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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 2010-06-03 14:40:53 0
정정길 대통령실장 사의(2보) [새창]
2010/06/03 13:34:03
곰123님 촌철살인! ㄷㄷㄷㄷ
1607 2010-06-02 14:07:10 0
노회찬 후보님, 좋으시겠습니다. [새창]
2010/06/01 18:45:04
dac//

거듭해서 말하지만, 글쓴이 본인이 이야기 하려는건 진보신당과의 노선차이 문제가 아니잖아요?
글쓴이가 말하고 있는건 '왜 진보신당이 표 안내놓느냐'는 얘기고, '민주당이 선거 지면 진보신당 탓'이란 소리잖아요? 이게 단순히 노선차이를 존중하는 표현이라 봅니까? 심지어는 정치를 중시 보지 않고 승리를 생각지 않는, 그래서 한나라당의 승리나 돕는 당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게 욕이 아니라고 봅니까?

게다가 글쓴이가 은연중에 계속해서 드러내는 표현이, '그렇게 당신들 한나라당 당선이나 도와라'란 소릴 하는데 이게 진보신당 지지자를 모욕하는 표현이 아니고 뭔가요? 진보신당 지지자들 한표의 가치를 그리도 무가치한 것으로 치부하면서, 말로만 존중한다고 존중이 되나요?

당신과 다른 신념을 굳이 당신이 이해하고 지지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행보가 당신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적들의 앞잡이'식으로 내 몰고 몰이해를 기반으로 한 비난을 일삼는다면, 해당 신념의 지지자들에게 반론을 듣는게 당연하지 않을거라 생각들지 않아요? 자신이 남들과 그들의 신념을 비난하는 것은 '비난이 아니라 단순히 개인적 감정표출'이고, 그것에 대한 당사자들의 반론은 '당신을 가르치려 드는 월권'이라 생각하는건 너무 편리한 생각 아닌가 싶군요. 제가 말씀드리는건 당신의 그 '안타까움' 역시 지극히 당신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시각일 뿐, 이런식으로 그게 절대적 기준인양 생각해 이야기 해봐야 소용없다는 말입니다.

단순히 당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싶으시다구요? 스스로 마지막에 말한 부분인,
"왜 진보신당의 노선은 당장의 급한 사안이고 한나라당 심판은 느긋한 문제입니까.
저는 반대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이 더 시급한 문제같습니다."

이거면 됩니다. 저도 왜 안타까워하는지도 잘 압니다.

그걸 넘어서서 "노회찬은 승리를 위해 달리지 않는다"는 식의 비난을 하는게 도가 지나치단 말입니다. 그래도 스스로 비난한적 없다고 하시겠습니까? 그럼 스스로가 한 저 말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노회찬이 승리를 위해 달리지 않는다면 무엇때문에 이러고 있는걸까요? 당신 스스로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고 해도 '자신의 사익을 위해 '공익'이야 어찌되든 신경 안쓴다'는 의미로 하는 말 아닌가 말입니다. 거기에 대해 당신이 생각하는 '공익'과 당신이 생각하는 진보신당의 '사익'이란 것 자체가 그저 당신 기준에 의해 판별된것 뿐이잖느냐는 말이, 그리도 당신을 가르치려드는 걸로 보이셨습니까?

그리고 자꾸 유시민 단일화쪽으로 말씀 돌리는데, 유시민에 대해선 제가 예전에 따로 글 써서 평해둔 부분이 있지만 그에 대한 제 의견을 요약해 드리자면 민주당이 끝끝내 비겁한 방법으로 자신의 승리를 보장하려 들다 뒷통수 맞고 역전당한 꼴이라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유시민을 위해 포기했다 하셨습니까? 민주당과 국참당의 단일화 과정이 민주당의 위대한 포기였다 생각하십니까? 이것도 글쓴분과 제 시각차이이긴 하겠지만, 제가 보는 경기도지사 야권 단일화 과정은 민주당의 온갖 땡깡과 깽판으로 얼룩져 있는 것을 유시민이 달래고 양보해 불리한 조건으로 받아들인 것을 오히려 역전해 뒤집어 엎은 것으로밖에 보지 않습니다.
1606 2010-06-02 04:06:26 3
노회찬 후보님, 좋으시겠습니다. [새창]
2010/06/01 18:45:04
글쓴분//

노회찬을 무시하시든 뭘하시든 전 신경안씁니다.

정치 성향 다른 사람을 굳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할 필요는 없겠죠.
하지만 본문글에서 노회찬을 실컷 욕해놓고선 그에 대한 반론은 듣지도 않겠다는 자세는 참으로 민주적이시네요. 당신이 쓴 글은 진보신당의 독주 노선에 대해 '나와 다르니 신경쓰지 않는다'는 수준이 아니라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라고 비난하고 있는 글 아닌가요? 그 진보신당을 지지하고 있는 지지자들을 그저 아무 생각없이 투표용지 한장들고 덜렁덜렁 남들 시키는대로 왔다갔다하는 인간들 쯤으로 무시하고 있는 글 아닌가요? 자신이 먼저 남을 모욕해놓고선, 이제와 당신의 논리는 존중해달라는 말을 하시는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군요.

한가지 묻겠습니다. 당신은 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조중동을 박살내버리지 않은 것에 대해 어찌 생각하십니까? '현실적으로' 나라의 장래를 위해서라면 세무조사를 하든 뭘하든 이 수구 찌라시를 박살내버렸더라면 지금 우리나라는 훨씬 더 '정상적인' 나라가 됐을 겁니다. 한가지 더 묻겠습니다. 고 김대중 전대통령이 자신의 목숨까지도 위협했던 독재의 잔재들을 벌하지 않고 스스로 용서하고 놔주신것에 대해서는 어찌 생각하십니까? 그놈들을 처벌하지 않았기에 아직까지도 살아서 세력을 유지하고 더러운 주둥이를 나불거리며 숨쉬고 있습니다. 이들을 잔인하게 처벌했더라면 지금 우리나라에서 '경제만 살린다면 독재든 부패든 OK'이따위 천박한 인식들은 훨씬 덜하게 바뀌어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분들은 그리 하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는 결과보다 과정에 있는 것이라 믿는 분들이셨으니까요.

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차라리 그 당시에 그들이 어느정도 '정도'에서 벗어난 방법을 통해서라도 그런 일들을 처리해버렸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움을 가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손에 더러운 피를 묻히더라도 그게 처리되었더라면 지금 나라꼴이 이렇게 되진 않았을테니까요. 헌데, 위에 제게 반문하신 송아님과 글쓴분 두분께 다 묻겠습니다. 이 분들이 이렇게 하신것이 '현실감'이 떨어져서 그런 겁니까? 답없는 잘난척을 하기 위해 현실을 무시한 것입니까?

저는 그리 생각 안합니다. 이분들의 선택이 비록 아쉬운 결과로 돌아왔다고는 하나, 민주주의는 결과가 아닌 그 선택 자체에 존재하는 법입니다. 위대한 용서를 행한 고 김전대통령의 선택을 존경하고, 바보라 불리울정도로 정도에 집착했던 고 노전대통령의 선택을 존중하고 존경합니다.

그리고 글쓴분의 의견 역시 존중합니다. 무시한적 없습니다. 그 조급함과 답답함도 이해합니다. 저 또한 혈기왕성하던 시절에는 당장 눈앞의 결과가 세상 모든 것을 결정지을 것이란 조급함을 가졌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이의 선택을 무시하고 폄하하는 우를 범하지는 마세요.

제가 민주당의 책임을 묻는 것은, 제 1야당으로서 스스로 여당에 맞설만한 기반을 전혀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추궁입니다. 한나라당의 계속된 실책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지지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인 것이 단순히 한나라당 지지자들이 아둔한 우민이기 때문이라고만 생각하십니까? 그들의 실책이 있다면 그것보다 더 나은 비전을 제시해줘야 하는 것이 야당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그간 최대 야당 민주당이 보여온 행보는 2위자리 굳히기와 한나라당에 대한 반사이익 챙기기 이외에 스스로의 비전을 만들지도 주장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러기에 '한나라당에 대한 대안 = 민주당'이란 이미지를 만들어 내지 못했고, 그러기에 이번 선거에서도 1:1로 맞붙어 대등하긴 커녕 나머지 야당들 표 달달 긁어 빼앗아 먹지 않으면 이길 생각조차도 못할 수준이 된 겁니다. 단일화 과정에서 민주당이 보인 몰상식에 대해 언급하기 이전에, 승리의 유일한 방식이 다른 여당표 다 긁어모으는 거 외엔 없는, 그나마도 그리해도 이길까 말까 한 수준까지 지지율이 떨어진 근본 원인을 묻는 겁니다. 여당도 아니고 야당이, 용꼬리가 아니라 닭대가리라는데 안주해서 소신도 뭣도 없는 제 몸지키기 정치놀음을 한 책임에 대해 이제와서 남의당더러 표 내놓지 않으면 진다고 협박질하는 것에 대해 되 묻는 겁니다.

이번 선거에서 설령 패배한다면 우리나라에 정말로 여러가지 큰 화가 닥치긴 할겁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큰 문제가 뭔지 아십니까? 그렇다고해서 그걸 막겠다고 건전 정치세력이 그릇된 길을 선택해버리는 겁니다. 단일화가 왜 그릇된 길이냐구요? 단일화 자체는 문제 될게 없겠죠. 하나의 방법론일 뿐 정답도 오답도 아닙니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금 요구하는게 단일화가 아니잖습니까. 지금 민주당이 하는 짓은 다른 야당 표 훔쳐먹는거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나마 남은 야당끼리 이익다툼하자는 소리에 불과하단 겁니다.

민노당에 대해 어찌 생각하느냐 물으셨나요? 아무 생각 없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옳다고 여긴듯 하고, 저도 그것에 대해 옳다 그르다 생각지 않습니다. 자신들의 신념에 따라 결정한 선택이겠지요. 왜 우리가 민노당을 바보라 생각할거라 보시나요? 글을 보니 많이 흥분하신듯한데, 진보신당의 행보를 패배주의라 치부하고 그들의 선택이 그저 오세훈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결과론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당신은 진보신당을 '존중'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말로는 존중한다 이야기하고, 평정심을 지키려 노력하는 것도 보입니다만, 혈기와 조급함과 분노와 실망감에 글 여기저기서 진보신당과 그 지지자들에 대한 비난이 보이네요. 제가 허접한 글솜씨로 장문의 답글을 달았던 이유는 당신이 주장하는 '단일화 승리론'이 잘못됐다는 것도 아니고, 당신을 설복시키겠다는 목적도 아닙니다. 대체 왜 진보신당을 '비난'하느냐에 대한 반론일 뿐이죠.

좀 더 침착한 마음으로 스스로의 생각을 되돌아 보세요. 지금 본인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물론 흥분한 이유에 대해선 충분히 공감합니다. 현 정권이 벌이고 있는 수 많은 '돌이킬수 없을' 실책을 생각한다면 분노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한 일이죠) 독선의 길로 빠지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죠. 타인의 신념을 무시하고 폄하하고 있지는 않은가 말이죠.
1605 2010-06-01 21:07:16 7
노회찬 후보님, 좋으시겠습니다. [새창]
2010/06/01 18:45:04
송아//

글쓴분이나, 단일화 되지 않아 패배위기에 처했다는 점을 안타까워하는 분들의 심정은 잘 압니다.
하지만 '진보는 분열로 무너진다'는 말 함부러 가져다 붙이지 말아주세요.

반 한나라당 진영이라고 다 진보는 아닙니다.
국참당-민주당은 보수 진영이고, 민노당-진보신당은 진보 진영입니다.

진보의 가치는 현실에 굴복하기보다 이상을 추구하는 것에 있는 겁니다.
진보를 이해해달라는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이것은 저와 진보주의자들의 신념이고, 송아님은 보수주의자일테니 제 정치신념을 이해해달라, 설득당해달라 요구할 수는 없는 것일테니까요. 하지만 진보에 대해 '현실감각 없는 잘난척'이라 말씀하신다면 저는 보수에게 거꾸로 물어보겠습니다. '자신의 신념도 무엇도 없이 그저 현실의 권력만 내 쫓는다면 수구매국 세력과 다를게 무어냐'라고 말이죠.

민주당이 여태 한게 뭐가 있나요? 지난 대선 이후 지금까지, 제 1야당으로서 한게 뭐가 있나요? 이명박 정권과 여당이 여러 실책으로 위기를 맞을때 민노당 강기갑 의원이 거리에서 피눈물을 쏟고 결사 항쟁을 하는동안 민주당은 무얼했나요? 진보신당 심상정/노회찬 이런 이들이 모든걸 내던지고 시민운동을 이끄는 동안 민주당은 무얼했나요? 그저 기자회견 열어서 형식적 반대만 내놓을뿐 이러한 건에 대해 반대를 했을때 자신들에게 어떤 이익이 있을지 손해가 있을지 셈만 했었죠.

제 1야당이라면 자신들이 단순히 한나라당의 안티테제가 아니라 스스로 무엇을 할지, 어떤 당인지 스스로 펼쳤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그래서 혼자서도 한나라당에 맞설수 있도록 커 왔어야죠. 한나라당이 실정을 했다 어쨌다 하면, 자신들은 그만큼 더 잘할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어야 할 많은 시간동안 그저 한나라당 실책을 비웃기만 하며 여기서 어느정도 반대를 해야 적당히 이익 챙길까 계산만 하던 놈들이 이제와 그들에게 선거에서 밀리는 것을 가지고 '진보신당이 자기네 표 안 내놔서 그런거다' 어디다 감히 핑계를 댑니까?

진보신당 지금까지 만들어낸 지지율은 그들의 비전과 자존심과 신념과 아이덴티티로 만들어낸 지지율입니다. 민주당이 지금 한나라당에게 한참 밀리고 있는 지지율은 그들 스스로 유권자에게 미래를 보여주지 못하고 자신의 기득권만 챙긴 기회주의자로서의 모습에 대한 실망감으로 만들어낸겁니다. 이 상황에서 왜 자기네 실책을 만회하려고 진보신당이 애써 가꾼 것을 날로 먹으려 듭니까? 단순히 한나라당에게 이기기 위해서? 내 보기엔 민주당놈들이나 한나라당놈들이나 다를거 없어 보이거든요?

그리 따지자면 그놈이 그놈인 더러운 놈들한테 뭐하러 진보신당이 자기 지지율을 가져다 바칩니까? 그게 한나라당에게 표 갖다 바치는거랑 다를게 뭔지요?? 국참당과 유시민처럼 뭔가 좀 차별화 된, 그래서 희망이라도 품어볼만한 뭔가를 보여줬나요? 그것도 아니면서 날로 표만 내놓으라고 할바에야, 그런 민주당놈들이 이기든 한나라당놈들이 이기든 진보주의자 입장에선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이게 진보신당과 노회찬과 진보주의자들의 시선입니다.

자기 시선만 옳다고 주장하지 마세요. 나 보기엔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나 다를거 하나도 없어 뵈는데 뭐하러 민주당이랑 합쳐야 하냐는 생각이 드니까요. 이런 제 의견에 동의 하시겠나요? 못하시겠죠? 저도 진보신당도 송아님 의견에 동조 못합니다. 그러니까 진보신당이 민주당과 단일화 안하는 것 뿐이죠.
1604 2010-06-01 17:54:37 0
청와대의 거짓말이 또 걸렸군요. [새창]
2010/06/01 09:47:16
거짓말은 했지만 사과한적은 없다!!

딱 천안함 사건이랑 똑같은 대응이네요.

애당초 천안함 침몰시킨것+초동대응 미흡으로 우리 아이들 수장시킨것 이것 자체가 제일 큰 문제인데 그뒤의 조사가 어쩌고 북한이 어쩌고 의미없이 떠들어대는 거나,

지네 유리하려고 거짓말한 것 자체가 문제인데 사과한적은 없다고 자존심 내세우는 거나..ㅉㅉㅉㅉ
1603 2010-06-01 16:20:24 3
노회찬 후보님, 좋으시겠습니다. [새창]
2010/06/01 15:16:11
진보신당은 민주당의 저열한 수작으로 인해, 지금처럼 고집을 부리다 야권이 모두 패배하면 엄청난 책임을 떠안을 것이고, 민주당이 원하듯 (연합이 아니라) 그들 밑으로 들어가서 어째저째 승리했다 해도 모든걸 빼앗기고 내쫓기는 입장이 됐을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민주당 밑으로 들어갔다가 노회찬 후보의 발언처럼 '합쳐놓고도 지면' 이건 정말 진보세력으로선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가 될겁니다. 민주당이야 그냥 말 돌리며 뒹굴뒹굴 창피한줄도 모르고 계속 살겠지만 진보신당은 진보로서 가장 중요한 자존심과 신념을 꺾어놓고도 패배해버린 것에 대해 정말 수습 불가능한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상황이 이러할진데, 이길 생각도 별로 없어보이는 민주당 따위에게 굴복해야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그냥 욕 좀 먹더라도 진보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지켜내는게 차라리 훨씬 더 낫죠.
1602 2010-06-01 16:20:24 38
노회찬 후보님, 좋으시겠습니다. [새창]
2010/06/01 18:45:04
진보신당은 민주당의 저열한 수작으로 인해, 지금처럼 고집을 부리다 야권이 모두 패배하면 엄청난 책임을 떠안을 것이고, 민주당이 원하듯 (연합이 아니라) 그들 밑으로 들어가서 어째저째 승리했다 해도 모든걸 빼앗기고 내쫓기는 입장이 됐을 것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민주당 밑으로 들어갔다가 노회찬 후보의 발언처럼 '합쳐놓고도 지면' 이건 정말 진보세력으로선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가 될겁니다. 민주당이야 그냥 말 돌리며 뒹굴뒹굴 창피한줄도 모르고 계속 살겠지만 진보신당은 진보로서 가장 중요한 자존심과 신념을 꺾어놓고도 패배해버린 것에 대해 정말 수습 불가능한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말입니다.

상황이 이러할진데, 이길 생각도 별로 없어보이는 민주당 따위에게 굴복해야할 이유가 뭐가 있을까요? 그냥 욕 좀 먹더라도 진보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지켜내는게 차라리 훨씬 더 낫죠.
1601 2010-06-01 16:12:57 5
노회찬 후보님, 좋으시겠습니다. [새창]
2010/06/01 15:16:11
외람된 말씀이지만, 노회찬 후보가 민주당이랑 합친다고 진보 표가 모두 민주당으로 갈거란 것은 글쓰신분이나, 보수(수구매국 말고 진짜 보수) 지지자분들의 오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보와 보수는 전혀 상반된 노선입니다. 그리고 후보단일화는 단순히 가위바위보로 상대 표 뺏기 놀이가아니라 '연합'과 '연정'입니다. 민주당이 만약 진보신당과 제대로 된 연합을 펼치고 싶었더라면 진즉에 손을 내밀고 준비를 했어야 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후보단일화란 단순히 경선을 통해 이긴놈이 모든 지분을 독식하고 진놈은 사퇴하고 물러나는게 아니라 양 당의 정책과 공약을 섞고 합쳐가는 과정입니다. 서로 비슷한 공약은 합치고, 다른 공약은 때론 양보하고 때론 관철시키며 정리해가야 하는거죠. 하물며 노선자체가 정반대인 진보/보수간의 연합은 그 준비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하는 것일까요?

헌데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단일화를 위해 준비한 것이 무어가 있습니까? 정책을 토론하고 맞춰보고 하는 지난한 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그저, '표 합치지 않으면 다 죽는다' 구호만 외치며 진보신당을 은근히 악당으로 몰아세운것 외에 뭘 했냐는 거죠. 민주당이 어떤 당입니까? 같은 보수진영인 국참당과의 단일화조차 '단지 유시민이란 인간이 싫다'는 유치한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대다 한참 뒤늦게서야 겨우, 그것도 자기네에게 한참 유리한 방식으로 해서야 치뤄낸 당입니다. 진보 지지자인 제 눈에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진보신당에게 요구하는 것은 '후보단일화와 연합을 위해 내미는 손'이 아니라 '내가 더 세니까 니 표 나한테 공짜로 다 바쳐라'라는 폭압과 오만과 강짜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거면 진보신당이 뭐하러 단일화를 해야 할까요? 단일화 해봐야 표만 빼앗기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될게 뻔하고, 안해도 욕만 먹고 질게 뻔하고, 이래도 저래도 비극적 결말만 기다린다면, 진보신당은 정치 정당으로서 자신들의 지지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길을 택한 것 뿐입니다. 모르시겠습니까? 후보 단일화를 통해 승리한다 해도, 정당과 정당, 노선과 노선의 연합으로서 진보의 목소리도 참여할 수 있는 연합세력이 아닌 그냥 민주당에 표만 내주고 내쫓기는 신세가 될거라면 진보가 뭐하러 그런 자살행위를 해야하는 걸까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수구매국세력의 척결을 위해 위대한 희생을 하라...구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강요된 희생은 희생이 아니라 살인이요 강탈일 뿐입니다. 저는 진보이지만 인간 노무현 전대통령을 존경합니다. 그 이유는 그가 나와 노선이 다른 보수이긴 하나 '민주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묻겠습니다. 아무리 올바른 목적을 위해서라고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수단도 방법도 가리지 않는 것이 민주주의입니까?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지라고 하셨습니까? 그분께서, 수구세력의 척결을 위해 수단도 방법도 가리지 않는 그런 분이셨습니까? 노선조차 다르지만 내가 존경하는 그분은 그런 분이 아니었습니다. 후보단일화 문제에 하물며 '그분의 유지'를 가져다 대지 말아 주세요.

수구세력의 척결을 위해서는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진보와 보수, 건전 정치 세력들이 제대로 힘을 모아서 이룬 승리여야만 가치가 있는 겁니다. 단순히 이기기 위해 건전 정치세력들끼리 서로 '잡아먹기'식 경쟁을 벌인다면, 그런 치졸한 후보단일화가 과연 각자 선거에서 맞붙어 완주하는 지금의 모습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저 또한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한 키워드는 후보단일화라고 생각했었지만, 후보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온전히 진보진영에게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물론 진보신당의 일관적인 비협조적 태도도 문제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세가 부족한 입장에서 하나라도 더 지분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었겠지요. 반대로 훨씬 세력이 컸지만 진보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단일화 이야기를 꺼낸 민주당 쪽에서는 양보와 토론을 위해 먼저 손을 내미는것이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힘과 세력만 믿고 '니네가 우리밑에 들어와라, 안그럼 우리 다죽는다' 강짜만 부릴것이 아니라 말이죠.(여기서 지분이란 표현을 썼다고 오해하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당의 목적은 자신들의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고,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 자신들의 주요 정책을 연합의 공약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지분을 말하는 겁니다.) 후보단일화 실패의 책임은 오히려 민주당이 더 크다면 더 큰 것이란 말입니다.

또한가지,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단순히 '표 한장'으로만 보이십니까? 지지하던 당의 우두머리를 꺾어버리면 알아서 따라올 표 한장의 가치만으로 보이십니까? 진보신당 지지자들 중에는 골수 진보주의자들이 수두룩합니다. 민노당에서조차 순수 진보의 기치를 내세우기 위해 고집부리고 갈라져나온 정당이진보신당입니다. 이런 이들을 연합의 틀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진보의 정책을 섞고 지분을 나눠주고 이후 연합이 승리했을때 어떤식으로 연정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비젼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냥 우두머리 한명 굴종시켜버리면 알아서 따라올 표...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거야 말로 진보에 대한모욕이고, 그거야 말로 진보가 그런 모욕을 당하며 하등 득도 없는 '강요된 희생'따윌 할 필요가 없는이유입니다.

한가지 더, 노회찬 후보가 민주당에 대해 '단일화 한다고 이길수 있지도 않을 것을'이라는 표현을 쓴것에 대해 말씀드리죠. 솔직히 이번 선거에서 저는 민주당의 행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유시민과의 단일화 과정도 그러했고, 한명숙 후보의 무혐의 처분으로 역풍이 불 조짐을 보일때 조차 제대로된 반격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최대의 기회를 걷어차버리곤 그냥 미적미적넘어가고, 심지어 천안한 사태때에도 행여 불똥 잘못 튈까 무서워 덜덜 떨며 소극적 대처만 했을 뿐 유시민처럼 자신의 소신을 보이지도 승부수를 던지지도 못했습니다. 제 보기엔 민주당은 이번 선거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마냥 보입니다. 모가 되든 도가 되든 승부수를 던져 열세를 만회할 찬스가 왔을때 이 낡고 비루한 정당은 그냥 겁에 떨며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한명숙 후보가 충분히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법한 찬스가 와도 그저 손도 안쓰고 멍하니 놓쳐버리기만 했습니다. 이만큼이나 무능하고 이만큼이나 게으른 정당일진데, 스스로 자신의 지지율을 깎아먹고 있는 집단일진데, 지금의 열세를 어째서 왜 진보신당 탓으로 돌리는 걸까요?

민주당과 국참당은 서로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유시민 후보의 행보를 보자면 자기 모든 것을 걸고 열세를 만회해가는 승부사적인 면모를 보이며 바닥에서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심상정씨의 후보사퇴와 유시민 지지는 그런 점에서 저도 찬성이고, 또 어느정도 예측도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시민과 국참등은 승리를 위해 모든것을 걸고 있는 사람이고(신생 정당인 국참당이 유시민으로 후보단일화를 이뤄놓고 만에하나 이번 선거에서 지기라도 했을경우 받을 리스크를 생각해 보세요. 민주당 맹공으로 대형 위기가 올겁니다.) 또한 어느정도 대화를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입니다. 진보진영과 연합을 한다고 했을때 단순히 표만 뺏어가고 버릴 민주당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왜이렇게 늦게 했냐고 뭐라 하지 마세요. 보수끼리-민주당:국참당- 단일화에 시간 다 잡아먹어놓고서 정반대 진영인 진보신당과 합치는데 걸린 시간 따져보면 이것도 엄청 빨리 합쳐진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제1야당으로서의 기득권을 누리고 있기에 모든것을 걸기는 커녕 한두푼 걸어 대박효과를 누릴수 있을 찬스조차도 미적미적거리며 다 넘겨버렸습니다. 유시민과의 단일화에서도 봤듯이 자기네 기득권에 조금이라도 해가 될것 같으면 결사반대하고 드러눕는 행태를 보였죠. 자기네가 유리한게 불보듯 뻔한데도, 유시민과의 경선에서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방법이아니면 안하겠다고 땡깡부린 놈들이 민주당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진보신당더러 '너네가 불리한것 같으니 안하는것 아니냐'는둥 '안합치면 죽는데 너네 땡깡때문에 우리가 죽게 생겼다는둥' 이런 말들은 민주당입장에서 입에 올릴수 없는, 올려서는 안되는 말들이란 겁니다.

단일화만이 승리의 열쇠라면, 민주당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진보신당에게 꾸준히 손을 내밀고 달래기도 해보고 튕기기도 해보고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어야 합니다. 헌데 그냥 앉아서'단일화 안하면 다 죽는데 쟤네가 저러고 있어서 우리 지게 생겼음' 말만 한다고 뭐가 바뀔까요? 진보신당은 세력이 훨씬 약한 정당입니다. 세가 밀리는 입장에게는 그들만의 협상태도가 있는 법입니다. 먼저 나서서 손내밀다가 자칫 다 빼앗겨버릴 수도 있는 입장이니 섣불리 먼저 다가설수 없습니다.(이거 가지고 뭐라 하지 마세요. 이정도 전술도 못쓰는 정당은 정치한다고 나서면 안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민주당은 이미 선거에 지고 난 뒤의 일이나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고 나면 진보신당 탓으로 다 돌린다음에 제1야당으로서의 세력이나 불릴 생각 말이죠.

자신이 패배했을때 정치생명마저 위협받을 리스크를 떠안고서도 승부를 강행하는 유시민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벌써부터 지고 나면 자기 세력 보존하고 다른 야당 지분이나 헐뜯어 먹을 궁리를 하는 민주당을 비교해봤을때, 노회찬 후보의 '어차피 합친다고 해도 이길수도 없지 않느냐'는 말이 이해가지 않으시나요?
1600 2010-06-01 16:12:57 64
노회찬 후보님, 좋으시겠습니다. [새창]
2010/06/01 18:45:04
외람된 말씀이지만, 노회찬 후보가 민주당이랑 합친다고 진보 표가 모두 민주당으로 갈거란 것은 글쓰신분이나, 보수(수구매국 말고 진짜 보수) 지지자분들의 오판이 아닌가 싶습니다.

진보와 보수는 전혀 상반된 노선입니다. 그리고 후보단일화는 단순히 가위바위보로 상대 표 뺏기 놀이가아니라 '연합'과 '연정'입니다. 민주당이 만약 진보신당과 제대로 된 연합을 펼치고 싶었더라면 진즉에 손을 내밀고 준비를 했어야 하는게 당연한 겁니다. 후보단일화란 단순히 경선을 통해 이긴놈이 모든 지분을 독식하고 진놈은 사퇴하고 물러나는게 아니라 양 당의 정책과 공약을 섞고 합쳐가는 과정입니다. 서로 비슷한 공약은 합치고, 다른 공약은 때론 양보하고 때론 관철시키며 정리해가야 하는거죠. 하물며 노선자체가 정반대인 진보/보수간의 연합은 그 준비에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려야 하는 것일까요?

헌데 민주당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단일화를 위해 준비한 것이 무어가 있습니까? 정책을 토론하고 맞춰보고 하는 지난한 과정을 모두 생략하고 그저, '표 합치지 않으면 다 죽는다' 구호만 외치며 진보신당을 은근히 악당으로 몰아세운것 외에 뭘 했냐는 거죠. 민주당이 어떤 당입니까? 같은 보수진영인 국참당과의 단일화조차 '단지 유시민이란 인간이 싫다'는 유치한 이유로 차일피일 미뤄대다 한참 뒤늦게서야 겨우, 그것도 자기네에게 한참 유리한 방식으로 해서야 치뤄낸 당입니다. 진보 지지자인 제 눈에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진보신당에게 요구하는 것은 '후보단일화와 연합을 위해 내미는 손'이 아니라 '내가 더 세니까 니 표 나한테 공짜로 다 바쳐라'라는 폭압과 오만과 강짜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이럴거면 진보신당이 뭐하러 단일화를 해야 할까요? 단일화 해봐야 표만 빼앗기고 낙동강 오리알 신세될게 뻔하고, 안해도 욕만 먹고 질게 뻔하고, 이래도 저래도 비극적 결말만 기다린다면, 진보신당은 정치 정당으로서 자신들의 지지자를 실망시키지 않는 길을 택한 것 뿐입니다. 모르시겠습니까? 후보 단일화를 통해 승리한다 해도, 정당과 정당, 노선과 노선의 연합으로서 진보의 목소리도 참여할 수 있는 연합세력이 아닌 그냥 민주당에 표만 내주고 내쫓기는 신세가 될거라면 진보가 뭐하러 그런 자살행위를 해야하는 걸까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고 수구매국세력의 척결을 위해 위대한 희생을 하라...구요? 거듭 말씀드리지만, 강요된 희생은 희생이 아니라 살인이요 강탈일 뿐입니다. 저는 진보이지만 인간 노무현 전대통령을 존경합니다. 그 이유는 그가 나와 노선이 다른 보수이긴 하나 '민주주의자'이기 때문입니다. 거꾸로 묻겠습니다. 아무리 올바른 목적을 위해서라고는 하나 그렇다고 해서 수단도 방법도 가리지 않는 것이 민주주의입니까?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유지라고 하셨습니까? 그분께서, 수구세력의 척결을 위해 수단도 방법도 가리지 않는 그런 분이셨습니까? 노선조차 다르지만 내가 존경하는 그분은 그런 분이 아니었습니다. 후보단일화 문제에 하물며 '그분의 유지'를 가져다 대지 말아 주세요.

수구세력의 척결을 위해서는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진보와 보수, 건전 정치 세력들이 제대로 힘을 모아서 이룬 승리여야만 가치가 있는 겁니다. 단순히 이기기 위해 건전 정치세력들끼리 서로 '잡아먹기'식 경쟁을 벌인다면, 그런 치졸한 후보단일화가 과연 각자 선거에서 맞붙어 완주하는 지금의 모습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요?

저 또한 이번 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한 키워드는 후보단일화라고 생각했었지만, 후보단일화 실패의 책임을 온전히 진보진영에게 돌리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물론 진보신당의 일관적인 비협조적 태도도 문제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세가 부족한 입장에서 하나라도 더 지분을 얻어내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었겠지요. 반대로 훨씬 세력이 컸지만 진보의 도움이 필요했기에 단일화 이야기를 꺼낸 민주당 쪽에서는 양보와 토론을 위해 먼저 손을 내미는것이 필요하지 않았을까요? 힘과 세력만 믿고 '니네가 우리밑에 들어와라, 안그럼 우리 다죽는다' 강짜만 부릴것이 아니라 말이죠.(여기서 지분이란 표현을 썼다고 오해하진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정당의 목적은 자신들의 정책을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고, 단일화 과정에서 서로 자신들의 주요 정책을 연합의 공약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지분을 말하는 겁니다.) 후보단일화 실패의 책임은 오히려 민주당이 더 크다면 더 큰 것이란 말입니다.

또한가지, 진보신당 지지자들이 단순히 '표 한장'으로만 보이십니까? 지지하던 당의 우두머리를 꺾어버리면 알아서 따라올 표 한장의 가치만으로 보이십니까? 진보신당 지지자들 중에는 골수 진보주의자들이 수두룩합니다. 민노당에서조차 순수 진보의 기치를 내세우기 위해 고집부리고 갈라져나온 정당이진보신당입니다. 이런 이들을 연합의 틀로 끌어들이기 위해서, 진보의 정책을 섞고 지분을 나눠주고 이후 연합이 승리했을때 어떤식으로 연정을 해나갈 것인가에 대한 비젼을 보여주는 게 아니라, 그냥 우두머리 한명 굴종시켜버리면 알아서 따라올 표...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그거야 말로 진보에 대한모욕이고, 그거야 말로 진보가 그런 모욕을 당하며 하등 득도 없는 '강요된 희생'따윌 할 필요가 없는이유입니다.

한가지 더, 노회찬 후보가 민주당에 대해 '단일화 한다고 이길수 있지도 않을 것을'이라는 표현을 쓴것에 대해 말씀드리죠. 솔직히 이번 선거에서 저는 민주당의 행보가 너무나도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유시민과의 단일화 과정도 그러했고, 한명숙 후보의 무혐의 처분으로 역풍이 불 조짐을 보일때 조차 제대로된 반격 한번 하지 않았습니다. 최대의 기회를 걷어차버리곤 그냥 미적미적넘어가고, 심지어 천안한 사태때에도 행여 불똥 잘못 튈까 무서워 덜덜 떨며 소극적 대처만 했을 뿐 유시민처럼 자신의 소신을 보이지도 승부수를 던지지도 못했습니다. 제 보기엔 민주당은 이번 선거 이기고 싶은 마음이 없는 것마냥 보입니다. 모가 되든 도가 되든 승부수를 던져 열세를 만회할 찬스가 왔을때 이 낡고 비루한 정당은 그냥 겁에 떨며 가만히 앉아있기만 했습니다. 한명숙 후보가 충분히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법한 찬스가 와도 그저 손도 안쓰고 멍하니 놓쳐버리기만 했습니다. 이만큼이나 무능하고 이만큼이나 게으른 정당일진데, 스스로 자신의 지지율을 깎아먹고 있는 집단일진데, 지금의 열세를 어째서 왜 진보신당 탓으로 돌리는 걸까요?

민주당과 국참당은 서로 달라도 한참 다릅니다. 유시민 후보의 행보를 보자면 자기 모든 것을 걸고 열세를 만회해가는 승부사적인 면모를 보이며 바닥에서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심상정씨의 후보사퇴와 유시민 지지는 그런 점에서 저도 찬성이고, 또 어느정도 예측도 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시민과 국참등은 승리를 위해 모든것을 걸고 있는 사람이고(신생 정당인 국참당이 유시민으로 후보단일화를 이뤄놓고 만에하나 이번 선거에서 지기라도 했을경우 받을 리스크를 생각해 보세요. 민주당 맹공으로 대형 위기가 올겁니다.) 또한 어느정도 대화를 할 수 있을 만한 사람입니다. 진보진영과 연합을 한다고 했을때 단순히 표만 뺏어가고 버릴 민주당과는 다른 사람입니다. (왜이렇게 늦게 했냐고 뭐라 하지 마세요. 보수끼리-민주당:국참당- 단일화에 시간 다 잡아먹어놓고서 정반대 진영인 진보신당과 합치는데 걸린 시간 따져보면 이것도 엄청 빨리 합쳐진 겁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미 많은 것을 가지고 있고, 제1야당으로서의 기득권을 누리고 있기에 모든것을 걸기는 커녕 한두푼 걸어 대박효과를 누릴수 있을 찬스조차도 미적미적거리며 다 넘겨버렸습니다. 유시민과의 단일화에서도 봤듯이 자기네 기득권에 조금이라도 해가 될것 같으면 결사반대하고 드러눕는 행태를 보였죠. 자기네가 유리한게 불보듯 뻔한데도, 유시민과의 경선에서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방법이아니면 안하겠다고 땡깡부린 놈들이 민주당입니다. 그러면서, 지금 진보신당더러 '너네가 불리한것 같으니 안하는것 아니냐'는둥 '안합치면 죽는데 너네 땡깡때문에 우리가 죽게 생겼다는둥' 이런 말들은 민주당입장에서 입에 올릴수 없는, 올려서는 안되는 말들이란 겁니다.

단일화만이 승리의 열쇠라면, 민주당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진보신당에게 꾸준히 손을 내밀고 달래기도 해보고 튕기기도 해보고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을 했어야 합니다. 헌데 그냥 앉아서'단일화 안하면 다 죽는데 쟤네가 저러고 있어서 우리 지게 생겼음' 말만 한다고 뭐가 바뀔까요? 진보신당은 세력이 훨씬 약한 정당입니다. 세가 밀리는 입장에게는 그들만의 협상태도가 있는 법입니다. 먼저 나서서 손내밀다가 자칫 다 빼앗겨버릴 수도 있는 입장이니 섣불리 먼저 다가설수 없습니다.(이거 가지고 뭐라 하지 마세요. 이정도 전술도 못쓰는 정당은 정치한다고 나서면 안되는 겁니다) 제가 보기엔, 민주당은 이미 선거에 지고 난 뒤의 일이나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고 나면 진보신당 탓으로 다 돌린다음에 제1야당으로서의 세력이나 불릴 생각 말이죠.

자신이 패배했을때 정치생명마저 위협받을 리스크를 떠안고서도 승부를 강행하는 유시민과,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벌써부터 지고 나면 자기 세력 보존하고 다른 야당 지분이나 헐뜯어 먹을 궁리를 하는 민주당을 비교해봤을때, 노회찬 후보의 '어차피 합친다고 해도 이길수도 없지 않느냐'는 말이 이해가지 않으시나요?
1599 2010-05-31 14:28:19 16
국방부 "北 130t급 잠수정 사진 확보"(종합) [새창]
2010/05/31 14:22:29
대한민국 국군 정보력 = 구글어스

우앙 ㅋㅋㅋ 조낸 안심하고 살 수 있겠네, 국방력이 너무 월등히 뛰어나서 말이지...ㅅㅂ
1598 2010-05-31 14:28:19 19
국방부 "北 130t급 잠수정 사진 확보"(종합) [새창]
2010/05/31 19:42:24
대한민국 국군 정보력 = 구글어스

우앙 ㅋㅋㅋ 조낸 안심하고 살 수 있겠네, 국방력이 너무 월등히 뛰어나서 말이지...ㅅㅂ
1597 2010-05-31 11:54:25 0
국가의 중대사를 건 행운의 추첨 [새창]
2010/05/31 10:15:29
po추첨wer

당첨되면 의혹이 사라짐
1596 2010-05-31 10:01:02 12
[새창]
당첨되시면 의혹을 풀어드립니다!!!

...라니... 아 놔 진짜 이게 뭔........


낚시죠? 가짜겠죠? 누가 국방부 대변인 흉내내서 장난친거겠죠??
그렇게 믿고 싶네요 차라리ㅠㅠ
아무리 그래도... 진짜 저런 머저리 같은 짓을 설마...
아니야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놈들이긴 하지만...ㅠㅠ

어후 막 머릿속에 혼란이;;;
1595 2010-05-29 19:32:19 0
삼성:두산 주말경기 막장될듯 ㅋㅋ [새창]
2010/05/29 03:16:09
예상대로 무자비한 타격전!ㅎㅎㅎㅎ

근데 경기 정말 재밌네요; 싸대기 동맹 삼두전다운 주거니받거니ㅋㅋ
1594 2010-05-28 15:54:32 2
[새창]
참 나 왜 이런글이 베스트까지 와 있는지;;

경민넷 사랑하는 마음은 잘 알겠어요. 그리고 그거 폐쇄된거, 경민넷이란 곳 알지 못했고 오유만 들락거리던 오유인인 저로서도 마음 아파요. 거기가서 깽판치고 심지어 경민넷 운영자 신상까지 까발린 사람들이 분명 크게 잘못한거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흥분을 가라앉히고 곰곰히 자신이 쓴 글을 한번 읽어보세요.
오유에서 뭔 농담하고 놀든, 오유사람들이 재밌게 잘 놀고 있으면 된거지 그걸 당신 잣대로 판단해서 재미도 없는거 가지고 자학개그하네 어쩌네 판단해달라고 부탁한적 없습니다. 당신 보기에 이게 뭔 병신짓이여? 재미도 없구먼 싶으면 안오고 안보면 되는거지 그거보고 웃는 사람들이 다 병신이란 소리는 자폭선언밖에 안된단 생각 안드세요?

'이 개그는 내 보기에 재미없음, 그러므로 이 개그보고 웃는 놈 다 병신' <- 이게 말이 되는 소리라고 봅니까?

맨 처음에 적어둔 글도 잘 읽어보세요.

오유 운영자가 불쾌한 어조로 항의를 해서 경민넷 운영자가 사과를 했다...라고 하지만 반대로 제 입장에선 오유 운영자가 불쾌한건 당연한 일인데 그걸 '말로써' 해결보려 한 것 자체가 엄청 대인배스러운 일이고, 오히려 경민넷 운영자의 사과문에선 '고치긴 하겠지만 내가 뭐 그리 큰 잘못을 했느냐'는 억울함만 보였습니다. 애당초 전제 자체를 오유 운영자가 뭔 불쾌한 어조로 항의를 했네, 거기에 대해 경민넷 운영자가 정중하게 받아들였네 이런식으로 써두신것 자체에 글쓴분 사심이 강하게 묻어나온단 생각 들지 않으세요?

오유 운영자가 그냥 묻고 넘어가겠다고 했음에도 일부 유저들이 달려가 욕하고 싸움 벌인건 분명 잘못한 일입니다. 사과문에 대해 불만이 있더라도 가서 정중하게 항의하고 지적을 하는게 아니라 싸우고 신상공개하고 그랬다는 점은 분명 매우 잘못한 일이고, 그로 인해 경민넷 운영자가 상처받고 사이트를 닫는 결과가 나왔다는 점은 오유유저인 저로서도 매우 마음 아픕니다. 그리고 제가 IT업계 종사자이기에, 아직 나이 어려보이는 경민넷 운영자가 그 사이트를 꾸려나가기 위해 나름 얼마나 노력을 했을까 생각을 해보면, 프로도 아니고 아마츄어 취미생활로 하던 것이 이 바닥 생리를 잘 몰라서 실수를 한 것일 뿐일텐데 너무 과한 대가를 치룬게 아닌가 안타까운 마음도 들구요.(아마 사과문에서 자신의 실수가 얼마나 큰일인지, 얼마나 큰일날뻔 한 일인지 인식 못하고 있다는 느낌을 풍긴것도 이러한 점에 대해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당신네들이 이렇게 몰려와서는 '오유 사이트 무단 도용 및 리소스 훔쳐쓴 것에 대해서는 경민넷 운영자가 사과했고 오유 운영자도 눈감아 줬으니 끝난일'이란 소릴 하면서 뜬금없이 오유에 펌질이 많네, 심지어는 오유 컨텐츠나 오유인 전체가 병신같네 이런 소릴 하는게 정당화 되지는 않아요. 막말로, 이바닥 일하면서 저도 제가 만든 소스 무단도용 당해본 적 있습니다. 연락해서 내 소스를 어디서 어떤 경로로 유출되었는지만 추적하고 끝내려 했는데 대뜸 '고소할려면 하던가' 이따위 드립을 치길래, 전 오유 운영자처럼 마음이 착하지 못하기에 그럼 끝까지 가보자고 박살을 내버렸습니다. 제가 프리랜서였던 시절이었는데, 일개 프리랜서 1명에게 웹에이전시 회사가 결국에는 무릎꿇고 싹싹 빌 정도까지 만들어버렸어요. 사이트 제작할때 남의 소스 무단 도용하는게 얼마나 큰 일인지 이제 좀 감이 잡히십니까? 오유 운영자가 그냥 눈감아 주기로 했다면, 그에 대해 고마워 할만한 일이지 어딜 감히 '불쾌한 어조로 항의'했네, 라는둥, 오유 운영자가 눈감아줬음 그만 아님? 이런 어조를 보이시는 걸까요? 그것도 어쨌든 경민넷 운영자가 사과를 했고, 오유 운영자가 대충 받아주고 넘어가는 분위기에서 왜 오유사람들이 몰려가 싸움을 벌였는지도 참 볼쌍사납지만 그렇다고 경민넷 사람들이 오유에 몰려와 이런 짓거리 벌이는것도 매한가지로 볼쌍사납네요.

그래서, 오유 싸잡아 욕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지세요? 경민넷 몰려가 난장피운 사람들이랑 똑같은 짓 하고 나니 이제 '복수 완료' 하셔서 마음 편안하세요? 이런 짓은 결국 잘못은 했지만 너무 큰 대가를 받고 힘겨워 사이트마저 닫아버린 경민넷 운영자도, 남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주려 했던 오유 운영자도 모두 욕보이는 짓에 불과합니다.

심지어 오유 불펌 자료 어쩌고 하며 고소하겠다는 분들도 계시는데, 어디 한번 해보세요. 그럼 경민넷 운영자가 저지른 잘못 감싸준 대인배 오유 운영자도 끌려가 곤욕치르고, 마음 다쳐서 문을 닫고 쉬고 있는 경민넷 운영자도 결국엔 끌려나와 정망 흉한 꼴을 당할겁니다. 여기서 욕한 당신들이나, 거기 몰려가 욕한 우리들이나 다들 그냥 구경이나 하고 나 몰라라 돌아서겠지요. 이게, 당신이 그렇게 애정을 가지고 있다던 경민넷 사이트와, 그 사이트를 오래도록 관리해온 관리자에 대한 당신 사랑의 방법입니까, 아니면 그저 당신 화만 풀 수 있다면 운영자고 나발이고 어찌되든 상관없이 나만의 정신승리를 원하는 키배틀러의 전투본능입니까?

마음을 좀 가라앉히고, 이미 어긋난 일들을 하나씩 제대로 바로잡을 방법을 논의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식의 싸움 조장글 도배 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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