 꿈을 향해 매진해 그 분야에서 상당한 실력을 갖추더라도, 대학 입시를 위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그 분야 길로 가는데에 엄청난 고난이 따릅니다. 그 분야 학과에 지망하기 위해 입시공부에 올인한 학생들이 게으르다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분야를 위해 모든것을 투자해가며 선도적인 입장에 서 있는 학생보다 입시공부에 매진해 단순히 좋은 학과 나온 학생이 훨씬 유리한 입장에서 경쟁하게 된다는 것은 뭔가 부조리하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요는 한국의 대학은 그 수가 너무 많고, 너무 방만합니다. 그 분야에 있어서 전문적인 지식의 연구 개발이 목표가 아니라 단순히 많은 학생을 받아서 돈을 벌어들이는 데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것이죠. 또한, 얼마나 잘 가르치느냐에 대한 고민보다 얼마나 공부 잘하는 학생을 받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만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등록금건과는 무관하게 대학의 나태함을 지적해야 할 부분입니다.
학생 선발 과정에서도 이명박의 주장대로 해당 학과의 분야에서 우수한 실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기 보다(사실 이건 꽤나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 실력을 평가하는 것도, 그 기준의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도 어렵기 때문이며, 한국 교육의 특성상 고등교육이 끝날때까지 학생들이 자신이 하고픈 전문분야에 대한 투자를 전혀 허용해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엉뚱한 기준으로만 선발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건 이명박 주장대로 대학의 학생선발 기준을 자율화 해준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결코 아닙니다. 그건 또다른 '엉뚱한 기준'을 만들어낼 뿐이죠.

저도 대학의 성장과 발전이라는 edgeΩ님의 의견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합니다만, 이것은 한국 교육/경제구조의 현실상 대학 자신들만의 자율적인 노력으로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기업들의 사원 모집에서 '전문성'보다 '학벌'위주의 기준이 통용되는 현실과, 학생들에게 대학선택의 의미와 방법을 가르쳐주지도, 허용해주지도 않는 공교육의 수준, 그리고 대학진학이 손쉬운 성공을 위한 지름길로 자리잡고 있는 사회 구조 전체를 뜯어고쳐야 할 문제이며, 이것에는 분명 대학들의 자율적인 노력, 학생들의 인식변화, 기업들의 자율적인 변혁보다 정부의 정책적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302 2007-10-20 20:38:39 1
대학교 등록금 두배가 되도 상관없습니다! [새창]
2007/10/20 19:24:05
등록금을 왜 냈느냐고 하신다면 물론 그 등록금으로 인해 후에 받을수 있는 혜택들을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최소한 '학벌'이라는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라도 할 수 있을테니까요. 하지만 한국에서 이러한 '투자'가 과연 선택가능한 것인가를 돌아보면 쉽게 수긍하긴 힘드실겁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전선으로 뛰어들거나, 혹은 취업하고픈 분야를 위한 전문교육을 받은 이들보다 그 분야와 전혀 상관없는 다른 분야 학과공부를 소위 명문대라 불리우는 학교에서 받은 이들이 훨씬 더 높은 대우를 받는게 한국의 현실입니다.

그러기에 한국에서 대학은 취업과 성공을 위한 가장 손쉬운 지름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그렇다고 대학 안나오면 모두 성공못한다는건 아닙니다. 제가 '지름길'로 표현한 것을 주목해주세요) 한국의 고등학생들은 고등교육을 받을때까지,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그 사회 속에서 살아가며 자신이 뭔가를 선택한다는게 어떤 일인지, 어떤 책임을 동반하는 것인지를 전혀 배우지 못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들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대학으로의 진로를 선택하는게 단순히 그들이 대학으로 인한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능동적으로 행하는 행동이라고 보십니까?

개인의 투자에 국가가 관여해서 그 책임을 대신 져 줄 의무는 없습니다만, 그 국가의 구성원이 그런 투자의 의미와 방법을 배우게 해줄 의무교육제도를 만들어줄 책임은 있습니다. 또한, 그 투자가 반 강제적으로 강요되는 현실을 고쳐놓을 책임도 있지요.
301 2007-10-20 20:30:30 6
대학교 등록금 두배가 되도 상관없습니다! [새창]
2007/10/20 19:24:05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교육은 서비스임에는 동의하지만, 국민의 기본 권리 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나라가 책임을 지고 '공교육'이란 것을 시행하는 것이죠.

교육은 이상적으로는 한 사람의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최소한의 소양을 가르치는 것이고, 현실적으로는 사회 속에서 훌륭한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자신의 발전과 사회전체의 발전에 이바지 할 인재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한국의 교육은 교육을 책임진 정부부서 이름이 교육'인적자원'부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너무 후자쪽에만 치우쳐져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국민이 기본적으로 받을 수 있는 초중고등 교육들 조차도 기본적인 인성교육이 아닌 '인적자원'양성에만 집중되어 있는 것이죠. 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의 대학은 특정분야의 학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의 습득과 연구를 위한 곳이 아닙니다. 그저 취업을 위해서라면 누구나 비싼 돈내고 졸업장을 따 둬야할 애매모호한 '갈취기관'이 되었을 뿐이죠. 물론 대학에서 얻게되는 인적 네트워크 등을 무시하려는 발언은 아닙니다만, 거참 이상한 노릇이죠. 대'학교'에서 돈내고 얻는게 학문을 '배우는 것' 보다 인간관계를 넓히는 것에 집중되어 있다는게 말이죠. 학연으로 밀고 끌어주고, 소수 일류대출신 엘리트들의 엘리트주의 생산 외에 대학이 '전문지식'을 가르쳐 주는 역할은 의학 등의 특별한 몇몇 학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하지 못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물론 이러한 구조 속에서도 누군가는 성공할 수 있습니다. 저도 한국이 가난한 계층 사람이 어떠한 노력을 해도 계급상승을 이뤄낼 수 없을 정도로 막힌 구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된 것을 그대로 놔둘 수는 없는 노릇이죠. 저도 저만의 성공을 위해 '남 탓 하거나 여기저기 눈 돌리지 않고' 죽어라 돈벌고 공부하고 노력할 수는 있지만, 그것보다도 더 안타까운건 제 자식이, 나중에 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초중고등 교육을 받을때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인간이 될까, 어떻게 하면 사회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알게 될까..를 배우는게 아니라, 그저 어떻게 하면 좋은 대학에게 선택받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대기업들이 원하는 사원이 될까.. 저처럼 이런 것들에 치여서 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등록금 인상도 좋고, 필요하다고도 생각합니다만 대학들이 제 역할 제대로 못하고 허구언날 비리만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대학 발전을 위해 필요한 모든 자금을 학생에게만 전가 시키는 현실은 결코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00 2007-10-20 19:58:15 15
대학교 등록금 두배가 되도 상관없습니다! [새창]
2007/10/20 19:24:05
장학금을 받으면 된다구요?
하하하 것 참 유용한 방법이네요.
근데 그럼 생활비는 누가 내주나요?
지방에서 밥벌이를 위해 서울로 올라와 학교도 다니고 취업도 했습니다만, 400을 넘어선 등록금은 대출이라도 받을수 있지만 타지에서 먹고살기 위한 집값, 생활비도 결코 만만찮은 수준으로 나가는 지라 공부보다는 돈벌이에 매달릴 수 밖에 없네요.
지방놈이 뭐하러 서울 왔냐고 물으신다면 문화/경제적으로 모든것이 서울/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제가 하고 싶고 배웠고 하고 있는 일이 지방에서는 일자리 찾기도 힘들고 서울보다 돈도 훨씬 적게 받아야 하는 현실 때문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이냐구요? 당신네 당이 땅값 떨어진다고 행정수도 이전조차 반대했었는건 기억하시겠죠^^?

그럼 또 등록금은 그대로 해결되느냐? 아니죠, 국가가 보증서서 빌려준 학자금 대출이 이자가 무시무시하더군요. 이거 갚을려면 졸업하고도 몇년동안 빚쟁이 생활을 계속해야합니다. 장학금 받으라구요? 죄송합니다만 회사에서 안짤릴려면 학교에선 교수님 찾아다니며 D만 주셔도 좋으니 패스만 시켜달라고 얘기하고 출석 다 빼야 했습니다.

제 생각엔 이거야말로 가난의 대물림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대학이 '큰 학문'을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직업소개소 수준으로 전락한 한국에선 대학 졸업장 없으면 취직에서도 엄청 차별을 하더군요. 별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실질적인 도움도 안되는 수업을 받아가며 등록은 해뒀지만 이건 뭐 강제로 시간/돈 뺏긴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 돈은 또 누가 가져갈까요? 사립학교라면 그 재단이 가져가겠죠. 없는 놈은 결국 있는 놈한테 이런식으로라도 털려야하는게 현실이더군요..

비싼 등록금 받아쳐먹으면서 잘 가르칠 생각은 안하고 돈세탁이나 하고 자빠져있는 대학들에게 자율화요? 뭘 더 자율화 시키겠단 소립니까? 어떤 학생이든 받아서 그들을 훌륭한 인재로 키울 생각은 전혀 안하고, 이미 공부 잘하는 학생 받아다 대충 졸업장 한장 안겨주고 내보낼 생각하는 나태하고 무능한 그들에게 뭘 더 자율화 시켜주겠단 소립니까? 국내 최고 명문대가 세계 대학순위 100위 내에도 못들어가는 현실에서, 그네들을 혼내고 바로잡을 생각은 안하고 미운놈 떡 한보따리 더 안겨주고 말겠다구요?

니가 열심히 안살면서 제도만 탓하냐고 뭐라 하신다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제가 저 스스로 생각해봐도 회사다니고, 회사몰래 투잡으로 매일밤 알바뛰고, 학교다니며 등록금에 수업별로 돈 따로 내라는거 다 내고, 그리 게으르게 사는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졸라 비싼 대학등록금 내기 힘들고, 그렇다고 장학금 노린답시고 사는데 별 도움도 안되는 공부를 '밥굶어가며' 죽어라 할 사치도 못 부릴 상황이고, 빌어먹을 서울 벗어나면 내가 하고픈 것도 못하고 사는 상황에서 졸라 비싼 서울 집값 감당하기도 벅차고, 이런게 바로 가난이고 이런게 바로 가난의 대물림입니다. 이명박씨, 내가 당신 반대하는건 힘겨운 내 삶을 더 힘들게 만들어주겠다고 발악하는게 당신네 정당이고, 당신 공약이기에 반대하는 겁니다. 뭐 그런 공약과 정책이 당신네 정체성이고 그것들도 결국 나 아닌 다른이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거라면야 굳이 '나랑 다르니 당신은 악이다'라고 땡깡부리고픈 마음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니가 가난한 척, 가난한 이들 생각하는 척 위선떨지는 말라고 이 개새끼야 ㄱ-
299 2007-10-20 15:45:18 11
문국현 대놓고 지지 하지 마시고, 대놓고 홍보 하세요. [새창]
2007/10/20 09:00:40
1//
괜찮아요. 이제 한글 맞춤법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읍'니다.

서울을 하나님께 멋대로 '받'치시는 이 모씨께서 대통령이 되시면

대한민국을 미국에게 통째로 갖다 '받'치실 거거든요..

그래서 국사도 영어로 배우는 시대가 오게 될 겁니다.ㄲㄲㄲ
298 2007-10-19 20:26:57 1
이쁜여자가...더욱더 이뻐질수밖에없는이유?! [새창]
2007/10/19 16:49:24
그래서 남자는 솔로로 살면 돈이 모이는 겁니다.
297 2007-10-19 20:26:57 10
이쁜여자가...더욱더 이뻐질수밖에없는이유?! [새창]
2007/10/19 23:30:17
그래서 남자는 솔로로 살면 돈이 모이는 겁니다.
296 2007-10-19 16:06:59 1
이명박후보 조직 계보 [새창]
2007/10/19 12:55:19
농담으로라도 이런 얘긴 하지 말아주세요..
진짜 무섭단 말이에요 ㅠㅠ;;;

이재오/안병직/조갑제/전여옥/정형근/박형준...
하나같이 어마어마하게 무서운 레이드 몹들만 즐비;;

어째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최강 쓰레기 인간들만 잔뜩 모았데요?
이명박..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다 정말...;;;
295 2007-10-18 11:13:08 15
오늘 살인자가 될거같습니다... [새창]
2007/10/17 23:38:41
여러번 놀라게 만드는 글이네요;;
글내용에 놀라고..
글쓴분이 시게에서 자주 뵈었던 마리오네트님이라 놀라고..

하아.. 전 아직 결혼도 안하고 자녀도 없는 어린 나이이지만,
믿고 사랑했던 배우자에게 배신당한 것만으로도 엄청난 충격일텐데
사랑하는 자녀까지 빼앗으려 든다니... 정말 죽여버리고 싶은 심정 공감합니다..ㅠㅠ

지금에야 보기는 했지만, 어젠 정말 잘 참으셨구요..
힘드시겠지만 따님의 장래를 생각해서라도 더 냉정한 판단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부디 이 일을 잘 견뎌내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ㅠㅠ

그리고 제발 고민상담글에 좀 낚시네 뭐네 하는 사람들 없어졌으면 좋겠네요.
아니 막말로, 낚시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그게 자기랑 뭔 상관이라고..

누군가가 힘들어서.. 너무 힘들어서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도움을 청했고, 얼굴 한번 본적 없는 사람들이지만
다른 누군가가 그를 위로하고 도우려고 했습니다. 이걸로 충분한거 아닙니까?
혼자 탐정흉내 내며 이게 낚시다 아니다 밝혀봤자 누가 상이라도 준답니까?
상 받고 싶으셨으면 로그인이나 하고나서 하시던가요 ㄱ-
힘들다면서 이런데 글이나 올리고 있느냐고요? 정말 죽도록 힘든 일을 겪어
보기나 하고 그딴 소리 하는지 모르겠네요. 사람이 이성을 잃을정도로 괴롭고
슬프고 화나는 일을 겪으면 논리적으로 이해 안되는 일들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테면 전혀 면식도 없던 '익명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하구요.
탐정흉내 내고 싶으시면 인생 좀 더 살고 사람 심리에 대해 좀 더 알고 나서
하시죠. 여기 사람들이 다 멍청해서 낚시인지 아닌지 구분 못해서 위로글
올리고 있는줄 아십니까? 당신의 그 유치한 잘난척으로 누군가는 더 깊은
절망감에 빠지게 됩니다. 그 절망감이 만에 하나라도(생각하기도 싫지만)
두번 다시 돌이킬수 없는 일을 만들어낸다면 당신이 그 책임을 질겁니까?
제기랄.. 본문 글만으로도 충분히 화나고 슬프고 걱정되는데 일부 찌질한
인간들 때문에 더 열받네요.
294 2007-10-17 15:10:11 7
이명박을 TV토론으로 끌어내야 합니다. [새창]
2007/10/17 13:44:30
우왕ㅋ굳ㅋ...

전 다른거 보다도 요새 사는게 재미가 없는데
지난 백분토론급의 초특급 절정 개그를 한번 더 볼 수 있다는데에서 대찬성!!

토론준비야 누구나 다 해오는 거지만 자기 생각대로, 준비해 온 대로만 진행되는 토론이 과연 토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까? 그정도 임기응변 대처도 못할거면 대통령 그릇이 못된다고 밖에요...

대통령 당선된다고 쳐도, 그 다음엔 어쩔겁니까? 북한이 도발을 하면 "미리 도발할거 정리해서 보내주지 않으면 나 안해"할겁니까? 북한이 정상회담하자고 하면 "미리 회담내용 정리해서 안보내주면 나 안해"할겁니까? 미국이랑 FTA 관련 협상해야되면 "사전질문지와 Q-sheet가 주어지지 않아서 못하겠습니다" 할겁니까?

대선 후보면 이정도 토론은 제대로 할 줄 알아야지요.
문국현 후보더러 정치할줄 모르네 세력이 약하네 하지만
자기 정치경력이 길면 뭐합니까? 주변에 정치9단 즐비하면 뭘합니까? 그사람들끼리 모여서 정책회의나 제대로 할수 있겠습니까?
293 2007-10-17 15:10:11 13
이명박을 TV토론으로 끌어내야 합니다. [새창]
2007/10/17 20:55:37
우왕ㅋ굳ㅋ...

전 다른거 보다도 요새 사는게 재미가 없는데
지난 백분토론급의 초특급 절정 개그를 한번 더 볼 수 있다는데에서 대찬성!!

토론준비야 누구나 다 해오는 거지만 자기 생각대로, 준비해 온 대로만 진행되는 토론이 과연 토론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겁니까? 그정도 임기응변 대처도 못할거면 대통령 그릇이 못된다고 밖에요...

대통령 당선된다고 쳐도, 그 다음엔 어쩔겁니까? 북한이 도발을 하면 "미리 도발할거 정리해서 보내주지 않으면 나 안해"할겁니까? 북한이 정상회담하자고 하면 "미리 회담내용 정리해서 안보내주면 나 안해"할겁니까? 미국이랑 FTA 관련 협상해야되면 "사전질문지와 Q-sheet가 주어지지 않아서 못하겠습니다" 할겁니까?

대선 후보면 이정도 토론은 제대로 할 줄 알아야지요.
문국현 후보더러 정치할줄 모르네 세력이 약하네 하지만
자기 정치경력이 길면 뭐합니까? 주변에 정치9단 즐비하면 뭘합니까? 그사람들끼리 모여서 정책회의나 제대로 할수 있겠습니까?
292 2007-10-14 16:43:34 2
명박까님들에게 이글을 바칩니다. [새창]
2007/10/14 16:22:48
빅브라더의 논리가 한나라당 진영에서 되돌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과거, 언론을 휘어잡으며 빅브라더로 군림했던 이들이 진정 누구였는지를 생각해보세요. 그 꿈을 아직도 못버리곤 거짓과 과장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지키려드는 이들이 과연 누구인지를 생각해 보세요.

맞습니다. 정치인들은 모두 연기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꿰뚫고 그 속에 들어있는 본심을 파악하는 것은 유권자들의 몫이지요.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엔 이게 맞으니까 나랑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은 모두 그런 연기에 놀아난 사람이다"란 논리는 상당히 위험합니다. 이건 저를 포함한 반한나라당 성향의 사람들도 항상 조심해야하는 부분이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분들도 마찬가지로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그런 논리라면 결국 글쓴분이 주장한 바도, "조중동의 언론플레이에 놀아났다"는 평가밖에 받을수 없을겁니다.

여권이 연기자이고, 이명박은 아니다... 여기에 대한 근거는 무엇인가요? 단지 자기 비리를 밝히라는 질문에 대해 '인간적으로' 버벅거린것?
여권주자도 연기자이고, 이명박도 똑같은 연기자입니다. 글쓴분은 자신의 판단기준으로 그의 본심을 평가내린 것일 뿐, 글쓴분의 평가가 무조건 옳고 타인들의 평가가 무조건 그르다고 생각하는 건 위험한 발상입니다.
291 2007-10-14 16:28:10 0
문후보나 이명박이나 똑같다는 논리에는 동의할수 없군요 [새창]
2007/10/14 05:10:58
카가// 저랑 반대 생각이시긴 하지만 카가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에 묻혔길래 추천 한표 던져서 살렸습니다 ㅠㅠ/)

확실히 대기업들이 해외 거대자본이 한국 경제를 점령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자유주의를 표방하며 몇몇 경제 대국이 약소국을 경제적 속국으로 삼키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신-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한국같은 (내수시장만으로 먹고 살수 없는) 약소국이 자국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호보다 시장경제에 입각한 자율적인 방어가 더 옳은 선택이라는데에도 동의하구요.

하지만 제가 말하는 중소기업 중심 발전은 단순히 공산주의 식으로 큰 기업을 박살내고 보자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한국 대기업들은 제대로 된 경쟁을 하지 않고 중소기업을 부려먹으며 안주한 덕분에 도덕성도 떨어져있고 국제 경쟁력도 형편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수 대기업들끼리 담합과 뒷거래로 시장을 장악해버리니 개발과 발전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죠.
게다가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중소기업일 수는 없습니다.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기존 대기업들을 위협하며 언제든 새로운 강자, 새로운 대기업으로 자라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대기업도 살고 중소기업도 활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IT쪽의 분위기를 말씀드리자면, 뛰어난 아이디어로 정말 괜찮은 서비스를 하나 만들면 시기 봐서 대기업한테 팔아버리는게 이득이랍니다. 내 기술력 지키겠다, 인정해달라 조금만 고집부리면 대기업들이 엄청난 돈 퍼부어서 똑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군요. 결국 고집부려봤자 본전도 못건지고 기술력을 고스란히 빼앗기는 꼴입니다.

대기업도 기업입니다. 그것도 카가님 말씀처럼, 저도 동의한 것처럼 한국 경제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항상 힘겨운 경쟁에 뛰어들어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언제나 방만하기 그지없는 경영을 해대다가 자신이 자초한 위기가 다가오면 '나라를 위해선 우리가 살아야한다'운운하는 추한 꼴 보이지 말고 말이죠.

자동차산업에서 내수용과 수출용의 차이는 명확한 기사를 찾기는 힘들지만 대략 급하게 찾아본 몇개의 링크를 올려보겠습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35772
현대자동차의 수출용과 내수용의 서비스 차이에 대한 다음 블로거뉴스입니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920436773&cp=nv
내수/수출용 간의 가격차에 관한 뉴스이구요.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life/200705/20070503/75c27009.htm
이것두요..(조선에서 조차 뭐라 하는군요..)

기사를 찾아본 결과, 내수용과 수출용의 차이는 크게 '가격차이' '서비스차이' '몇몇 부품의 차이' '옵션의 차이'로 나뉘는 군요. 부품의 차이에 대해서는 가장 말이 많은 부분이 차체 강판의 종류에 관한 부분이구요. 수출용 차량에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은 기스가 나도 부식이 잘 되지 않는 고급 강판입니다. 내수용 차량은 잘 아시겠지만 살짝만 기스나도 녹슬 위험이 높은 일반 강판이죠. 현대차 측에서 밝힌 이에 대한 이유로는 수출시에 오랫동안 배위에서 바닷바람을 맞아야하기에 어쩔수 없다..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가격차이에 대해서는 위의 기사들에서 보시는대로이구요, 옵션의 차이는 수출용이 내수용보다 옵션이 조금 부실하다고 합니다. 해당국가의 법률상 강제적으로 달아야하는 옵션 이외에는 한국 내수용보다 약간 그 급이 낮춰진다는군요. 서비스 차이는 기사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너무나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내수용 차량의 서비스가 수출용 차량에 대한 서비스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지요.

혹자는 내수용 차량의 비싼가격이 세금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한국차들이 수출되는 강대국들과 한국의 경제규모 차이만 봐도 심하게는 50%이상 차이나는 가격이 세금때문만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강판문제는 현대차의 변명을 믿어준다고 할지라도, 서비스 문제에 있어서는 각 나라별 실정이나 표준 차이 등과는 전혀 무관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나라에선 이정도 서비스를 안해주면 사람들이 안산다, 이정도 서비스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라 어쩔수 없다...지만 국내에선 이정도 서비스 안해줘도 잘 사더라..는 소리일 뿐이죠. 이정도 서비스 안해줘도 잘 사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현대차의 막강한 시장점유율, 그리고 몇안되는 국내브랜드 자동차를 제외하곤 선택할 수 없는 현실(외제차를 사는건 가격과 유지비면에서 웬만한 돈으로는 엄두를 못내죠).. 독점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배짱부리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수출용과 내수용의 옵션차이라고 말들 하지만 사실 국내 소비자는 옵션을 선택할 방법이 없죠. 필요없는 옵션일지라도 무조건 끼워 팔아버리기에 소비자는 그만큼 원치않는 소비를 해야만 하는 겁니다.
적자를 내수시장에서 채운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기사를 본지가 오래된지라 찾아내기가 힘들군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출에서 큰 적자를 본다는 뜻보다, 해외에서 한국차가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지는 이미지가 우리가 단순히 뉴스에서 접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과, 해외에선 가격경쟁으로 '값싼 자동차' 이미지로 살아남으면서 국내에선 폭리를 취하고 있는 현실, 그러면서 수출의 역군으로 나라를 먹여살리는 기업쯤으로 광고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한 기사였습니다.

부품에 있어서는 카가님 말씀처럼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R&D에 더 유리한게 사실 일겁니다. 하지만, 경쟁상대가 없으면 R&D가 성공했는지 아닌지조차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자동차 한대의 전체적인 부분을 본다면 물론 완성품을 찍어내는 대기업의 기술력이 더 좋겠지만 각 부품별 기술력으로 따진다면 해당 부품만을 전문적으로 만들던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꼭 더 뒤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겁니다. 지금의 대기업들은 연구개발에 투자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어떤 목적으로 어떤 결과를 위해 이루어졌고 또 그 성과는 얼마나 거두었는지에 대해 아무런 검증을 받지 못하는 것이죠. 자신들이 직접 찍어낸 자화자찬식 칭찬 외에 시장경제에 의한 검증은 전혀 거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제가 분배와 개혁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지금 한국 경제는 분배와 개혁이야말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이 6~70년대와 같이 전체적인 파이 크기가 너무 작았던 시절이라면 저도 어느정도의 강제동원식 경제성장을 찬성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그런 방법으로 파이를 키우기엔 한계에 다다른 시점이라고 봅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개혁과 분배는, 단순히 이만큼 이뤄놨으니 이제 샴페인도 좀 터뜨려보자는 의미가 아니라, 대기업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들도 언제든 성공해 국제적 대형기업으로 자라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포스트FTA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원력'의 의미란 겁니다. 동시에 지금 이것을 고치지 못하면 제 2의 IMF 등 한국경제에 다시금 큰 위기가 돌아올수 있다는 '생존을 위한 위기의식'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전 굳이 유럽식, 일본식을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한국 경제가 일본 경제모델과 닮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고도성장기를 거쳐 버블경제가 무너져버렸던 일본의 과거마저 그대로 따라가고 있죠. 일본경제가 장기불황으로 돌아선 결정적 이유는 물론 부동산 거품이 꺼진 원인이었지만, 그시절 일본도 지금 한국의 아버지들이 느꼈던 좌절을 똑같이 느꼈다고 알고 있습니다. 죽어라 회사와 나라를 위해 일했더니 어느순간 "필요없어!"라며 내쫓기는 신세가 되는 것 말이죠. 다만 한국이 일본과 다른 점은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고 회사가 엉뚱한 곳으로 가면 그저 가만히 참아주지는 않는다는 거죠.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한 이런 점 덕분에 한국사람들은 이런 점에 대해 맹렬히 저항하고 토론을 벌입니다. 그러기에 현재의 한국이 과거 일본이 빠졌던 늪에 똑같이 빠질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는 일본식 경제모델이다, 유럽식 경제모델이다 따지기 보다 경제대국들의 여러 모델의 장점들을 고루 수용한 우리식 경제모델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90 2007-10-14 16:28:10 10
문후보나 이명박이나 똑같다는 논리에는 동의할수 없군요 [새창]
2007/10/15 11:06:48
카가// 저랑 반대 생각이시긴 하지만 카가님 의견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대에 묻혔길래 추천 한표 던져서 살렸습니다 ㅠㅠ/)

확실히 대기업들이 해외 거대자본이 한국 경제를 점령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되어주는 것은 사실이라고 봅니다. 자유주의를 표방하며 몇몇 경제 대국이 약소국을 경제적 속국으로 삼키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신-야만의 시대'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한국같은 (내수시장만으로 먹고 살수 없는) 약소국이 자국 경제를 지키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보호보다 시장경제에 입각한 자율적인 방어가 더 옳은 선택이라는데에도 동의하구요.

하지만 제가 말하는 중소기업 중심 발전은 단순히 공산주의 식으로 큰 기업을 박살내고 보자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 한국 대기업들은 제대로 된 경쟁을 하지 않고 중소기업을 부려먹으며 안주한 덕분에 도덕성도 떨어져있고 국제 경쟁력도 형편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수 대기업들끼리 담합과 뒷거래로 시장을 장악해버리니 개발과 발전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죠.
게다가 중소기업이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중소기업일 수는 없습니다. 뛰어난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기존 대기업들을 위협하며 언제든 새로운 강자, 새로운 대기업으로 자라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어야 대기업도 살고 중소기업도 활기를 얻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습니까? IT쪽의 분위기를 말씀드리자면, 뛰어난 아이디어로 정말 괜찮은 서비스를 하나 만들면 시기 봐서 대기업한테 팔아버리는게 이득이랍니다. 내 기술력 지키겠다, 인정해달라 조금만 고집부리면 대기업들이 엄청난 돈 퍼부어서 똑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군요. 결국 고집부려봤자 본전도 못건지고 기술력을 고스란히 빼앗기는 꼴입니다.

대기업도 기업입니다. 그것도 카가님 말씀처럼, 저도 동의한 것처럼 한국 경제에 있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그러나 그러기에 항상 위기의식을 가지고 항상 힘겨운 경쟁에 뛰어들어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언제나 방만하기 그지없는 경영을 해대다가 자신이 자초한 위기가 다가오면 '나라를 위해선 우리가 살아야한다'운운하는 추한 꼴 보이지 말고 말이죠.

자동차산업에서 내수용과 수출용의 차이는 명확한 기사를 찾기는 힘들지만 대략 급하게 찾아본 몇개의 링크를 올려보겠습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35772
현대자동차의 수출용과 내수용의 서비스 차이에 대한 다음 블로거뉴스입니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eco&arcid=0920436773&cp=nv
내수/수출용 간의 가격차에 관한 뉴스이구요.

http://sports.chosun.com/news/ntype2.htm?ut=1&name=/news/life/200705/20070503/75c27009.htm
이것두요..(조선에서 조차 뭐라 하는군요..)

기사를 찾아본 결과, 내수용과 수출용의 차이는 크게 '가격차이' '서비스차이' '몇몇 부품의 차이' '옵션의 차이'로 나뉘는 군요. 부품의 차이에 대해서는 가장 말이 많은 부분이 차체 강판의 종류에 관한 부분이구요. 수출용 차량에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은 기스가 나도 부식이 잘 되지 않는 고급 강판입니다. 내수용 차량은 잘 아시겠지만 살짝만 기스나도 녹슬 위험이 높은 일반 강판이죠. 현대차 측에서 밝힌 이에 대한 이유로는 수출시에 오랫동안 배위에서 바닷바람을 맞아야하기에 어쩔수 없다..는 이유를 말했습니다. 가격차이에 대해서는 위의 기사들에서 보시는대로이구요, 옵션의 차이는 수출용이 내수용보다 옵션이 조금 부실하다고 합니다. 해당국가의 법률상 강제적으로 달아야하는 옵션 이외에는 한국 내수용보다 약간 그 급이 낮춰진다는군요. 서비스 차이는 기사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너무나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내수용 차량의 서비스가 수출용 차량에 대한 서비스에 비해 형편없는 수준이지요.

혹자는 내수용 차량의 비싼가격이 세금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한국차들이 수출되는 강대국들과 한국의 경제규모 차이만 봐도 심하게는 50%이상 차이나는 가격이 세금때문만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강판문제는 현대차의 변명을 믿어준다고 할지라도, 서비스 문제에 있어서는 각 나라별 실정이나 표준 차이 등과는 전혀 무관한 문제라고 봅니다. 그나라에선 이정도 서비스를 안해주면 사람들이 안산다, 이정도 서비스가 당연시되는 분위기라 어쩔수 없다...지만 국내에선 이정도 서비스 안해줘도 잘 사더라..는 소리일 뿐이죠. 이정도 서비스 안해줘도 잘 사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현대차의 막강한 시장점유율, 그리고 몇안되는 국내브랜드 자동차를 제외하곤 선택할 수 없는 현실(외제차를 사는건 가격과 유지비면에서 웬만한 돈으로는 엄두를 못내죠).. 독점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배짱부리는 것과 다를게 없습니다. 수출용과 내수용의 옵션차이라고 말들 하지만 사실 국내 소비자는 옵션을 선택할 방법이 없죠. 필요없는 옵션일지라도 무조건 끼워 팔아버리기에 소비자는 그만큼 원치않는 소비를 해야만 하는 겁니다.
적자를 내수시장에서 채운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기사를 본지가 오래된지라 찾아내기가 힘들군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수출에서 큰 적자를 본다는 뜻보다, 해외에서 한국차가 소비자에게 받아들여지는 이미지가 우리가 단순히 뉴스에서 접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점과, 해외에선 가격경쟁으로 '값싼 자동차' 이미지로 살아남으면서 국내에선 폭리를 취하고 있는 현실, 그러면서 수출의 역군으로 나라를 먹여살리는 기업쯤으로 광고하고 있는 점 등을 지적한 기사였습니다.

부품에 있어서는 카가님 말씀처럼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R&D에 더 유리한게 사실 일겁니다. 하지만, 경쟁상대가 없으면 R&D가 성공했는지 아닌지조차 판단할 근거가 없습니다. 자동차 한대의 전체적인 부분을 본다면 물론 완성품을 찍어내는 대기업의 기술력이 더 좋겠지만 각 부품별 기술력으로 따진다면 해당 부품만을 전문적으로 만들던 중소기업의 기술력이 꼭 더 뒤떨어진다고 보기는 힘들겁니다. 지금의 대기업들은 연구개발에 투자를 한다고는 하지만 그게 어떤 목적으로 어떤 결과를 위해 이루어졌고 또 그 성과는 얼마나 거두었는지에 대해 아무런 검증을 받지 못하는 것이죠. 자신들이 직접 찍어낸 자화자찬식 칭찬 외에 시장경제에 의한 검증은 전혀 거치지 않는다는 게 문제입니다.

제가 분배와 개혁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지금 한국 경제는 분배와 개혁이야말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만약 지금이 6~70년대와 같이 전체적인 파이 크기가 너무 작았던 시절이라면 저도 어느정도의 강제동원식 경제성장을 찬성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의 한국은 그런 방법으로 파이를 키우기엔 한계에 다다른 시점이라고 봅니다. 지금 시점에서의 개혁과 분배는, 단순히 이만큼 이뤄놨으니 이제 샴페인도 좀 터뜨려보자는 의미가 아니라, 대기업들의 국제적 경쟁력을 높이고 중소기업들도 언제든 성공해 국제적 대형기업으로 자라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포스트FTA 시대에 새로운 '성장동원력'의 의미란 겁니다. 동시에 지금 이것을 고치지 못하면 제 2의 IMF 등 한국경제에 다시금 큰 위기가 돌아올수 있다는 '생존을 위한 위기의식'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전 굳이 유럽식, 일본식을 따지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한국 경제가 일본 경제모델과 닮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고도성장기를 거쳐 버블경제가 무너져버렸던 일본의 과거마저 그대로 따라가고 있죠. 일본경제가 장기불황으로 돌아선 결정적 이유는 물론 부동산 거품이 꺼진 원인이었지만, 그시절 일본도 지금 한국의 아버지들이 느꼈던 좌절을 똑같이 느꼈다고 알고 있습니다. 죽어라 회사와 나라를 위해 일했더니 어느순간 "필요없어!"라며 내쫓기는 신세가 되는 것 말이죠. 다만 한국이 일본과 다른 점은 나라가 잘못된 길로 가고 회사가 엉뚱한 곳으로 가면 그저 가만히 참아주지는 않는다는 거죠. 단점이기도 하고 장점이기도 한 이런 점 덕분에 한국사람들은 이런 점에 대해 맹렬히 저항하고 토론을 벌입니다. 그러기에 현재의 한국이 과거 일본이 빠졌던 늪에 똑같이 빠질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제는 일본식 경제모델이다, 유럽식 경제모델이다 따지기 보다 경제대국들의 여러 모델의 장점들을 고루 수용한 우리식 경제모델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89 2007-10-14 06:47:29 3
현 교육 정책은 정말 불합리합니다. [새창]
2007/10/14 01:24:37
결국은 대학을 평준화시켜, 대학 들어가긴 쉽되 졸업하기는 더럽게 어렵도록 만들지 않는 이상, 망할놈의 대학들이 '자신들이 학생들에게 뭘 어떻게 해줄지'는 생각지 않고 그냥 '공부잘하는 학생 뽑아다 대충 졸업시켜서 그로인해 어떻게 득을 볼까'만 고민하고 있는 이상, '학문을 공부해야 할' 대학이 취업소개소로 전락해버리고 무슨일을 하고 살든 대학을 나와야만 인정받는 사회가 지속되는 이상, 이 망할놈의 입시교육은 고쳐질 수가 없을겁니다.

초/중/고 교육은 아이들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야 인간답게 사는 것인지를 배워야 하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그저 좋은 대학 들어가는 것, 하나만을 목표로 짐승처럼 공부에만 매달리도록 '부려지는'건 절대 교육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노무현 정권의 교육정책은 이런 점을 고치기에 많이 부족했고, 미진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자퇴까지 하셨다니 상당히 안타깝기도 하구요.

하지만 그러기에 다음번에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더 냉정하게 살펴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한국 교육계를 뒤엎는 일은 기득권의 엄청난 반대(대기업들도 싫어할겁니다. 사람의 능력을 본다는건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편하게 '어느학교 나왔니?'로 사람뽑던 시절이 지나버린다는건 좋아하지 않겠죠. '우리후배들 좋은자리에 입사시켜줘야되는데'도 더이상 못할테고 말이죠) 등등 결코 쉬운일이 아니고, 지금의 대선 후보들은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만한 공약을 전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후보들 중 유일하게 교육정책에 대한 구체적 답안을 내놓은 이명박후보는 실망스러운 답을 내놓았구요) 그래도 지금 한국사회의 심각한 문제 대부분이 잘못된 교육정책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생각할때, 후보들이 잘못된 교육정책을 내놓거나 혹은 교육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일지라도 그중에서 조금이라도 더 나은, 조금이라도 우리 목소리를 반영시킬 이들을 선택하기 위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정치에 관심가지는 일은 기대와 실망의 연속이지요.. 그래도 과거보다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매번 실망할 거 알면서도 기대를 걸게되는, 걸어야 하는게 바로 정치랍니다.

현정권의 실패가 어린나이에 큰 트라우마를 남겼다니 정말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직 젊고,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나이니까 좌절만 하고 있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기운을 내서 공부에 도전을 하는 것도 좋고, 공부 이외의 다른 일을 찾아 새로운 꿈을 가져보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좌절만은 하지 마세요. 어떤 길이든 쉬운길은 없겠지만, 제도권 내에서 얌전히 자라난다고 해서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제도권에서 일탈해 나만의 길을 개척한다고 해서 다 실패하는 것도 아닙니다. 물론 어렵고 힘든 일들이 많이 생기겠지만, 힘내시고 열정을 버리지 마세요. 세상이 잘못됐다면, 우리가 힘을 가져서 그걸 바꾸면 되는겁니다! 모두가 비웃고 믿어주지 않는다고 해도 좌절하지 마세요. 어떤 일을 하시든 열정으로 이겨내서 꼭 성공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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